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읽기

서정욱 지음

세창미디어 2012년 09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8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읽기』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해설한 책이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내용은 형이상학이며, 그 방법은 논리학이다. 칸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철학을 코페르니쿠스적인 혁명이라고 표현한다. 관찰자와 관찰대상의 위치를 바꾸어서 천문학을 연구한 코페르니쿠스처럼 칸트도 지금까지의 철학을 다른 관점에서 연구하기를 원했다.

목차

머리말ㆍ4

제1장 머리말과 서론에 관하여ㆍ13
1. 초판과 재판의 머리말ㆍ13
2. 초판과 재판의 서론ㆍ27

제2장 선험적 원리론ㆍ35
I. 시간과 공간으로써 선험적 감성론ㆍ37
1. 공간ㆍ38
2. 시간ㆍ46
II. 선험적 논리학ㆍ54
1. 일반 논리학ㆍ54
2. 선험적 분석론ㆍ63
(1) 개념의 분석론ㆍ64
1) 오성의 순수개념을 위한 판단표와 범주표ㆍ64
2) 오성의 순수개념의 연역ㆍ76
(2) 원칙의 분석론ㆍ106
1) 오성의 순수개념의 도식ㆍ108
2) 순수오성의 원칙의 체계ㆍ113
3) 대상 일반을 현상체와 가상체로 구별하는 근거ㆍ121
3. 선험적 변증론ㆍ126
(1) 선험적 가상의 이성자리ㆍ126
1) 선험적 가상ㆍ126
2) 이성일반ㆍ129
3) 이성의 논리적 사용ㆍ133
4) 이성의 순수사용ㆍ138
(2) 순수이성의 개념과 선험적 이념ㆍ140
(3) 순수이성의 오류추리ㆍ144
(4) 순수이성의 이율배반ㆍ147
(5) 순수이성의 이상ㆍ161
1) 이상 일반과 선험적 이상ㆍ161
2) 왜 종래의 신존재증명은 불가능한가ㆍ165
(6) 선험적 변증론을 끝내며ㆍ174

제3장 선험적 방법론ㆍ179
1. 순수이성의 훈련ㆍ180
2. 순수이성의 규준ㆍ186
3. 순수이성의 건축술ㆍ190
4. 순수이성의 역사ㆍ194
(1) 이성인식의 대상으로서 철학적 방법론에 얽매인 철학자들ㆍ195
(2) 이성인식의 근원으로서 철학적 방법론에 얽매인 철학자들ㆍ196
(3) 이성인식의 방법으로서 철학적 방법론에 얽매인 철학자들ㆍ197

출판사 서평

『순수이성비판』의 내용은 형이상학이며, 그 방법은 논리학이다. 칸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철학을 코페르니쿠스적인 혁명이라고 표현한다. 관찰자와 관찰대상의 위치를 바꾸어서 천문학을 연구한 코페르니쿠스처럼 칸트도 지금까지의 철학을 다른 관점에서 연구하기를 원했다. 이렇게 코페르니쿠스적인 혁명을 통해 칸트가 얻고자 했던 것은 어떻게 선천적인 인식이 가능한가였다.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형이상학의 재건이라면, 결국 선천적인 인식이 가능해야 형이상학이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견고하고도 확고한 학문으로 자리할 수 있다. 칸트는 논리학을 중심으로 이성을 통해 선천적인 인식요소들을 체계화시키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이상학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렇게 형이상학은 기초학문으로 완벽하게 새로 정립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 이후 형이상학은 어떤 발전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읽기는 독자에게 많은 사람이 어렵기보다는 두렵다고 생각하여 넘보지 않았던 칸트의 사상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정욱

저자 서정욱은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배재대학교 심리철학과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처음 관심은 고대 그리스철학, 칸트철학, 그리고 신칸트철학이었다. 이를 중심으로 발표한 책이 『인식논리학과 인식형이상학』과 역서 『칸트의 생애와 사상』이다. 이후 논리학으로 관심을 바꾸어 『사고와 언어를 위한 논리』, 『논리와 함께하는 발표와 토론』을 발표하였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철학책을 많이 썼는데 『만화 서양철학사』를 비롯하여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푸코가 들려주는 권력이야기』(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등 10여 권이 있으며 『거짓말과 진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은 유아를 위한 도서도 있다. 이후 문학, 역사, 그리고 철학을 묶은 『필로소피컬 저니』를 써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근래에 와서 쉽게 읽는 고전에 관심을 갖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모두 30권의 고전을 세 권으로 나누어 출판하였는데, 『철학의 고전들』(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선정 청소년권장도서), 『철학, 불평등을 말하다』(한국간행물위원회선정 이달에 읽을 만한 책), 그리고 『배부른 철학자』이다. 그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요약한 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