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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탐독

정성일 지음
바다출판사

2016년 09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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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16MB)
ISBN 9788955618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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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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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우리들의 시작이다. 나는 지치지 않고 몇 번이고 이 자리로 되돌아올 것이다.

정성일의 한국영화 비평활극 『필사의 탐독』. 2000년부터 2010년까지, 21세기 첫 십 년 동안 탄생한 한국 영화 중 새로운 ‘질문’을 보여준 작품을 중심으로 그 낯설고 매혹적인 경향을 탐독한다. 2001년 8월에 쓴 윤종찬의 <소름>에서부터 2010년 1월에 쓴 정재훈의 <호수의 길>까지, 정성일이 쓴 영화 칼럼 중 17개를 선별하여 엮었다. 20세기 영화와의 작별을 고하는 고(故)정은임의 관한 글로 시작하여 홍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권택, 이창동, 김기덕, 임상수, 허진호, 이준익 등 10여명의 감독들의 작품을 면밀히 살펴본다. 저자의 영화읽기 뿐만 아니라 인터뷰와 영화 기행문을 함께 수록해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시선을 읽을 수 있다.
책머리에
프롤로그 : 동사動詞, 영화를 본다는 것과 쓴다는 것

정은임
애도哀悼,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홍상수 〈생활의 발견〉
순열順列, 기억을 둘러싼 내기

김기덕〈해안선〉
유령幽靈, 영겁회귀의 술래잡기

이창동〈오아시스〉
판타지幻想, 기만적인 환영술

임권택〈취화선〉
배움求學, '영화'라는 '현장'

윤종찬〈소름〉
구멍陷穽, 죄의식의 테크닉

홍상수〈극장전〉
구조構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박찬욱〈친절한 금자씨〉
구원救援, 천사가 지나갈 때

봉준호〈괴물〉
괴물적인 것怪物的, 삑사리의 정치학

곽경택〈태풍〉│윤종찬〈청연〉
악순환惡循環, 자살의 제스처

김기덕의 존재론
희생양犧牲羊, 억압의 메커니즘

월드컵 미장센
스펙터클壯觀, 중계의 시네마

허진호〈외출〉
얼룩花點, 차마 말할 수 없는 음란함

임상수〈그 때 그 사람들〉
무능력無能力, 역사 안에서의 정치적 수동성

이준익〈님은 먼 곳에〉
모순矛盾, 희생과 증오의 발라드

장률〈이리〉
장소場所, 두 개의 방문

정재훈〈호수길〉
긴급함緊急, 이 시체를 보라

발표 지면
찾아보기

? 애정과 근심의 시선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마지막 글인 정재훈의 <호수길>은 자연스레 2010년대에 나타나게 될 영화들과 연결되어 있다.

홍상수, 임권택, 박찬욱, 봉준호, 장률, 김기덕……을 그냥 흘려보낼 것인가
필사적으로 마주하여 기필코 하나의 세상과 징후와 경향을 발견할 것인가


17개의 글은 각 글을 관통하는 가장 큰 질문을 제목으로 취하고 있다. 세상을 떠난 영화친구 정은임에게 보내는 ‘애도’의 편지를 시작으로, 홍상수의 <생활의 발견>은 89씬 117쇼트가 기억을 놓고 ‘순열’되는 방식을 추적한다. 김기덕의 <해안선>은 ‘유령’처럼 그의 영화 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반복해서 되돌아오는 무의식을 읽어 내는 글이다. 이창동의 <오아시스>는 ‘판타지’라는 기만적인 환영술에 대한 해부이며, 임권택의 <취화선>은 저자가 100일 동안 촬영 현장에서 영화가 탄생하는 순간의 비밀을 엿보면서 구한 ‘배움’에 관한 글이다. 윤종찬의 <소름>은 죄의식의 채워지지 않는 ‘구멍’을 읽어 낸다. 홍상수의 <극장전>은 ‘구조’의 미학을, 박찬욱의 <친절한 금자씨>는 미학적인 ‘구원’의 가능성을 묻는다. 봉준호의 <괴물>은 ‘괴물적인 것’의 정치적 읽기를 요구하며, 곽경택의 <태풍>과 윤종찬의 <청연>에서는 자살적 제스처의 ‘악순환’을 진단한다. 김기덕의 존재론은 김기덕이 한국 사회의 억압의 메커니즘 속에서 어떻게 ‘희생양’의 자리에 가게 되었는지를 탄식하는 글이다. 월드컵 미장센은 스포츠 중계의 수사학을 통해 이미지의 ‘스펙터클’이라는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허진호의 <외출>은 불륜이라는 사랑의 ‘얼룩’에 관한 모호한 관찰기이며, 임상수의 <그때 그 사람들>은 역사 안에서의 ‘무능력’과 무관심을 읽어 낸 글이다, 이준익의 <님은 먼 곳에>는 ‘모순’이라는 난처한 상황과의 직면을, 장률의 <이리>는 영화를 찍기 위한 운명론적인 ‘장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정재훈의 <호수길>은 부서져 가는 집을 바라보며 ‘긴급함’을 호소하는 영화에 우리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결국 글의 제목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 혹은 저자가 영화에서 읽어 낸 경향과 징후이다. 정성일은 점점 더 쇼트와 씬과 시간에 몰두하면서 영화를 잘게 쪼갠다. 글에서는 씬 넘버와 쇼트 넘버가 넘쳐 나고, 쇼트의 크기와 시간이 문제가 된다. 그러는 중에 쇼트라

작가정보

저자(글) 정성일

저자 : 정성일
저자 정성일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아다니면서 서울에 대한 지리감각을 익혔다.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라비아의 로렌스>. 영화를 보고 난 후 두 달 동안 낙타만 그렸다. 또 하나는 호금전의 <용문객잔>. 일주일 내내 한 번도 빠짐없이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갔다. 그 후 무협 영화와 소설에 빠졌고, 초등학교 4학년 때 장철의 <심야의 결투>를 본 후 급기야 학교 수업을 빼먹으면서까지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또 봤다. 영화에 대한 첫 번째 애정 고백.
중학생 때 이미 꼭 봐야 할 영화 500편 리스트를 작성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금지된 장난>을 보러 프랑스 문화원에 갔다가 우연히 고다르의 <기관총 부대>를 보고 쇼크를 받았다. 영화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그때 영화는 카메라로 찍는 것이다, 라는 아주 명징한 사실을 깨달았다. 서점 서가에 꽂힌 《타고르 전집》을 《고다르 전집》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고다르의 환영에 시달리며,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영화란 운명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프랑스 문화원에 다니면서 영화를 보고, 글을 계속 쓰다가 대학에 갔다. 친구들 사이에서 영화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났고 학보사에서 일하는 친구가 영화평을 써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서 영화글을 쓰기 시작했다. 성균관대학교 3학년 때 쓴 이장호 감독의 <바보선언> 평론은 지금의 악명(?)을 고스란히 예고한다.
1989년에 창간한 《로드쇼》의 편집차장을 시작으로, 1995년 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던 해에 태어나 ‘90년대 시네필 문화’를 낳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키노》를 이끌며 영화 비평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1992년부터 2007년까지 16년 동안 《말》의 최장수 필자였고, 라디오 프로그램 <정은임의 FM영화음악>에 출연하여 긴 호흡의 문어체 화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프로그램 디렉터로서 아시아의 새로운 영화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영화연구I: 임권택》,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전2권)가 있고,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을 책임편집했다.
2009년 겨울, 서울 청계천을 걷고 또 걸으며 첫 번째 장편영화 <카페 느와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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