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 노벨 물리학상
2013년 09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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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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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을 축하하며_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한홍택
옮긴이 서문
1901 엑스선의 발견 / 빌헬름 뢴트겐
1902 복사 현상의 자기적 영향에 대한 연구 / 헨드리크 로렌츠, 피에터 제만
1903 자연방사 현상의 연구 / 앙리 베크렐
베크렐이 발견한 방사 현상 연구 / 퀴리 부부
1904 기체의 밀도에 대한 연구와 아르곤의 발견 / 존 레일리
1905 음극선에 관한 연구 / 필리프 레나르트
1906 기체의 전도성에 대한 이론적, 실험적 연구 / 조지프 톰슨
1907 간섭계의 개발과 도량형의 정밀화 / 앨버트 마이컬슨
1908 간섭현상을 이용한 컬러 사진술의 개발 / 가브리엘 리프만
1909 무선전신의 개발 / 굴리엘모 마르코니, 카를 브라운
1910 기체와 액체의 상태방정식에 관한 연구 / 요하네스 판 데르 발스
1911 열의 복사에 대한 빈의 변위법칙 / 빌헬름 빈
1912 등대용 가스 저장기에 쓰이는 자동조절기 발명 / 구스타프 달렌
1913 저온 물리학과 액체 헬륨의 제조 / 카메를링 오네스
1914 결정에 의한 엑스선 회절의 발견 / 막스 폰 라우에
1915 엑스선을 사용한 결정의 구조 분석 / 윌리엄 헨리 브래그, 윌리엄 로렌스 브래그
1917 원소의 특성엑스선복사의 발견 / 찰스 바클라
1918 에너지 양자의 발견 / 막스 플랑크
1919 양극선에서 도플러 효과와 전기장에서 분광선의 갈라짐 / 요하네스 슈타르크
1920 니켈 합금강으로 정밀 측정에 기여 / 샤를 기욤
1921 광전효과의 발견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922 원자구조와 원자 스펙트럼 연구 / 닐스 보어
1923 전기의 기본 전하량과 광전효과 연구 / 로버트 밀리컨
1924 엑스선 분광학에 대한 연구 / 카를 시그반
1925 전자가 원자에 충돌하는 현상에 대한 법칙 / 제임스 프랑크, 구스타프 헤르츠
1926 물질의 불연속적인 구조에 관한 연구 / 장 밥티스트 페랭
1927 콤프턴 효과의 발견 / 아서 콤프턴
윌슨상자의 개발 / 찰스 윌슨
1928 열전자 현상에 관한 연구와 리처드슨 법칙의 발견 / 오언 리처드슨
1929 전자의 파동 성질 발견 / 루이 드 브로이
1930 빛의 산란에 대한 연구와 라만효과의 발견 / 찬드라세카라 라만
1932-1933 양자역학의 불확정성원리 발견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양자역학에 파동방정식 도입 / 에르빈 슈뢰딩거, 폴 디랙
1935 중성자 발견 / 제임스 채드윅
1936 우주선의 발견 / 빅토르 헤스
양전자의 발견 / 칼 앤더슨
1937 결정에 의한 전자의 회절 / 클린턴 데이비슨, 조지 톰슨
1938 중성자에 의한 인공방사성 원소의 연구
1939 사이클로트론의 발명과 인공 방사성 원소의 합성 / 어니스트 로렌스
1943-1944 분자선 방법과 양성자의 자기모멘트 측정 / 오토 슈테른
공명법을 사용한 원자핵의 자기적 성질 연구 / 이지도어 라비
1945 파울리 배타원리의 발견 / 볼프강 파울리
1946 초고압력 생성 장비의 발명과 고압력 물리학 분야에서의 발견 / 퍼시 브리지먼
1947 애플턴층의 발견 / 에드워드 애플턴
1948 핵물리 및 우주선의 재발견 / 패트릭 블래킷
1949 중간자에 대한 연구 / 유카와 히데키
1950 핵반응 연구를 위한 사진술의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중간자의 발견 / 세실 파웰
1951 원자핵입자를 사용한 원자변환 / 존 코크로프트, 어니스트 월턴
1952 핵자기의 정밀측정 기법 개발 및 이와 관련된 발견의 공로 / 필릭스 블로흐, 에드워드 퍼셀
1953 위상차 현미경의 발명 / 프리츠 제르니케
1954 양자역학 기초연구 특히 파동함수의 통계적 해석 / 막스 보른
동시계수법과 이를 통한 발견 / 발터 보테
1955 수소 스펙트럼 미세구조의 발견 / 윌리스 램
전자 자기모멘트의 정확한 측정 / 폴리카프 쿠시
1956 반도체 연구와 트랜지스터 효과의 발견 / 윌리엄 쇼클리, 존 바딘, 월터 브래튼
1957 패리티 법칙에 대한 연구 / 양전닝, 리정다오
1958 체렌코프효과의 발견과 해석 / 파벨 체렌코프, 일리야 프랑크, 이고리 탐
110년 노벨상의 현장을 생중계한다!
“이제 앞으로 나오셔서 노벨상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과학자들이 한번쯤 꿈꾸는 노벨상 시상 연설의 마지막 한마디이다. 매년 12월 20일,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에 맞춰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는 성대한 노벨상 시상식이 펼쳐진다. 간단한 인사말과 축하 공연에 이어 시상식 본식이 열리고, 스웨덴 왕실을 비롯해 각계 최고의 인사들과 정치가, 과학자들이 한데 모이는 이 자리에서 노벨상 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사유와 수상자들의 업적을 알려주는 연설을 하는데, 이 연설이 바로 이 책을 이루는 “노벨상 시상 연설the Nobel Prize Presentation Speech”이다.
이 책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전3권)는 바로 이 과학 분야 노벨상(물리, 화학, 생리·의학) 시상 연설을 1901년 첫 노벨상 시상식부터 바로 얼마 전에 열린 2009년 노벨상 시상식까지 모아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노벨상 시상 연설을 하는 연설자는 스톡홀름 콘서트홀을 가득 매운 청중과 스웨덴 왕족에게 노벨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 이유와 수상자가 이룬 업적의 과학적 의미 등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소개한다. 따라서 전문적인 과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설이 아닌 만큼 종종 비유와 농담을 섞어 가며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연설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노벨상 초기에는 시상 연설을 하면서 수상자가 수행한 실험을 직접 시연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여건상 연설로만 하고 있다. 스웨덴 왕족을 비롯한 일반 대중은 이를 통해 노벨상 수상자의 수상 이유와 고도의 학문적 성과를 이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시상 연설문은 노벨 재단 공식 홈페이지 www.nobelprize.org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이 책의 기획은 7년 전 《지식의 원전』을 통해 바다출판사와 인연을 맺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광렬 박사와 바다출판사의 의지가 통하여 탄생하게 되었다. 단순히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 업적이 정리되어 있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이를 통해 하나의 완결된 과학사가 이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였다. 따라서 번역자를 섭외함에 있어서도 과학사 전반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각 분야의 최신 이론과 실험 과학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소장 과학자에게 번역을 의뢰했다. 바다출판사는 먼저 스웨덴의 노벨 재단에 노벨상 시상 연설의 사용에 관한 허가를 얻었고, 이광렬 박사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각 분야를 전공한 전문 과학자들과 뜻을 모아 4년에 걸친 번역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렇게 꾸려진 “노벨상 시상 연설 번역팀”은 모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이며, 그 면면을 살펴보면 이미 해당 분야에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에 이른 전문 연구자들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책 《당신에게 노벨상을 수여합니다』의 장점 중 하나로 번역의 질을 꼽을 수 있다. 번역자들은 과학자 특유의 전문성과 엄밀함으로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으로 나뉘는 각 분야와 이에 따르는 전문용어를 최대한 정확하게 번역했으며, 또한 이를 간결한 문체로 매끄럽게 다듬었다. 이러한 성과는 어느 한 번역자의 노력이 아니라 각 분야를 맡은 번역자들의 공동 작업 및 교차 검토 등을 통해 용어 및 과학적 사실의 엄밀함을 모두 확인했기에 가능했다.
노벨상 시상 연설로 보는 21세기 과학의 발전사
106년의 노벨상 과학 분야 시상 연설을 모두 모으면 그 자체로 하나의 완결된 20세기 과학사가 그려진다. 즉 한 편 한 편의 시상 연설이 마치 직소 퍼즐과도 같아 이를 한데 모아 놓으면 20세기 과학사가 한눈에 펼쳐진다는 것이다.
물리학의 경우 빌헬름 뢴트겐이 엑스선을 발견한 업적으로 첫 노벨상을 수상한 이후 방사선의 발견, 양자역학의 발전, 우주의 구조와 생성의 비밀 등 20세기 물리학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화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첫 노벨 화학상은 소박하게도 지금은 상식이 된 삼투압의 원리를 발견한 야코부스 반트 호프에게 수여되었지만 지금 화학 분야는 물리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응용화학, 그리고 대기화학 등으로 세분되었고, 유전자 정보의 전사과정을 연구한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에 이르기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생리·의학은 산업화와 세계대전의 후유증에 따라 질병학과 면역학을 중심으로 발전되었고, 20세기 중반을 거치면서 암 세포의 기전과 DNA 분자 구조를 밝히고 유전자를 조작하는 치료법을 발견하는 등 생명의 비밀과 구조를 밝히고 질병 없는 사회를 추구해 왔다.
노벨상은 이처럼 지난 100년간 이룩한 과학의 발전과 그 궤를 함께해 왔다. 따라서 1901년부터 2009년까지 과학 분야 노벨상 시상 연설을 모은 이 책은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로 각 노벨 수상자의 업적을 알려줄 뿐 아니라, 20세기 인류 과학의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독서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노벨 물리학상 _ 엑스선의 발견에서 극초단파 우주배경복사의 형태 규명까지
19세기 후반에는 물리학의 중요한 화두인 에너지, 힘, 물질에 과한 많은 문제들이 속속 해결되었고, 그 결과 물리학에 더는 연구할 분야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만만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20세기를 앞두고 이런 분위기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현상들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물리학이 태동하였다.
우연찮게도 노벨 물리학상은 새로운 물리학의 탄생이라는 흥분된 분위기가 고조되던 시기에 시작되었다. 뢴트겐이 발견한 엑스선과 퀴리 부부가 발견한 새로운 방사선은 당시 매우 급진적인 발견이었으며, 이후 이를 응용한 연구에도 노벨상이 수여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20세기의 물리학은 1918년에 막스 플랑크가 에너지 양자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혁명의 시기를 맞이한다. 이후 양자론은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와 디랙을 거쳐 정립되고 볼프강 파울리와 막스 보른, 리처드 파인먼 등을 거치는 동안 20세기 최고의 과학적 업적으로 평가받았다.
이처럼 현대 물리학은 가장 미세한 존재의 증명에서부터 우주의 생성 원리와 역사를 밝히는 가장 크고 광대한 영역까지 고루 발전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 노벨상이 있었다. 1901년부터 2009년까지의 노벨 물리학상 시상 연설을 통해 세계와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려는 인류의 힘찬 발걸음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노벨 화학상 _ 삼투압의 발견에서부터 진핵전사의 분자적 기초까지
뉴턴이 활동하던 18세기 초만 해도 화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시대 이후로 이어져 온 고전 연금술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19세기에 이르러 베르첼리우스와 멘델레예프, 깁스, 아보가드로 등의 연구로 화학열역학의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대략적이나마 주기율표가 제안되었으며, 유기물질의 조성과 구조에 관한 지식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 아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화학은 물리학의 발전과 더불어 차츰 독립적인 학문으로서의 완전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1901년 첫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반트 호프가 화학동력학 법칙과 삼투압을 발견한 이래 현대 화학은 물리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그리고 분석화학을 포함한 응용화학 등으로 세분화되었다. 특히 라이너스 폴링은 화학결합을 설명하는 데 양자역학의 개념을 도입하여 화학의 현대화에 혁명적인 기여를 했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거대분자의 질량측정 및 삼차원구조 규명으로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가 노벨상을 받는 등 분석화학 분야도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대기화학과 환경화학 분야 연구자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도 했다.
비과학적인 연금술의 아류 취급을 받았던 화학은 20세기를 거치는 동안 물리화학, 유기화학, 생화학, 그리고 분석화학을 포함한 응용화학 등으로 세분화되었고, 리보섬의 형태와 기능을 규명한 2009년 수상자 라마크리슈난, 스타이츠, 요나스에 이르기까지 인류 과학의 진보에 앞장서 왔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현대 화학의 흐름뿐 아니라 인류가 성취해 온 과학의 발전상을 한눈에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노벨 생리·의학상 _
작가정보
역자 <b>이광렬</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복합기술본부 계산과학센터 센터장.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으며, 1992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탄소계 나노구조박막, 플라즈마 공정, 재료 전산 모사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b>이승철</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복합기술본부 계산과학센터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영국 데어스베리 연구소Daresbury Labortory에 방문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제일원리 전산모사 기법을 이용해 나노와이어의 전자기적 특성을 제어하는 일과 핵융합용 재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번역 이광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복합기술본부 계산과학센터 센터장.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으며, 1992년부터 지금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탄소계 나노구조박막, 플라즈마 공정, 재료 전산 모사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복합기술본부 계산과학센터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영국 데어스베리 연구소Daresbury Labortory에 방문연구원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제일원리 전산모사 기법을 이용해 나노와이어의 전자기적 특성을 제어하는 일과 핵융합용 재료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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