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바이러스

정란희 지음 | 정숙희 그림

크레용하우스 2019년 08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5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꼴찌 조창달의 우등생 되기 프로젝트『우등생 바이러스』. 조창달은 우리 반 꼴찌예요. 창달이는 선생님이 퀴즈를 내면 자기가 아는 문제라도 친구들을 한 번 웃겨 주고 답을 말하고 싶어 장난을 쳐요. 그거 아세요? 이런 창달이가 우등생이 되고 싶어서 안 해 본 게 없다는 걸 말이에요. 엄마는 창달이에게 감기가 옮듯 공부를 잘하는 것도 옮을 수 있다고 했어요. 창달이는 우리 반 1등 지혜의 행동을 따라하고, 지혜와 친하게 지내면서 우등생 바이러스를 옮아오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지혜와 친하게 지내며 공부 잘하는 비법도 알려 달라 했어요. 창달이는 비법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두었어요. 과연 창달이는 바람대로 우등생이 될 수 있을까요?

목차

꼴찌 조창달, 우등생 되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부러워
어쨌든 넌 초대 못 해
우등생 바이러스 프로젝트
내 말을 믿어 줘

에필로그

책 속으로

44-45쪽: 다음 날부터 나는 수업 시간에 지혜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지혜는 선생님한테서 눈을 떼지 않았다.

32-33쪽: “공부도 못하고, 숙제도 안 해 오고, 떠들기만 하는 조창달! 아마 우리 반에서 꼴찌일걸.”

86-87쪽: “야, 정지혜! 너 착각하지마. 조창달이 너 좋아하는 거 아니야. 너한테 우등생 바이러스 옮으려고 좋아하는 척하는 거야.”

62-63쪽: ‘지혜가 쓰던 젓가락으로 밥도 먹고 컵으로 물도 마셨으니 우등생 바이러스가 조금은 옮겨 왔겠지? 좋았어!’

출판사 서평

▶ 우등생 되기 프로젝트!
조창달은 우리 반 꼴찌예요. 친구들은 창달이가 꼴찌라고 수군거려요. 심지어 생일 파티에 초대하지도 않아요. 모둠끼리 하는 수행평가 점수가 나오는 날이면 더더욱 흉을 보지요. 창달이가 맡은 것을 해 오지 않아 점수가 낮았거든요. 창달이는 선생님이 퀴즈를 내면 자기가 아는 문제라도 친구들을 한 번 웃겨 주고 답을 말하고 싶어 장난을 쳐요. 하지만 화가 난 선생님은 창달이에게 답을 말할 기회를 주지 않지요. 그거 아세요? 이런 창달이가 우등생이 되고 싶어서 안 해 본 게 없다는 걸 말이에요. 그렇게 했는데도 창달이는 왜 꼴찌 담당이 된 걸까요?

▶ 바이러스에 옮고 싶어
엄마는 창달이에게 감기가 옮듯 공부를 잘하는 것도 옮을 수 있다고 했어요. 좋은 친구를 사귀는 건 좋은 선생님과 지내는 것과 같다면서 말이에요. 창달이는 우리 반 1등 지혜의 행동을 따라하고, 지혜와 친하게 지내면서 우등생 바이러스를 옮아오기로 결심했어요. 지혜가 쓰던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고, 지혜가 사용한 컵으로 물을 마셨지요. 그리고 지혜와 친하게 지내며 공부 잘하는 비법도 알려 달라 했어요. 지혜는 메모하기, 책 읽기 등 자기의 생활습관들을 알려 주었지요. 창달이는 비법들을 차곡차곡 정리해 두었어요. 과연 창달이는 바람대로 우등생이 될 수 있을까요?

▶ 퍼져라 퍼져라, 바이러스!
창달이가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책상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공부를 못했던 건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허투루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지혜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하루를 꾸려 갔지요. 지혜에게서 우등생 바이러스를 옮은 창달이는 점점 공부에 재미를 붙였어요. 심지어 시험 문제를 푸는 것도 즐거웠지요.
반면 잘 웃지 않던 지혜는 창달이에게서 웃음 바이러스를 옮았는지 창달이와 친해지고 나서 참 많이 웃었어요. 누구에게나 장점은 꼭 있어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친구를 보며 옮아오고 싶은 바이러스를 한 가지씩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창달이와 지혜처럼 전혀 다른 성격과 생활 습관을 가져도 좋은 바이러스를 주고받으며 친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작가정보

저자(글) 정란희

저자 정란희는 전라남도 무안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문학과 연극을 공부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우리 이모는 4학년』이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가족 비밀 캠프』 『엄마의 팬클럽』 『동생 흉보기 대회』 『슈퍼보이가 되는 법』 『단추 마녀의 장난감 백화점』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정숙희

그린이 정숙희는 엄마가 되어 두 딸과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같이 웃고 감동하며 그림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어떻게 그리면 좋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힘들 때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더 큽니다. 이야기 속에 담긴 감정들을 그림으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우등생 바이러스』는 처음으로 그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