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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과 돌

서양 문명에서의 육체와 도시
리처드 세넷 지음 | 임동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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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6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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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8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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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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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어낸 도시문명사의 고전

현대 도시에서 개인들은 침묵에 빠져들었다.
거리와 카페, 백화점, 버스와 지하철은 대화의 무대가 아니라 시선의 장소가 되었다.

“이 책은 육체의 경험으로 풀어본 도시의 역사이다.” 『살과 돌Flesh and Stone』은 세계적인 도시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기념비적 저서다. 인간 육체와 도시 건축의 상관관계를 추적하는 도시문명사. 세넷이 바라보는 현대 도시는 속도와 수동성, 개인주의의 덫에 빠져 접촉의 두려움, 감각의 상실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 다문화 도시에서 개인들 간의 ‘차이’는 차별과 회피의 근거가 아니라 접촉의 지점이 될 수 있는가? 도시의 다양성은 개인주의의 힘을 억제할 수 있는가?
감사의 글 9

서론: 육체와 도시 13
1. 수동적인 육체 14
2. 이 책의 계획 22
3. 개인적인 기록 28

제1부 목소리와 눈의 권력

제1장 벌거벗은 육체: 페리클레스의 아테네 33
1. 시민의 육체: 파르테논과 나체의 과시 38
2. 시민의 목소리: 아고라 광장의 요동치는 삶 59

제2장 어둠의 망토: 고통받는 육체를 위한 의례 79
1. 차가운 육체의 힘: 아테네 여성들의 치유 의례 80
2. 고통받는 육체: 전염병과 재난 속 도시 98

제3장 이미지의 제국: 하드리아누스황제의 로마 105
1. 보고 믿으라: 판테온과 원형극장 111
2. 보고 따르라: 육체, 집, 포룸, 도시, 제국 124
3. 불가능한 집착 145

제4장 육체 속의 시간: 로마의 초기 기독교인 148
1. 그리스도의 이질적인 육체: 시간의 순례자 149
2. 기독교의 장소: 살에서 돌로 160
3. 니체의 매와 양 176

제2부 심장의 운동

제5장 공동체: 제앙 드 셸의 파리 183
1. “도시의 공기는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 183
2. 연민하는 육체: 살의 복원 192
3. 기독교 공동체: 성당, 수도원, 정원 204

제6장 “모든 사람은 자신의 악마이다”: 엉베르 드 로망의 파리 221
1. 경제적 공간: 성장하는 도시 223
2. 경제적 시간: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악마 237
3. 이카로스의 죽음 247

제7장 접촉의 두려움: 베네치아의 유대인 게토 254
1. 자석 같은 도시: 향신료와 유대인 261
2. 게토의 벽: 분열의 욕망 267
3. 칼이 아니라 방패: 격리된 공동체 287
4. 자유의 가벼움 298

제3부 동맥과 정맥

제8장 움직이는 육체: 하비의 혁명 305
1. 순환과 호흡: 18세기의 도시계획 305
2. 유동적인 개인: 분업과 여행 323
3. 군중이 움직이다 331

제9장 해방된 육체: 불레의 파리 340
1. 육체와 공간의 자유: 혁명과 빈 공간 342
2. 죽은 공간: 광장의 기요틴 355
3. 축제의 육체: 마취제로서의 자유 366

제10장 도시 개인주의: E. M. 포스터의 런던 380
1. 새로운 로마: 1차대전 직전의 런던 380
2. 현대의 동맥과 정맥: 런던과 파리의 거대 건설 프로젝트 389
3. 편안함: 의자, 카페, 승강기 402
4. 장소 이동의 미덕: 육체의 각성 416

결론 시민의 육체: 다문화 도시 뉴욕 424
1. 차이와 무관심: 활기를 잃은 몸 424
2. 시민의 육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삶 444

주 455
옮긴이의 말 485

키는 지루함과 단조로움, 무미건조함 같은 문제가 주는 당혹에서 벗어나고자 이 역사를 쓰게 되었다.”(13쪽)
현대 도시에서 속도와 편안함, 개인주의는 지배적 가치가 되었다. 공간을 분리하는 도시계획과 교통체계는 군중을 한곳에 모이지 않고 흘러가게 만들었고, 도시의 카페에 앉은 개인은 수동적으로 거리의 군중을 구경하게 되었다. 카페는 수동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이 만나는 편안함의 공간을 제공했다. 공공장소에서 침묵은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미덕이 되었다.
리처드 세넷은 이런 현대 도시의 개인을 수동적인 육체, 활기를 잃은 몸이라 표현한다. 수동성과 개인주의는 ‘공동 운명’에 대한 거부이다. 현대 도시에서는 접촉이 사라지고 있다. 접촉의 두려움이 도시를 지배하고 접촉을 회피하는 방식으로 도시가 만들어진다. 현대 도시는 끊임없이 철거하고 재건축하며 이런 방향으로 나아간다.
“현대의 움직이는 개인은 일종의 촉각의 위기를 겪어왔다. 움직임은 몸의 감각을 무디게 했다. 이런 일반 원칙이 이제 교통과 개인들의 빠른 이동에 대한 요구를 수용한 도시, 무미건조한 공간으로 가득찬 도시, 순환이라는 지배적 가치에 굴복한 도시에서 실현되었다.”(306-7쪽)
드러나게 벽을 세워 가두지 않았을 뿐 오늘날에도 도시 안에 수많은 게토가 존재한다. 빈부, 계급, 인종, 민족, 성 등 차별과 분리의 근거는 더욱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 책은 현대의 다문화 도시에서 개인들의 차이가 서로를 피하는 근거가 아니라 접촉의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문화 도시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육체에 대한 이해를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육체는 주기적으로 위기에 노출되지 않으면 외부 자극에 대한 내성이 부족해 오히려 병이 든다. 그렇기에 편안함을 향한 현대적 욕구는 인간에게 매우 위험한 충동이다. 희망은 개인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줄 아는 ‘시민적’ 육체의 회복에 달려 있다.
“우리의 육체가 불충분하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우리는 타인들과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의 연민은 순수한 선의나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신체적으로 깨달을 때 생겨난다.”(4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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