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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세라 슈밋 장편소설
세라 슈밋 지음 | 이경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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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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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3.38MB)
ISBN 978895467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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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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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 8월 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폴리버의 한 저택에서 앤드루 보든과 애비 보든 부부가 도끼로 무참히 살해당했다. 범행 자체의 잔혹성에 더해 부부의 둘째 딸인 리지 보든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이 사건은 전 국민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결국 리지는 ‘여성이 이렇게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수는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범인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는 그로부터 백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무성한 소문과 추측을 낳은 이 미제 사건을 문학적으로 재해석한 소설이다. 리지 보든은 아이러니하게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법의 처벌을 벗어났으나, 그녀가 수십 번의 도끼질로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의심은 한 세기가 지나도록 사그라지지 않았다. 리지는 정말로 이 사건의 진범일까? 그렇다면 대체 부유한 집안의 딸이었던 리지는 왜 그토록 잔혹한 방식으로 부모를 살해했을까?
1부 _011
2부 _117
3부 _325

폴리버 연대표 _407
유언장 발췌 _411
작가 노트ㆍ나는 어떻게 보든 가족을 만나게 되었나 _413
감사의 말 _429
옮긴이의 말 _433

가 기꺼이 단죄할 수 있는 또 한 명의 추악한 아버지. 그러나 앤드루 보든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 때를 기다리던 그는 곧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앤드루에게 거대한 분노를 품은 누군가가 그보다 먼저 도끼를 집어들었다는 것을.

가족이라는 밀실에서 태어난, 욕망이라는 괴물

소설 뒤에 수록된 ‘작가 노트’에서 세라 슈밋이 밝힌 바에 따르면, 기나긴 악몽 같은 이야기답게 이 작품은 실제로 작가의 악몽에서 시작되었다. 2005년 슈밋은 헌책방에서 우연히 보든가 살인사건을 다룬 소책자를 발견했다. 워낙 유명한 사건이니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처음엔 그다지 흥미가 일지 않았다. 그러나 그날 책에 실린 리지의 사진과 눈이 마주친 이후, 리지가 계속 꿈에 나타났다. 자기 아버지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슈밋은 리지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재판 기록과 당시의 신문기사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며 사건에 대해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소설은 잘 풀리지 않았고, 몇 년이 지나 두 가지 버전의 원고를 폐기한 후에 깨달았다. “소설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모든 일이 시작된 지점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작가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폴리버까지 먼길을 날아 보든가 저택으로, 이제 민박집 겸 리지 보든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악명 높은 범죄 현장으로 향했다.

“이 집은 실제로 존재하는 집이었지만, 동시에 내가 꿈꾸었던 버전의 세컨드 스트리트 92번지이기도 했다. 그 두 가지가 서로의 안에서 숨쉬며 살고 있었다. 나는 리지가 그 집에서 늘 숨막혀하며 살았으리라 생각했기에 그녀를 인형의 집에서 살도록 만들었다. 그녀가 자신에게는 육신이 너무 작다고, 주어진 가족과 도시와 삶보다 자신이 더 크게 성장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그 순간 나는 리지가 살던 인형의 집에 들어와 있었기에, 벽과 천장이 조여들며 나를 압박해왔고 식은땀이 흘렀다. 마치 유령에게 홀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본문 421쪽

백여 년 전 당시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복원되어 있는 그 음산한 저택에서 며칠을 지내는 동안, 작가는 민박집 주인과 방문객들을 통해 흥미로운 정보를 많이 얻었다. 그러나 가장 큰 성과는, “보든 가족이 기지개를 펴고 숨을 쉬고, 사랑하고 증오하고, 살고 죽었던 공간”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세라 슈밋

저자 : 세라 슈밋
Sarah Schmidt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촉망받는 신인 작가. 문예창작으로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문헌정보학 준석사학위를 받은 뒤 공공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2017년, 첫 장편소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를 발표했다.
다섯 살 때 슈밋을 작가로 만든 사건이 일어났다. 한밤중에 어머니가 천식 발작을 일으켜 아버지를 따라 응급실에 간 날이었다. 그곳에서 들것에 실려온 한 여자와 그녀의 아이들을 보았다. 여자의 온몸에 칼자국이 있었고 온통 피범벅이었다. 함께 온 경찰은 남편이 아이들 보는 앞에서 여자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했다. 그들의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때 어린 슈밋은 궁금해졌다. 왜 어떤 어른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끔찍한 짓을 저지를까? 슈밋은 평생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맸고, 결국 리지 보든을 만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믿는다. 2005년 어느 헌책방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보든가 살인사건’에 대한 소책자를 접했을 때, 처음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 그러나 그날 표지에 실린 리지의 사진과 눈이 마주친 이후, 계속 리지가 꿈에 나타났다.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악몽을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리지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역자 : 이경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같은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빌리브 미』 『더 걸 비포』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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