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여자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34.93MB)
- ISBN 978895467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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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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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단순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둘이 합쳐 166세! 한 동네 두 까칠한 할머니의 티격태격 이웃 라이프
“매리언, 이만하면 알 때도 됐잖아?
난 당신 같은 거짓말쟁이 편은 들지 않아.”
“호텐시아, 저 혀로 사람도 죽일 여자 같으니.
가만두지 않겠어, 두고 봐!”
“저 여자가 내 존재를 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 여자를 치워주시옵소서, 아멘.”
은퇴한 백인 노부부들이 모여 사는 케이프타운의 고급주택가 캐터린. 그곳에 확연히 눈에 띄는 존재, 호텐시아가 있다. 그곳의 유일한 흑인인 그녀는 죽음을 앞둔 백인 남편과 살면서 이 폐쇄적이고 위선적인 동네에 매일같이 비판과 냉소의 물결을 몰아친다. 그런 그녀의 최대 앙숙이 있었으니 바로 이웃집 백인 여자 매리언. 둘이 합쳐 166세! 무릎 관절은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도 서로를 겨냥한 트집의 칼날만은 녹슬 줄 모르는 가운데 동네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할머니의 팽팽한 라이벌전에도 과연 연민과 화해의 바람이 불 것인가!
★ NPR 선정 올해의 책 ★
★ 에센스 매거진 선정 최고의 흑인 유산 문학 ★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주목할 작가 ★
★ 국제 더블린 문학상 최종후보 ★
★ 베일리스 위민스 프라이즈 소설 부문 후보 ★
커커스 리뷰 매운 유머, 그리고 감상주의로부터 쾌활한 거리두기를 통해 엮어낸 기분좋은 이야기.
워싱턴 포스트 복합적인 플롯과 설득력 있는 캐릭터가 멋지게 결합해 발전하고, 훌륭한 코미디의 번득임 속에서 빛을 발한다.
북페이지 정확한 통찰의 눈으로 오모토소는 캐릭터의 상호작용 속 미묘한 변화를 한 편의 그림으로 그려낸다.
라이브러리 저널 오모토소의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소설은 흑인과 백인의 대결 구도 그 이상의 것이다. 전 세계 보편의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소설이다.
코스모폴리탄 시작부터 끝까지 당신을 아주 즐겁게 해줄 소설.
피플 슬기롭고 위트 있는 이야기.
노바이올렛 불라와요(『우리에겐 새 이름이 필요해』 저자) 역사성과 현재성을 동시에 갖춘 이 소설은 아름다움, 정밀함, 미묘함, 희망으로 채워져 있다. 오모토소는 굉장히 아름다운 동시에 반드시 필요한 목소리다.
감사의 말
昰絹?반짝일 수 있는 낮과 달리 본색이 드러나는 밤처럼 낡고 추함을 피할 수 없는 노년이라는 생의 단계와, 두 주인공이 저절로 흘려보낸 시간이 아닌 전쟁처럼 치러온 세월의 장면들을 섬세하게 보여줌으로써, 나이듦에 따라 변화하는 욕망, 받아들여야 하는 체념과 외로움, 노년에 이르러서야 놓을 수 있는 것과 그럼에도 붙들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사려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걷기가 힘들다는 건 진심으로 서러워진 첫번째 일이었다. 흰머리가 우후죽순 나는 것, 있으나마나 한 가슴이 약간 처진 것, 목에 주름살이 하나 더 생긴 것에는 전혀 연연하지 않았다. (…) 하지만 걸음의 자유를 잃는 건 세월이 심술궂다는, 시간에 도둑의 손가락이 달렸다는 첫번째 신호였다. 시간은 단순히 벽에 걸린 날짜가 아니었다, 전쟁이었다. 시간은 그녀의 걸음을 훔쳐갔다. (61p)
그녀는 살아남았다. 몸뚱이라는 기계는 계속 움직였다. 증오의 독액을 기름으로 삼아. (…) 확실히 그녀가 다른 삶을, 마음을 털어놓고 감정을 드러내는 삶을 살았다면, 여린 마음을 간직한 채 그의 뒤를 쫓아가 애원하고 간청했다면, 그녀는 삶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삶이 그녀를 사용하도록 놔두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용한 것들은 차차 낡아간다. (322p)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는 소설의 다른 한 축에서 그 지역 인종차별의 역사와 흑인들이 살아온 삶을 여실히 보여준다. 과거 동네에 정착해 살았던 흑인들이 부당하게 토지를 빼앗기고 이주당한 역사를 바로잡고자 그 후손들이 토지반환을 요구해오면서 늘 견고할 것 같던 백인들의 고급주택가에도 술렁임이 인다. 작가는 흑인 여성으로 고투해온 호텐시아의 삶과 마침내 역사적 진실 앞에 용기를 내 마주선 매리언의 깨달음을 교차시키며 현 시점까지 여전한 인종차별의 깊은 뿌리를 상기시키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변화의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작가정보

저자 : 예완데 오모토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설가, 건축가, 디자이너. 1980년 바베이도스에서 태어나 나이지리아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1992년 가족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주했다. 케이프타운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축가로 일하다 같은 대학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3년 노먼 메일러 펠로십에 참여했고, 2014년 마일스 몰런드 장학금을 받았다. 첫 장편소설 『봄 보이Bom Boy』(2011)로 이듬해 남아프리카공화국문학상 데뷔작가 부문을 수상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선데이 타임스 소설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두번째 장편 『이웃집 여자』(2016)로 2017년 베일리스 위민스 프라이즈 소설 부문 후보, 2018년 국제 더블린 문학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예완데 오모토소는 유머러스하고 사려 깊은 작가로 주목받으며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사진 (C) Victor Dlamini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섬에 있는 서점』 『비바, 제인』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레이디 캅 소동을 일으키다』 『미스 콥 한밤중에 자백을 듣다』 『비극 숙제』 『샬럿 스트리트』 『너를 다시 만나면』 『나이트 워치』 『이웃집 여자』 『착한 도둑』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 『안 그러면 아비규환』 『거짓말 규칙』 등을 번역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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