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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조르주 바타유 지음 | 송진석 옮김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1년 05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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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55MB)
ISBN 9788954678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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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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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과 전복의 사상가 조르주 바타유
현대 예술의 탄생을 말하다

『에로티슴』『저주의 몫』의 저자는 왜 마네의 그림에 매혹되었는가?
‘주제’와 ‘의미’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율적 예술의 시작, 마네!

[개요]
“마네는 그에 앞선 화가들과 단절했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열었다. 마네의 회화가 일으킨 돌연한 변화, 그 날카로운 전복에는 혁명이라는 이름이 적절할 것이다.”
위반과 전복, 에로티슴과 이단의 사상가 조르주 바타유는 자신이 쓴 유일한 예술가론을 에두아르 마네에게 바친다. 마네의 회화를 ‘혁명’이라 지칭하는 그는 마네에게서 현대 예술의 탄생을 읽어낸다. 마네는 더이상 신이나 왕 같은 초월적 존재를 위해 봉사하지 않는 주권적 예술, 이성과 의미의 족쇄에서 풀려난 자율적 예술의 길을 열었다. 마네가 일으킨 희대의 스캔들은 낡고 위선적인 세계가 부서지는 균열의 소리였다.
연보와 사건 7

마네의 우아함 29
비개인적 전복 38
주제의 파괴 46
〈올랭피아〉 스캔들 68
비밀 88
회의에서 지고의 가치로 101

해설: 마네와 바타유, 예술과 주권 118

섟甕?끌어들였다. 과거의 회화가 재현하던 신화의 세계, 신적인 형상은 사라지고 없다. 〈풀밭 위의 점심〉에는 현대적인 복장인 재킷을 입은 남자들 곁에 벌거벗은 여인이 앉아 있다. 〈올랭피아〉에서 벌거벗은 여인은 신화 속 여신이 아니라 창녀처럼 도발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고 흑인 하녀가 화면의 중앙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네는 이런 패러디를 통해 과거의 전복과 새로운 질서의 탄생을 모색했다. 그때까지 회화는 눈에 보이는 것, 현실의 범속한 것을 넘어서는 진리의 표현이어야 했다.
마네는 회화의 전통적 규약을 따르는 대신 현재 자기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그리려 했고, 권위 있는 주제, 웅변과 설교의 표현을 배격함으로써 회화를 침묵의 차원으로 옮겨놓았다. 이렇게 주제에서 벗어남으로써 회화는 스스로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성격과 위상을 지니게 된다. 주제의 부정 또는 파괴는 곧 주제의 침묵이고, 주제는 단지 형태와 색채의 유희를 위한 구실에 불과해진다.

주제를 지우고 파괴하는 것은 현대 회화의 일이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주제의 부재는 아니다. 각각의 그림은 많건 적건 하나의 주제, 하나의 제목을 유지한다. 하지만 그 주제, 그 제목은 무의미하며 회화의 구실에 불과해진다.(60~61쪽)

시인 폴 발레리는 〈올랭피아〉에 대해 “대도시의 매춘 일과 풍습 속에 감춰지고 보존된 모든 원시적 야만과 제의적 동물성을 꿈꾸게 해준다”고 말하지만, 바타유가 이 그림에서 주목하는 것은 오히려 회화의 침묵이다.

그 여자는 거기 있다. 도발적 정확함 가운데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녀의 벌거벗음(실제로 육체의 벌거벗음과 일치하는)은 난파한 배, 빈 배에서 스며 나오는 침묵처럼 그녀로부터 배어나오는 침묵이다.(78쪽)

‘올랭피아’는 여자이지 벌거벗은 여신이 아니다. 이 그림에서 화가가 의도적으로 사용한 눈에 거슬리는 배색, 색채의 파열과 부조화는 너무나 강렬해서 그림을 이루는 나머지를 모두 침묵에 빠뜨린다. 인물은 정물과 다름없어진다. 마네의 회화에서 “정물은 인물의 층위로 옮겨가고, 인물은 그만큼 사물의 층위로 추락한다.”(106쪽) 모든 것은 미美에 대한 무심함으로 미끄러진다.
주제와 의미에서 벗어난 침묵의 회화는 “테크닉과 빛의 신성한 유희”(87쪽)를 낳았다. 이것이 바로 현대 회화의 탄생이다.

주권과 예술

바타유에 따르면, 마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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