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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

니콜 크라우스 장편소설
니콜 크라우스 지음 | 민은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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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7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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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9.71MB)
ISBN 9788954672184
쪽수 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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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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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니콜 크라우스의 이름을 선명히 각인시킨 대표작!
2008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 수상 | 2006 오렌지상 최종 후보
〈뉴욕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덴버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베스트셀러
2005년 출간 당시 전 세계에 니콜 크라우스라는 이름을 선명히 각인시킨 화제작이자, 그로부터 십 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읽히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 『사랑의 역사』를 문학동네에서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 최고의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니콜 크라우스의 두번째 장편소설로, ‘사랑의 역사’라는 제목의 책을 매개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삶이 아름답고 애절하게, 때로는 생기 넘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위대한 문학이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엘리자베스 버그, 소설가)라는 찬사를 들으며, 독창적인 목소리와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아 오렌지상 최종 후보(2006)에 올랐고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2008)을 수상했다. 앨리스 먼로, 이언 매큐언, 윌리엄 트레버 등의 작품을 번역한 민은영은 유려하고도 정확한 번역으로 이 소설의 아름다움을 한국어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랑의 역사』는 한마디로 삶의 끝을 기다리는 노인과, 삶의 시작을 기다리는 소녀 사이에 이어진 길고 단단한 끈에 관한 이야기다. 나치 독일에 의해 폴란드에 있던 집과 가족을, 목숨처럼 사랑했던 소녀를 잃고 미국으로 망명해 수십 년을 홀로 살아온 팔십대 노인. 그리고 세상을 떠난 아빠가 오래전 엄마에게 선물한 책의 여자 주인공에게서 이름을 받은 열네 살 소녀. 그들은 각자의 인생을 관통하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어느새 서로를 향해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한다. 평생 거듭된 상실 속에서 텅 비어버린 노인과 이제 비로소 마음속에 새로운 감정과 깨달음을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한 어린 소녀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있는 존재들처럼 보이지만, 소설의 끝에서 드러나는 거대한 사랑의 역사 속에서 이들은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이며 누구보다 긴밀하게 엮인 존재들이다.

작가는 우연인 듯 운명인 듯 하나의 지점을 향해 흘러가는 여러 갈래의 삶을 아우르며, 사랑의 인력으로 맺어진 인연의 매듭을 촘촘히 더듬어나간다. 다만 그 손끝이 닿는 곳은 확신과 행복에 찬 견고한 마음이 아니라 수많은 흠집과 흉터로 너덜너덜해진 연약한 마음이다. 소설은 스스로를 비하하고 삶을 조소하는 짓궂지만 애처로운 노인의 목소리로, 때로는 당차고 발랄하고 속 깊은 소녀의 목소리로, 그 부서진 마음의 형태와 질감을 세심하게 기록한다. 오직 사랑을 말하기 위해 사려 깊게 다듬어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언어로.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새겨지는 그 찬란한 문장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소설 또한 ‘사랑의 역사’의 일부로서 앞으로도 오래도록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어주리라는 예감을, 아니 믿음을 가지게 된다.
지상에서 하는 마지막 말 _009
엄마의 슬픔 _057
날 용서해 _100
영원한 기쁨 _115
아빠의 텐트 _145
생각의 괴로움 _170
글을 쓰는 손이 아플 때까지 _182
홍수 _208
여기 이렇게 우린 함께 있어 _234
웃으며 죽기 _244
아니라면 아닌 거지 _260
마지막 페이지 _280
물속에 잠긴 내 인생 _293
한 가지 좋은 것 _309
널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 _317
라메드보브닉이라면 이런 일을 할까? _325
A+L _335
옮긴이의 말 잊어서는 안 될 이야기 _377

옛날에 한 소년이 있었고, 그는 한 소녀를 사랑했으며, 그녀의 웃음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답하고 싶은 질문이었다. 본문 22~23쪽

어딘가에 말하고 싶다, 용서하려고 노력해왔다고. 그렇긴 하지만. 살면서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던 때가, 아니 여러 해가 있었다. 추함이 나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원한을 품을 때 느끼는 어떤 만족감이 있었다. 원한을 자초했다. 바깥에 서 있는 그것을 안으로 불러들였다. 세상을 향해 인상을 썼다. 그러자 세상도 내게 인상을 썼다. 우리는 서로를 향한 혐오의 시선에 묶여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본문 34쪽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둘이 처음 만났던 여름만큼 생생하게 유지했다. 그러기 위해 인생을 외면했다. 때로 엄마는 물과 공기만으로 며칠을 버티기도 했다. 알려진 고등 생명체 중 그렇게 생존이 가능한 유일한 존재로서, 엄마의 이름을 딴 생물종이 하나 있어야 마땅하다. 본문 72쪽

그녀는 가버렸고, 울타리를 감싸고 자라는 한 그루 나무처럼 그녀를 감싸고 자라난 네게는 그녀의 빈자리만 남았다. 아주 오랫동안 그 자리는 빈 채로 있었다. 어쩌면 몇 년 동안. 마침내 그 자리가 다시 채워졌을 때, 네가 한 여자에게 느끼는 새로운 사랑은 앨마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임을 너는 알았다. 그녀가 없었다면 빈자리는, 혹은 그것을 채울 필요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본문 89∼90쪽

“넌 어떤데? 넌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하고, 또 가장 슬프니?” “물론 그렇지.” “왜?” “그 무엇도 나를 더 행복하게, 더 슬프게 하지는 못하니까, 너 말고는.” 본문 142쪽

나는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노력해왔다. 그게 내 묘비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레오 거스키. 그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본문 185∼186쪽

그의 얼굴에서 기대와 믿기지 않는 마음과 약간의 슬픔이 엿보여서, 먼 옛날에 사해에서 엄마를 바라보던 아빠의 얼굴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얼굴에서 비롯된 일련의 사건들이 지금 나를 이곳에, 함께 자랐지만 거의 알지 못하는 남자애와 둘이서, 이 깊고 외떨어진 곳에 와 있게 한 것일까. 본문 305∼306쪽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는 키스하고 있었고, 나는 내가 키스할 줄 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그러자 행복과 슬픔이 똑같은 몫으로 밀려왔다. 내가 사랑에 빠지게 됐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지만 상대는 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본문 307쪽

이따금 나는 세상이 나와 같은 일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잊는다. 모든 것이 죽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 혹은 죽어가더라도 해가 조금 비치고 일상적인 격려만 해주면 다시 살아날 거라는 것. 이따금 나는 생각한다, 난 이 나무보다 나이가 많고, 이 벤치보다 나이가 많고, 비보다 나이가 많다. 그렇긴 하지만. 난 비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다. 비는 오랜 세월 동안 내렸고 내가 간 뒤에도 계속 내릴 것이다. 본문 336쪽

인생에 관해 가장 인상 깊은 점은 그 변화 능력이다. 어느 날 우리는 사람이었는데 다음날 그들은 우리가 개라고 한다. 처음에는 견디기 힘들지만, 한참 지나면 그것을 상실로 여기지 않는 법을 터득한다. 심지어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깨닫는 때도 있다.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들이 아무리 적어도 우리는, 달리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인간으로 살기’라고 칭하는 노력을 여간해서는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본문 354쪽

정말이지, 별로 말할 것은 없다.
그는 위대한 작가였다.
그는 사랑에 빠졌다.
그것이 그의 삶의 전부였다. 본문 375쪽

오직 한 소녀를 위한 마음의 기록은
삶의 해안을 떠돌다 마침내 사랑의 역사가 된다

“옛날에 한 소년이 있었고, 그는 한 소녀를 사랑했으며, 그녀의 웃음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답하고 싶은 질문이었다.” _본문 22∼23쪽

레오 거스키에게 앨마 메러민스키는 첫사랑이었고 유일한 사랑이었다. 레오와 앨마는 어린 시절 폴란드 슬로님의 같은 마을에 살았다. 그가 어린 시절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 소녀를 위해서였다. 그애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2차대전의 발발과 함께 나치 독일의 위협이 점점 짙어질 무렵, 앨마는 먼저 미국으로 떠났다. 결국 독일군의 침공으로 집과 가족을 잃은 레오는 몇 년을 떠돌며 숨어 지내다가 뒤늦게 앨마가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오래도록 연락이 닿지 않는 레오가 죽었다고 생각한 앨마는 다른 사람과 결혼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녀가 미국으로 오던 해에 뱃속에 있던 레오의 아들 아이작은 이미 다섯 살이 되어 있었다. 앨마가 자신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물러났다. 그러나 소년 시절 그녀에게 했던 약속, 영원히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약속만은 지켰다. 그리고 수십 년 동안 앨마와 아이작 주위를 유령처럼 떠돌았다. 죽을 날만을 기다리는 팔십대 노인이 된 지금도 레오는 여전히 혼자다. 위층에 사는 고향 친구 브루노를 제외하면.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정체불명의 소포가 도착한다. 놀랍게도 안에는 자신이 젊은 시절 앨마를 위해 썼던 원고가, 그것도 영어로 번역된 채로 들어 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원고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친구에게 맡겼으나 후에 물난리로 유실되었다고 했는데,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

“처음에는 엄마를 다시 행복하게 해줄 사람을 찾으려 했는데, 이젠 다른 것까지 찾고 있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내게 이름을 준 여자에 관한 것, 그리고 나에 관한 것을 찾고 있다고.” _본문 216쪽

한편 즈비 리트비토프가 쓴 『사랑의 역사』라는 스페인어 책을 감명 깊게 읽은 한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그 책을 선물하며 이렇게 말한다. “나의 앨마에게. 내가 글을 쓸 줄 알았다면 당신을 위해 이런 책을 썼을 거야.” 남자와 여자는 곧 부부가 되어 책에 나온 소녀의 이름을 딸에게 준다. 세월이 흘러, 이제 열다섯 살 생일을 앞둔 앨마 싱어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아빠를 잊지 못하는 엄마를 위해 새로운 사람을 찾아주려 애쓴다. 그러던 중 번역가인 엄마에게 제이컵 마커스라는 정체 모를 남자가 편지를 보낸다. 비용은 얼마든지 지불할 테니 『사랑의 역사』를 영어로 번역해달라는 것. 앨마는 이 미스터리한 남자와 엄마를 이어주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남자의 정체를 알아낼 단서를 찾기 위해 그가 보낸 편지와 엄마가 번역한 책을 뒤지던 그녀는 점점 책 속에 등장하는 소녀, 자신에게 이름을 준 ‘앨마 메러민스키’가 실존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내 그녀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한다. 앨마의 계획은 엄마의 새로운 사랑을 물색하는 것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것으로 점차 방향을 튼다. 그 과정에서 앨마의 예측과 상상은 번번이 빗나가지만, ‘앨마’라는 이름과 얽힌 인연의 끈이 사랑의 역사가 시작된 그곳을 향해, 수십 년 동안 한 곳만을 바라본 고단한 마음을 향해 그녀를 이끈다.


사랑과 글쓰기의 유사성,
‘세상 모든 것을 표현할 말들’을 찾아서

때로 사랑하는 일은 유한하고 불완전한 존재인 우리에게 너무나 벅차게 느껴진다. 사랑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만져지지도 않기에, 우리는 눈빛으로, 몸짓으로, 말과 글로,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불완전한 수단을 동원해 그것을 묘사하고 증명하려 노력한다. 결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는 안간힘. 어쩌면 사랑의 역사에 기록되는 것은 그러한 무모한 시도와 실패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대답 없는 고백, 가닿지 못한 진심, 어긋난 타이밍, 희망 없는 기다림 같은 것들. 주인공 레오는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지 못했고, 아들 앞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평생을 외로움 속에서 살았다. 앨마 싱어의 부모님은 서로를 극진히 사랑했지만 한 사람의 죽음으로 서로를 영영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러나 인생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불행과 비극은 우리 삶의 연약함을 의미할 수는 있을지언정 결코 사랑의 유약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오히려 사랑이야말로 쉽게 부서지는 연약한 삶을 감싸안고 지탱하는 힘이라고 말이다. 다만 작가가 생각하는 사랑의 힘은 눈부시게 강렬한 빛이 아니라, 가장 어둡고 암울한 순간에 그저 한 발짝 앞을 희미하게 비추는, 그러나 덕분에 다시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되는 미약하지만 끈기 있는 빛이다. 어느 곳 하나 말을 듣지 않는 나이든 육신을 걸치고 매일 사람들의 눈에 띄기 위해 일부러 동전을 쏟고 진열대를 뒤엎으며 말썽을 일으켜야 하는 삶에서도, 끝끝내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게 해주는 그런 빛이다.

“넌 언제쯤이면 세상 모든 것을 표현할 말들이 제각기 존재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까?” 어린 레오에게 앨마는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레오는 결코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에게 글을 쓰는 일은 사랑하는 일과 하나이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를 포기한다는 건 다른 하나마저 포기한다는 것이고, 그건 곧 자신의 전부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삶이 영원한 상실로, 끝없는 침묵으로 가득찬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도 그는 글을 써나간다. 바로 그 지점에서, “세상 모든 것을 표현할 말들”을 끝없이 찾아 헤맨다는 점에서 레오 거스키는 작가 니콜 크라우스와 겹쳐진다.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로, 사랑을 언어화하는 것이 가능할까? 그 색깔과 촉감과 형태와 냄새와 온도를 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쩌면 이 소설 자체가 그 물음에 대해 작가가 내놓은 답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표현하는 일은 종종 어설프고 자주 의도를 빗나가며 언제나 막막하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기나긴 사랑의 역사 속에서 가끔은 그렇게 터무니없고 무모해 보이는 시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일이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1974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마셜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 서머빌 칼리지와 코톨드 예술학교에서 공부한 후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첫 장편소설 『남자, 방으로 들어간다』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05년에 발표한 『사랑의 역사』는 오렌지상(2006)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윌리엄 사로얀 국제 집필상(2008)을 수상했다. 니콜 크라우스는 2007년 문학잡지 〈그란타〉가 10년에 한 번씩 발표하는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으로 뽑혔고, 2010년에는 〈뉴요커〉 선정 주목할 만한 ‘40세 이하의 작가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인 『위대한 집』은 작가의 세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출간되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듬해 오렌지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애니스필드-울프 도서상을 수상했다. 2017년 네번째 장편소설 『어두운 숲』을 발표했으며, 2020년 11월 첫번째 소설집 『남자가 된다는 것To Be a Man』이 출간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사랑의 역사』 『어두운 숲』 『거지 소녀』 『곰』 『아일린』 『내 휴식과 이완의 해』 『마블러스 웨이즈의 일 년』 『안데르센 교수의 밤』 『에논』 『친구 사이』 『불륜』 『존 치버의 편지』 『어떤 날들』 『그의 옛 연인』 『여름의 끝』 『칠드런 액트』 『차일드 인 타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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