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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기다리고 있어

하타노 도모미 장편소설
하타노 도모미 지음 | 김영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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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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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75MB)
ISBN 978895467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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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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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살, 나는 하루아침에 홈리스가 되었다.
빈곤은 돈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작가의 경험을 바탕삼아 녹진한 리얼리티로 그려낸 청년 빈곤의 풍경.

돈이 없다.

수십 군데의 회사에 지원해서
채용된 곳은 단 한 군데였다.
그 회사의 최종면접에서 성희롱을 당했다.
조건을 따지지 않으면 일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된다.

살 곳과 입을 옷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먹지 않으면 죽는다.
말도 안 되는 일 같지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해의 마지막날, 나는 홈리스가 되었다.

사람의 마음을 좀먹는 빈곤의 섬뜩함,
그럼에도 소망하지 않을 수 없는 작은 구원의 길.
작가의 경험을 바탕삼아 녹진한 리얼리티로 그려낸 청년 빈곤의 풍경.

“빈곤 여성의 현실 그 자체다.”

“하타노 도모미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의 앞일이 자꾸 궁금해져서 흥미롭게 술술 읽었다.”

“극심한 빈곤의 상황을 섬뜩할 정도로 담담하게 그려낸 점에 전율하며 읽었다.”

“때로는 분노하고 생각에 잠기고 때로는 감동하며 읽었다. 다양한 위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작품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신을 기다리기만 할 게 아니라 모두가 서로를 돕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아마존재팬 독자평 중에서
신을 기다리고 있어
옮긴이의 말

은 인간의 곳곳을 좀먹어갈 뿐이다. 누구라도 한순간에 보통의 일상을 잃을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냉정하게 이성을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빈곤의 무서움이 섬뜩하게 와닿는 대목이다.

빈곤은 결국, 의지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
서로에게 진정한 신이 되어주는 연대와 희망의 길

주인공은 길 위에서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여성들을 만나게 된다. 빚쟁이에 쫓겨 사라진 남편 대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사치’, 자신을 강간한 친부를 피해 집을 나와 거리에서 살아가는 16세 ‘나기’. 작품 제목의 ‘신’은 갈 곳 없는 여성들에게 잠자리나 돈을 제공하고 데이트나 성관계를 요구하는 남성들을 가리키는 일본 사회의 은어다. 홈리스가 된 주인공에게도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이러한 유혹의 손길들이 뻗쳐온다.
가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여성을 향한 폭력과 성착취가 만연한 와중에 사회의 법과 제도조차 이들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처참한 현실 속에서, 길 위의 여성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거나 자살하는 일은 너무도 흔해 사건으로조차 여겨지지 않는다. 다만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던 주인공은 마침내 깨닫게 된다. 자신을 지켜줄 진정한 ‘신’은 저 남자들이나 경찰들이 아닌, 이 길 위의 여성들임을. 서로에게 의지할 곳이 되어주는 여성들의 연대임을. 그리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길이 있음을. ‘신을 기다리고 있어’라는 제목이 새삼 새롭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십 년 후에 나, 살아 있을까?” 나기는 이렇게 말했다.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나기도 아는 것이다. 아직 열여섯 살밖에 안 된 나기는 미래를 꿈꾸지 못하고 있다. 죽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신’을 찾고 있다. (214p)

생활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겨선 안 되겠지만 인생에는 훨씬 중요한 것이 있다. 그걸 망각하면 돈도 벌 수 없게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298p)

더불어 이 소설에서 눈여겨볼 점은 주인공의 이름이 호명되는 방식이다. 일본에서는 공적이거나 친밀하지 않은 사이라면 서로를 성으로 부르고, 가까운 사이라면 이름으로 부른다. 주인공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 ‘미즈코시’라는 성으로 불리고, 홈리스가 되어 길에서 만난 이들은 그녀를 ‘아이’라고 친근하게 불러주지만 의심과 배신의 경험도 맛보게 하며, 그후 철저히 혼자가 된 그녀는

작가정보

저자 : 하타노 도모미
1979년 도쿄 출생. 2010년 『국도변의 패밀리레스토랑』으로 제23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바다가 보이는 마을』과 『남부예능사무소』로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에 연이어 호명되었다. 도시 여성들의 고단한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 『감정8호선』의 드라마화로 주목받았고,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홈리스의 삶을 그린 『신을 기다리고 있어』로 일본 사회에 반향을 일으켰다. 꾸준한 집필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와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역자 : 김영주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대학에 출강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결국 왔구나』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일하지 않습니다』 『구깃구깃 육체백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 『태양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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