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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상상력(책다시숲 리커버 에디션)

나무 인문학자의 숲 산책
강판권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0년 10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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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0.32MB)
ISBN 978895467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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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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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다시숲 에디션은 모바일/인터넷 교보문고와 일부 영업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 책다시숲 에디션은 누드 사철 제책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사계절 우리나라 숲속을 거닌 아름다운 여행
나무를 통해 우리 인생을 돌아보다

문학동네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숲 살리기 프로젝트 「책다시숲 리커버 에디션」. 꽃과 잎 그리고 열매가 모여 나무가 되고 그 한 그루의 나무가 다시 숲을 이루듯, 한 권 한 권의 책이 모여 다시 숲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한 리커버 에디션이다. 합성비닐 코팅, 특수가공 등을 배제했고, 제책 방식도 종이 소비를 보다 줄일 수 있는 방식을 선택했으며, 합성본드 양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철 제책 방식을 취했다.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이 계절에 맞춰 숲을 다니며 나무를 관찰한 아름다운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남겼다. 강판권은 『나무예찬』 『나무철학』 『회화나무와 선비문화』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은행나무』 등 나무에 관한 책을 30권 이상 펴냈을 만큼 나무와 숲을 사랑한다. 저자는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숲길을 걷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숲은 나무들의 공간, 생명의 공간이다. 나무는 함께 사는 법을 안다. 나무는 평생 한곳에서 옆의 나무와 치열하게 햇볕 경쟁을 하지만, 다른 생명체에게 자신을 조금씩 내어주는 상생의 길을 택한다. 또 자연생태와 인문생태가 어우러진 숲속 곳곳에는 인간이 나무와 함께한 사연이 전해내려온다. 이 책은 ‘사찰과 숲’ ‘역사와 숲’ ‘사람과 숲’ 3부로 구성돼 있다. 나무와 함께 우리 인생까지 돌아보는 숲속 여행을 떠나보자.
머리말 숲을 만나러 가는 길 _007

1부 사찰과 숲

강원도 평창 월정사·전라북도 부안 내소사 전나무숲
같은 나무, 다른 느낌의 숲 _015

충청북도 보은 법주사 오리숲
잎 떨구는 나무의 진가 _028

경상남도 합천 해인사 소나무숲
곧은 나무와 굽은 나무 _037

경상북도 영천 은해사 소나무숲
굽이굽이 인생길 _052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비자나무숲
물에 자신을 비추다 _066

2부 역사와 숲

제주도 비자림
나무에 기대어 쉬다 _079

전라남도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은자들이 즐겨찾던 곳 _090

경상북도 경주 계림
김알지가 태어난 곳 _102

강원도 원주 성황림
마을의 신성한 공간 _111

경상남도 함양 상림
최치원이 조성한 최초의 인공 숲 _124

경기도 화성 융릉과 건릉
정조의 효심 _134

서울시 종로 종묘
조선 왕과 왕비를 만나다 _146

제주도 절물자연휴양림
긴박했던 역사의 현장 _154

경상북도 경주 삼릉 소나무숲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고개를 숙이다 _159

강원도 횡성 청태산 잣나무숲
이성계를 사로잡은 산 _167

경상북도 문경 단풍나무숲
과거 합격을 염원하며 넘던 고개 _177

3부 사람과 숲

전라남도 광양 청매실농원
봄소식을 전하는 매화 _185

전라남도 장성 축령산 편백숲
지독한 나무 사랑이 만든 숲 _193

울산시 남구 태화강 대나무숲
시민들이 숲을 살리다 _206

전라남도 화순 숲정이
마을의 자랑, 마을숲 _213

전라북도 남원 서어나무숲
논과 함께 있어서 특별한 숲 _223

강원도 횡성 자작나무숲
숲속 미술관에서 꿈을 일구다 _229

전라남도 담양 관방제림
여름과 겨울, 서로 다른 멋 _242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독일가문비숲
다양한 나무가 어울려 사는 곳 _250

전라남도 구례 산수유마을
산수유꽃에 안긴 마을 _258

맺음말 마음의 소도 _266
참고문헌 _270

?지금의 청매실농원으로 성장시켰다. 청매실농원에서는 매화를 군자로 삼아 사랑한 조선 선비들의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이어받아 매실나무를 가꾼 사람들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횡성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사진작가인 원종호가 1991년 이곳에 정착해서 1년생 자작나무 1만 2000여 그루를 심은 숲이다.

나무든 사람이든 무언가를 성장시키는 과정은 멀고도 험난하다. 조림도 처음엔 술술 잘 풀리는 듯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임종국은 적지 않은 문제에 부딪혔다. 투자 비용을 감당하는 것도 주위 사람의 조롱을 견디는 일도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그를 힘들게 한 것은 1968년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이었다. 물을 많이 줘야 잘 성장하는 편백과 삼나무는 가뭄을 견디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나무를 살리려고 지게로 물을 져 날랐다. 그의 지극한 정성에 나무도 감복했는지 다행히 나무는 극심한 가뭄에도 죽지 않고 잘 자랐다. (본문 195~196쪽)

숲길을 걷는 즐거움
숲 애호가 강판권의 숲 음미법을 따라해보는 건 또다른 재미다. 숲길은 곧다고 해서 꼭 직선으로 걸어가거나 앞만 바라보면서 걸어갈 필요가 없다. 숲길을 나무의 나이테 그리듯 둥글게 걸어가는 방법들이 있다. 나무를 올려다보면서 걸으면, 나무 사이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또 햇살이 나무 사이로 겨우 비집고 들어오는 빽빽한 숲에서는 나무 그림자만 밟으면서 가는 방법도 있다. 나무들은 삶이 힘들 때 그림자를 만들어 친구들의 어깨에 살짝 기대는 것일지도 모른다. 천천히 숲길을 걸으면서 자주 뒤를 돌아보면 애초부터 앞뒤가 없는 식물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길을 가면서 나무들의 삶을 보면 내 삶도 돌아보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그동안 나무와 숲을 만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무와 숲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숲보다 중요한 것은 한 그루의 나무다. 한 그루의 나무 없이는 숲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충고하지만, 나는 오히려 “숲만 보지 말고 나무를 제대로 보라”고 주장하고 싶다. 내가 한 그루의 나무에 큰 관심을 갖는 이유는 나무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강조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무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는 매우 비생태적이었다. 이 같은 태도는 나무를 생명체로 보지 않았다는 뜻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판권

저자 : 강판권
1961년 경남 창녕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농사일을 거들며 살았다. 1981년 계명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역사학도의 길에 들어선 뒤 같은 대학원에서 중국 근대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1999년 여름, 농사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전공 분야를 접목한 중국 청대 농업경제사를 연구해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금은 자신만의 학문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인문학과 식물을 결합하는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 『나무예찬』 『나무철학』 『회화나무와 선비문화』 『선비가 사랑한 나무』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청대의 잠상기술과 농업변동』 『세상을 바꾼 나무』 『미술관에 사는 나무들』 『나무열전』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은행나무』 『최치원, 젓나무로 다시 태어나다』 『중국을 낳은 뽕나무』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 세기』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나무를 품은 선비』 『중국 황토고원의 산림훼손과 황사』 『생태로 읽는 사기열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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