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김종광 산문
김종광 지음
교유서가

2017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0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8.16MB)
ISBN 9788954647205
쪽수 352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책은 1998년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하여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처음의 아해들』 등의 소설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해학으로 주목받아온 김종광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1부와 2부가 타인의 삶을 담은 초상화라면, 3부 7편의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자화상 같은 것으로, 저자가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오며 글을 쓰고 가르쳐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런 만큼 그의 창작관을 엿볼 수도 있다.
작가의 말

1부 전철의 기타맨
기다려, 내가 갈게! | 소주 한잔 할래? | 남편이 찾아준 휴대폰 | 슈퍼아줌마는 대학생이다 | 저격수와 노동꾼 | 창피한 새벽 | 얼굴 보니까 참 좋다 | 꿈속의 인구조사 | 이별하지 않고 살기! | 벽돌 한 장의 무게 | 돼지저금통과 표창장 | 인생 최대의 시험 | 그대여, 잠깨어 오라! 뻥! | 어린이를 울리는 배구공 | 일하는 그녀는 환했다 | 전철의 기타맨 | 첫날이 제일 힘들었어 | 아버지를 용서하다 | 광장이 고향인 사람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 이웃을 지키는 사람

2부 낭만삼겹살
최초의 선발출장 | 새로운 세상 | 재롱을 떨 수 있을까 | 훌륭한 습관 | 막장 영화 같은 사랑 | 유조선 족구 | 운전을 못하면 바보인가요? | 첫사랑을 만나다 | 아주 사소한 분노 | 봉황기 고교야구 | 버터 플라이 새우튀김 | 드라마작가 J의 올챙잇적 | 글 쓰는 엄마 | 가장의 책무 | 입산금지 | 차돌리기 | 제대로 윷을 놀아볼 뭔가 | 여기는 누구 자리인가 | 피자 교육생 | 이별은 어렵다 | 농촌지도사의 책 | 낭만삼겹살

3부 미미한 작가로 살기
즐거운 글짓기반 | 작법을 찾아서 | 아버지와 소 | 노동의 새벽 | 괴력난신 | 소설쓰기를 가르친다는 것 | 가족을 팔아먹는 자

“저 때문에 많이 늙으셨네요.” 아버지와 아들이 15개월 만에 주고받은 첫 말은 그토록 시시했다. 아버지는 피식 웃었다. 아들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아버지가 친구에게 말하듯 했다. “어이없는 놈! 소주 한잔 할래?” 아들이 형에게 말하듯 대답했다. “좋아요!” _「소주 한잔 할래?」에서

저격수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듯한, 에세이와 칼럼과 여행기와 동영상이 짬뽕된, ‘이것이 개 같은 인생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 밑에 매달린 이 한 마디. ‘정신병원이네.’ ‘정신병원이네’가 붙은 지 3분 만에 붙은 저격수의 답글은 우리말 욕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그런 욕을 실제로 듣는다면 그 자리에서 속이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_「저격수와 노동꾼」에서

“청년도 알았겠지만, 아무나 몸뚱이로 벌어먹는 게 아뇨. 더 늦기 전에 공부허라고요. 내가 벽돌 찍어서 애들 가르치고 집 사고 그랬지만 사람이 헐 짓이 아니거든요. 몸뚱이로 밥 벌어먹는다는 것은 제 살을 깎아 먹고산다는 말이거든요.” _「벽돌 한 장의 무게」에서

힘든 일을 잘 겪어내면 행운이 오더라. 행운이 벅차면 여지없이 불행이 오더라. 인생은 새옹지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엔 ‘쨍하고 해 뜰 날’ 그거 한번 해볼게. 자, 박수!” _「전철의 기타맨」에서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훔쳐갈 게 아무것도 없는 집에 가보면 집을 다 때려 부숴놨어요. 똥까지 싸질러놓고 별 지랄을 다 해놓는다고요. 패물하고 저금통이 집 살린 거지요.” _「차돌리기」에서

10여 년간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썼지만, 스스로 글 쓰는 방법을 터득하기는커녕, 고통스럽고 막막함의 정도만 더해가니, ‘절로 잘 쓸 수밖에 없게 된다’가 아니라 ‘써도 써도 발전이 없다’였다. _「작법을 찾아서」에서

20년 가까이 가족을 팔아먹은 자는, 어쩐지 부끄러워, 반성도 해보고 변명도 해보고 핑계도 대보고 억지도 부려보고 별짓을 다 했건만, 창피함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더욱 서글픈 것은 앞으로도 쭉 가족을 팔아먹는 자로 살 것이라는 틀림없는 사실이겠다. 아버지 어머니!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내야, 아이야! 고맙고 미안하다. _「가족을 팔아먹는 자」에서

사람 얘기 맛깔나게 잘 쓰던 천하의 이야기꾼
생존생계형 떠돌이 무사 김종광이 돌아왔다!

“재미있고 따뜻하고 감동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더라도 갖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읽을거리가 되기를 바란다.”

소설가 20년차 김종광의 첫 산문집
이 책은 1998년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하여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처음의 아해들』 등의 소설을 통해 특유의 입담과 해학으로 주목받아온 김종광 작가의 첫 산문집이다. 짧은 글 속에 우리네 이야기를 능청스럽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읽고 나면 마음이 짠해지게 만드는 저자의 주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이 책은 총 3부 50편의 글로 구성돼 있다. 1부와 2부에 실린 글은 옴니버스 소설의 형식을 띤 이웃 열전(列傳)으로,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서민들의 삶을 포착하여 따뜻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1부와 2부가 타인의 삶을 담은 초상화라면, 3부 7편의 글은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자화상 같은 것으로, 저자가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오며 글을 쓰고 가르쳐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런 만큼 그의 창작관을 엿볼 수도 있다.

짧지만 깊은 김종광식 야담(野談)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김종광만이 쓸 수 있는 서사로 무장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다. 특별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짧고 쉽고 깊을 뿐이다. 웃기고 재밌지만 끝내 자신을 비춰보게 한다. 주변을 돌아보게도 한다. 결혼식 전야에 술을 마시다 한없이 낮아지는 자존감에 아내 될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을 취소했다가 온갖 해프닝 속에서 엇갈린 채 서로를 찾아헤매다 다시 사랑을 확인하는 얘기, 막내가 사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가 남편의 산소에서 찾는 얘기, 2군만 전전하다 마침내 선발출장 기회를 얻었는데 막상 자기 방향으로 공이 오지 않는 유격수 얘기, 인정 많고 순해빠진 검찰청 9급 공무원의 좌충우돌 벌금징수기, 많이 읽고 많이 써도 발전이 없는 어느 작법 순례자의 이야기 등 이번 산문집은 정녕 얼굴만 봐도 좋은, 날것 그대로의 사람 냄새 나는 김종광식 글맛을 제대로 맛보게 해준다.

월간 〈샘터〉에 4년간 연재한 옴니버스 소설
1부와 2부는 월간 〈샘터〉에 최인호 작가가 20년간 연재했던 ‘가족’이라는 코너를 이어받아, ‘이웃’이라는 주제로 2010년 4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연재한 글 57편 중 43편을 가려뽑아서 수정·보완한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종광

저자 김종광은 1971년 충남 보령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1998년 계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경찰서여, 안녕」 당선.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 당선.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낙서문학사』 『처음 연애』,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율려낙원국』 『첫경험』 『착한 대화』 『군대 이야기』 『처음의 아해들』 『왕자 이우』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별의별』 등이 있음. 신동엽창작상,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음.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김종광 산문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