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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사람

누쿠이 도쿠로 지음 | 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2019년 01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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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54MB)
ISBN 978895465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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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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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쿠이 도쿠로의 신작 『나를 닮은 사람』은 소규모 테러에 얽힌 열 명의 인물들에 대한 미스터리이다.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저항하는 개인의 모습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사회파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정교한 구성으로 인물별 에피소드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모이는 결말부는 미스터리적 측면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히구치 다쓰로의 경우
오무라 요시히로의 경우
니노미야 마이코의 경우
기타시마 와카코의 경우
이노하라 고헤이의 경우
이토 게이스케의 경우
가와부치 마유미의 경우
가와부치 마사아키의 경우
나라사카 도시카즈의 경우
가타쿠라 료의 경우

제151회 나오키상 후보작

나쁜 것은 나쁘다. 잘못된 사회는 잘못되었다.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손해 보는 사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 유명한 누쿠이 도쿠로는 『통곡』과 『우행록』(재출간 제목은 『어리석은 자의 기록』)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극심한 빈부 차,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폐쇄적 사회 등으로 인해 갈 곳을 잃은 분노는 ‘소규모 테러’라는 형태로 표출된다. 누쿠이 도쿠로의 신작 『나를 닮은 사람』은 소규모 테러에 얽힌 열 명의 인물들에 대한 미스터리이다.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저항하는 개인의 모습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그린 사회파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정교한 구성으로 인물별 에피소드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모이는 결말부는 미스터리적 측면에서 독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현대사회와 테러
현대사회는 테러와 싸우고 있다. 15여 년 전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9.11 테러나 길거리에서 무차별로 칼을 휘두르는 묻지 마 범죄까지 그 규모와 유형은 천차만별이다. IS와 같은 특정 단체가 주도해서 저지르는 테러가 있는가 하면, 젠더나 인종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나 사회를 비관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테러도 빈번하다. 누쿠이 도쿠로의 신간 『나를 닮은 사람』은 바로 테러를 소재로 한 사회파 미스터리다.

언젠가부터 불특정 대상을 목표로 한 작은 테러가 일본 각지에서 일어나기 시작한다. 범인들은 빈곤층에 속하는 사람들로 안면은커녕 서로 접점이 전혀 없고 조직화되어 있지도 않다. 자신들의 행동이 사회를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없다. 다만 목숨을 던져 사회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를 자칭할 뿐이다. 사람들은 어느덧 그런 신종 테러를 ‘소규모 테러’라고 부르게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이미 확연하게 벌어진 빈부의 차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다. 돈이 돈을 유지하는 자본주의사회의 최하위에 해당하는 빈곤층에게 세상은 중세 계급사회와 다를 바 없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 현실에 저항하기 위해 그들이 택한 건 ‘소규모 테러’다. 소규모 테러에 희생된 헤어진 연인의 복수를 꿈꾸는 이, 공장 계약직 최하위 빈곤층으로 현실은 꿈도 희망도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아끼는 이를 잃은 이, 자신과 주위 사람들은 소규모 테러와 무관하다고 생각하며 아들의 입시에 모든 것을 건 이, 소규모 테러범을 쫓는 경찰로서 자신이 딸이 테러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다른 이를 계몽하는 이, 남편이 테러범일지 모른다고 의심하는 이, 자신이 꾸미는 일을 아내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전전긍긍하는 이, 복수를 위해 아들이 소규모 테러를 저지르도록 사주한 이를 쫓는 이, 소규모 테러로 인해 부모를 잃은 이 등 『나를 닮은 사람』은 ‘소규모 테러’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열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마다의 이야기는 흐르고 흘러 결국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로 귀결되지만, 이야기 하나하나의 디테일은 현실과 맞닿아 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소규모 테러밖에 없다고 확신하고 남을 부추기거나 절망 속에서 소규모 테러라는 최후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테러는 텔레비전에서나 볼 수 있는 다른 세상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등 소설 속 에피소드는 허구와 현실을 넘나들며 교묘한 줄다리기를 벌인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증오는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 한 방울 같았다. 마음에 검정색 점이 점점 퍼져나가서 이제 두 번 다시 하얗게 돌아갈 수 없다. (본문 54쪽)
누쿠이 도쿠로는 이러한 사회에 사는 우리는 대체 어떻게 행동해야/하지 말아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섣불리 답을 내리지 않는다. 소규모 테러를 저지른 사람과 그 주변에 있는 사람, 테러범을 쫓는 사람은 모두 ‘나를 닮은 사람’이다. 독자는 열 명의 에피소드를 통해 여러 가지 모습의 자신을 발견한다. 소규모 테러에 공감하는 나, 반대하는 나, 방관하는 나.
미스터리 장르에 익숙한 독자라면 이러한 교차 서술 방식에서 트릭의 흔적을 발견하기 위해 애쓸지도 모른다. 마치 누쿠이 도쿠로의 다른 작품 『프리즘』(김은모 옮김, 엘릭시르 펴냄, 2017)처럼 말이다. 하지만 『나를 닮은 사람』의 서술 방식은 일반적인 교차 서술과는 조금 다르다. 대부분의 교차 서술이 하나의 사건만을 집중해서 그 사건의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면, 이번 작품에서 누쿠이 도쿠로는 사회에 다양한 형태로 퍼져 있는(비록 그것이 일관된 방향성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사건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서술한다. 그렇기에 꽤나 이야기가 진전된 중후반이 되어서도 사건의 큰 줄기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 사건의 진짜 범인, 즉 소규모 테러를 시작하게 만든 가장 첫 번째 증오는 누구로부터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의 마음에도 ‘먹물’은 떨어질 수 있으니까. 그 까만 증오를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뿐이다.
누쿠이 도쿠로는 결말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것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필요한 쾌락적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에 가깝다. 미스터리로서 어쩌면 이런 결말은 안일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나 한편으로 작가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작가정보

저자 누쿠이 도쿠로는 196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상학부商學部를 졸업했다. ‘아르센 뤼팽’ 시리즈를 통해 독서에 즐거움을 느낀 그는 홈스, 푸아로를 차례차례 섭렵하며 미스터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당선금 50만 엔을 노리고 재미 삼아 제4회 요코미조 세이시상에 응모했던 것이 소설 집필을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하야카와 SF 콘테스트, 고단샤 소설 현대 신인상 등에 응모했으나 낙선을 거듭했다. 대학 졸업 후 잠시 근무하던 부동산 회사를 그만두고 집필한 장편소설 『통곡』으로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당선이 되지는 않았지만 심사위원이었던 기타무라 가오루와 편집장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단행본으로 출간되면서 데뷔했다.
2006년 일가족 살인 사건을 다룬 장편소설 『어리석은 자의 기록』으로 제135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2009년에 발표한 『난반사』로 제141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제6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같은 해 발표한 장편소설 『후회와 진실의 빛』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신월담新月譚』으로, 2014년에는 『나를 닮은 사람』으로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로 우뚝 섰다.
그 외의 작품으로 ‘증후군’ 시리즈, 『피해자는 누구?』, 『야상』, 『잿빛 무지개』 등이 있다.
2014년 출간된 『나를 닮은 사람』은 소규모 테러를 소재로 사회의 폐부를 조명한, 정교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사회파 미스터리이다.

역자 김은모는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에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 누쿠이 도쿠로의 『프리즘』, 『미소 짓는 사람』을 비롯하여, 기타야마 다케쿠니의 『인어공주』, 마리 유키코의 『여자 친구』, 우타노 쇼고의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미쓰다 신조의 ‘작가’ 시리즈, 『애꾸눈 소녀』, 『모즈가 울부짖는 밤』,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달과 게』, 『외침과 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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