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파문

필립 지앙 지음 | 윤미연 옮김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7년 05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3월 1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33MB)
ISBN 978895464564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700원

쿠폰적용가 8,73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죽음에서 시작된 파문, 그보다 훨씬 깊고 어두운 시간 속에서 빚어진 비극!

영화 《베티 블루》 《엘르》 원작 작가 필립 지앙의 『파문』. 좋은 작가가 되고 싶었으나 재능 부족을 깨닫고 문학을 가르치는 사람이 된 53세 문예창작학과 교수 마르크. 원하는 대우를 받을 수 없다면 이 일의 장점을 만끽하고자, 그는 그에게 접근해오는 여학생들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날도 마르크는 이름도 모르는 여학생을 집으로 데려와 함께 밤을 보냈다. 그런데 이튿날 새벽, 그녀는 침대 위 싸늘한 시신으로 누워 있다.

마르크는 충격이나 공포에 휩싸이는 법 없이, 너무나 기계적으로, 깊은 산속 수직 동굴 속에 시신을 유기해버린다. 일말의 망설임도,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죽은 여학생의 새엄마(미리암)가 얼마 후 그를 찾아온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는 그동안 숱한 관계를 맺어온 여학생들과는 차원이 다른 매력을 지닌 그녀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며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파문 _007

옮긴이의 말 치유될 수 없는 상처와 사랑의 불가능성 _287

컥岵막灌?실종 상태인 여학생, 바르바라의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하지만 불과 수일 전 자신이 저지른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행동 따위는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듯, 마르크는 태연하기만 하다. 시신을 유기하던 날 아침 집에서 친누나 마리안을 마주쳤을 때도, 바르바라의 행방을 수사하러 온 경찰을 대면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여학생들과 가벼운 관계를 즐기기 시작한 후로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그가 철저하게 지켜온 ‘안전 수칙’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을까. 그는 미리암에게 바르바라는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라며 천연덕스럽게 칭찬을 늘어놓고, 걱정하는 미리암을 격려한다. 그리고 곧 마르크는 그동안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매력의 미리암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다. 그 관계가 그동안 자신을 지켜온 안전 수칙을 한순간에 무너뜨릴지도 모른다 해도, 그의 행적을 지켜보는 학과장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교수 자리만큼이나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나간다. 그로서는 정의할 수조차 없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정, 정신과 육체의 격렬한 흥분…… 미리암을 향한 정염이 강렬해질수록 친누나 마리안과의 관계도 한층 복잡해진다. 계속해서 의혹을 자아내던 마르크와 마리안의 관계는 불쑥 끼어드는 과거 기억의 단편들을 통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그의 단편적인 기억들이 하나의 퍼즐을 완성해나가며 파격적인 진실이 베일을 벗는다. 그리고 끊임없이 파문을 일으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던 이야기는 소설의 마지막 장에서 마침내 폭발한다.

『파문』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독자는 느닷없이 린치를 당한 기분이 들 것이다. 작가는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닌, 인물의 의식을 깊숙이 들여다보면서도 냉담하고 시니컬한 문체로 사건의 충격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하지만 첫 장을 열고 불과 10여 페이지 만에 쏟아내기 시작하는 이 사건들은 고작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다. 소설이 전개될수록 상황은 더욱 극한으로 치닫고,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연쇄적으로 드러난다. 긴박감을 더하는 작가 필립 지앙의 과감하고 노련한 생략 기법,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유려하고 적확한 심리묘사, 감각적인 문체 덕분에 독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혀 자꾸만 깊고 검은 심연으로 파고들어가는 마르크라는 안티 히어로를 좀더 입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된다.

“그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

작가정보

저자(글) 필립 지앙

저자 : 필립 지앙
저자 필립 지앙 Philippe Djian은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했고, 1985년 발표한 장편소설 『37.2도 아침』이 영화 《베티 블루》로 각색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간결하면서도 독특하고 리듬감이 살아 있는 문체로 프랑스 문단에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강한 필치와 독특한 소재들로 80년대 프랑스 젊은이들의 감성을 대변하는 작가로 인식되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왔다. 『지옥처럼 푸른』을 시작으로 『소토의 안을 들여다보면 머리가 하얗게 센다』 『살인자』 『불순』 『나쁜 것들』 『오…』 등 스물두 편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악어들』을 비롯한 다수의 단편을 발표했다. 또한 작사와 번역, 시나리오 집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윤미연
역자 윤미연은 부산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캉 대학교에서 공부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허기의 간주곡』 『라가』 『어느 완벽한 2개국어 사용자의 죽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동물원』 『첫 문장 못 쓰는 남자』 『나쁜 것들』 『우리는 함께 늙어갈 것이다』 『마지막 숨결』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구해줘』 『은밀하게 나를 사랑한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파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파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파문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