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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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5464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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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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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감옥에 수감중인 마타 하리가 그녀를 변호했던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로 시작한다. 마타 하리는 이 편지가 자신이 죽고 난 후 홀로 남겨질 딸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그녀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도전과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결혼을 위해 이국적인 인도네시아 자바 섬으로 떠난 마타 하리. 평탄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파리로 향한 그녀가 무일푼으로 새로운 땅에 도착해 부와 명성을 쌓게 되기까지, 그리고 전쟁이 발발해 돌아갔던 네덜란드에서 다시 파리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이 펼쳐진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혼란스럽고 치열했던 한때, 전 유럽이 전운으로 가득했고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리던 시기의 유럽을 생생히 묘사한다. 파블로 피카소, 프로이트, 오스카 와일드, 니진스키, 모딜리아니 등 당대의 문화 예술계를 주름잡던 인물들을 작품 곳곳에 직간접적으로 등장시켜 읽는 재미를 더하고, 마타 하리가 어떻게 고위층과 관계를 쌓아나가면서 세계를 여행하고, 결국 이중 스파이로 의심받게 되었는지를, 그로 인해 맞이하게 된 생의 마지막 순간을 세밀히 그려보인다.
1부 … 021
2부 … 069
3부 … 167
에필로그 … 211
작가 노트 … 217
“꽃들은 우리에게 가르쳐주지.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아름다움도 시듦도 지나가고 새로운 씨앗을 남길 거야. 네가 기쁠 때나 아플 때, 슬플 때에도 그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어. 모든 것은 지나가고 늙고 죽고 새로 태어난다는 것을.” (33쪽)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말아요. 사랑은 독이에요. 사랑이라고 부르는, 설명할 수 없고 위험한 그 무엇은 땅 위에서 당신이라는 존재를 완전히 쓸어버리고, 대신 그 자리에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모습만 남겨두지요.” (81~82쪽)
삶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모를 때는 길을 잃는 법도 없습니다. (86쪽)
나는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전혀 아니었음을 마침내 인정하면 검은 수렁에 빠져들게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내 상처와 흉터를 마주하면서 도리어 내가 더욱 강해진다는 걸 문득 깨달았습니다. (101쪽)
“죄악은 신이 창조한 게 아니고, 우리가 절대적인 것을 어떤 상대적인 것으로 변형시키려 할 때 만들어졌어요. 우리는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보게 된 겁니다. 그리고 그 일부가 죄와 규칙, 악에 맞서 싸우는 선을 결정하다보니 결국은 각자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죠.” (133~134쪽)
나는 행복을 찾았던 게 아니라 프랑스 사람들이 말하는 ‘라 브레 비La vraie vie’, 진정한 삶을 원했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깊은 상심의 순간들이 함께 있고, 충성과 배신, 두려움과 평화의 순간들이 공존하는 진정한 삶. (157쪽)
나는 내가 언제나 전사였으며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나의 전투를 치러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전투들은 삶의 일부였습니다. (158쪽)
불행히도 오늘 일어난 일은 어제도 일어났고 내일 또 일어날 것입니다.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되거나, 아니면 인간을 이루는 것은 인간이 생각하는 것만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육체는 쉽게 지친다 해도 영혼은 언제나 자유로우니, 언젠가는 우리가 세대를 거듭하며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이 지옥의 수레바퀴에서 헤어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비록 생각이 늘 제자리에 머문다 해도 그보다 더욱 강한 힘이 있으니,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릅니다. (209~210쪽)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성이라는 것,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죄였다!
파울로 코엘료 2016년 최신작
전 세계 최초 공개 브라질 ㆍ 한국 동시 출간
‘영혼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2016년 최신작 『스파이』 출간
전 세계 170여 개국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1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국 독자가 가장 사랑하는 해외 작가 파울로 코엘료. 그만의 독보적인 필치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우리 영혼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코엘료는 발표작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 데뷔작 『순례자』를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2016년, 신작 장편소설 『스파이』로 돌아온 코엘료는 다시 한번 그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는 지난 9월 5일 네이버 사전 연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었고, 이후 4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스파이』는 1차세계대전 당시 이중 스파이 혐의를 받고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전설적인 무희 ‘마타 하리’에 관한 이야기다. 코엘료는 그동안 여러 차례 주체적인 여성 화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역사적 인물을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한때, 일촉즉발의 전운이 가득한 한편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리던 시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파블로 피카소, 프로이트, 오스카 와일드, 니진스키, 모딜리아니 등 당대의 문화 예술계를 주름잡던 인물들을 작품 곳곳에 직간접적으로 등장시키며 소설 읽는 재미를 더했다.
마타 하리는 시대를 앞선 페미니스트로 그 시대 남성들의 요구에 저항하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인 삶을 택했다. 여전히 권력에 의해 무고한 삶이 희생되는 오늘날,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_파울로 코엘료
시대를 앞서간, 역사상 가장 자유롭고 독립적이었던 여성 ‘마타 하리’
마타 하리는 동양의 이국적이고 관능적인 춤으로 20세기 초반 파리를 비롯해 유럽 전역을 사로잡은 전설적인 무희다. 벨 에포크 시대, 유행을 선도했던 패셔니스타이자 화려한 무대 위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던 여성, 높은 인기만큼 엄청난 부를 얻었고, 당대 권력을 쥔 남성들과 숱한 염문을 뿌리며 그 관계를 통해 수많은 비밀을 간직하게 된 인물이다. 그리고 1차세계대전중 독일에 정보를 넘긴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군에 체포되어 총성 속에 생을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인물이기도 하다.
코엘료는 마타 하리 사망 100주년을 앞두고 삶의 어느 순간에도 자유롭고 독립적이고자 노력한 그녀의 삶에 주목한다. 그는 지난 20년간 발표된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의 기밀문서를 비롯해 관련 서적, 기사 등 수많은 자료를 참고해 『스파이』를 집필했다. 코엘료는 마타 하리가 파리 교도소에서 처형을 기다리는 동안 오직 편지를 쓸 펜 한 자루와 종이 몇 장만을 요구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편지 형식으로 마타 하리의 삶을 재구성해나간다. 마타 하리는 마지막 순간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갔을까? 그리고 어떻게 적의 덫에 걸려들게 된 것일까?
마르하레타 젤러에서 마클레오트 부인,
마타 하리 그리고 코드명 H21이 되기까지
소설은 프랑스 생라자르 교도소에 수감중인 마타 하리가 처형 일주일 전 자신의 변호사에게 써내려간 편지로 시작한다. 그녀는 이 편지가 자신이 죽고 홀로 남겨질 딸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이 그런 도전과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아름드리나무들도 이렇게 작은 씨앗에서 자라난단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결코 조급해하지 말아라.”
1부는 그녀의 어린 시절에서부터 네덜란드령 동인도에서 보낸 평탄치 않은 결혼 생활 이야기, 그리고 마타 하리라는 이름으로 ‘꿈의 도시’ 파리로 떠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1876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그녀는 그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1895년 네덜란드 장교와 결혼을 하여 인도네시아 자바 섬으로 떠난다. 남편의 폭력과 감시로 고통스러운 결혼 생활을 지속해나가던 어느 날, 그녀는 화려한 고대 인도 전통 무용을 추는 무용수들을 지켜보고 황홀경에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곧 충격적인 사건을 목도하면서 지난 삶을 청산하고 ‘진정한 삶’을 찾아나설 결심을 한다. 마클레오트 부인은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마타 하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마침내 꿈에 그리던 파리로 향한다.
2부는 마타 하리가 파리에서 무용가로 성공하여 부와 명성을 쌓고, 전쟁이 발발해 네덜란드에 갔다가 다시 파리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이 펼쳐진다. 기메 박물관에서의 첫 공연이 성공을 거두면서 신문을 떠들썩하게 장식한 그녀는 이국적인 외모, 관능적인 춤으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프랑스의 물랭루주, 밀라노의 스칼라극장 등 세계적인 무대에 서게 된다. 그리고 고위 관료들과 어울리면서 프랑스 사교계를 드나든다. 1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무렵부터 그녀를 주목해온 독일 정보부는 2만 프랑을 대가로 그녀에게 스파이 임무를 제안한다. 프랑스를 위해 일해오던 그녀는 중립국 네덜란드 여권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끊임없이 연합국 정보부로부터 의심을 받고 1917년 2월 13일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다.
3부는 마타 하리를 변호한 클뤼네 변호사가 그녀의 처형 전날 쓴 편지다. 그는 마타 하리가 어떻게 고위층과 관계를 쌓아나가면서 세계를 여행하고, 결국 이중 스파이로 의심받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독일측에 프랑스의 기밀 정보를 누설했다는 명확한 증거 없이 패전을 거듭하던 프랑스의 희생양으로 처형에 이르는 그녀의 모습을 그려 보인다. 또한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리고 현기증이 날 만큼 급격한 변화에 직면한 유럽, 전쟁중인 유럽의 역사적 한순간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마르하레타 헤이르트라위다 젤러
마타 하리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네덜란드 출신 여배우.
(…) 신장 5피트 5인치(약 165cm), 보통 체격, 통통한 편, 검은 머리, 달걀형 얼굴, 올리브색 피부, 평평한 이마, 회갈색 눈, 짙은 눈썹, 곧은 코, 작은 입, 양호한 치아 상태, 뾰족한 턱, 정갈한 손, 작은 발, 39세.
프랑스어, 영어, 이탈리아어, 네덜란드어, 독일어(추정)를 구사.
미모의 독립적인 타입의 여성. 복장 양호.
해당 여성이 영국에 입국할 경우 체포하고 우리 기관에 보고해야 함.
_영국 정보부 ‘마타 하리 보고서(KV 2/1)’에서 발췌(1916년 12월 15일)
혼돈의 세상에서 진정한 자유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진 한 여성의 치열한 일대기
그리고 그녀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고귀한 메시지
나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여자이고, 무엇도 그 사실을 바꿀 수 없을 것입니다. 훗날 내 이름이 기억될지 모르겠지만, 만일 그렇게 된다면, 나는 희생자가 아니라 용기 있게 앞으로 나아간 사람, 치러야 할 대가를 당당히 치른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29쪽)
말레이어로 ‘새벽의 눈’을 뜻하는 마타 하리는 1917년 10월 15일, 자신의 이름처럼 새벽 여명 아래에서 총살됐다. 그녀는 눈을 가리지 않고 묶이기도 거부한 채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했다. 그녀는 세간에서 매춘부, 거짓말쟁이, “독일인들에게 프랑스 군인들의 머리를 갖다 바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던 이 시대의 살로메”라고 떠들 때조차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떳떳하게 살았다. 그동안 베일에 싸인 채 관능적인 팜므파탈로 회자돼온 것과 달리, 코엘료의 신작 『스파이』 속 마타 하리는 사회적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세상에 용기 있게 맞선 인물로 그려진다. 마타 하리는 이중 스파이였을까, 아니면 전쟁의 광풍 속에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이었을까. 실제로 그녀가 이중 스파이로서 독일에 프랑스의 기밀 사항을 제공했는지는 알 수 없다. 프랑스 법원은 마타 하리가 빼돌린 군사 기밀로 인해 연합군 5만 명의 목숨이 희생되었다고 했지만, 정작 그녀가 독일에 프랑스의 기밀 정보를 넘겼다는 증거는 단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다.
1894년 스파이 누명을 쓴 유대계 프랑스인 육군 장교 알프레드 드레퓌스와 더불어, 마타 하리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극우 민족주의가 극심하던 보수적인 유럽 사회에서 희생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에밀 졸라를 비롯한 사회주의 정치인들이 나서서 드레퓌스를 지지하고 그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냈던 것과 달리, 그녀는 그동안 사귀어왔던 유력 인사들에게 외면당하고, 심지어 애인에게조차 배신당했다. 마타 하리는 여자라는 죄로, 대중 앞에서 옷을 벗었다는 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평판을 유지해야 하는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다는 죄로 부당하게 처형되었다. 그녀는 이중 스파이 혐의 때문만이 아니라 도덕적 관습에 겁없이 저항하였기 때문에 용서받지 못했다. 마타 하리가 사망하고 100년이 흐른 지금, 여전히 전쟁은 계속되고 한쪽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삶이 소비되고 희생되는 이 시대에, 파울로 코엘료가 그려낸 한 여성의 비범한 초상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그로 인해 강렬하고 위태로운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산 마타 하리는 이제 대중의 마음속에 강인하고 담대한 여성이자 시대를 앞서간 페미니스트의 상징으로 자리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는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1개 언어로 번역되어 2억 1천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 1986년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알레프』 『아크라 문서』 『불륜』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2009년 『연금술사』로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002년 브라질 문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 UN 평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중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하는 등 여러 차례 국제적인 상을 받았다.
파울로 코엘료는 SNS에 가장 많은 팔로워가 있는 작가이다. 자신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독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일상을 나누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 블로그 http://paulocoelhoblog.com/
트위터 @paulocoelho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ulocoelho
번역 오진영
역자 오진영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고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교(UNICAMP)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자유기고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파울로 코엘료의 『알레프』, 네우송 호드리게스의 『결혼식 전날 생긴 일』,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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