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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우리가 외면한 또하나의 문화사
교유서가 어제의 책
로저 에커치 지음 | 조한욱 옮김
교유서가

2016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7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6.25MB)
ISBN 9791192247137
쪽수 6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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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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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잊었고 잃어왔다. 이제는 사라진 것들을 복원할 시간이다.
세상의 모든 책은 어제의 책이다.
어제의 책은 오늘을 해석하고 내일을 비춘다.
그러므로 어제의 책은 오늘의 책이고, 내일의 책이며, 언제나 살아 있는 책이다.
교유서가 어제의 책 시리즈는 절판된 비운의 도서를 찾아 독자에게 다시 선보인다.

* 이번에 출간된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는 2016년판의 리커버 도서이다.
옮긴이 서문
머리말

문 닫을 때

제1부 죽음의 그림자
전주곡
1장 밤의 공포: 하늘과 땅
2장 위험한 인간: 약탈, 폭력, 방화

제2부 자연의 법칙
전주곡
3장 당국의 나약함: 교회와 국가
4장 한 사람의 집은 그의 성이다: 가정의 요새화
5장 보이는 어둠: 밤의 세계에서 헤매기

제3부 밤의 영토
전주곡
6장 밤의 작업: 일
7장 모두에게 베푸는 밤: 사교, 성, 고독
8장 밤의 기사들: 영주와 귀족
9장 밤의 주인: 평민들

제4부 사적인 세계
전주곡
10장 침실의 법령: 의식
11장 뜨개질한 소매를 다시 풀기: 소란
12장 우리가 잃어버린 잠: 리듬과 계시

닭이 울 때

감사의 말 | 참고문헌 약어 일람 | 주
찾아보기 | 본문 도판 목록 | 별지 도판 목록

에커치는 우리와 전혀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진 밤의 다채로운 일상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 세계는 전혀 다르다. 그렇기에 그것은 우리에게 놀람을 안겨준다. 다름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 놀람이야말로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독자들은 낯설고 놀라운 장면을 많이 만날 것이다. _15쪽

산업혁명 이전의 몇백 년 동안 저녁은 위협으로 가득차 있었다. 근대 초의 세계에서 어둠은 인간과 자연과 우주에서 최악의 요소들을 불러모았다. 살인과 도둑, 끔찍한 재앙과 악마의 영혼이 도처에 숨어 있었다. _39~40쪽

가장 악질은 밤마다 열린 문과 창문으로 대소변을 길거리에 쏟아 붓는 짓이었다. ‘요강’을 비우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폐해였다. 18세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시와 마을은 인구가 조밀하고 하수 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관행을 최소한 암묵적으로 용인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는 “파리의 흙처럼 더럽다”는 말이 있다. 마드리드에서는 17세기에 한 거주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거리는 매일 만 명의 똥으로 향기를 풍기고 있다.” _69쪽

밤은 전통적으로 방종과 무질서를 연상시키는 매력 때문에 그 상징적 가치가 깊다. 민중의 정신 속에서, 밤의 어둠은 교양 있는 사람들의 영역 밖에 있었다. 존 밀턴은 “죄악을 만드는 것은 빛일 뿐”이라고 썼다. 땅거미는 교양과 자유 사이의 경계선이었다. 여기서 자유란 온화한 성격과 악의적인 성격 모두를 가리킨다. _242~243쪽

낮에는 가정에 묶여 있던 상류층의 아내와 딸 들은 호위하는 사람 없이 나가지 말라는 오래된 금기를 어기고 때로는 밤에 외출했다. 17세기에 떠돌던 어느 이야기에서 한 여인이 다른 여인에게 “낮에는 남자들이 당신의 자유를 가두어놨으니, 밤에는 스스로 찾으라”고 충고한다. 보카치오의 『일 코르바초』에 등장하는 한 인물은 여자들이 “유령, 혼령, 환영”을 두려워하면서도 불법적인 만남을 위해 밤에 먼 거리를 다니는 것에 놀란다. _332쪽

자존심 때문에 낮에 구걸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일용할 양식을 위해 밤에 도시의 길거리로 나섰다. 암스테르담의 수도승 바울터르 야콥스존은 한 수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 여자는 어두워지자 밖에 나갔다. 점잖은 사람인지라 낮에는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_355쪽

밤의 조직 대부분은 우연히 만들어진 것으로서, 내부에 계급이 있는 것도, 자체의 행사를 거행하는 것도 아니었다. 예를 들면, 길드와 달리 확립된 위계질서도 통일된 회원 자격도 확고한 행동 지침도 없었다. 그들이 개인적 자율과 자기 확신이라는 가치를 강조한 사실에 비추어보면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반면 회원들은 우정을 나눴다. 소집단으로 떠돌아다니던 부랑아들은 서로를 ‘형제’ 또는 ‘친구’라고 불렀으며, 어떤 자들은 동료를 결코 배신하지 않겠다고 “영혼에 걸고” 맹세했다. _374쪽

1628년 수필 작가 오언 펠텀에 따르면 “현명한 사람은 낮의 밝은 빛만큼이나 밤의 짙은 어둠으로도 자신을 아는 법을 배운다.” 그 둘 중에 밤이 더 잘 가르치는데, 왜냐하면 “잠을 잘 때 우리는 우리 영혼의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생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_455쪽

밤하늘에 남아 있는 아름다움, 어둠과 빛이 바뀌는 주기, 낮의 빛과 소리의 세계로부터의 규칙적인 안식처, 이 모든 것이 더 밝아진 조명에 손상될 것이다. 야간의 섭생에 나름의 질서를 갖고 있는 생태계도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이다. 어둠이 줄어들면서 사생활과 친밀감과 자아 성찰의 기회도 훨씬 드물어질 것이다. 기어이 그 밝은 날이 오는 순간, 우리는 시간을 뛰어넘는 소중한 우리 인간성의 절대 요소를 잃게 될 것이다. 이는 어두운 밤의 심연에서 지친 영혼이 숙고해봐야 할 긴박한 전망이다. _488쪽

문학과 사회사, 심리학과 사상사를
넘나드는 밤의 모든 것!

『옵서버』 올해의 책 | 『디스커버』 최고의 과학책

흡인력 있다. 매혹적이다. _테리 이글턴, 『네이션』
책이 가끔씩 경탄스럽다. 이 책이 그렇다. _론 커비슨, 『위니펙 프리 프레스 리뷰』
밤 시간에 대한 권위 있는 역사. _제이 월재스퍼, 『오드 매거진』
운율이 흐르고 때로는 시적인 산문으로 이루어진 매혹적인 책. _앤드류 허진스, 『랠리 뉴스 옵서버』

인간 경험의 잊혀버린 절반을 복원하다
이 책은 인간 역사의 절반을 차지함에도 역사가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했던 산업혁명 이전의 밤에 대하여 로저 에커치가 일기나 여행기 등 개인의 기록부터 잡지, 철학, 인류학 관련 학술연구물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20년 넘게 집필한 역작이다. 밤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과 그것에 대한 방비책, 밤에 사람들을 사로잡는 망상이나 악몽, 밤에 하던 사교행위와 놀이, 불면증 등 밤의 역사와 관련한 흥미로운 서술과 풍부한 도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동서양의 저명한 학자와 언론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고, 영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옛 사람들의 잠의 패턴을 분석하여 현대인의 숙면 건강과 잠의 미래를 연구하는 데에도 귀중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밤에 대한 기록의 광맥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소재는 매우 광범위하다. 지리적으로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의 자료와 미국 초기의 역사를 함께 다룬다. 시대적으로는 근대 초기를 주로 다루지만, 비교를 위해 중세와 고대의 관습이나 신앙도 함께 다룬다. 시공간이 무척 광범위하지만 옛 사람들의 밤에 대한 생각과 일상을 매우 촘촘하게 복원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밤에 관한 기록의 광맥을 성실하고 세밀하게 캐낸 저자의 성과이다. 저자는 각국의 수많은 도서관과 기록보관소를 오가며 자료를 찾았고,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라틴어로 된 문헌까지 섭렵하였다. 또한 주요 사건이 갖는 상징적이고 사회적인 의미를 캐는 데 주력하는 인습적인 민중사나 미시사를 넘어, 근대의 밤에 일어난 일들을 독자들 앞에 있는 그대로 펼쳐놓는다.
이 책에는 흥미로운 사례들이 무수히 등장하는데, 이는 저자가 편지, 회고록, 여행기, 일기와 같은 개인적 문서들을 중시하면서 분석한 결과이다. 일기는 중간층 및 상층 계급의 일상을 재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하층 계급에 관한 정보는 각종 자서전과 법률 기록을, 당대의 신앙이나 가치관에 관한 정보는 주석서와 사전, 속담집을 활용하였다. 또한 시, 희곡, 소설 등의 문학작품과 설교문, 종교 논문, 잠언록, 18세기 신문과 잡지, 그리고 의학, 법학, 심리학 등의 학술연구 성과들에도 주목하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근대의 밤을 복원했다.

어둠이 내리면 권력은 강한 자에게서 약한 자로 옮겨간다
이 책은 총 4부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죽음의 그림자’는 밤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춘다. 육체와 영혼에 대한 위협은 어둠이 깔리고 나서 확대되고 강화된다. 저녁이 서양의 역사에서는 근대 초기에 가장 위험시되었다. 제2부 ‘자연의 법칙’은 밤시간에 대한 공식적인 대응과 민간의 대응을 다룬다. 밤 활동을 제한하려는 교회나 국가의 다양한 억압적 조치, 그리고 어둠에 맞서기 위한 민중의 관행과 신앙을 다룬다. 제3부 ‘밤의 영토’에서는 사람들이 일하거나 놀며 드나들던 장소를 탐색한다. 귀족과 평민 등 계급에 따른 밤시간의 서로 다른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제4부 ‘사적인 세계’는 낮 생활의 고통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안식처인 잠, 잠의 유형과 침실 의식, 수면장애 등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인 ‘닭이 울 때’에서는 18세기 중엽에 이르러 도시와 큰 마을에서 진행되었던 어둠의 탈신비화를 분석한다. 저자는 이미 그때부터 오늘날의 ‘24시간 7일’ 사회를 위한 기반이 닦여, 개인의 안전과 자유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본다.

[추천사]

상상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혹될 책이지만, 인습적인 민중사와는 대척점에 서 있다. 에커치는 어둠이라는 잃어버린 세계를 재발견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았기에 경이롭다. 요약될 수 없는, 경험해야만 하는 책이다. _데이비드 우튼, 『런던 리뷰 오브 북스』

흥미진진하나, 속도는 여유롭고, 풍부하게 고증했다. 그는 밤의 노동에 대한 매혹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인용문과 문서 자료를 풍요롭게 엮어낸 에커치의 서술은 과거의 물질적 실재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지나간 세계의 물질적 조건에 대한 극단적 세부 사실과 산업화 이전의 생존 전략을 상기시킨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역작이다. 밤의 위험함, 친밀함, 의식, 리듬, 노동 유형, 계급 간 마찰, 점진적 변화 등 밤의 삶에 빛줄기를 던져주며, 이전에는 그저 희미하게만 알았던 신세계를 드러낸다. 이 선구적이고 압도적인 저작 덕분에 산업화 이전의 밤시간은 이제 역사를 갖게 되었다. _필립 모건, 존스홉킨스 대학교 석좌교수

흥미로운 세부 사실이 밤에 대한 에커치의 서술을 채우고 있다. _『디스커버』

신선하고 생각을 도발하는 문화 탐구서이다. 에커치는 읽는 내내 전염성이 있는 경이감을 유지해주면서 독자의 상상력에 불꽃을 일으킨다. 그는 진정한 밤의 옛 마법을 생생하게 환기시킨다. _도나 시먼, 『북리스트』

이 책이 특히 환영받는 것은 다른 모든 사람들이 무시했던 바로 그곳을 다루기 때문이다. 에커치는 예외적으로 잘 쓴다. 그의 연구 범위는 방대하면서도 심오하다. _조너선 야들리, 『워싱턴 포스트』

이 책은 최고급의 밑으로부터의 역사로서, 실존의 절반인 밤 시간을 선택하여 그것을 새롭고 기이하고 경탄으로 가득찬 것으로 만든다. _프리츠 래넘, 『휴스턴 크로니클』

현명하며 방대하다. 자료에 대한 에커치의 장악력은 감명적이다. 이것이야말로 사랑의 결산이다. _이언 핀다, 『가디언』

사회사의 개가이다. 거의 모든 페이지마다 독자를 놀라게 할 것이 들어 있다. 이 책의 위대한 업적이란 사생활의 영역을 침범한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의 커튼을 들춰 횃불을 밝히며 그들의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이 눈부셔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올해 가장 즐거운 독서 경험이었다. _데이미언 톰슨, 『메일 온 선데이』

밤 시간은 이상하게도 사회사가들이 무시해왔다. 미국의 역사학 교수가 20년의 낮과 밤을 들인 결실인 이 훌륭한 책은 그 공백을 메워준다. 흥미로우면서도 유익하다. _로스 레키, 『선데이 타임스』

사회사의 매혹적인 파노라마. _『비르트샤프트블라트』(빈)

산업화 이전 시대의 어둠의 시간에 대한 이 매력적인 연구에서 에커치는 빛의 결여가 삶을 혼란 속에 몰아넣은 시대로 우리를 안착시킨다. 그 시대에 대한 에커치의 심오한 이해는 아주 계몽적인 세부 사실을 제공한다. 이 흥미로운 책은 과거의 어둠 속 후미진 곳에 불을 밝힌다. _필립 호어, 『선데이 텔리그래프』

세심하게 고증한 찬란한 책이다. 이 책은 즐거운 읽을거리이자 사회사가들에게는 막대한 가치를 지닌다. _『데 모르겐』(브뤼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이룬 경이로운 과업. 도로나 가내 조명이 등장하기 이전의 유럽사회에 밤이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보여주는 연구. 에커치는 민속학자이자, 범죄학자이자, 심리학자이다. 생생한 세부 사실의 묘사가 흥미롭다. _조너선 미즈, 『옵서버』

책이 가끔씩 경탄스럽다. 이 책이 그렇다. _론 커비슨, 『위니펙 프리 프레스 리뷰』

밤시간에 대한 권위 있는 역사. _제이 월재스퍼, 『오드 매거진』

도시인과 시골 농부와 궁정인들의 밤 시간의 관행에 대한 생생한 파노라마. 이 책은 오늘날의 안락함이 이전 세대와 우리를 얼마나 뚜렷하게 갈라놓고 있는지, 밤의 정복은 동료의식과 상상력을 얼마나 희생시켰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자연이 문화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는 문화가 자연을 얼마나 더 필요로 하는지 가르쳐준, 자연 현상에 대한 다른 선구적 업적에 뒤지지 않는다. _윌리엄 하워스, 『프리저베이션』

이 책은 올해 가장 열정적인 서평을 받은 책으로 꼽힌다. 이 책은 다른 모든 책들도 이처럼 필생의 업적이었기를 바라는 그런 종류의 책이다. 그 결과 놀라운 일화가 풍부하고 생생한 설명으로 묘사된다. 역설적으로 이 책은 과거가 오늘날 우리의 시대와 얼마나 철저하게 다른가를 보여줌으로써 과거를 더 가깝게 만들어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과거를 예전처럼 바라볼 수는 없다. _톰 니슬리, 아마존 닷컴 수석 편집자

이 혁신적이고 학문적인 책은 근세 초 유럽에 대한 신선한 전망을 제공한다. 우아하게 썼고, 도판이 풍부하게 붙었다. _S. 베일리, 『초이스』

엄밀하게 고증한 책. 감동적으로 독창적인 책. 에커치의 일차적인 업적은 특징적인 밤의 문화에 최초로 역사를 부여했다는 것이며, 우리가 어두워진 다음에 어떻게 이상한 존재로 바뀌었는지를 목록으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_브래드 퀸, 『요미우리 신문』

운율이 흐르고 때로는 시적인 산문으로 이루어진 매혹적인 책. 우리는 어둠의 지배가 어떤 것인지 망각했지만, 이 책은 우리를 위해 그것을 되살려놓은 경이로운 결과물이다. _앤드류 허진스, 『랠리 뉴스 옵서버』

작가정보

A. Roger Ekirch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역사학 명예교수.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구겐하임 펠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연구 및 저술 활동으로 각종 상을 받은 학자이다. 지은 책으로 『Poor Carolina: Politics and society in Colonial North Carolina』 『Bound for America: The Transportation of British Convicts to the Colonies』 『Birthright: The True Story of the Kidnapping of Jemmy Annesley』 『American Sanctuary: Mutiny, Martyrdom, and National Identity in the Age of Revolution』 등이 있으며 영미 사회와 역사, 밤, 수면 등을 주제로 연구 및 강연을 해왔다.

한국교원대 역사교육학과 명예교수. 서강대학교 사학과에 다니며 서양사에 대한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같은 대학원에 진학하여 역사 이론과 사상사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면서 「막스 베버의 가치 개념」이라는 제목으로 석사학위 논문을 썼다. 1980년대 초에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1991년 「미슐레의 비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1992년 한국교원대학교에 부임하여 2019년 퇴임할 때까지 문화사와 관련된 책을 옮기고 집필했다. 문화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미슐레의 『민중』, 비코의 『새로운 학문』과 『자서전』, 피터 게이의 『바이마르 문화』, 로버트 단턴의 『고양이 대학살』, 린 헌트가 편저한 『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 『포르노그라피의 발명』, 『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 로저 샤툭의 『금지된 지식』,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 피터 버크의 『문화사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쓴 책으로는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내 곁의 세계사』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 군주론』 『서양 지성과의 만남』 『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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