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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신용목 지음
난다

2016년 08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7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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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42MB)
ISBN 9788954642033
쪽수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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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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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용목의 첫 산문집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문학동네 카페에서 2015년 11월 30일부터 2016년 1월 29일까지 매일 연재했던 에세이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을 넘어 인간 본연의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에 빗대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아슬아슬, 때로는 바람에 기대 때로는 나무에 기대 때로는 골목에 기대 읊조리듯 우리들에게 흘리는 일로 우리들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던 그가 세상에 흘려보내는 제 깊은 속내의 물줄기를 보여준다.
1부 누구도 인생을 한꺼번에 살지 않는다
모든 것이 그렇다 15
누구도 인생을 한꺼번에 살지 않는다 17
종이를 멀리 보내는 방법 18
내가 인생에게서 느끼는 것은 19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겠지만 21
날마다 오는 저녁 22
우리에게 일어난 기적은 26
꼭 한 발짝만 더 가거나 덜 가고 싶은 28
더 많은 슬픔을 갖는 것밖에는 31
이렇게 분명한 능력 33
살아내는 하루 34
그 끝을 알면서도 시작할 수밖에 없는 39
그것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43
세상의 전부를 다 그려놓고 46
그리움은 신을 가두는 감옥이다 49
아무래도 진짜 내 삶은 50
그에게 우리는 무엇일까 53
내 몸속 어떤 성분이 당신을 기다릴까 54
고통은 세상에 대답하는 방식이다 57
사는 것의 불빛 속에 잠시 고일 때 61
느닷없이 떠오른 생각 말고 64
진실은 절망의 둥근 반지 속에 있다 66
진실은 늘 가혹했으며 68
우리는 절망하는 법을 잊었으므로 70

2부 어느 외로운 골목에서 만났네
어느 외로운 골목에서 만났네 73
어둠이 어둠에 빠져 밤으로 깊어지고 75
우주가 끝나기 전까지는 77
사랑한다는 문장을 쓰는 저녁 81
잠들지 못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82
사랑은 전생의 기억을 대신하여 푸르다 83
쉴 수 없는 마음 84
사랑하는 아침 86
만일 그럴 수 있다면 90
무엇이 나를 감고 있을까 94
사랑은 나를 사랑했을까? 99
종이비행기의 비행운처럼 101
그리움에도 스위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밤 103
눈 내리는 날의 사랑 106
사랑은 있다 108
부서지면서만 가능한 음악 111
사랑하는 자의 몸은 꽃병처럼 아름답습니다 112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 113
그리움의 처형장에서 116
끝없이 되물을 수밖에 없는 것들 120
만나는 일과 헤어지는 일 122
성숙한 사랑에 대하여 123
사랑은 이데올로기다 126
내가 사랑에게 걸 수 있는 것 127
큐피트는 자신을 겨냥하지 않는다 130
내가 당신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알겠지? 132
사랑이라는 것은 공룡과도 같아서 135

3부 이 슬픔이 예배가 아니라면
나는 너를 말할 수 없다 138
예언으로 이루어진 생애 139
우리 몸에서 빠져나간 빨간색을 보여줄까? 141
하루가 지나간다 143
석양이 문을 걸어잠그고 146
피조아를 먹어본 적 없으면서 148
사랑한다면 서로 만날 수 없다 150
우리의 절망을 다 받을 수 없기에 153
그것이 진실이었음을 알려주는 것 154
이 슬픔이 예배가 아니라면 156
그리움에 갇힌 자는 일어나지 못한다 159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160
누가 이 글을 쓰고 있는지 161
너라는 이유로 인하여 162
다음 생에 입을 바지 166
자신의 몸속으로 익사하는 167
달이 떠서 우리의 슬픔을 망치고 있다 168
이제 우리는 서로에게 밤입니다 171
네 몸속에 숨겨왔던 것 172
그렇게 그렇게 지나간 뒤 176
사람은 사람을 가질 수 없다 178
절망과 환멸에 대한 보고서 180

4부 순간의 사물함이던 카메라까지
눈뜨고 깨어났을 때 먹먹하지 않기를 184
다 괜찮습니다 186
우리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 190
보고 싶다는 말의 배후 194
사실과는 상관없는 것 196
순간의 사물함이던 카메라까지 198
너와 최대한 가까워지기 위해 199
나의 발자국은 나를 따라다녔다 200
사는 일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202
일을 나갈 수 없는 날 204
기억은 내가 아는 가장 가난한 장소이다 206
지금은 지금을 알 수 없네 210
나를 만나는 시간들 214
가을은 학살자처럼 많은 칼을 차고서 216
기차처럼 창문들이 밤을 지나가고 있었다 219
아무렇지도 않게 약속을 저버리는 사람처럼 220
종소리가 번지는 하늘 222
추억을 떠올린다는 것 225
슬픔이 내 앞에 앉아 227
외로움이 나를 해방시킨다 228
내가 가장 외로운 순간에 231
누군가 가련한 마음으로 232
손잡이만 남은 칼을 건네주듯이 234

5부 끝난 것과 끝나지 않은 것
사람과 살아가는 이유 236
만약 우리에게 날개가 있었다면 237
슬픔은 비 맞는 얼굴을 좋아합니다 240
미래는 언제나 죽어서 도착한다 241
오후면 산책을 가는 날들이었다 242
이미테이션 천국 245
언제나 인간으로 등장한다 246
나는 위험한 타인이었다 248
무지개프로젝트 254
반듯하게 자라야만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261
겨우 262
욕망을 외면하는 방식으로는 263
모가지를 가져가지는 못할 것이다 268
심장이 더 중요하지요 269
인간의 유일한 기념비는 인간이라고 믿는다 271
그것을 믿겠는가? 272
죽음이 누군가의 죄를 대신하는 거라면 274
끝난 것과 끝나지 않은 것 277
우리는 모른다 278

6부 미래는 아무리 당겨써도 남는다
부재를 불확실함으로 바꿔놓을 때까지 282
내 몸속에서 울고 있는 283
다행인 상처 284
어느 날 고통에 무감해질 때 286
가장 지독한 모순들 290
험한 산의 노루 사냥꾼 294
치욕의

*
꼭 너를 사랑하는 일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그렇다.

누구나 수백 가지 이유를 버리고 단 한 가지 이유로 서로를 사랑한다.

누구나 수백 가지 이유를 지우고 단 한 가지 이유로 서로와 헤어진다.

꼭 생의 쓸쓸한 진실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글들도 그렇다.
-p15「모든 것이 그렇다」전문

*
“우리는 우리라는 증상을 앓기 위해 기꺼이 사랑할 수 있다.”

종이를 멀리 보내려면, 종이비행기를 접어야 한다. 그러나, 정해진 결에 따라 접힌 종이비행기는 공기의 저항과 압력에 구속된다. 그래서 쉽게 방향을 잃고 알 수 없는 곳으로 휘어진다.

종이를 멀리 보내려면, 구겨서 던지면 된다. 그러면 종이는 나의 완력과 의지에 따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날아간다. 구겨짐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 비로소 나는 나의 삶을 산다.
-p18 「종이를 멀리 보내는 방법」전문

*
그래, 안다구! 나는 내 자서전을 미리 다 읽어버렸지! 나는 이 사랑의 끝이 무엇인지 안다.
그렇지만, 삶을 뒷장부터 살아갈 수는 없잖아!
-p39 「그 끝을 알면서도 시작할 수밖에 없는」부분

*
“문득 눈앞에 없는 사람이 보고 싶을 때 혹은 더는 볼 수 없는 사람이 생각날 때,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닿는 곳. 멍하니 짚이지 않는 허공에 마음의 전부를 세워놓을 때, 그리움은 거기에 있다. 오백만 년 전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득히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을까? 나는 우주가 그리움으로 가득차 있다고 믿는다.”
-p48

*
나무는 한 생을 그 자리에 발자국 하나를 만들며 서 있지만, 그 생이 끝나면 다시 자신의 몸을 녹여 그 발자국을 지운다. 그것이 나무의 생이다.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영원히 그 자리에 서 있는 것. 다만 꽃과 잎을 태워 촛불 하나를 밝혀놓는 것. 그게 나무의 사랑이다. 끝내 기억하지 못할 전생을 다시 살기 위해 당신과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 것처럼.
-p83「사랑은 전생의 기억을 대신하여 푸르다」전문

*
“사랑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인생을 제물로 바치는 성스러운 의식을 닮았기 때문이다.”

젊음은 언제나 톱날이 지나가는 숲의 정오였다.

가장 뜨거운 한낮에도 우리는 푸른 잎을 떨구며 쓰러졌다. 그때 나는 생각했다. 왜 사랑이 나에게 왔을까? 사랑은 나를 사랑했을까? 사랑은 나의 젊음만이 필요했던 것은 아닐까? 그 푸르름을 보여주기 위하여 사랑은 늘 아파야 했던 것은 아닐까?

여전히 나는 아무 대답도 얻지 못했지만 이렇게 기억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이다. 그때, 한 그루 나무 옆으로 새길이 난 것일 뿐이라고. 하얗게 양떼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밤을 보낼 수 있도록. 누울 수 있도록.

꿈의 분무기에서는 하얗게 안개가 흘러나온다.
-p99「사랑은 나를 사랑했을까?」전문

*
“사랑은 스스로 고통이면서 고통 아닌 것을 비추는 비밀스러운 빛을 가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번 생선 피를 받아내는 도마에도 사랑은 있다. 거기 꽂힌 칼에도 사랑은 있다.
파리떼를 쫓는 주인의 손바닥에도 사랑은 있다.

‘다른 데 가자’는 낮은 목소리에도 사랑은 있다. 출입문에 달린 방울 소리에도 사랑은 있다.

네 머리 위로 머플러처럼 흘러내리는 간판 불빛에도 사랑은 있다.
어둑해지는 거리를 앞서 걷던 걸음걸이에도 사랑은 있다. 갑자기 휙 돌아서 멈춰서는 얼굴에도 사랑은 있다.

그리고 ‘이제 그만하자’ 말하고 다시 돌아설 때,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나던 네 목소리에도 사랑은 있다.

길 건너 카센터에서 들어올려지는 자동차 바퀴에도 사랑은 있다. 찜통에 담겨 골뱅이를 휘젓고 있는 국자에도 사랑은 있다.
개 목에 팽팽하게 묶인 목줄에도 사랑은 있다. 눈이 와서 죽어라 찢어대는 저 목에, 사랑은 있다.
-p108「사랑은 있다」전문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시인 신용목의 첫 산문집!


시인 신용목. 2000년 『작가세계』신인상을 통해 등단한 후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아무 날의 도시』등 세 권의 시집을 펴낸 그가 등단 16년 만에 첫 산문집을 펴냈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을 넘어 인간 본연의 목소리를 특유의 감성에 빗대 너무 과하지도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아슬아슬, 때로는 바람에 기대 때로는 나무에 기대 때로는 골목에 기대 읊조리듯 우리들에게 흘리는 일로 우리들의 두 귀를 쫑긋 세우게 했던 그가 세상에 흘려보내는 제 깊은 속내의 물줄기라고나 할까.
이 여름에 말라붙은 우리들 감수성을 비로 좀 적셔줄 요량으로, 이 여름에 갈라터진 우리들 마음 근육을 연고로 좀 발라줄 요량으로 물기 축축한 제 심성에 징검돌을 놓고 우리들에게 건너온 시인의 산문에서 우선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은 꽉 채워진 수분으로 말미암은 발림성이다. 달리 말해 어떤 식으로든 우리들 본연의 외벽을 부드럽게 채워줄 수 있는 어떤 가능성을 충분히 담보하고 있는 이야기로 무장을 했다는 말이다.
작심하고 써낸 사내의 산문은 얼마나 깊은가. 작정하고 써낸 사내의 산문은 얼마나 넓은가. 산문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와 넓이, 그 외연과 내연의 유연성 앞에서 에세이라는 장르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일까 새삼 이 책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환기하게 되는 데는 시의 문장들로 올올이 짜인 한 벌의 스웨터 같은 산문집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이 한 편의 이야기는 고스란히 새 시집에 담길 시인데 이리로 왔구나, 이 한 줄의 문장은 말 그대로 한 편의 시인데 여기 던져졌구나, 그런 가늠을 절로 들게 하는 이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무수히 책에 밑줄을 긋고 쉴새없이 책장을 접어나가는 나를 발견하게 됨으로써 점점 뚱뚱해져가는 책과 달리 점점 가벼워져가는 내 마음의 짐수레를 번갈아 쳐다보게 된다면 이 책은 완벽하게 제 운명을 살아내는 것이리라.
총 6부로 나뉘어 전개되고 있는 이 두툼한 산문집을 읽어나가기 전에 먼저 목차를 한번 훑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목차의 제목만 자를 대고 소리를 내어 읽어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장장 여섯 페이지에 달하는 제목에서 발동하는 시심, 혹은 호기심으로 그 챕터부터 펼쳐서 읽으면 더 좋다는 요령의 말씀도 드리고 싶다. 책에 실린 사진들은 전부 신용목 시인이 찍은 컷들인데 특유의 쓸쓸함이 잔뜩 묻어 있는 사진들 곁에 한 줄, 혹은 두 줄의 고딕으로 찍힌 기미와 같은 점과 같은 캡션 문장들 또한 본문처럼 꼼꼼하게 살펴주십사, 잔소리를 마저 보태고 싶다.
사람과 사랑 사이에 이 한 권의 책이 놓여 있다. 아름답고 찬란한 빛의 찰나를 얘기하는 책이 아니라 그 빛의 밝음이 꺼지고 그 환함의 전등이 완벽하게 소등된 이후의 깜깜함에서 시작하고 끝이 나는 책. 그러나 반복되는 시인의 부정이 야기하는 긍정의 힘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더 아프고 더 모질게 말해줌으로써 온몸을 바닥에 내려놓게 하는데 이보다 더한 바닥은 없을 것이기에 결국 그 바닥을 차고 오르게도 해주는 것 또한 신용목 시인만의 글로 행하는 치유법이라는 것을 알게도 되기 때문이다. 신용목 시인은 뭘 좀 안다. 뭘 좀 아는데 두루 뭘 좀 알기까지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두루 뭘 좀 알기까지 기다려주는 사람이다. 그저 글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몸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 책이 그 증거의 결정적인 산물이다. 이 책으로 시인 신용목은 다 들켰다.

책속으로 추가

고등학생 시절 학생회와 동아리 일을 함께 하고 줄곧 창원에서 노동운동을 해온 형이 오랜만에 전화해서 물었다.
“우리가 뭘 잘못한 걸까?”
사실 저 취한 질문이 나를 붙든 이유는 ‘잘못’이란 단어가 아니라 ‘우리’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내가 ‘우리’라는, 저 뜨겁고 애절한 단어를 공유할 자격이 있을까?

언젠가 나도 물었던 것 같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고. 네 마음을 바꾸기 위해 수화기를 붙들고 있었던 것 같다.
너는 담담하게, 우리 중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다고……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은 도무지 알 수 없던 것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고, 멀어지면 알게 된다고, 그래서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견디지 않는 것은 죄라고……

더는 아무것도 도착하지 않을 것 같은 날들이 저물녘 취한 귀갓길처럼 흘러가고,
나는 다시 물었던 것 같다.
“나한테 왜 그랬어?”
아무리 먼 곳까지 떠났다가 돌아와도, 일생을 두고 떠들어도 모자라는 경험이 나를 거쳐갔다 하더라도, 내가 너에게 물어야 할 말은 저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너는, 우리가 여기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우리가 만난 세계는 늘 아픈 곳이

작가의 말

순간순간 메모해두었던 것을 정리했고 애초에 길게 쓰여진 것도 두엇 있다. 몇몇은 시로 고쳐지기도 했다. 사진 역시 우연히 나에게 온 것들이다. 대개는 여기저기 오가며 찍었고 일부는 안부 인사에 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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