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직장인을 위한 제대로 먹고사는 인문학
이호건 지음
아템포

2017년 04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7.27MB)
ISBN 9788954645546
쪽수 340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300원

쿠폰적용가 10,17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영학 박사이자 직장인 교육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건 박사는 한 세기 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현대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 1844년~1900년)의 철학을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했다.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은 ‘독립선언’의 문제 외에도 직장인이라면 한 번씩은 가져봤을 법한 직장생활과 인생에 대한 34가지 질문에 대해 ‘니체 씨’가 내놓는 ‘발칙한 대답’을 담고 있다. 니체 씨의 인생 상담은 때론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인생의 핵심을 찌르는 비수 같은 통찰을 담고 있다.
프롤로그 “니체 씨를 소개합니다”

1장 | 자유, 저항을 극복한 자만의 특별한 권리
01 독립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 : 사표를 쓸지 말지 고민이네요
02 자유 저항이 없다면 자유도 없다 : 직장에서 자유가 없다고 느껴질 때
03 보직 높이 오르려면 뿌리를 깊게 내려야 한다 :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04 혁신 높이 올라갈수록, 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작게 보인다 :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데 다른 사람들이 비웃을 때
05 멘토 훌륭한 아버지가 없다면, 그런 아버지를 자신에게서 만들어내야만 한다 : 아직까지 훌륭한 멘토를 만나지 못했어요!
06 신(神) 신이 죽었다면 스스로가 신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 하늘처럼 모시던 상사가 떠나버려 허탈한 생각이 들 때

2장 | 가치 전도, 가치의 ‘가치’를 되묻다
07 희망 희망은 실로 재앙 중에서도 최악의 재앙이다 : 버릇처럼 매주 복권을 사게 됩니다
08 습관 습관은 손을 기민하게 만들지만 생각은 무디게 한다 : 익숙해진 업무를 계속하는 게 좋을까?
09 노동 ‘노동의 고귀함’은 노예의 꿈이다 : 맹목적인 근면도 미덕일까?
10 기억 망각이 없다면 행복도, 명랑함도, 희망도, 자부심도, 현재도 없다 : 과거에 한 실수가 내 발목을 잡고 있어요!
11 질병 질병이 강요한 한가함에서 지혜를 얻게 된다 : 한직으로 밀려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장 | 도덕, 삶을 후퇴시키는 약자의 선택
12 도덕 도덕적인 현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적인 해석만이 있을 뿐이다 : 죄책감이 밀려와 정말 힘들어요
13 선악 창조하는 자가 아니라면 그 누구도 무엇이 선하고 악한지를 모른다 : 악명 높은 팀장을 모시게 되어 걱정이에요
14 욕심 부당한 생각은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의 마음속에도 숨어 있다 : 정말 있는 놈이 더 해요!
15 이기심 이기주의란 고귀한 영혼의 본질에 속한다 : 구조조정에서 누군가가 알아서 나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16 허영 사람들은 평판보다는 양심을 더 쉽게 내던진다 : 나도 남들처럼 대학원을 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17 양심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개가 돌을 무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이다 : 선배를 제치고 좋은 평가를 받아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4장 | 인생, 다시 한 번 되새겨봐야 할 삶의 질문들
18 실존 세상에는 오로지 자신만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다 : 어떤 길을 가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19 청춘 우리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예술가다 :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었어요
20 긍정 존재하는 것에서 빼버릴 것은 하나도 없으며, 없어도 되는 것은 없다 : 옛날, 좋았던 시절이 그리울 때
21 목적 여행하는 동안에 사람들은 대개 여행의 목적을 잊어버린다 : 지금까지 인생을 잘살아왔는지 의문이 드네요
22 평가 불공정함은 불가피하다 : 인사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억울합니다
23 회귀 너는 이 삶을 다시 한 번, 그리고 무수히 반복해서 다시 살기를 원하는가? : 사는 게 재미없고 권태롭다고 느껴질 때


5장 | 변화, 끝없는 변신과 진화는 강자의 전략
24 최고 나는 법을 배우려는 자는 먼저 서는 법, 걷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 최고를 꿈꾸는데 허드렛일만 줘서 고민이에요
25 열등감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 숨겨진 정원과 식물을 갖고 있다 : 잘나가는 동기 때문에 자격지심이 들 때
26 변신 낙타에서 사자로, 사자에서 어린아이로 변신해야 한다 : 업무가 바쁘다고 교육을 못 가게 하시네요!
27 변화 허물을 벗을 수 없는 뱀은 파멸한다 : 굳이 변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28 경쟁 너희는 너희에게 걸맞은 적을 찾아내어 일전을 벌여야 한다 : 강력한 경쟁자 때문에 고민이 될 때

6장 | 자아, 삶이란 자신을 알고 사랑하고 넘어서는 것!
29 자기극복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 나도 한때는 잘나갔는데, 지금은 인생이 무상하게 느껴지네요!
30 자기애 이웃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 업무가 바쁜 동료를 도와주지 못해 눈치가 보일 때
31 욕망 금욕주의는 자기에게 가하는 폭행이다 : 조직을 위해 개인적인 욕망을 버려야 할까?
32 소유 소유가 지나치면, 소유는 주인이 되고 소유자는 노예가 된다 : 다른 회사에서 돈을 많이 준다는데, 직장을 옮겨야 할까요?
33 자기믿음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미래에 대한 신뢰도 있다 : 다른 사람들이 제가 한 노력을 너무 몰라줘요!
34 자기기만 치료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기적으로는 병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 : 지금 정도면 나름 괜찮게 사는 것 아닐까요?

에필로그 아모르파티(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참고문헌

니체 씨를 깊이 공부한 많은 연구자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있다. 한 세기도 훨씬 넘은 과거에 살았던 니체의 사유가 여전히 ‘현재적’이라는 것이다. 그의 시선과 통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말이다. 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니체 씨는 오늘날 직장인에게도 좋은 ‘과외선생’이 된다고 믿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다수 직장인들이 느끼는 여러 가지 고민들에 대해 니체 씨는 훌륭한 멘토가 되어 ‘족집게’ 처방을 내려줄 것이다. ‘족집게’라고 해서 가볍게 볼 필요는 없겠다. (그를 추앙하는 무리의 표현이긴 하지만) 그는 20세기 최고의 영향력을 미친 철학자이며, 수많은 마니아(전문가)들이 그의 철학적 깊이와 높이에 매료되었을 정도니까. [프롤로그 : 10~11쪽]

힘을 길러서 강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니체는 “역경을 이겨내라”고 조언한다. 그는 “나무가 악천후나 폭풍을 겪지 않고 자랑스럽게 하늘 높이 자라날 수 있겠는가?” 하고 반문하면서 삶에서 겪게 되는 불운이나 역경이 오히려 우리를 성장시키는 유익한 환경이라고 주장하였다. “외부에서 가해지는 불운이나 역경, 증오, 질투, 고집, 불신, 냉혹, 탐욕, 폭력” 등은 오히려 위대한 성장을 가능케 하는 호의적인 조건이며, 이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강자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01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 : 23쪽]

살다 보면 종종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나 좋지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약자에게는 그러한 역경이 ‘독’이자 ‘불운’이 된다. 하지만 강자에게는 그 상황이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강자는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한 단계 높이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자는 그것을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역경이 그를 강화시켜주는 기회가 되는데, 굳이 ‘독’이라고 부를 이유가 있을까. 이처럼 우리가 삶에서 만나게 되는 역경은 ‘야누스’적이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얼굴을 한 채 우리에게 나타난다. 나약한 사람에게는 그를 멸망시키는 악마의 모습으로, 강한 자에게는 위대한 성장을 도와주는 천사의 모습으로. [01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 : 23~24쪽]

오 과장에게 필요한 것은 사표를 쓸지 말지의 ‘선택’이 아니다. 언제라도 독립선언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사표를 쓰고 싶어도 못 쓴다. 준비가 되어야만 비로소 사표를 쓸지 말지 선택이 가능해진다. 결국 준비가 먼저다.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오 과장 앞에 놓인 역경을 피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성장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이를 계기로 해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 만약 오 과장이 강자가 된다면,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독립은 강자의 특권이기 때문이다. [01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 : 24~25쪽]

니체는 인간을 새에 비유했다. 또 그가 보기에 모든 새(인간)가 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대부분의 새는 날지 못하는데, 그중 몇몇만 날아서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었다. 어떤 새가 그럴까? 정규분포를 벗어난 ‘아웃라이어’가 하늘 높이 날 수 있다. ‘정상적’인 사람들과 달리 새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도전을 즐기는 자만이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하늘 높이 날고 있기 때문에 보통의 날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그렇다면 높이 나는 새(사람)는 날지 못하는 평범한 새(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비칠까? 하늘 높이 날고 있는 비행기가 손톱만큼 작아 보이듯이 높이 나는 새도 지상에서 보면 매우 작게 보인다. 실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렵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뱁새가 봉황의 깊은 뜻을 알지 못하듯 높은 곳을 향해 날아가고자 하는 사람의 고귀한 정신을 범인들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 진정한 뜻과 가치를 알지 못한다. 오히려 범인들로부터 비정상 취급을 당하기도 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04 높이 올라갈수록, 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작게 보인다 : 50쪽]

현대인을 위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들려주는 제대로 먹고사는 인문학
오 과장 : 안주머니 속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어요!
니체 씨 :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라네!

나의 사랑과 희망을 걸고 간청하노니
네 영혼 속에 있는 영웅들을 몰아내지 말라!
_ 프리드리히 니체

나는 니체 씨의 처방이 절망한 이에게 희망을, 상심한 이에게 위안을, 슬픔에 빠진 이에게 기쁨을 줄 것이라 믿는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니체 씨의 어깨에 올라서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유용한 혜안을 얻기 바란다. _‘프롤로그’ 중에서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오 과장’은 늘 상의 안주머니에 ‘사직서’를 품고 회사를 다닌다. 그만큼 직장생활이 고단하다는 뜻일 테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살아야 하는 게 직장생활이라는 뜻일 테다. 이런 오 과장이 어느 날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를 만나 인생 상담을 받게 된다. 위로를 얻을까 건넸던 “안주머니 속 사표를 던져버리고 싶다”는 말에 돌아온 니체 씨의 대답은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였다.
경영학 박사이자 직장인 교육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건 박사는 한 세기 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현대적인 철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 Nietzsche, 1844년~1900년)의 철학을 통해 현대 직장인들의 애환에 대한 답을 찾아내고자 했다. 신간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이호건 지음, 아템포 출간)은 그 노력의 결과물이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오 과장’들이 던지는 34가지 질문에
현대인을 위한 철학자 니체가 돌직구를 날린다!

왜 니체는 오 과장에게 그렇게 단호하게 답했을까? 저자에 따르면 니체에게 독립이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이며, 강자의 특권에 속하는 것”(《선악의 저편》)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독립의 권리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고 봤다. 독립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권리다. 그가 말하는 ‘극소수의 인간’은 강자를 말한다. 강자는 “무모하리만큼 대담”해 보이는 독립선언을 “아무 거리낌 없이” 시도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강자에게는 어떤 힘이 있는 것일까? 언제든 독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바로 강자의 힘이다. 그렇다면 약자는 어떨까? 그들은 여전히 독립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결국 능력의 문제다. ‘독립한다는 것’은 홀로 설 준비가 된 자, 강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권리인 셈이다.
그렇다면 독립의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대다수의 ‘약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에 따르면 니체는 약자들에게 힘을 기르라고 말하고 있다.

나무가 악천후나 폭풍을 겪지 않고 자랑스럽게 하늘 높이 자라날 수 있겠는가? 외부에서 가해지는 불운이나 역경, 증오, 질투, 고집, 불신, 냉혹, 탐욕, 폭력 등은 이것들이 아니라면 덕의 위대한 성장이 불가능한 유익한 환경에 속하는 것은 아닐까? 나약한 천성을 지닌 자를 멸망케 하는 독은 강한 자를 강화시킨다. 이때 강한 자는 이것을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_《즐거운 학문》

니체에 따르면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나 역경이 약자에게는 ‘독’이자 ‘불운’이 되지만 강자에게는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한다. 강자는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때문에 그 역경을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저자는 이러한 니체와의 상담을 통해 오 과장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오 과장에게 필요한 것은 사표를 쓸지 말지의 ‘선택’이 아니다. 언제라도 독립선언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 그렇다면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오 과장 앞에 놓인 역경을 피하지 않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성장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이를 계기로 해서 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 만약 오 과장이 강자가 된다면, 더 이상 이러한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독립은 강자의 특권이기 때문이다. (본문 24~25쪽)

신간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은 ‘독립선언’의 문제 외에도 직장인이라면 한 번씩은 가져봤을 법한 직장생활과 인생에 대한 34가지 질문에 대해 ‘니체 씨’가 내놓는 ‘발칙한 대답’을 담고 있다. 니체 씨의 인생 상담은 때론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인생의 핵심을 찌르는 비수 같은 통찰을 담고 있다. 직장인과 니체 씨가 나눈 상담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직장인 :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데 다른 사람들이 비웃어요.
니체 씨 : 높이 올라갈수록, 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작게 보인다.

직장인 : 버릇처럼 매주 복권을 사게 됩니다.
니체 씨 : 희망은 실로 재앙 중에서도 최악의 재앙이다.

직장인 : 익숙해진 업무를 계속하는 게 좋을까요?
니체 씨 : 습관은 손을 기민하게 만들지만 생각은 무디게 한다.

직장인 : 구조조정에서 누군가가 알아서 나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니체 씨 : 이기주의란 고귀한 영혼의 본질에 속한다.

직장인 : 인사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억울합니다.
니체 씨 : 불공정함은 불가피하다.

직장인 : 굳이 변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니체 씨 : 허물을 벗을 수 없는 뱀은 파멸한다.

직장인 : 지금 정도면 나름 괜찮게 사는 것 아닐까요?
니체 씨 : 치료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장기적으로는 병을 더욱 나쁘게 만든다

이렇듯, 저자는 니체에게서 현대인을 위한 인생론을 찾고 있다. “나는 오늘날 직장인들이 겪는 고민이나 문제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게 하는 데 있어 니체만한 철학자가 없다고 확신한다. (…) 니체는 삶이 아무리 힘겹더라도 자신 앞에 놓인 운명을 사랑하고, 운명의 참된 주인이 되라고 주문한다. ‘아모르파티(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에필로그) 마지막으로 저자가 현대 직장인을 위해 찾아낸 니체의 응원 한마디는 이렇다!

나의 사랑과 희망을 걸고 간청하노니 네 영혼 속에 있는 영웅들을 몰아내지 말라!
_《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책 속 니체의 말!말!말!


독립이란 극소수의 인간에게만 가능한 것이며, 강자의 특권에 속하는 것이다. 아무 거리낌 없이 아주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여 그것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강한 인간일 뿐만 아니라 무모하리만큼 대담한 인간일 것이다. _《선악의 저편》

나무가 악천후나 폭풍을 겪지 않고 자랑스럽게 하늘 높이 자라날 수 있겠는가? 외부에서 가해지는 불운이나 역경, 증오, 질투, 고집, 불신, 냉혹, 탐욕, 폭력 등은 이것들이 아니라면 덕의 위대한 성장이 불가능한 유익한 환경에 속하는 것은 아닐까? 나약한 천성을 지닌 자를 멸망케 하는 독은 강한 자를 강화시킨다. 이때 강한 자는 이것을 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_《즐거운 학문》

자유는 무엇에 의해 측정되는가? 극복되어야 할 저항에 의해, 위에 머물기 위해 치러야 할 노력에 의해. 최고로 자유로운 인간 유형은 최고의 저항이 끊임없이 극복되는 곳에서 발견될 수 있을 것이다. _《우상의 황혼》

잊지 말 것?우리가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더욱 작게 보인다. _《아침놀》

희망은 실로 재앙 중에서도 최악의 재앙이다. 왜냐하면 희망은 인간의 고통을 연장시키기 때문이다. _《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

모든 습관은 우리의 손을 더 기민하게 하고, 우리의 지적 기민함을 더 무디게 한다. _《즐거운 학문》

노동의 고귀함은 가장 미련한 방식의 현대적인 광적 표상이다. 그것은 노예의 꿈이다. _《유고 ( 1869년 가을~1872년 가을)》

질병의 가치?병에 걸려 누워 있는 사람은 때로는 그가 자신의 일상적 직분, 업무 또는 교제에서도 병에 걸려 있으며, 그로 인해 자기 자신에 대해 숙고하는 일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는 질병이 그에게 강요한 한가함에서 이러한 지혜를 얻게 된다. _《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

도덕적인 현상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현상에 대한 도덕적인 해석만이 있을 뿐이다. _《선악의 저편》

능력 이상으로 도덕적이고자 하지 말라! 가능하지 않은 것을 자신에게 요구하지도 말라! _《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약자의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삶을 미화하고 심화하는 데 재능을 보인다. 강자의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삶을 개선하고 확고하게 하는 일에 재능을 보인다. (…) 이를 통해 이들(약자)은 현실의 궁핍이 지속되는 것을 견뎌낸다. _《즐거운 학문》

이기주의란 고귀한 영혼의 본질에 속한다. _《선악의 저편》

자기보존의 욕구는 미덕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토대이다. _《유고 11》

허영심에 차 있는 사람은 탁월해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탁월하다고 느끼기를 원한다. 따라서 그는 자기기만과 자기계략의 수단을 거부하지 못한다. 그에게 잊히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다. _《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

양심의 가책?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개가 돌을 무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_《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

우리는 자신 앞에 우리의 실존을 변명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 현 존재의 진정한 키잡이가 되고자 하며 우리의 실존이 생각 없는 우연처럼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우리의 실존을 조금 무모하고 조금 위험하게 다루어야 한다. 최악의 경우든 최선의 경우든 그것은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

작가정보

저자(글) 이호건

저자 이호건은 그가 활동하는 직업세계에서는 경영학 박사로 불린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이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는 동일성보다는 차이와 다양성을 지향한다. 이러한 성향은 그의 경력에서도 잘 드러난다. 학부에서는 공학을, 대학원에서는 경영학을, 기업에서는 교육(HRD)을 전공했다. 지금은 인문학과 철학에 심취해 있다. 직장인에서 컨설턴트와 강사로 변신한 그는 지금 교육컨설팅 회사인 휴비즈코퍼레이션(주)를 경영하면서 작가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하는 인생의 즐거움을 나눈 《바쁠수록 생각하라》와 직장인들의 흔들리는 삶에 철학의 단단한 사유를 나누고자 노력한 《30일 인문학》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직장인을 위한 제대로 먹고사는 인문학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