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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앤턴

살만 루슈디 자서전
살만 루슈디 지음 | 김진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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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2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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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5.10MB)
ISBN 97889546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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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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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문학사상 가장 논쟁적인 작가, 살만 루슈디의 자서전

1988년 한 편의 소설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바로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였다. 이슬람교의 탄생 과정을 도발적으로 묘사한 이 책은 출간 즉시 격렬한 논란을 불렀고, 급기야 1989년에는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 책을 ‘이슬람에 대한 모독’으로 규정해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칙령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영국 정보부와 경찰의 경고에 따라 루슈디는 기약 없는 도피생활에 들어갔다. ‘조지프 앤턴’은 루슈디가 도피생활을 시작하며 경찰의 권고로 지은 가명이다.

루슈디는 작품을 발표하거나 기고할 때는 여전히 ‘루슈디’였지만 은신처에서 신분을 감추고 지낼 때는 ‘앤턴 씨’ 또는 ‘조’로 불리는 이중생활을 했다. 루슈디는 무장 경찰에 에워싸여 살던 그 시절을 ‘감옥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그 시절을 언젠가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겠다고 고집하며 마침내 2012년, 영국 정부의 신변보호에서 벗어난 지 10년 만에 회고록 『조지프 앤턴』을 발표했다. 20세기 문학사상 가장 위험한 책이 돼버린 《악마의 시》의 집필 계기와 작품을 둘러싼 논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한 13년의 기록을 이 책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지프 앤턴』은 20세기 문학사상 가장 논쟁적인 작가, 살만 루슈디의 자서전이다. 이 뜨거운 투쟁의 기록에서도 루슈디는 화려한 입담을 보여준다. 극적인 전개, 루슈디 표 유머와 생동감 있는 묘사가 빛을 발하는 덕분에 한 편의 소설 같은 자서전이 완성되었다. 여기에 몇 가지 독특한 재미가 읽는 이를 사로잡는다.
프롤로그

최초의 까마귀 011

1
파우스트의 계약 033

2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131

3
첫해 185

4
사랑받고 싶은 소망 293

5
너무 오래 우울해서 오히려 즐거운 듯 365

6
팜파스는 사진에 담지 못한다 437

7
똥거름 한 트럭 537

8
오전 씨와 오후 씨 623

9
천년왕국의 환상 729

10
핼시언 호텔에서 789

감사의 말 819

?표하는 듯한 대목 때문이었다. 여기에 예언자의 열두 아내의 이름을 가명으로 쓰는 창부들을 등장시킨 것도 문제가 되었다. 『악마의 시』는 1988년 휫브레드 최우수 소설상을 받았고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신성모독”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루슈디의 고국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 책을 금서로 지정했다. 당시 이란-이라크 전쟁의 후유증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이란 지도자 호메이니에게도 『악마의 시』는 사람들의 불만을 다른 쪽으로 돌리기에 좋은 방편이었다. 그리고 1989년 2월 14일, 호메이니는 ‘파트와’를 발표했다.

“이슬람교와 예언자 무함마드와 쿠란을 모독한 ‘악마의 시’의 작가에게,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알면서도 출판에 관여한 모든 자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어디서든 그자들을 발견하는 즉시 처단하기를 모든 무슬림에게 촉구합니다.” (본문 16쪽)

1989~2002
“조지프 앤턴, 죽을 때까지는 살아야 한다.”

파트와의 후폭풍은 거셌다. 이란의 ‘15 호르다드 재단’은 루슈디에게 현상금 100만 달러를 걸었다. 전 세계에서 『악마의 시』 반대 시위가 줄을 이었고 책 화형식마저 열렸다. 아랍 세계 전역에서 『악마의 시』는 금서로 지정됐다. 『악마의 시』를 출판한 펭귄 출판사에는 협박 전화가 쏟아졌고 책을 진열한 서점들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 1991년에는 『악마의 시』 이탈리아어 번역가 에토레 카프리올로가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일본어 번역가 이가라시 히토시는 살해당했다. 1993년 노르웨이에서는 『악마의 시』 노르웨이어판을 펴낸 출판사 대표 빌리암 뉘고르가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소설 한 편이 부른 이 참극 앞에서 루슈디는 묻는다. 이야기를 통제할 권리는 누구의 것인가? 그가 생각하는 “유일한 답”은 이렇다. “그 권리는 만인의 것이며 마땅히 만인의 것이어야 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거대서사를 비판하고 논쟁하고 풍자할 수 있어야 한다. (…) 경건하든 불경스럽든, 열광적이든 냉소적이든. 그것은 열린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권리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되풀이할 수 있을 때, 그렇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 사회가 정말 자유롭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이야기할 자유’를 되찾기 위해 루슈디는 주저 없이 싸웠고, 전 세계에서 감동적인 화답이 이어졌다.

작가정보

저자 : 살만 루슈디
저자 살만 루슈디Salman Rushdie는 1947년 6월 19일 인도 봄베이(지금의 뭄바이)에서 태어났다. 1964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해 역사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광고 카피라이터를 거쳐 1975년 『그리머스』로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다. 1981년 두번째 작품 『한밤의 아이들』로 부커 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 등을 수상했다. 『한밤의 아이들』은 이후 1993년에 부커 상 25주년 기념 역대 최고 작품을 뽑는 ‘부커 오브 부커스’를 수상했고, 2008년에는 부커 상 40주년 기념 ‘베스트 오브 더 부커’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1988년 세번째 장편소설 『악마의 시』를 출간하며 격렬한 논란에 휩싸였다. 1989년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가 이 작품이 이슬람교와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했다며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 칙령 ‘파트와’를 발표했다. 루슈디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종교적 관용, 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 애썼고, 『하룬과 이야기 바다』 『이스트, 웨스트』 『무어의 마지막 한숨』 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휫브레드 최우수 소설상, 오스트리아 정부가 수여하는 유럽문학상, 독일 올해의 작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했다.
2000년 미국으로 이주하여 『분노』를 비롯해 『광대 샬리마르』 『피렌체의 여마법사』 등을 출간했다. 2007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고, 2014년에는 “뛰어난 문학적 성취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펜/ 핀터 상을 수상했다.

역자 : 김진준
역자 김진준은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및 영문과를 거쳐 마이애미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분노』로 제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고, 『악마의 시』 『한밤의 아이들』 『롤리타』 『총, 균, 쇠』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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