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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산으로 간다

민구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65
민구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7년 11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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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36MB)
ISBN 9788954647946
쪽수 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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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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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산으로 간다』는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민 구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은 48편의 시가 담긴 첫 시집에서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큰 화두 아래,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세계의 여러 경계들을 지워나가며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탐구한다.
시인의 말
房?거울
공기?익명에게
동백
房?알
배가 산으로 간다
房?빛의 사과
움직이는 달
房?탄생
오늘은 달이 다 닳고
동백
가을이라고 하자
공기?너는
房?붓
공기?나는

房?투숙객
말을 찾아서
房?바다 건너
기어가는 달
한덩어리 달
공기?예민해
房?눈감으면
동백 1
동백 2
동백 3
공기?아래
염소
房?꿈
공기?얼굴
꿈같은 일
房?북쪽
봄, 개 짖는 소리
房?호출

바벨 드는 새
房?블랙
독서
공기?개나리
공기?오리
房?촛불
房?야광나비
공기?포도
지붕 위에서
房?거울 너머
소가죽 구두
房?미래
마차
불청객
해설 이재원 빈 그물을 들고, 빈 얼굴이 되어

새가 새의 가죽을 벗고 그림자만 남는다 그림자가 바벨을 들고 있다 바벨과 두 팔은 검은 피복을 씌운 한 가닥 전선처럼 통해 있다 그림자가 두 팔 번쩍 바벨을 들고 있다 신호가 올 때까지, 저 너머 잠든 심판이 붉게 부은 두 눈을 비빌 때까지
?「바벨 드는 새」 부분

거울 밖으로 나온 건 나였다
이어서 병풍 속의 새가
방안을 휘저었고
베갯잇에 새겨진 노송이
쿵 하고 침대로 떨어져서
잠들어 있던 아버지가 즉사해버렸다
시신을 거둘 시간이 없었다
컵에 고여 있던 물이
방에 차올랐기 때문에
(……)
빛바랜 사진을 보았지만
죽은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복덕방에 전화를 했다
더 큰 방을 구하기 위해서
―「房―탄생」 부분

어제는 감나무 은행이 털렸다
목격자인 도랑의 증언에 의하면
어제까지는 기억이 났는데 원래,
기억이란 게 하루 사이에 흘러가기도 하는 거
아니냐며, 조사 나온 잠자리에게 도리어
씩씩대는 거였다

룸살롱의 장미가 봤다고 하고
꼿꼿하게 고개 든 벼를 노려봤다던,
대장간의 도끼가 당장 겨뤄보고 싶다는,
이 사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버스 오기 전에

몽타주를 그려야 하는데
―「가을이라고 하자」 부분

이곳은 한때 말들의 마구간

오래전 선원들은 바다로 말을 몰았다 수평선 너머엔 푸른 목초지가 우거져 있고 종마를 모아 새끼를 치던 가두리 양식장이 있었다

(……)

방생된 말들은 이곳으로 걸어오거나, 죽기 전에 다시 한번 수평선 너머의 목초지를 찾아 바다로 나선다

이곳은 한때 선원들의 갓집을 품고 뒤척이던 말들의 마구간 그들이 벗어놓고 간 안장만 비석처럼 남아 있는 곳

잠에서 깬 구름이 갯벌 한가운데서 나를 에워싸고 빙글빙글 돈다 안개가 걷히면

진흙투성이의 검은 말들
―「말을 찾아서」 부분

주인 없는 목관으로 누가 들어가나
거울 속의 묘지기는 일거리가 없어서
나를 쳐다보는데

그럼 나의 몸속으로
네가 대신 올래?
그가 거울 밖으로 삽을 내팽개칠 때
어디선가 천둥소리

(……)

눈을 뜨면 가만히 누워 있는 나
머리맡에는 근조화환
―「房―북쪽」 부분

*

시인의 말

경화와 장현
경미와 당신에게

2014년 가을
민구

“거울 밖으로 나온 건 나였다”
―거울 너머 보이는 낯선 나, ‘너’의 세계
일상어의 중력을 벗어난 독특한 시어, 자연에 대한 전위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층위의 시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민구 시인의 첫번째 시집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1983년 인천에서 태어나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은 총 48편의 시가 담긴 첫 시집에서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큰 화두 아래,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세계의 여러 경계들을 지워나가며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탐구한다.

시인의 자아상은 항상 불분명하다. 그는 방 안에서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묻는다. 이것은 ‘나’인가? 그러나 ‘나’는 거울 밖에 있는 자신이므로 그것은 ‘나’일 수 없다. 그래서 시인은 다시 묻는다. 그렇다면 이것은 ‘너’인가? 그것은 ‘나’이면서 ‘너’이고, 그러면서 ‘아무것’도 아니다.

거울아 녹아라
내가 흐르게
흘러 나오게

근데 우리 둘
같이 있으면
얼마나 어색할까
―「房―거울」 부분

자, 이제 거울은 녹아 흘러나오고, 이 ‘안’과 ‘밖’이 섞인 세계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거울 속의 내가 손을 뻗으며 이쪽으로 나오기도 하고, 거기서 흘러나온 온갖 사물과 풍경 들이 현실의 방을 잠식해버리기도 한다. “물이 싫은 나의 고양이”는 “그림의 난간”으로 건너들어가고, “죽은 사상가”는 시가를 놓치고 “텀블러 안”으로 달아난다.
장자의 호접몽胡蝶夢을 떠올리게 하는 시. 이 물아일체物我一體의 사태는 시인이 스스로 의도한 것이지만, 그로 인해 모든 것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만다. 이 물렁물렁한 세계에서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모든 사물이 멎지 않고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 정도다.

거울,
너는 너를
어디에 비춰볼까

그런 게 있다면
나는 도대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나

거울,
모르겠다
너에게 무엇을 바쳐야 할지
―「房―미래」 부분

그리하여 이 무경계의 상황에서 그는 방향을 잃고 헤맨다. “거울에 비친 나를 더듬는”다.(「房―촛불」) ‘더듬거리며 말하는 자’야말로 시인이 아니던가.(들뢰즈) 기형도는 “장님처럼 더듬거리며 문을 잠”궜지만(「빈 집」), 민구는 오히려 방의 경계를 지워버린다. 거울 속의 세계가 흘러들어와 꽉 차버린 방. 그리하여 마침내 텅 비어버린 방.

나의 내부, 기울고 습한 창고에서 꺼낸 연장은 녹이 슬고 날이 무뎠지만 어둠의 세계에서는 무엇이든 자르고 끼워맞추기 쉬웠다
―「독서」 부분

이 텅 빈 방의 세계에서는 현실의 중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모든 사물과 존재가 저 자신의 마음의 갈피를 좇아 흐르고 서로에게 뒤섞인다. 어떤 질서와 논리 들도 무색해진다. 그리하여 그곳에서는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저녁 강가에 배 두 척이 나란히 놓여 있다
저것은 망자가 벗어놓은 신이다
저 신을 신고 걸어가서
수심을 내비치지 않는 강의 수면을 두드린다
거기엔 사공도 없이 홀로 산으로 간 배들을 모아서
깨끗이 닦아 내어주는 구두닦이가 계신가

(……)

그때 누가 나무 밑에서 걸어나와
빈 배에 올라타는지 그의 신발 뒤축에 끌려
산아래부터 중턱까지 흙부스러기가 쏟아진다

또 한번 배가 산으로 가나?
너의 낡은 구두가 빛난다
살아서는 신지 못할
―「배가 산으로 간다」 부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우스개 섞인 속담의 아이러니는, 민구의 시 속에서 새 의미로 다시 태어난다. “저녁 강가의 배 두 척”은 “망자가 벗어놓은 신”이다. 이 커다란 신을 신고서 어찌 산으로 갈 수가 없겠는가. 그러나 그 신발은 또한 “망자”의 신발이기도 하다. 시인은 그 이면의 세계에서만 배가 산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하여 말한다.

잠든 나의 구두를 신고서
거울 속으로 걸어가는 이
사라진 거리를 헤매다 온 너의 부르튼 발
꼼지락거리는 열 개의 발가락으로
이곳에 없는 바다를 유영하는 오징어
너의 모자를 벗기면,
나는 그물을 들고 있다
그물망 사이로 아무것도 없이
빛나는 바다를 본다
?「房?거울 너머」 부분

“그물망 사이로 아무것도 없이/ 빛나는 바다”. 그곳은 “거울 너머”의 세계이다. 이 도저한 세계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시인은 구두를 신고, 그물을 들고 “사라진 거리”를 헤매지만, 결국 그물망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 어디에도
나만의 것은 없다

나의 이름, 내 목소리
죽은 거리를 애도하는 악사
그리고 너에게 바치는 유일한 시

멀리 있는 네게 편지를 쓴다
―「공기―익명에게」 부분

민구의 시는 익명에게 쓰는 편지다. 그는 자신에게, 이름 모를 사람들에게 정성껏 편지를 쓴다. 어쩌면 그 편지는 내용 없는 빈 종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너에게 바치는 유일한 시”다. 눈에 보이지 않으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공기처럼, 어쩌면 이 편지들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어떤 마음들을 조심히 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목소리는 애써 귀기울이지 않더라도 모두의 귓가에 시나브로 스밀 것이다.

*

민구의 시는 이성과 논리에 의해 마련된 세계의 고정된 회로들을 두고 그 바깥으로 나아가려는 운동이며, 그것이 여기 세계의 문법이나 경계 들과 무관해지는 다른 시간, 배가 산으로 가버릴 수 있는 엉뚱하고도 생경한 세계를 불러온다고 말해둘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제, 민구의 시를 읽는 동안 우리를 찾아오는 이 다른 시간,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마음의 운동에 우리의 시간을 맡겨보자. 이재원(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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