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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이연식 지음
이봄

2013년 1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4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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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8.63MB)
ISBN 9791186195031
쪽수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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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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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 매력을 더한 것, ‘멜랑콜리’를 화폭으로 만나다!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는 예술가들이 ‘멜랑콜리’에 대면하여 남긴 아름다운 작품을 살펴본 책이다. ‘멜랑콜리’는 세상이 녹록지 않음을 절감할 때 느끼는 좌절감과 패배감이라고 한다. 대학에서 서양미술을 공부하며 그림을 그렸던 저자 이연식은 작업 도중 문득 찾아오는 슬럼프와 멜랑콜리한 감수성이 예술가만의 감정이 아니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감수성임을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미술사학으로 방향을 바꾼 후 그는 화폭에 담긴 멜랑콜리에 집중했고, 그림을 통해 ‘멜랑콜리’가 자연스러운 감수성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일곱 명의 화가를 통해 ‘멜랑콜리’한 모습을 드러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드로잉에 ‘멜랑콜리’가 고스란히 나타나고, 유독 잔인했던 삶을 보여준 ‘브뢰헬’, 가장 전형적인 멜랑콜리커 ‘에드가 드가’, 외로움으로 평생 상상의 세계를 꿈꾸었던 ‘오딜롱 르동’ 등 거장의 멜랑콜리한 감수성을 만나볼 수 있다. 그저 우울한 감정이 아닌, 거친 세상에서 도망치지 않으며 자신의 인생을 오롯이 감내하는 ‘멜랑콜리’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응답하지 않는 세상의 뒷모습, 완벽주의, 운명, 오해, 고독, 외로움, 재난, 죽음, 자살 등 우리가 직접 맞서기 힘든, 피하고 싶은 주제들을 모았다. 예술의 실패에 관심이 더 간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멜랑콜리’에 정면으로 맞선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인 ‘멜랑콜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작하며

01 멜랑콜리를 말하다

02 응답하지 않는 세상, 뒷모습을 그린다

03 일곱 개의 멜랑콜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멜랑콜리 ? 끝없는 완벽주의
피터르 브뢰헬의 멜랑콜리 ? 운명을 응시하는 눈
에드가 드가의 멜랑콜리 - 오해와 고독
오딜롱 르동의 멜랑콜리 - 외로움
빈센트 반 고흐의 멜랑콜리 - 그녀-시엔
에드워드 호퍼의 멜랑콜리 - 도시의 밤
앤디 워홀의 멜랑콜리 - 우연한 재난

04 피할 수 없는 운명, 죽음을 그린다

05 멜랑콜리 신화, 자살을 말하다

그 다음 날이 온다

도판목록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
예술가는 도망치지 않는다, 그린다

“예술가들은
우리가 피하려는 감정을
예술로 정면 돌파한다.
우리가 그들의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는 이유다.”

멜랑콜리는 징후다

누구나 멜랑콜리를 느낀다. 하지만 멜랑콜리는 반갑지 않다. 누구라도 홀로 감내하기란 힘에 부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멜랑콜리는 한 개인의 기질 또는 사치스러운 감정으로 치부되어버리곤 하여, 멜랑콜리한 감정에 자주 젖어드는 이들은 부정적인 시선을 받기도 한다. 멜랑콜리에 시달리는 이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로 여겨져 점차 소외되어 가고, 우리는 문득문득 찾아오는 멜랑콜리를 애써 외면한다. 그런데 거듭 찾아오는 멜랑콜리는 피할 수 있는 것이던가?

“멜랑콜리는 삶과 세계의 불확실함에 대한 감정이다. 응답하지 않는 세상과의 불화, 좌절, 대답 없는 세계 앞에서 느끼는 절망에 기인한 우울함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멜랑콜리는 세상이 녹록지 않음을 절감할 때 느끼는 좌절감과 패배감이라고 한다. 세상은 흔쾌히 길을 열어보여 주지 않으며, 따라서 세상과 조우하며 균형을 찾고자 애쓰는 이는 멜랑콜리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멜랑콜리는 우울감에 빠지게 하는 기질이나 원인이 아니라 세상을 감내하며 나타나는 징후이다. 멜랑콜리를 느끼는 이들이 어쩔 수 없이 떠안게 되는 패배의식과 소외감은 안타까운 일이다. 지은이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는, 미술사를 연구한 시간만큼 화가를 꿈꾸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서양미술을 공부하며 그림을 그렸던 지은이 이연식은 작업 도중 문득 찾아오는 슬럼프와 멜랑콜리한 감수성이 예술가만이 획득할 수 있는 창조성의 원천이 아니라는 점,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감수성이라는 점을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미술사학으로 방향을 바꾼 뒤에는 자연스럽게 화가들의 화폭에 담긴 멜랑콜리가 다른 미술사가보다 더 눈에 더 띄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멜랑콜리가 예술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사회적으로 자연스러운 감수성임을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 불황을 외면한다고 하여, 예전과 같은 호황이 오는 것이 아니듯, 다가오는 감정 가운데 좋은 것만 선택해 그것만이 나의 것이라는 오만에서 벗어날 것을 권하는 책이다. 예술가들이 멜랑콜리를 대면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우리에게 남긴 것처럼 말이다.

예술가들은 멜랑콜리를 피하지 않았다

멜랑콜리의 사전적 정의는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의 일종으로 우울 또는 비애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멜랑콜리는 단지 ‘우울한 감정’만은 아니다. 멜랑콜리는 한때 낭만주의의 해석에 따라 창조성의 원천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정신의학 분야에서 ‘울병’ 등으로 그 의미가 한정되어 사용되기도 하였다.
한편 20세기의 대표적인 문화이론가 수전 손택은, 멜랑콜리에서 매력을 뺀 것이 우울증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다시 말해 우울에 매력이 더해져야 비로소 ‘멜랑콜리’라고 이야기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은이는 특별히 일곱 명의 화가에 집중했다. 일곱 화가의 화폭 속에는 명확하게 우울해보이는 작품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우선 우리가 천재라 일컫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이 온전하게 남은 것이 별로 없다는 점에 주목한다. 화가로서 동시대에 활동한 미켈란젤로와 달리 이렇다 할 작품을 몇 개 남기지 않은 다 빈치는 사실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한 화가였다. 그 고민의 흔적인 드로잉에 그의 멜랑콜리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농민화가로 알려진 피터르 브뢰헬의 그림에는 어떤 멜랑콜리가 있을까.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다>가 대표적이다. 일견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맹인들의 행렬 속엔 눈 먼 자가 눈 먼 자를 이끌어 도랑에 빠트리는 잔인한 세상사가 있다. 삶에서 유독 잔인함이 보였던 브뢰헬은, 그것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멜랑콜리와 대면한 화가로 꼽혔다.
에드가 드가는 가장 전형적인 멜랑콜리커로 등장한다. 인상주의 화가이면서 자연풍광에는 관심이 없었던 화가, 야외에 나가 그림 그리는 것을 끝내 이해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야외 그림을 완성했던 화가, 결국 세상 사람들의 오해 속에 남겨진 화가, 드가는 오히려 초연한 모습을 보인다. 말년의 자화상을 보면, 그는 이미 멜랑콜리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외로움으로 평생 상상의 세계를 꿈꾸었던 오딜롱 르동의 그림은 그 자체가 멜랑콜리하다. 지은이는 그의 그림이 우울하고 조용해 보이는 이유를 르동의 어린 시절에서 찾는다.
젊은 시절 목사가 되고자 했던 고흐는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끊임없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지키고자 한 것을 지키지 못했고, 사랑받고자 했으나 사랑받지 못했다. 에드가 드가가 세련된 멜랑콜리커의 전형이

작가정보

저자(글) 이연식

저자 이연식은 미술사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현재 저술과 번역을 병행하며 미술사에서 음울하고 기괴하고 에로틱한 것을 끌어내는 데 몰두하고 있다. 미술에 대한 저술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탐색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아트 파탈』을 비롯해 『위작과 도난의 미술사』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 『눈속임 그림』 『미술영화 거들떠 보고서』가 있다.『잔혹한 왕과 가련한 왕비』 『무서운 그림』(1, 3권) 『무서운 그림으로 인간을 읽다』 『명화의 거짓말』 등 주로 나카노 교코의 책을 번역해왔다. 이 밖에 『맛있는 그림』과 『다케시의 낙서입문』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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