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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서대경 시집
문학동네시인선 24
서대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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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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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38MB)
ISBN 9788954647496
쪽수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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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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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같은 이야기, 이야기 같은 노래들!
한국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문학동네시인선」 제24권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2004년 《시와 세계》를 통해 등단한 저자의 첫 번째 시집으로 짧은 소설처럼 보이기도 하는 41편의 이야기 시를 담고 있다. 시와 소설, 노래와 이야기의 경계가 무너져 우리의 상식으로 지운 경계를 백지처럼 잊고 그저 대지를 느낄 수 있도록 이끈다. 도시의 소음이 가득 찬 곳에서 우주적 침묵으로 이야기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은 ‘일요일’, ‘소박한 삶’, ‘파일럿’, ‘차단기 기둥 곁에서’, ‘그들이 말한다’ 등의 시편이 모두 3부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다.
시인의 말

1부 소박한 삶

일요일 소박한 삶
정어리
집결
흡혈귀
파일럿
닌자
그것이 중요하다
요나
사랑
경계
가을밤
목욕탕 굴뚝 위로 내리는 눈

2부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바틀비
검은늑대강
여우계단
문청
검문
죽은 아이
플랫폼
상트페테부르크의 여름
서커스의 밤
철도의 밤
귀가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골렘

3부 차단기 기둥 곁에서

차단기 기둥 곁에서
입춘
허클베리 핀
봄, 기차
낮달
거미
동지
그들이 말한다
벽장 속의 연서
산체스 벨퓌레
은하철도
압둘 키리한
목소리
샤갈
겨울 산

발문 자네는 나는 우리는 여전히 백치이고 백치일 테니
김안 (시인)

경계

손을 벌리면 정적이 와 가만히 머문다 고요히 터지는 빛 속에서 너는 티브이를 켜고 화면 속에선 마라토너가 눈부신 빛 속을 달리고 있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너는 커다란 창을 열어 바깥의 중력을 내게 보인다 자디잔 은빛 실처럼 허공으로 쏟아지는 힘은 깨끗하다 이제 무얼 할까 나는 눈을 감았다 뜬다 우선 이 둥근 방을 나가야지 당신과 함께 산책하러 갈 거야 하지만 내가 눈을 뜨면 당신은 사라질 텐데 이 방은 내가 불러들인 잠 바깥은 어둠에 싸인 침대와 자명종 창밖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너는 내 옆에 앉는다 너는 미소짓고 있는 것 같다 가끔씩 자명종 시계의 초침 소리가 들려온다 아직 십오 분이 남았어 나는 햇살 속에서 부신 눈을 찡그리며 꿈 밖의 나를 훔쳐본다 꿈 밖에선 아직 비가 내리고 있다 너는 리모컨을 들어 볼륨을 높인다 어쩐지 화면이 점점 더 하얗게 윤곽을 지운다 빛으로 가득 찬 배경을 클로즈업된 마라토너가 달린다 길이 하얗게 폭발한다 창을 닫아야 해요 너의 속삭임이 잠시 빗소리에 섞여든다 창틈으로 빗물이 들이칠 것이다 책이 젖으리라 나는 탁자에 손을 얹은 채 담배를 피운다 하지만 저 사내는 흐느끼고 있군 출근해야 하는 새벽에 침대 위에 엉망으로 사지를 우그린 채 너는 말이 없다 우리는 자명종 시계를 바라본다 햇빛이 마른 정적의 마룻바닥을 긁어댄다 내게 사랑한다고 말해줘 당신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해요 이 방을 나서면 당신도 우리의 방도 모두 사라져요 마라토너가 달린다 마라토너가 점점 더 하얗게 빛나는 화면 속을 달린다 너는 달린다 너는 미소 지으며 긴 손가락으로 나의 이마를 톡톡 친다 창문을 닫아요 목욕물을 준비해요 길이 폭발한다 너가 웃고 있다 나도 웃으며 웃으며 탁자 위로 얹은 손을 들어올린다 자명종 시계를 움켜쥔다 너는 웃는다 마라토너가 달린다 길의 옆구리로 은빛 물이 배어나온다 움켜쥔 시계의 유리판을 바라본다 나는 웃는다 너는 달린다 너는 웃는다 너는 비명을 지른다 나는 시계의 알람 버튼을 누른다 어두운 방, 머리맡으로 빗물이 들이치고 있다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공장 지대를 짓누르는 잿빛 대기 아래로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고철 더미가 깔린 비탈길을 느릿느릿 오른다 사내는 담배를 물고 한 손으로 자전거 핸들을 잡고 있다 한쪽 팔이 잘려나갔는지 작업복의 빈 소매가 바람에 세차게 펄럭인다 사내는 담배연기를 빨아들이며 허공을 올려다본다 바람의 거친 궤적이 잿빛 구름을 밀어내면서 거대한 하늘 위로 새파란 대기의 띠가 몇 줄기 좁은 외길처럼 파인다 사내는 서리가 앉은 허연 머리를 허공을 향해 한껏 치켜들고서 광인처럼 기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더듬더듬 속삭이고 있는 것 같다 어떤 단순한 이름들을, 추위로 가득한 대기의 이름들을 겨울, 거대한 하늘, 서리의 길, 춤춘다

그녀는 천천히 입술을 달싹인다 그녀는 사내가 분명히 그렇게 속삭였다고 느낀다 그녀는 여관 유리창을 통해 사내를 지켜보고 있다 한 손으로 알약통을 만지작거리면서 그녀는 잠시 망설인다 그녀는 눈을 감는다 그녀의 입술이 희미하게 달싹인다 겨울, 거대한 하늘, 서리의 길, 춤춘다 그녀의 야윈 손이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순간 거대한 대기의 굉음이, 고철 더미가 토해내는 음산한 비명 소리가, 버석거리는 얼음의 숨소리가 순식간에 그녀의 전신을 덮친다 바람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그녀를 바닥에 쓰러뜨리고 그녀의 살점을 찢어발긴다 그녀의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adjs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말이 없다 갑자기 그녀의 목구멍에서 끅끅거리는 짐승의 울음소리가, 그녀의 등에서, 그녀의 어깨 위에서, 웃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기묘한 끅끅거리는 소리가 낮게, 냉혹하게 울려퍼진다

그녀의 옆방 유리창 커튼이 반쯤 열리더니 벌거벗은 젊은 사내의 모습이 드러난다 사내는 팔을 내밀어 침대에 누워 있는 여인의 손을 잡고 있다 「그가 그렇게 말했어」 사내가 그녀에게 속삭인다 그녀는 잠들어 있다 그녀는 꿈속에서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작업복을 입은 외팔이 사내가 속삭이고 있었어」 그녀는 말이 없다 사내는 꿈속에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그녀의 시선을 느낀다 사내는 성냥을 긋는다 성냥 위로 섬광이 일어선다 「희디희다」 그녀가 속삭인다 「그래」 사내가 대답한다 「희디희다」 그녀가 다시 말한다 「서리의 길, 춤춘다」 「그래」 사내가 대답한다 「백치는 대기를 느낀다」 사내는 방 안의 어둠 속으로 풀어지는 담배연기를 바라본다 「희디희다」 그녀의 창백한 음성이 천천히 잦아든다 사내는 소용돌이치는 잿빛 대기 속으로 외길처럼 무겁게 파이는 새파란 대기의 띠를 바라보며 몸을 부르르 떤다 사내가 거칠게 커튼을 닫는다 「그래」 사내가 중얼거린다 여인이 눈을 뜨고 사내를 응시한다 사내의 벌거벗은 몸이 침대 속으로 어둡게 파고든다

차단기 기둥 곁에서

어느 날 나는 염소가 되어 철둑길 차단기 기둥에 매여 있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염소가 될 이유가 없었으므로, 염소가 된 꿈을 꾸고 있을 뿐이라 생각했으나, 한없이 고요한 내 발굽, 내 작은 뿔, 저물어가는 여름 하늘 아래, 내 검은 다리, 내 검은 눈, 나의 생각은 아무래도 염소적인 것이어서, 엄마, 쓸쓸한 내 목소리, 내 그림자, 하지만 내 작은 발굽 아래 풀이 돋아나 있고, 풀은 부드럽고, 풀은 따스하고, 풀은 바람에 흔들리고, 나의 염소다운 주둥이는 더 깊은 풀의 길로, 풀의 초록, 풀의 고요, 풀의 어둠, 풀잎 매달린 귀를 간질이며 기차가 지나가고, 풀의 웃음, 풀의 속삭임, 벌레들의 푸른 눈, 하늘으 채우는 예배당의 종소리, 사람들 걸어가는 소리, 엄마가 날 부르는 소리, 어두워져가는 풀, 어두워져가는 하늘, 나는 풀 속에 주둥이를 박은 채, 아무래도 염소적일 수밖에 없는 그리움으로, 어릴 적 우리 집이 있는 철길 건너편, 하나둘 켜지는 불빛들을 바라보았다

백치이기에 느낄 수 있는 꿈과 대기들

꿈에 자리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거울의 시선을 느끼다

2004년 『시와세계』로 등단한 시인 서대경의 첫 시집이 데뷔 8년 만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환상적인 이야기 시’로 시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서대경은 이번 시집에서 3부에 걸쳐 총 41편의 노래 같은 이야기, 이야기 같은 노래들을 펼쳐놓는다. 시인 김안은 파스칼 키냐르의 “그는 꿈속에서 이곳에 있다”(『옛날에 대하여』)라는 문장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 시집의 발문을 시작하고 있는바, 꿈이면서 동시에 이곳인 서대경의 시는 대기를 느끼는 백치처럼, 어둠 속으로 흩어지는 흰 담배연기처럼, 경계가 지워진 자리에 스며들고 있다.

‘사실은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식으로 끝나는 이야기는 얼마나 허무한가. 그러나 서대경의 시는 꿈에 ‘대해서’ 말하는 시가 아니다. ‘꿈처럼’ 말하는 시도 아니다. 언젠가 그가 시작노트에 밝혔듯, 그에게 시를 쓰는 것은 “때로 꿈의 관점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행위이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목욕탕 앞이었다
이발소 의자에 앉아 있었다
거울 앞에 앉아 있었다
-「일요일」 부분

시집의 서시에서 시인은 평범한 일요일을 그린다. 그러나 그가 보는 일요일은 시인의 눈으로 직접 보는 일요일이 아닌, 이발소의 거울에 비친 일요일이다. 거울에 비친 일상은 꿈의 자리에서 비치는 현실의 모습이다. 그 거울을 통해 꿈의 허공에서 시인은 천천히 현실의 땅으로 발을 내딛는다. 거울에 비친 현실은 “얼음처럼 차가운 불”(「소박한 삶」)로 인한 “서정적인 화재”와 “정어리가 가득 떨어져 있”는 거리((「정어리」)가 있는 곳. 도시의 소음이 가득 찬 곳에서 우주적 침묵으로 이야기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꿈으로 돌아가는 지상에서 대기처럼 떠돈다.
꿈과 현실의 경계에 거울이 있다. 그리고 그 거울을 향한 시인의 지독한 시선이 있다. 그 시선을 좇다보면 어느새 어둠 속에서 연기처럼 흩어져 대기로 남는 현실. 모든 것을 놓고 백치처럼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상태로 그것을 느끼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

서대경의 시에서 경계가 사라진 것은 비단 꿈과 현실만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장르로 구분 짓는 ‘시’와 ‘소설’, ‘노래’와 ‘이야기’의 경계도 여지없이 무너진다. 어찌 보면 짧은 소설처럼 보이기도 하는 서대경의 ‘이야기 시’의 매력은 이야기를 읽고 난 뒤 몽환의 노래로 남는 그 여운에 있을 것이다.
우리의 상식으로 지운 경계를 백치처럼 잊고 그저 대기를 느끼는 일. 그것이 서대경의 시를 읽는 중요한 열쇠일지도 모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대경

저자 서대경은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시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저자의 말
나는 내가 없는 곳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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