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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의 아이들

박영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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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9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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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3.66MB)
쪽수 2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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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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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떠난 부모들, 그리고 남겨진 조선족 아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한국으로 떠난 조선족 부모를 둔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만주의 아이들』. 소외된 곳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에 뜨거운 화두를 던져 온 박영희 작가는 직접 만주 아이들이 머무는 학교를 취재하여 만주에 남겨진 아이들이 겪는 고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그 과정에서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조선족 사회가 어떻게 변화 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직접 촬영해 온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을 덧붙였다. 아빠의 얼굴을 사진으로만 보았다는 아이,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부모를 그리워할 감정이 메말라버린 아이, 가족도 친척도 없이 만주에 홀로 남겨진 아이……. 정통 르포 문학의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한국으로 떠난 부모님들로 인해 아슬아슬하게 성장해 가는 ‘만주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한다.
10년 넘도록 본 적이 없는 부모의 얼굴. 안부대신 학교 성적을 물어보는 부모들. 이것이 만주에 살고 있는 조선족 아이들에게 벌어지는 일상이다. 굵직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해온 르포 문학 작가 박영희는 매년 1회 이상 1~2개월씩 만주 지역에 머물 만큼 현지 사정에 밝고 조선족의 삶에 애정이 많다. 그는 오랜 시간 관찰하며 인터뷰 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조선족의 안타까운 현실을 전한다. 사상과 생활의 변화, 해체되는 가족, 한국으로 취업을 나간 조선족의 현실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을 조선족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완성했다.
작가의 말

딸라배
한국 바람 간다 바람
엄마가 엄마처럼 느껴진 건
이제 우리 엄마는 없어요
저희들은 운복이 없는 세대 같슴다
이 아를 뉘한테 정탁하겠습네까
영군이는 아직 모릅니다
학교는 언젠가 떠날 곳
10년 만에 본 아빠
엄마 곱니 아빠 곱니

반쪽짜리 국적, 반쪽짜리 가족,
조선족들의 자녀들을 만나다
『길에서 만난 세상』,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등의 책을 통해 약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소외된 곳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것들’ 에 대한 뜨거운 화두를 던져 온 박영희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이번에 그는 부모님이 한국으로 취업을 나가 친척과 몇몇 교원들의 노력으로 아슬아슬한 성장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만주의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왔다. 그동안 조선족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었지만, 우리 주변의 조선족 그리고 중국에 남은 그 자녀들의 삶은 가려진 채 있었다.

한중수교 이후 ‘한국 취업 바람’은 조선족의 대이동을 불러일으켰다. 얼마 가지 않아 만주 조선족 자치주가 곧 해체될 거라는 풍문이 떠돌기 시작했다. 200만 조선족 중 40만이 한국에 나와 있으니 누군들 해체설을 부인할 수 있을 것인가.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만주에 남겨진 아이들이 겪는 고통이었다. 10년이 넘도록 부모님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 없다면 과연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는 이 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할 수 없다는 생각, 아이들을 만나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_작가의 말에서

박영희 작가는 굵직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해온 르포 문학 작가이자 청소년들을 가까이에서 접해온 강연자이다. 그는 이제 『만주의 아이들』을 시작으로 가장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조선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세상에 풀어내려 한다. 박영희 작가는 매년 1회 이상 1-2개월씩 머물 만큼 만주 지역과 조선족의 삶에 애정이 많고 현지 사정에 밝다. 이번에는 오직 ‘만주의 아이들’을 취재할 목적으로 중국 동북지역 (길림성·흑룡강성·요녕성)으로 떠나 한 달 여정으로 열 개 조선족 자치주를 누볐다. 정통 르포 문학의 깊은 맛을 담은 원고에 직접 촬영해 온 현장감 넘치는 사진들도 함께 엮었다.

또한 『만주의 아이들』에는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의 이야기 외에도,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만주에 불어 닥친 한국바람이 조선족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도 자연스레 드러난다. 정신적·물질적 개념과 생활의 변화, 해체되는 가족, 외곽에서 보는 한국에 대한 이야기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조선족들의 생생한 언어 속에서 구현된다.

할아버지의 나라, 기회의 땅 한국
1978년 마오쩌둥이 ‘개혁·개방 정책’을 내세우며 중국 인민들에게 ‘각자도생(各自圖生)’을 선포한 뒤, 소수민족인 조선족들은 먹고살 궁리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1992년 한중수교가 맺어지고, 조선족 동포를 위한 취업방문제가 실시되면서 ‘한국 바람 간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뼈 빠지게 농사지어 연간 1만 위안을 벌래, 아니면 한국에 가서 월 4000위안을 벌래?’라는 브로커의 달콤한 유혹에 끌려, 자녀 교육만큼은 제대로 시키겠다는 생각에, 수많은 조선족 부모들은 기회의 땅을 찾아 할아버지의 나라로 건너온다. 불과 100년 전 살 길을 찾아 동(한국)에서 서(중국)로 압록강을 건넜는데, 이제 그 자손들 역시 살 길을 찾아 서에서 동으로 넘어오기 위해 밀입국이나 위장결혼도 서슴지 않는다. 출입국관리소에 집계되지 않는 행방불명된 조선족만 해도 수백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 바람이 분 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진 조선족들의 삶은 실제로 영화 <황해>, <푸른 강은 흘러라>등에서 다뤄지기도 했다.

겉은 십대이지만, 안에는 삼십대가 들어앉아 있는 아이들
하지만 한국 바람이 불러온 변화 중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만주에 남은 아이들이다. 심양시 조선족의 경우 전체 가정 중 결손가정이 총 가구의 65%에 이를 정도로 현재 조선족 내에는 이혼 가정이나 모부자 가정, 조부모 가정이 많다. 부모와 친척, 그리고 몇 명의 교원들의 막중한 노력으로 아이들의 생활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화약고 같은 상황이다.

“친부모에 이어 주변 친척들마저 떠나고 나면 아이들은 숙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놀라운 사실은 학생들 스스로가 숙사를 막장으로 여긴다는 겁니다. 더는 갈 곳 없는 막장 말입니다.”

이런 가정의 아이들은 매를 맞아도, 큰일을 겪어도 쉽게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입을 열기 전 몇 차례 한숨을 내쉬고, 그다음 말과 눈물이 동시에 터져 나온다는 가슴병’을 겪고 난 뒤에, 아이들은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섬뜩할 만큼 담담하고 객관적으로 말한다. 너무 일찍 가장이 되고, 너무 일찍 사람과 세상에 크게 실망한다.

“저희들은 운복이 없는 세대 같슴다. 숙사 생활이 죽을 만큼 싫은데도 어찌해 볼 방법이 없단 말임다. 부모님들은 비자를 연장한다며 귀국했다가 앞으로 2년만 더, 3년만 더 참으라며 한국으로 떠남다. 그거이 벌써 몇 해째인 줄 아십네까? 적어도 개인당 10년은 됩네다.”

“엄마는 있지만 이제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희

저자 박영희는 1985년 문학무크『민의』에 시「남악리」등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시집『조카의 하늘』『해 뜨는 검은 땅』『팽이는 서고 싶다』『즐거운 세탁』, 서간집『영희가 서로에게』, 시론집『오늘, 오래된 시집을 읽다』, 평전『김경숙』, 르포집『길에서 만난 세상』『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사라져가는 수공업자, 우리 시대의 장인들』『보이지 않는 사람들』, 기행 산문집『만주를 가다』, 청소년소설『대통령이 죽었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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