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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이름, 묘호

하늘의 이름으로 역사를 심판하다
키워드 한국문화 7
임민혁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1년 09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2월 2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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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89MB)
ISBN 9788954631815
쪽수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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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7
왕의 이름, 묘호
7,900
처녀귀신
6,800
정조의 비밀편지
6,600
왕세자의 입학식
6,000
세한도
9,100
조선인의 유토피아
6,600
구운몽도
8,3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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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정통성과 예치의 근본, 국왕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역사 속에서 한국문화의 정점을 찾아 그것의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는 「키워드 한국문화」 제7권 『왕의 이름 묘호』. 태조, 세종, 정조 등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왕의 이름, 묘호. 묘호를 이해하는 일은 곧, 천 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이다. 삼국시대에서 시작해, 마침내 조선의 ‘예’를 상징하게 된 묘호는, 조상의 지혜가 온축되어 있다. 이 책은 묘호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국왕의 공덕 평가에 엄정했던 조상들의 역사의식, 왕권의 정통성 확립에 명운을 건 후대 왕들과 수많은 대신의 고심과 갈등, 국가와 사회의 존망 위기에서 치욕을 함께한 흔적들을 살펴본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인 '묘호'란, 왕의 자리에 올랐다 해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공정왕은 ‘정종’이란 묘호를 얻기까지 3백 년을 기다려야 했다. 그의 묘호 추상을 둘러싸고 왕권의 정통성 문제와 정치적인 입장 차이가 선명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통의 묘호를 갖는 일에 군신의 노력은 신중했다고 한다.
머리말

1_ 삼국시대 국왕의 묘호
신라Ⅰ고구려와 백제

2_ 황제국의 묘호를 사용한 고려

3_ 조선, 묘호로 예를 바로세우다
이름을 올려 나라의 정통을 세우다Ⅰ묘호의 제정원리인 종법과 조공종덕
종묘의 신주에 깃든 이름Ⅰ묘호를 쓸 것인가, 시호를 쓸 것인가
외교분쟁으로 비화된 묘호 사용 논란

4_ 이름으로 국왕의 공덕을 평가하다
반정으로 즉위한 국왕은 조인가, 종인가Ⅰ성종의 시자를 놓고
훈구와 사림이 대립하다Ⅰ종을 조로 고쳐야 권위가 높아진다

5_ 3백 년, 공정왕이 묘호를 받기까지
유일하게 왕을 칭한 공정왕, 정종Ⅰ이방원이 종통을 가로채다
공정왕은 정통 군주가 아니다Ⅰ죄 없는 공정왕, 종호를 받다

6_ 대한제국의 황제, 그 아픈 이름
황제로 즉위한 고종, 황권을 천명하다Ⅰ7대조의 황제 추봉
대한제국 황실의 지위 변화Ⅰ고종의 황제 호칭 말살 음모
총독부의 고종 시호 무효화 책동Ⅰ대한제국 황제 칭호의 소멸론을 폐기하다

7_ 묘호의 의미


키워드 속 키워드
1 시법Ⅰ2 시호는 하늘이 내리는 이름Ⅰ3 시호와 존호, 휘호의 차이Ⅰ4 묘호의 결정 과정Ⅰ5 시법이 무너지다Ⅰ6 공정왕의 생애Ⅰ7 흥선대원군도 왕이다

태조, 세종, 정조…… 요즘 사람들에게 퍽 친숙한 왕명이다. 두 글자로 이뤄진 묘호, 그 이름에는 요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국왕 생전의 공덕이 옳은가, 그른가? 국왕의 공덕 평가에 엄정했던 조상들의 역사의식, 왕권의 정통성 확립에 명운을 건 후대 왕들과 수많은 대신의 고심과 갈등, 국가와 사회의 존망 위기에서 치욕을 함께한 흔적들이 묘호에 새겨져 있다. 중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당당히 조종을 칭한 옛사람들의 자존심 또한 그 안에 스며 있다.
오늘날 세상은 종적인 혈연의 계승 논리보다 횡적인 수평 관계를 더 강조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묘호에서 배울 점이 있다. 사람은 이름 남기기를 좋아하지만, 오히려 이를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름에는 역사의 철저한 평가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왕의 이름은 국제 외교관계에서 국가의 정체성 및 자존을 세우는 일과 직결돼 있다. 묘호의 의미와 가치가 생명력을 갖는 것은 묘호가 정당한 명분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나 국가나 대내외적인 명분이 허울뿐일 때 그 명분이 끼치는 폐해는 끔찍하다. 그래서 위정자들이 명분을 위한 명분을 모색하고 추구하는 작태는 비판받아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묘호는 되돌아보아야할 교훈이며,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_본문에서(17~18쪽)

구한말에 영의정을 지낸 이유원은“벼슬과 상賞은 후세까지 미칠 수 없고, 형벌은 한때를 경고하는 데 그칠 뿐이다. 그런데 미시美諡와 악시惡諡는 한번 정해지기만 하면 그에 따른 영욕의 이름이 영구히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시자에 선악이 새겨져 있다니, 역사의 평가가 얼마나 무서우면서도 잔인한가. 우리 조상들은 이를 일찍이 알고서 정당한 평가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 교훈이 후손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시자에는 고대로부터 인간들이 사회와 국가를 조직하고 운영하면서 쌓아온 무수한 경험들이 온축되어 있다. 천 년 이상을 이어서 유지해온 시법과 묘호 제도가 생명력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유교의 냉철한 역사관과 그 평가의 가치, 효용성 때문일 것이다. 세世, 중中, 인仁 등 시자 한 글자가 갖는 역사의 함의는 대단히 크다. 한 글자로 국왕의 평생의 업적을 재단하여 포폄하는 정신이야말로 본받아야 할 교훈이다.
국가와 왕권의 기초 수립에 절대적인 요소로 작용했던 묘호는 그야말로 터잡이 구실을 했다. 한갓 이름인 듯이 보이나, 묘호는 국가와 사회의 운영원리를 배경으로 거대 담론을 형성했다. 그래서 정통의 묘호를 갖는 일에 군신의 노력은 신중했다. 묘호는 당시의 유교윤리와 국가이념, 통치철학, 역사 등 인간의 사고를 통섭하는 가치판단으로 빚어낸 창조물인 것이다.
_본문에서(155~156쪽)

재임기간 중 대통령의 공과와 그에 따른 상징은 정권의 성패를 가름한다. 자유, 민주주의, 경제 등 현대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치와 명분을 주입하고 구현하는 일에 주저가 없어야 할 텐데, 그에 반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국민의 일반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없다. 국민이 이해하고 동의하는 가치와 명분으로 정통성을 세워 나갈 때, 그 대통령과 정권은 선시善諡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 평가는 국민이 가지고 있는 신성불가침의 권리인 투표권 행사로 나타난다. 민의에 의해 대통령의 선악과 시비를 평가하는 오늘날, 묘호가 주는 교훈과 가치는 그래서 여전히 유효하다.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사람들은 묘호를 앞에 두고 무심하게 스쳐지나간다. 두려운 역사의 존재라는 것을 잊고서 말이다.
_본문에서(158쪽)

이름 남기기를 좋아하지 말고, 이름을 두려워하라!
죽어 남긴 묘호의 정신
:오늘의 역사, ‘기억될 미래’인 과거에 바치는 경외심

-왕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역사는 그 이름으로 옳고 그름을 심판한다
-나라의 정통성과 예치의 근본, 국왕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사람은 ‘이름값’을 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은 관례 때 지어주는 이름 하나에도 예를 따졌고, 그 작명의 정신을 평생의 신념으로 간직하며 살아냈다. 하물며 한 나라를 책임지는 국왕에게 있어서랴. 관례에서 비롯된 이름 짓는 전통은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왕권 체제를 갖춘 나라에서는 시호를 정하는 일이 하나의 의례로 자리잡게 되었다. 묘호는 하늘의 뜻을 받드는 형식을 거쳐 왕에게 부여되었으며, 이 이름으로 인해 왕은 비로소 정통성을 인정받은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고려는 중국과 별개의 독자적인 묘호를 내세워 나라의 자존심을 지켰고, 조선은 묘호를 통해 유교의 근본인 ‘예치’의 정신을 구현했다.

◆ 묘호로 나라의 자존심을 지켜낸 유구한 역사
태조, 세종, 정조…… 오늘날 우리가 부르는 왕의 이름, 묘호.
묘호를 이해하는 일은 곧, 천 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일이다. 삼국시대에서 시작해, 마침내 조선의 ‘예’를 상징하게 된 묘호는, 조상의 지혜가 온축되어 있는 거대담론의 결정체다. 이름을 올려 나라의 정통을 세우는 종법과, 공이 있는 이는 조祖로 하고 덕이 있는 이는 종宗으로 한다는 조공종덕은 예치국가를 지향하는 출발점이자 국가 운영의 원리였다.
종법의 근간을 이루는 시자에는 고대로부터 인간들이 사회와 국가를 조직하고 운영하면서 쌓아온 무수한 경험들이 온축되어 있다. 세世, 중中, 인仁 등 시자 한 글자가 갖는 역사의 함의는 대단히 크다. 한 글자로 국왕의 평생의 업적을 재단하여 평가했기 때문이다. 또 주목해야 할 점은 왕권의 정통성 문제이다. 성종과 인조는 종법에 어긋난다고 하여 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왕이 아닌 생부를 왕으로 추숭했다. 그들이 덕종과 원종이다. 이를 통해 그들은 종법상의 흠결을 치유하고자 하였다. 묘호의 이러한 성격 때문에 국왕들은 남겨질 이름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정통의 묘호를 갖는 일에 군신의 노력은 신중했다. 묘호는 당시의 유교윤리와 국가이념 통치철학 역사 등 인간의 사고를 통섭하는 가치판단으로 빚어낸 창조물이다.

◆ 공정왕, 묘호를 받기까지 3백 년을 기다리다
묘호란, 왕의 자리에 올랐다 해서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공정왕恭靖王은 ‘정종定宗’이란 묘호를 얻기까지 3백 년을 기다려야 했다.(5장 ‘3백년, 공정왕이 묘호를 받기까지’ 참고) 그의 묘호 추상을 둘러싸고 왕권의 정통성 문제와 정치적인 입장 차이가 선명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왕위를 계승했음에도 사후에 묘호를 상정하지 않아 왕이라는 이름으로 사당에 모셔진 왕은 정종이 유일하다. 정종이라는 묘호가 추상된 것은 숙종 7년1681의 일로, 그전까지는 시호인 공정왕이라 칭했다. 아들이 없었던 공정왕은, 후사로 이방원을 입계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왕권의 정통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정종이 공정왕이라는 시호를 쓰게 된 데는 그를 적통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계략이 숨어 있었다. 결국 이방원은 집권 후, 종통을 가로챘고, 정종은 정통 군주로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 겨우 3백 년 후에야 그에게 정종이란 묘호가 내려졌다는 사실은 묘호를 둘러싼 정치세력의 권력다툼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보여준다.
그러나 과연 이런 현상을 조정의 ‘암투’로만 볼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방원을 비롯한 수많은 후대 왕이 그토록 묘호를 올리는 일에 민감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현실의 권력자가 죽어서까지 남길 이름을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왕은, 기억될 미래로서의 과거를, 그리고 역사의 평가에 서린 매서움을 두려워할 줄 알았던 것이다.

◆ 위정자들이여, 이름을 두려워하라
그러므로 이름 남기기를, 이름 드날리기를, 이름 높기를 바라기 전에 알아야 할 일이다. 이름은 두려운 것임을. 역대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은 과연 오늘날, 어떤 이름으로 남아 있는가. 후대인이 기억하는 그들의 이름이 곧 역사다. 비록 오늘날, 역사의 뒤안길을 스쳐간 그들에게 하늘의 뜻을 대신해 이름을 내리는 의식은 없지만, 시민은 그들의 행적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이름을 붙일 것이다. 이는 비단 위정자들에게만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우리들 또한 분명, 기억될 어떤 이름을 남기고 죽을 것이다. 그러므로 묘호는 살아 있다. 비록 실제적인 묘호 제도는 대한제국의 순종에게 올린 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시행되지 않았으나, 그 정신만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는 것이다.

■ ‘키워드 한국문화’소개
‘키워드 한국문화’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한국문화의 정수를 찾아 그 의미와 가치를 정리하는 일이다. 한 장의 그림 또는 하나의 역사적 장면을 키워드로 삼아, 구체적인 대상을 통해 한국을 찾자는 것이다. 처음 소개되는 것도 있을 것이고, 잘 알려져 있더라도 이제야 그 진면목이 드러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영상과 멀티미디어에 익숙한 현대적 감각에 맞추어 시청각자료를 풍부히 활용하고자 했다. 우리 것이니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의무감에서가 아니라, 같은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조근조근 들려주어 자연스레 책을 펼쳐볼 수 있게 했다. 이로써 멀게만 느껴졌던 인문학과 독자 대중의 간극을 좁히고자 했다. 한국문화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나,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선입관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또 좀더 깊이 알고자 하지만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키워드 한국문화’는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키워드 한국문화’는 지난 1월 출간됐다. <세한도>에 담긴 조선시대 학예일치 문인화의 정수를 보여준 『세한도』(박철상), 지난해 학계를 뜨겁게 달군 정조어찰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첫 책인 『정조의 비밀편지』(안대회)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1만 부가 넘게 팔리며 인문교양서로는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30여 점 그림으로 『구운몽』을 읽은 『구운몽도』(정병설)와 왕세자의 입학례를 통해 조선시대 제왕교육을 살펴본 『왕세자의 입학식』(김문식), 옛사람들이 꿈꾼 새로운 세계를 소개한 『조선인의 유토피아』와 마이너리티의 시각에서 귀신담을 풀어낸 『처녀귀신』도 독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밖에 곧 출간될 책으로 『은행나무, 동방의 성자』(강판권) 『소리꾼』(최동현) 『노출과 은폐의 문화사』(이민주) 등이 있다.
『왕의 이름, 묘호』는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의 일곱번째 책이다. 기존 여섯 권 책 출간 후, 매번 각 권의 저자가 직접 나선 인문학 강좌(‘키워드 한국문화’ 인문학 강연회)는 연일 100여 명이 넘는 청중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기획위원이 말하는 ‘키워드 한국문화’
‘키워드 한국문화’는 인문학 각계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연구자들이 한국문화의 다양한 주제를 섬세하게 관찰한 작업이다. _ 김문식(단국대 사학과)
방대한 자료, 치밀한 고증,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의 연구 성과를 훌쩍 뛰어넘는 인문학 총서의 탄생! _ 박철상(고문헌연구가)
민감하고도 내밀한 우리의 문화적 자산들을 만지고 느끼며 되살려내는 작업을 통해 우리 역사의 속살 속으로 성큼 들어서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들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_ 신수정(명지대 문예창작학과)
종잡을 수 없이 복잡한 현상과 난마같이 얽혀 있는 혼란한 지식을 한마디 말,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하고 이해하는 안내자가 되기를 바란다. _ 안대회(성균관대 한문학과)
한국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어렴풋이 안다고 하지만 선입관에 사로잡힌 사람 모두에게, 시원한 한 잔의 샘물이 될 것이다. _ 정병설(서울대 국문학과)

언론이 본 ‘키워드 한국문화’
기존 학설 뒤집는 새로운 사실 눈길. _주간한국
저자의 개성과 논점을 뚜렷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슷한 책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_조선일보
옛 그림 한 장, 역사의 사건 한 토막을 노둣돌 삼아 우리 문화의 정수 속으로 발을 내딛는 인문학 총서. _한국일보
한 장의 그림, 하나의 역사적 장면을 ‘열쇠’로 한국의 문화를 조명한다. 전문성과 대중성의 만남을 겨냥한다. _중앙일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키워드 하나를 잡아 방대한 사료와 함께 소개하는 인문학 총서. _동아일보
한국인의 삶과 미학, 정신세계를 문화사적으로 조명하는 인문학 시리즈. _한겨레
하나의 구체적인 소재를 선택, 이를 통해 그 시대와 그 시대 사람이 일궈낸 문화의 정수를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_서울신문
기존 문고판 시리즈와 달리 최신 연구 성과와 시청각 자료를 바탕으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교양강의록이다. _한국경제
인문학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젊은 학자들이 한 장의 그림 하나의 역사적 장면을 키워드로 삼아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책 _KBS 뉴스광

작가정보

저자(글) 임민혁

저자 임민혁은 한성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주자가례』(예문서원, 1999)를 역주한 뒤, 조선시대 국가의례와 왕권, 예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의궤, 각종 예서를 들춰보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대한제국의 국가전례서인 『대한예전』 역주본 출판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예제 연구의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왕실의 전통문화에 대해 흥미로우면서 심도 있게 접근한 글쓰기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朝鮮時代 宗法制 하의 祖·宗과 廟號論議」 등 여러 논문을 집필하였으며, 저·역서로 『조선시대 음관연구』 『조선왕실의 가례 1』(공저) 『추봉책봉의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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