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구경꾼들

윤성희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1년 07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0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5MB)
ISBN 9788954627641
쪽수 309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400원

쿠폰적용가 7,5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소년은 어떤 어른이 될까?
기적과 우연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구경꾼들』. 현대문학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강한 작가 윤성희의 첫 장편소설 로, 온라인에 인기리에 연재했던 것을 모아 한 권으로 엮었다. 세 번이나 죽을 뻔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소년이 자기 삶을 구경꾼의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스스로 연민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고백하지도 않으면서.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자신의 이야기보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세상 저편 누군가의 이야기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레고로 만든 집처럼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 소녀 가장의 힘든 삶을 그린 등단작 <레고로 만든 집>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내면을 바라보고 독특한 그녀만의 유머로 버무려 재탄생시킨 표현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빛난다. 저자는 '자신을 어느 정도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것일까?'에 의문을 품으며 겨우 한 귀퉁이 정도만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그 나머지는 누가 보는 것인지, 그 나머지의 공간, 그 나머지의 경험, 그 나머지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구경꾼들

작가의 말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자신의 이야기보다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세상 저편 누군가의 이야기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수상작가
윤성희 첫 장편소설 『구경꾼들』!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윤성희가 첫 장편을 선보인다. 등단한 지 만 십일 년, 그동안 세 권의 소설집을 묶어냈으니 그는 거의 매 계절 쉬지 않고 새로운 단편을 선보여온 셈이고, 발표하는 한 편 한 편 독자를 만족시켜왔다. 그만큼 독자들은 작가의 장편을 기다려왔을 터이다. 그가, 드디어, 첫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최근에 저는 삶이란 이런저런 것들을 쳐다보고 그냥 어리둥절해하는 일은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저 자신에게 무엇이 있는지, 무엇이 없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저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도 이러한데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은 또 오죽할까요. (……) 삶은 언제나 우리가 쓰는 단어들을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가들은 그 단어에 자유를 주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들은 그 단어들을 초월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요. 그래서 저는 최선을 다해 이런저런 것들을 쳐다보기로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어리둥절해하기로 했습니다. 미로를 헤매다보면 뭔가 희미하게나마 알게 되겠지요.

처음 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작가는 그렇게 입을 열었다. “삶은 언제나 우리가 쓰는 단어들을 넘어서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울 말은 아니겠으나, “최선을 다해 이런저런 것들을 쳐다보”고 있는 윤성희의 첫 장편 『구경꾼들』은 그 어떤 작품들보다도 그 빈 공간, 우리의 삶과 글자로 표현된 텍스트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 듯하다.

모두에겐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그의 소설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다보면, 누구에게나, (그러니까, 나에게도) ‘이야기’가 있었구나, 새삼 깨닫게 된다. 대문자역사의 중심에서 세상을 움직여나가는 이들뿐 아니라, 별볼일없어 보이는 소소한 일상을 겨우겨우 버티어나가고 있는 나에게도, 내 주변에도 수많은 이야기들이 살아 있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그가 단순히 소설의 주인공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물들로 삼아서도, 그 주인공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삶을 살아서도, 그의 소설이 평범한 일상을 새삼 들추어내고 의미를 부여해서도 아니다. 윤성희는 실제로 (주인공뿐 아니라) 소설 속 모든 인물들에 저마다의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야기’란 특별한 어떤 사람들의 것이 아닌 것이다.
해서, 이야기들은 자꾸 뻗어나간다. 윤성희의 소설엔 수많은 가지들이 새롭게 돋아난다. 하나의 줄기에서 출발한 이야기에서 새 가지들이 돋고, 그 돋아난 가지에서 또다시 새로운 가지들이 돋아나, 서로 곁을 기대고 엉키어 더없이 풍요로운 한 그루의 나무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그의 소설은 단어와 단어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 행과 행 사이, 우리가 잠깐 숨을 쉬는 그 빈 공간에서도 새로워진다.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태어난다. 해서 모두가 주인공이며 또한 ‘구경꾼들’이 되는 그 자리에, 그의 소설이 있다.

다시 펼칠 때 행간이 짐작되고 세 번 톺아볼 때 여백이 깊어지는 소설

한 장의 가족사진. 여덟 명의 사진 속에 그 몇 곱의 사람들이 지나온 자취가 포개져 있는 사진. 한 자리, 한자리, 비워진 자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고 간직되는 사진. 수십 통의 편지 수백 통의 엽서 이편과 저편의 삶이 이어져 더 이상 우연이 아닌 이야! 기. 지구 반대편을 찾아 헤맨 끝에 지금 여기서 만나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 수천 가지의 마음 상처 입은 이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보통 사람들의 온기. 서로를 궁금해 하면서도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 성숙한 배려. 떠난 사람이 남은 사람을, 오는 사람이 가는 사람을, 헤아리는 슬픔. 우리가 다하지 못한 사랑. 한 권의 소설 나를 스친 모든 인연을 그려보게 하는 소설. 살아온 터와 곁에 있는 사물들의 내력을 생각게 하는 소설. 가보지 못한 낯선 골목과 채 닿지 못한 마음들을 상상하게 하는 소설.
다시 펼칠 때 행간이 짐작되고 세 번 톺아볼 때 여백이 깊어지는 소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이 작은 우주에 이토록 많은 사연이 숨쉬고 있으니.
_차미령(문학평론가)

그의 소설에선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갓 지은 흰 쌀밥 냄새가 난다. 이미 그 더운 밥냄새만으로도 허기를 채워주고, 꼭꼭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와 가난한 마음을 달래준다.
“다시 펼칠 때 행간이 짐작되고 세 번 톺아볼 때 여백이 깊어”진다는 차미령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다시 읽으라 권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다시 펼치게 되고, 새롭게 펼칠 때 이야기는 또다시 새 가지를 뻗는다. 한 그루 나무는 그 자체로 풍성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씨를 퍼뜨린다.

나뿐만 아

작가정보

저자(글) 윤성희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가 있다. 2005년 제50회 현대문학상과 제2회 올해의 예술상을, 2007년 제14회 이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구경꾼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구경꾼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구경꾼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