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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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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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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73MB)
ISBN 978895463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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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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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러시아적인 작가, 레스코프 걸작선
러시아 민중의 삶을 독특한 구성과 생생한 언어로 표현하는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집. 러시아인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자 러시아적 정서의 원형을 보여주는 표제작 <왼손잡이>를 비롯해, 농노제도의 부조리와 농노들의 한을 비극적으로 형상화한 <분장예술가>, 러시아의 종교와 예술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애정이 문학으로 승화된 <봉인된 천사>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 <분장예술가>와 <봉인된 천사>는 국내 초역되는 작품들이다.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정선해 선보이는「세계문학전집」시리즈의 스물 두 번째 책이다.「세계문학전집」시리즈는 총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계와 문단의 전문가 8인이 엄선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보편적인 고전은 물론 묻혀 있던 거장의 작품들도 발굴했으며, 지금의 세계문학을 주도하는 현대 고전까지 아우르고 있다. 전문가의 해설과 작가 연보를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작가와 작품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왼손잡이
분장예술가
봉인된 천사

해설 |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 니콜라스 레스코프
니콜라이 레스코프 연보

(그들은) ‘어둠을 틈타’ 마침내 집으로 돌아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일절 말 한마디 없이 극비리에 일을 착수했다. 그들 세 명은 모두 왼손잡이의 집에 모여 문을 잠그고 창문의 덧문까지 닫은 후에 니콜라이의 이콘 앞에 등불을 밝히고 일을 시작했다.
그들은 하루, 이틀, 사흘을 틀어박혀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끊임없이 망치질을 해댔다. 무언가를 두들겨 만들고는 있었지만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는 도무지 알 도리가 없었다.
사람들은 한결같이 궁금해했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밖으로 보여주는 것도 없으니 아무도 눈곱만큼도 알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집에 가서 불씨나 소금을 빌린다는 둥 여러 가지 구실로 문을 두드려보기도 했지만, 세 장인은 그 어떤 부탁에도 문을 열지 않았다. 심지어는 그들이 무엇으로 연명하는지조차 알 길이 없었다. 이웃집에 불이 났다고 소리치면 당황해서 뛰어나오지는 않을까, 그러면 그때는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렇게도 해보았지만, 이 꾀 많은 장인들을 속일 수는 없었다. 단 한 번 왼손잡이가 어깨까지 몸을 내밀고 이렇게 소리를 지른 적이 있었을 뿐이다.
“불이 나면 나라고 그려. 우리는 시간이 없구먼.” 그러고는 다시 그 군데군데 잡아 뜯긴 자국이 있는 머리를 안으로 쑥 들이더니 덧문을 탁 닫고는 일을 계속했다.
(「왼손잡이」 34쪽)

지금도 나는 그 모습이 생생하다. 매일 밤, 집안사람들이 모두 잠이 들면, 그녀가 자신의 앙상한 뼈마디가 부딪히는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조용히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는 잠시 귀를 기울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동상이 걸린 가느다란 다리를 움직여 창문으로 다가가던 모습이…… 그렇게 그녀는 잠깐 동안 서서 혹시 침실에서 어머니가 나오시지 않을까 주위를 살펴보며 귀를 기울이곤 했다. 그러고는 자리를 잡고 조용히 술병을 입으로 가져가 술을 마셨다. 한 모금, 두 모금, 세 모금…… 그렇게 마음속 불을 끄면서 또한 아르카지를 추모했던 것이다. 그러고는 다시 침대로 돌아와 재빨리 이불을 덮으면, 곧바로 조용히 아주 조용히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푸-푸, 푸-푸, 푸-푸. 잠이 든 것이다!
나는 평생 이보다 더 무섭고 가슴을 찌는 추도식은 본 적이 없다.
(「분장예술가」 136~137쪽)

친애하는 여러분, 그 관리라는 작자가 끓는 수지를 천사의 얼굴에 끼얹은 것도 모자라, 그 잔인한 인간이 우리에게 보란 듯이 그 이콘을 쳐들었을 때, 그때 우리의 심정이 어땠는지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저를 너무 나무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기억하는 건 단지, 신성한 광채에 둘러싸였던 그 얼굴이 붉게 물든 채 봉인되었고, 봉인된 자국 밑으로 불붙은 수지에 녹아내린 니스가 마치 피눈물처럼 두 갈래로 흘러내리던 그 광경뿐입니다……
우리는 모두 외마디소리를 지르며 손으로 눈을 가린 채, 바닥에 엎드려 마치 고문을 당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신음을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통곡은 한없이 계속되었고, 봉인된 천사를 애통해하는 우리들 위로 어느덧 칠흑 같은 밤이 깃들었습니다.
(「봉인된 천사」 188쪽)

“니콜라이 레스코프는 톨스토이, 고골, 투르게네프와 같은 러시아 문학의 창조자들과 같은 선상에 놓일 자격이 충분하다. 표현의 넓이, 삶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한 깊은 이해력, 러시아어에 관한 지식에서 그는 전세대 그리고 동세대 작가들을 훨씬 뛰어넘는다.”
- 막심 고리키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이자 천재적인 이야기꾼인 니콜라이 레스코프는 러시아 민중의 삶을 독특한 구성과 생생한 언어로 표현하여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톨스토이는 “레스코프야말로 진정한 작가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고리키는 그가 톨스토이, 고골, 투르게네프와 같은 러시사 문학의 창조자들과 같은 선상에 놓일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레스코프의 문학은 특히 체호프와 고리키, 레미조프, 조센코, 자먀틴 등 20세기 초반의 문학양식주의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레스코프 걸작 작품선 『왼손잡이』에는 러시아인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자 러시아적 정서의 원형을 보여주는 「왼손잡이」, 농노제도의 부조리와 농노들의 한(恨)을 비극적으로 형상화한 「분장예술가」, 러시아의 종교와 예술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지식과 애정이 문학으로 승화된 「봉인된 천사」를 수록했으며, 이 중 「분장예술가」와 「봉인된 천사」는 국내 초역되는 작품들이다. 이 작품집을 통해 오늘날 ‘언어의 연금술사’ ‘천재적인 이야기꾼’으로 불리며, 문학사가 미르스키의 말처럼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레스코프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

천재적인 이야기꾼, 언어의 마술사로 찬사 받는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 레스코프 작품집


러시아문학사에서 레스코프가 갖는 위치는 확고함에도,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가치가 과소평가된 감이 있다. 동시대 작가들이었던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의 그늘에 가려 우리 독자에게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레스코프는 19세기 러시아문학을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대작가다. 톨스토이는 사람들이 레스코프보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더 많이 읽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으며, 후에 고리키는 젊은이들에게 레스코프의 작품으로 문장법을 배울 것을 권했고, 토마스 만과 발터 벤야민은 그를 천재적인 이야기꾼으로 평가했다.
레스코프가 작품활동을 시작하던 때는 첨예한 당파싸움의 시기였다. 진보와 보수, 두 당파의 날카로운 대립 속에서 신인작가들은 스스로를 어느 한 당파와 동일시하지 않으면 비평가들의 부분적인 인정이나마 받기 힘들었다. 어느 당파에도 속하지 않은 레스코프는 비평가들의 인정이 아니라 독자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던 특이한 경우였다. 러시아 민중의 구체적인 실상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하여 (‘스카스’ 기법이라 불리는) 구어체로 실감나게 표현한 그의 작품은 그전까지의 러시아 소설 경향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고, 일반 민중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

레스코프는 1831년 러시아 중부 오룔 현 고로호보에서 평범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학교를 중퇴하고 관청의 기록원으로 근무하면서 러시아의 현실을 처음으로 접했다. 그가 후에 자신의 작품의 중요한 토대를 얻게 된 것은 이모부 스콧의 일을 돕게 되면서였다. 러시아 대부호들의 영지를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던 스콧의 요청에 따라, 레스코프는 영지들을 방문하여 실태조사서를 작성하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레스코프는 이 일로 러시아 전역을 순회하며 각 지방의 진기한 풍습과 문물을 접했다. 그리고 이때의 소중한 경험은 훗날 그의 작품에 녹아들어, 러시아 전국의 다양한 인간군상이 펼치는 진귀한 이야기들의 밑바탕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자유주의적이고 교양 있는 농노주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농민에 대한 감상적인 연민의 태도가 그의 작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농민을 이해하는 이런 실제적이고 독자적인 경험 덕분이었다. 레스코프는 농노를 소유하지 않고 현실을 이해하게 된 러시아 작가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뛰어난 관찰력과 민중에 대한 지식으로 현장의 실태를 스콧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써 보내던 레스코프는 이 일을 계기로 저널리스트가 된다. 그리고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실제적인 지적 훈련을 거친 그는, 당시 상당히 과격하고 비실제적이었던 논쟁적 당파 어느 쪽에도 가담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벌어진 ‘페테르부르크 대화재 사건’으로 그는 의도하지 않게 진보 진영의 총 공세를 받는 입장이 되었고,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후 가짜 사회주의자들의 실체를 폭로한 그의 첫 장편소설 『막다른 골목』으로 그는 또 한 번의 대형 스캔들을 일으켰고 급기야 ‘반동’으로 낙인찍혔다. 이京레스코프의 인기는 그 어느 비평가의 인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독자들의 훌륭한 안목에 의해서 유지될 수 있었다.
그가 작가로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1872년에 연대기 형식의 소설 『성직자들』을 발표하고 이어서 1870년대 말까지 성직자의 생활을 다룬 일련의 단편을 계속 발표하면서이다. 이들 작품으로 레스코프는 러시아정교와 보수적 이상의 옹호자로 알려졌지만, 이것은 그에 대한 오해에 불과하다. 교회에 대한 그의 태도는 뻣뻣했고, 그의 기독교 정신은 점점 전통에서 멀어져 비판적으로 되어갔다. 그는 교리와 종파를 초월해 삶의 교훈으로서 기독교를 옹호했다. 이런 그가 1880년대부터 톨스토이의 윤리 도덕적 종교 사상에 이끌린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이후 레스코프는 점차 러시아정교회의 형식적이고 교조적인 면모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성직자들의 부정적인 모습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작품 『어느 주교의 소소한 일상사』는 발표한 지 10년 도 더 지나서 레스코프가 자신의 전집을 발간하려 했을 때 작품의 내용이 검열에 걸려 이 작품이 실린 전집 제6권이 발간금지조치를 당하게 된다. 이후 레스코프는 정부의 지속적인 검열 대상이 되면서 보수진영에서 멀어졌고, 반대로 좌익 진영에서 출간을 하게 되었다. 생애 말년에 그는 주로 온건한 급진 잡지에 작품을 기고했지만, 문단은 그를 ‘병든 재능의 작가’로 부르며 비난했다. 그가 사망했을 때 그는 전국에 걸쳐 많은 독자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문단에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

러시아 소설은 전통적으로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의 내면적 필요성과 인물의 성격 묘사를 중시하는 반면, 이야기의 플롯은 경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레스코프는 스토리 구성에 천부적 재능을 보였고, 유머스럽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화려하게 포진한 소설을 썼다. 사상과 메시지를 중시했던 ‘진지한’ 러시아 소설의 전통에 위배되는 그의 이러한 작품들을 보고 비평가들은 레스코프를 단순히 ‘농담꾼’으로 간주할 정도였다. 언어의 화려함과 빠르고 복잡한 서사는 그의 작품에 독특한 색채와 감각을 부여했고, 톨스토이는 그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의 ‘말장난’을 즐겼다.
레스코프 작품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특징은 ‘스카스’라 불리는 기법이다. ‘스카스’는 간단히 말해서 구어체를 재현하려는 문체양식으로서, 고골에서 시작되어 레스코프를 거쳐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지는 러시아 특유의 장르를 일컫는다. 당시 사실주의 작가들의 고르고 매끈하고 평이한 문체에 구애받지 않고 레스코프는 속어, 각 직업 전문용어, 각 지방 방언, 익살스런 말장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이 문체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레스코프 소설의 스카스 기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왼손잡이」이다. 레스코프의 독창적인 언어 구사는 레미조프, 조센코 등 20세기 전반기에 새로운 양식의 산문을 개척하는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레스코프는 사망하기 얼마 전에 “지금은 내가 꾸며낸 허구, 아름다움 때문에 읽히지만, 50년 후에 이 아름다움은 퇴색할 것이고 내 책들은 오직 그 안에 담긴 사상 때문에 읽힐 것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간상으로 볼 때 이 예언은 빗나간 것이 되어버렸지만, 그 예측 자체는 완전히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지방도시, 구교도, 괴짜, 촌부 등 러시아 사회와 문학에서 소외된 주변 요소들을 심층적으로 다룬 그의 작품들은 주류 문화의 해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현대 문예사조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찰은 언어의 연금술 이전에 선량한 약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진 작가로서 레스코프의 진면목을 깨닫게 해준다.
러시아문학은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로 다 이야기될 수 없다. 레스코프는 러시아인들에게 인정받으며 실제로 러시아 민중에 대해 가장 폭넓고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가장 러시아적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적 영혼의 한 단면을 만날 수 있는 주옥같은 작품들

「왼손잡이」

「왼손잡이」는 레스코프의 대표작이며, 그의 작품 가운데 러시아인들이 가장 즐겨 읽는 작품이다. 발표 당시 레스코프는 이 작품이 실제 공업도시 툴라의 한 장인에게서 들은 민담이라고 말했다가 후에 사실이 아님을 밝혔는데, 독자들은 여전히 이 작품이 실제 구전되는 민간 전설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것은 이 작품의 언어에서 느껴지는 지극히 토속적인 느낌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 촌무지렁이 대장장이가 온갖 능청을 떨면서 말장난을 늘어놓는 우스꽝스러운 민담 한 편을 듣는 것 같은 느낌 때문이기도 했다.
스카스 기법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답게, 이 작품에는 레스코프 특유의 언어유희가 많이 나오는데, ‘샹들신상’ ‘폴베데레의 아볼론 상

작가정보

니콜라이 레스코프는 1831년 러시아 중부 오룔 현 고로호보에서 평범한 소지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열다섯 살에 학교를 중퇴한 후 지방 관청의 서기로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당시 러시아의 생생한 현실을 접하게 되었다. 레스코프가 본격적으로 러시아 민중의 삶을 속속들이 파악하게 된 것은, 1857년부터 약 3년간 대부호들의 영지를 조사하는 일을 맡아 러시아 전역을 돌아다니게 되면서였다. 이때의 실제적인 경험은 러시아 민중의 삶과 밀착된 작품을 쓸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1863년 첫 단편 '사향소'를 발표한 후, 1872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성직자들'을 출간함으로써 레스코프는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가가 되었다. 1873년 '봉인된 천사'와 '마법에 걸린 순례자'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1881년에는 지금까지도 러시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는 단편 '왼손잡이'를 발표했다. 레스코프는 1895년 눈을 감았다.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러시아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정경 해체 기법으로서의 성자전 문학'(독일 출간), 역서로 '러시아의 맥베스 부인', '괴물 셀리반', '파리 젖 짜는 사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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