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너는 모른다

정이현 장편소설
문학동네 장편소설
정이현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2년 05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12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34MB)
ISBN 9788954627047
쪽수 486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5월의 한강변. 변사체가 떠오른다...
《달콤한 나의 도시》의 저자 정이현이 펼치는 미스터리『너는 모른다』. 2008년 8월부터 '인터넷교보문고'에 연재되었던 장편소설이다. 혈연으로 얽히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각각 개별자이자 단독자로 살아가는 다섯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강에서 발견된 사체에 얽힌 가족의 끈. 그 사건의 과정 속에서 '인간'의 모습이 드러난다.

2008년 2월,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의 한 빌라, 김상호와 진옥영 부부, 바이올린 영재인 초등학교 4학년짜리 딸 유지, 김상호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혜성이 함께 살고 있다. 혜성의 친누나 은성은 학교 앞 원룸에 기거하며 가끔 집에 들른다. 가족들이 저마다 집을 비운 어느 일요일 오후, 서울 하늘에 가느다란 눈발이 날린다. 그리고 몇 달 뒤, 초여름의 일요일 아침. Y대교 교각 밑에서 알몸의 남자 변사체가 발견되는데…….
0.

1장 시작의 시작
2장 그녀의 편식 습관
3장 가본 적이 있는 창밖
4장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존재하는 것
5장 웃지 않는 소녀
6장 단 하나의 이름
7장 허공을 걷다
8장 열세 개의 창이 달린 집
9장 바흐, 샤콘느 라단조
10장 나무상자 속의 고양이
11장 좁은 문
12장 찢어진 잎사귀 사이로
13장 PUZZLE 250X350
14장 악마의 트릴
15장 존재하지 않는 오후
16장 자기 앞의 생
17장 3월의 그림자
18장 새들이 난다
19장 가려진 부분들
20장 검은 봄
21장 두 세계
22장 저녁, 카니발
23장 바람은 등뒤에서
24장 신호등 없음
25장 그들의 선택
26장 일요일은 모른다
27장 머나먼 집
28장 끝의 시작
에필로그

작가의 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전부 다 타인이라면, 그렇다면 좋겠다”

삶이라는 무게가 더이상은 혼자 감당하기가 어려워질 때, 그때 그 짐을 나누어 질 사람들은,
내겐 아무도 없다고, 이 세상엔 이제 나 혼자뿐이라고, 그렇게 생각할 때, 내가 돌아갈 그곳은, (오랫동안) ‘가족’이었다. 그들은 내게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믿어줄 사람들, 나를 감싸줄 사람들, 결국에는 내가 돌아갈 곳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타인보다 나를 더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들, 세상 밖 누구보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역시 때론 ‘가족’이다. 우린 때로(어쩌면 언제나) 타인에게 더 관대하다.
2009년 대한민국,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나를 보호해줄 따뜻한 보금자리일까, 나를 옭아매는 굴레일까. ‘나’는 과연 그 둥근 원의 안쪽에 있는가, 원의 밖에서 맴돌고만 있는가.

“도발적이고 발칙하며 감각적이고 치밀한” 작가 정이현의 눈부신 비상!
_진심을 다해 소설을 썼고, 세상에 내놓는다. 그것이 전부다.

정이현. 2002년 단편소설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데뷔, “도발적이고 발칙하며 감각적이고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단에 등장한 작가는, 문단과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문장, 산뜻한 구성, 건조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문장, 곳곳에 솔직담백하게 표출된 21세기 도시 남녀의 삶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 속도감 있는 전개, 적재적소에 포진한 젊은 도시인들의 생활코드와 감성…… 정이현만의 독특한 감성과 이야기 전개는 수십만 젊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젊은 독자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작가 정이현. 그가 이번에는 ‘무엇’을 보여줄까. 저 감각적이고 리드미컬한 호흡으로 우리를 사로잡을 새 이야기, 독자들과 새롭게 소통할 이야기는 가족, 그 양가적인 감정의 둥근 동그라미이다.

“그녀는 비로소 깨달았다. 이것은 ‘가족’의 문제라는 것을”

누구에게나 집은 있다. 그리고 여기, 한집에 사는 다섯 사람이 있다.
얼기설기 혈연으로 얽히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각각 개별자이자 단독자로 살아가는, 조그맣게 웅크린 그림자들.
그 다섯 그림자의 그늘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2008년 2월,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의 한 빌라.
김상호와 진옥영 부부, 바이올린 영재인 열한 살짜리 딸 유지, 김상호가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혜성이 함께 살고 있다. 혜성의 친누나 은성은 학교 앞 원룸에 기거하며 가끔 집에 들른다.
김상호는 골프장으로, 진옥영은 친정으로, 혜성은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로 저마다 집을 비운 어느 일요일 오후, 서울 하늘에 가느다란 눈발이 날린다.
그리고 그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한 울타리 안,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인 이들은 진정 ‘타인’인 것일까.

표류 사체의 성별은 남성이었다

시체가 발견된 것은 5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다. 비둘깃빛 가운을 부대자루처럼 뒤집어쓴 성가대원들이 직사광선 내리쬐는 교회 뒤뜰에 줄지어 앉아 2부 예배 때 부를 찬송을 연습하는 시간, 지난밤 처음 만난 연인들이 숙취 때문에 지끈거리는 관자놀이의 통증을 애써 무시한 채 뜨겁고 어색한 두번째 섹스를 나누는 시간, 조기축구회 유니폼을 입은 이기적인 가장들이 넓적다리와 정강이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중학교 운동장을 달리는 시간이었다.
(……)
일요일 오전 열시. 회사원은 늦잠을 자고 교인은 기도를 하고 연인은 사랑을 속삭이며 누군가는 축구공을 찬다. 막 몽정을 시작한 사내아이들이 강가를 이유 없이 배회하는 것도, 강바닥을 흘러다니던 시체가 홀연히 떠오르는 것도 그다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

사건은 시작은, 그러니까 소설의 시작은 이렇다.
2002년, “나는 레이스가 달린 팬티는 입지 않는다”는 야릇한 선언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던, 삼십대 직장인 독신여성의 환상과 일상을 놀랍게도 간파해냈던 정이현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알몸의 변사체로 소설의 문을 열었다. 2008년 2월, 방배동 서래마을의 다섯 가족, 그리고 몇 달 뒤 한강에서 발견된 알몸의 표류사체. 그는 누구이며, 이 가족과 어떤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사건의 과정 혹은 숨겨진 행간들, 결국은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에 작가는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여유로운 일요일 오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을 것 같은 서울이라는 도시, 그리고 5월의 한강변. 변사체가 떠올랐다.
그리고, 정이현 역시 새롭게 비상한다.

***

2008년 8월 1일 『너는 모른다』는 인터넷교보문고에 그 첫 선을 보였다. 그로부터 꼬박 십 개월, 작가 정이현은 매일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설 속 다섯 식구와, 그리고 독자들과 함께였다. 그러고도 다시 칠 개월 만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너는 모른다』. 소설 속 인물들은 이제 그의 문장을 너머, 우리에게로 왔다. 그의 인물들이 독자들 안에서 그들의 생을 충실히 살아가길

작가정보

저자(글) 정이현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단편 「타인의 고독」으로 제5회 이효석문학상(2004)을, 단편 「삼풍백화점」으로 제51회 현대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낭만적 사랑과 사회』(2003) 『오늘의 거짓말』(2007),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2006), 『너는 모른다』(2009)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너는 모른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너는 모른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너는 모른다
    정이현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