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98MB)
- ISBN 978895464529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7,56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달』. 첫 소설 <일식>으로 스물넷의 나이에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떠오른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같은 해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이다. 사악한 뱀과의 인연이라는 태생의 업보를 짊어진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그녀를 사모하는 젊은 시인의 꿈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897년, 메이지 중기. 도츠카와 마을의 깊은 산속에서 한 젊은 시인이 길을 잃고 헤매다 독사에게 물려 의식을 잃는다. 그는 마침 그곳을 지나던 산사의 노승에게 발견되어 절에서 요양하는데, 그 절의 암자에 한 여인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쿄를 떠날 때 이미 만남의 전조가 있었고, 밤마다 꿈속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던 그는 운명적인 힘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꿈속의 여인을 실제로 목격한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격정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 소설은 꿈과 환상과 현실을 끊임없이 넘나들며, 주체할 수 없는 정열에 사로잡힌 젊은 시인과 이루어질 수 없는 파괴적인 사랑에 탐닉하는 남녀 등 낭만주의적인 모티브를 세련되게 재창조하였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옛 한문체 문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고전을 인용하면서도, 그것을 현대적 소설 기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작품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일식>을 능가하는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참된 낭만, 절대적인 것과의 순간적인 일체, 찰나적 진실의 정열을 추구하는 한 젊은 시인이 체험한 꿈과 죽음의 경계가 펼쳐진다. 그가 서서히 의식을 잃어가면서 본 꿈과 환상과 현실의 세계를 고풍스럽게 그리고 있다.
?것 또한 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이 작품에서도 노승의 침묵과 여인의 눈동자에 씌인 업보는, 선함과 악마적 힘의 이원론적인 대립으로 오버랩된다. 미래에 의해 예고되면서 항상 그에 예속되는 현재, 낭만과 현실, 찰나적 정열로 함몰할 것인가 나른한 일상으로 연장할 것인가 하는 인간의 보편적 고뇌에 야심차게 도전한다. 그의 도전이 어떤 결론을 이끌어냈는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아마도 그것은 독자 개개인의 받아들임의 몫이리라. 그의 도전은 정통에로의 환기라는 점에서 전혀 새롭고도 중요하다.
인간이 일구어낸 가장 높은 문화현상 중 하나인 문학이 너무 오래 묵은 술병처럼 내팽개쳐지려 하고 있다. 히라노는 그 버려진 술병을 집어들고 정갈하게 손질하여 고풍스러운 가치를 부여했다. 향기 높은 술을 부어넣었다. 독자들이 그에게 취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그것도 다름아닌 문학의 쇠퇴를 부른 영상매체, 혹은 영상매체적 기법으로 히라노는 문학에 다시 원래의 고귀함을 불어넣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성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참으로 슬프고 아름답고 무서운 이야기, 이 소설을 길잡이 삼아 ‘인간의 역사가 다 퍼올리지 못한 한 방울 밤이슬’ 같은 것들, 이를테면 나비에 이끌려 무턱대고 산중을 헤매다 쓰러져 가뭇없이 사라졌을 젊은 떠돌이 영혼들, 이를테면 이루지 못한 젊은 꿈들, 이를테면 이루지 못한 사랑 같은 것들이 성스러운 비극으로 되살아난다. 이 소설은 그런 것들에 바쳐진 헌사이다.
작가정보

1975년 6월 22일 아이치 현 출생.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신세대 작가이다. 명문 교토 대학 법학부에 재학중이던 1998년 문예지 '신조'에 투고한 소설 '일식'이 권두소설로 전재되고, 다음해 같은 작품으로 제12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再來’라는 파격적인 평과 함께 일본 열도를 히라노 열풍에 휩싸이게 하며 출간 직후 일본 내에서만 40만 부 이상이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99년 메이지 시대를 무대로 젊은 시인의 탐미적인 환상을 그려낸 두번째 소설 '달'을 발표한 이후 3년여 동안 침묵을 지키며 집필을 계속해, 2002년 19세기 중엽의 파리를 배경으로 낭만주의 예술가들의 삶을 그려낸 대작 '장송'을 완성한다. 같은해 특유의 섬세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을 바라본 산문집 '문명의 우울'을, 2003년에는 이윽고 작품의 배경을 현대 일본으로 옮겨 젊은 남녀의 성을 세심한 심리주의적 기법으로 추구하는 등 실험적인 형식의 단편 네 편을 수록한 '센티멘털'(원제:다카세가와)을 발표한다. 2004년에는 더욱 심화된 의식으로 전쟁, 가족, 죽음, 근대화, 테크놀로지 등 현대사회의 여러 테마를 아홉 편의 단편으로 그려낸 '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을, 2006년에는 인터넷 성인 사이트를 소재로 삼아 현대인의 정체성을 파헤친 '얼굴 없는 나체들'을, 2007년 소설집 '당신이, 없었다, 당신'을 잇달아 발표하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번역 양윤옥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