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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열전

나무에 숨겨진 비밀, 역사와 한자
강판권 지음
글항아리

2020년 08월 06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6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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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1.14MB)
ISBN 978896735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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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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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통해 역사와 한자를 배우다!

『나무열전』은 나무 한 그루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그 나무의 한자이름과 더불어 쉽고 흥미롭게 풀어쓴 책이다. 나무에 미친 나무선비 강판권 교수가 쓴 네 번째 나무책으로, 나무를 통해 한자와 역사를 들여다보는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한자이름은 나무의 개성적인 특징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그 이름은 역사의 구체적인 장면을 연상시킨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역사 속에서의 나무의 쓰임새와 옛 사람들이 나무와 관련해 만들어낸 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사람의 전기를 차례로 기록하는 열전 형식으로, 나무 마흔 그루를 살펴본다. 나무에 대한 교양서들이 대부분 자연과학적 식생을 다루거나 개인적인 에세이인 데 비해, 저자는 역사와 문자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창으로서의 나무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사전류를 참조하여 나무와 관련된 한자들을 찾아내고, 대부분 고전에서 끌어온 나무의 한자이름을 통해 고전 속의 흥미로운 일화들을 들려준다.

1부에서는 나무, 숲, 교목, 관목, 잎, 뿌리, 줄기, 가지, 꽃, 열매 등 나무의 일반적인 속성들과 관련된 한자이야기를 풀어내었다. 2부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나무와 잘 모르는 나무를 골고루 40종을 골라 그에 얽힌 한자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나무가 인간의 어떤 측면과 가까운지를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저자 개인의 체험을 풍부하게 반영하여 나무의 철학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추천의 글 - 최재천
머리말

1부 숲을 바라보며
木·樹 나무란 무엇인가
林·森 나무가 많은 숲
灌木 키 작은 나무
喬木 키 큰 나무
根·株 뿌리
幹·枝 줄기와 가지
皮 껍질
葉 잎
華·花 꽃
實·果 열매

2부 숲에서 줍는 한자
松 공작 벼슬을 얻은 소나무
梅 신맛 열매를 가진 매화
柏 서쪽으로 기운 측백나무
杏 씨앗이 개를 죽이는 살구나무
槐 껍질이 귀신 같은 회화나무
香 향기 나는 향나무
棗 가시가 많은 대추나무
椿 봄에 햇빛을 받아 싹이 올라오는 참죽나무
梨 산에서 자라는 돌배나무
桃 열매로 점을 친 복사나무
棠·杜 신령스런 기운이 내리는 팥배나무
柳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버드나무
樺 껍질로 불을 밝힌 자작나무
桑 가지가 부드러운 뽕나무
藤 하늘로 향하는 등나무
檜 잎이 짝을 이루는 편백
栗 밤송이가 주렁주렁 달린 밤나무
梓 나무 중의 우두머리 가래나무
棘 가시 돋친 가시나무
楡 ‘마상이’의 재료로 쓰인 느릅나무
茶 새싹으로 차를 만드는 차나무
桐·梧 속이 빈 오동
葛 평생 더부살이하는 칡
楮 종이를 만드는 닥나무
桂 홀을 만든 계수나무
櫻 목걸이의 구슬 같은 열매 맺는 앵두
? 꽃이 줄지어 있는 산앵도나무
李 주렁주렁 열매가 많이 달리는 자두나무
柯 갈고리 모양의 도낏자루를 만든 모밀잣밤나무
榴 열매에 씨앗이 꽉 차 있는 석류
楓 바람 타고 열매가 날아가는 단풍나무
椒 가지에 열매가 콩처럼 달린 초피나무
査·?·? 뗏목을 만든 풀명자
榛 무성한 덤불 같은 개암나무
漆 액체로 칠하는 옻나무
橘 가시로 시위하는 귤
檀 뭔가 많이 가진 박달나무
?·橡 열매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상수리나무
竹 벼처럼 생긴 대나무
欒 꽃이 실처럼 엉켜있는 모감주나무

3부 숲을 나오며
枯·槁 나무의 죽음
木理 나무의 이치
家 죽어서 집을 만드는 나무
礎·柱 주춧돌과 기둥
棟·梁 용마루와 들보
椽 서까래
室·廳 방과 마루
樞 지도리
門 문

맺음말

동으로 만든 거문고를 동군(桐君)이라 불렀다. 악기에 ‘자네’를 붙인 운치있는 발상이다. 계수나무로는 수레를 만들었다. 이 계거(桂車)는 아주 아름다웠다고 한다. 도끼는 모밀잣밤나무(柯)로 만드는 것이 으뜸이다. 도낏자루를 부가(斧柯)라고 한다. 이처럼 나무로 만든 물건과 그 물건을 부르는 예스러운 이름은 끝이 없으며 요즘에 쓰이는 것들도 많다.
여섯째, 저자는 나무와 관련된 편견을 계속 꼬집는다. 조선시대 사대부 강희안이 지은 『양화소록』이 대표적 사례로 불려온다. 꽃을 기른다는 의미의 양화(養花)가 잘못이라는 것이다. 이는 나무를 꽃으로만 인식하는 폐단이 스며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버드나무를 나타내는 한자는 류(柳)와 양(楊)이다. 보통 양은 능수버들을, 류는 능수버들을 제외한 버드나무를 의미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저자는 꼭 그렇지는 않고 어원을 따져보면 오히려 거꾸로라고 주장한다. 나무 목과 토끼 묘(卯)를 합성한 류가 류(流)와 통하여 ‘흐르다’라는 뜻을 지니고 긴 가지가 흐르는 듯한 모습, 즉 능수버들을 뜻하기 때문이다.
3부에서는 나무의 철학을 다룬다. 저자는 죽은 나무에서 꽃 피는 고목생화의 일화를 알려주면서 나무의 죽음은 곧 삶이라고 말한다. 또한 나무의 이치인 목리(木理)를 말한다. 3부에서는 전반부와 달리 저자 개인의 체험을 많이 녹여서 서술했다. 한 대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땔감으로 소죽을 끓이고 방을 데우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지금도 베어 온 나무를 자르면서 겪었던 일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무를 자르다보면 어떤 경우에는 아주 쉽게 잘리고, 어떤 경우에는 아주 힘듭니다. 나무의 원리를 모를 땐 무조건 톱을 갈아서 힘껏 잘랐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한참 하다보면 지쳐서 계속할 수 없습니다. 나무를 자주 자르다보면 점점 나무의 원리를 알아갑니다. 나무를 자를 때 결대로 자르면 훨씬 쉽습니다. 혹 상처 난 자리에는 톱이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나무는 상처 난 자리에 다시는 병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아주 단단하게 방어벽을 칩니다. (…) 나무의 결과 무늬를 보면 나무의 삶을 알 수 있습니다. 잘라진 나무의 결과 무늬를 보고 있노라면 눈물 날 만큼 아름답습니다. 나무의 결과 무늬는 나무가 살았던 흔적입니다. 나무의 흔적이 아름다운 것은 결대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결이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판권

저자 : 강판권
강판권 1961년 경남 창녕의 명산 화왕산 북쪽 기슭에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농사일을 거들며 살았다. 1981년 계명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여 역사학도의 길로 들어선 뒤 대학원에서는 중국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99년 여름, 농사일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전공분야를 접목시킨 중국의 농업경제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금은 자신만의 학문세계를 만들기 위해 나무 공부에 미쳐 있으며, 나무로 역사를 해석하는 데 필요한 건축, 조경, 미술, 사진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무 관련 책으로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세기』(지성사, 2002), 『공자가 사랑한 나무, 장자가 사랑한 나무』(민음사, 2003), 『차 한잔에 담은 중국의 역사』(지호, 2006) 등이 있으며, 전공서적으로 『청대 강남의 농업경제』(혜안)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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