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진저 장편소설
진저 지음
자음과모음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8년 08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7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73MB)
ISBN 9791163420026
쪽수 22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400원

쿠폰적용가 7,5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대지진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세븐보이,
두 번째 지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평온해 보이는 일상에서도 오만 가지 지진을 겪는
십 대들의 아슬아슬 재난 적응기!

유쾌하고 발랄한 문장으로 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힌 『좀 비뚤어지다』의 진저 작자가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소년, 지진처럼 소년에게 다가가는 소녀의 ‘청춘 성장 로맨스’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는 진저 작가 특유의 경쾌한 문체와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로 두근거림과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전작에서 좀비를 소재로 한 청소년의 극한 생존기를 선보였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지진을 소재로 십 대들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기를 보여주고 있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얽히고설키는 마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지진 속으로 마구 뛰어가는 모습까지. 사랑과 함께 성장하는 청춘들의 유쾌한 감정 변화를 쉴 틈 없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세븐, 틴
너의 전화번호
아직 어른은 아니야
아이스크림은 반드시 녹는다
잘 부탁해
또라이
비밀이야
행진

작가의 말

곤은 행운 신경증에 걸려 버렸다.
행운아, 러키 보이, 세븐. 그런 단어들만 들려도 귀가 짓무르는 느낌이다. 가슴이 울렁거리고 불안감이 엄습했다.
거기다 올해는 하필 ‘세븐틴’이 되는 해. 곤은 시간이 흐르기만 바랐다. 그 불길한 숫자 세븐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지쳤다. 그저 어서 열여덟이 되고 싶을 뿐이다.
-17쪽

겨우 일곱 살 꼬마가 뭘 알았겠는가. 열 살이나 더 먹은 지금도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가득하다. 살아남는 것도 죽는 것도, 처음부터 그 자신이 적극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다. 그 비극과 희극에 얼렁뚱땅 휩쓸린 것일 뿐.
분명 자신의 인생인데도 얻어 사는 것 같은 느낌. 곤은 그 불편한 감정에 몸서리쳤다.
-71쪽

곤은 손에 든 아이스크림을 덥석덥석 베어 물었다. 노동 후에 먹는 아이스크림은 무척 달았다. 적당히 녹은 설탕 덩어리가 혀에 착착 감기면서 위액을 분출했다. 지금의 식욕이라면 앉은 자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열 개는 더 해치울 수 있을 듯했다. 반면에 경우의 아이스크림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초코 콘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가, 녹아서 형체가 무너지려는 부분만 덥석덥석 핥아 먹었다.
하다못해 아이스크림 먹는 법조차 다르다. 두 사람은 참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다.
-87쪽

“사람들이 행운아라고 시끄럽게 치켜세워 주는데 넌 카메라 앞에서 잔뜩 긴장해 있는 거야. 당장 울 듯한 표정으로. 좀 안타깝다고나 할까. 그래서 쟤 괜찮을까 걱정됐는데 지금이라도…… 니가 무사히 잘 큰 거 보니까 좋아. 안심이 돼.”
곤은 그녀를 응시했다.
해주의 얘기가 놀라운 한편 고마웠다.
우선 그녀는 곤이 세븐 보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 ‘세븐’을 꺼내지 않았다. 단 한 번도! 또한, 곤을 단순히 천운을 타고난 사람으로 매도하지 않고 나약한 한 사람으로서 걱정해 주었다. 그를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대해 주는 해주. 경우랑은 정반대다.
-151쪽

“정신 차리고 이리 들어와!”
희대가 곤을 목청껏 불렀다. 항상 곤을 예민하다고 비웃던 그도 지금은 잔뜩 겁을 먹고 책상 다리를 꼭 움켜잡았다.
곤은 친구가 부르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의 눈동자는 경석의 빈 책상만 열심히 더듬었다. 지진이 오자마자 경석이 남매부터 걱정되었다.
‘지금쯤 천사반에 있을 테고…… 어쨌든 경석이에겐 경우가…….’
“안 돼!”
불현듯 곤이 탄식하며 몸을 빙그르 틀었다. 그러곤 퉁겨진 용수철마냥 복도로 팍 튀어 나갔다.
-195쪽

규모 7.7 지진으로 무너진 쇼핑몰에 생존자가 있었다!
운 좋게 살아남은 소년에게 또다시 지진이 다가온다!

재난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갈까? 지난 일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여기고 매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낼까?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는 대지진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소년을 통해 ‘살아남은 자’의 삶을 보여준다.

주인공 곤은 재해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행운아이자 럭키보이다. 사람들은 곤을 보고 천운을 타고난 ‘세븐보이’라 부른다. 하지만 자신을 평범한 소년으로 대해주길 바라는 곤에게 그 별명은 떼어버리고 싶은 꼬리표일 뿐이다. 살아남은 게 우연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곤은 여느 열일곱 소년과 마찬가지로 앞날에 대한 고민과 막연한 두려움을 잔뜩 가지고 있다.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항상 불안과 초조를 안고 사는 곤에게 어느 날 뜻밖의 상황이 벌어진다. 대지진에서 살아남은 지 딱 10년째가 되는 해, 또다시 지진이 다가온 것이다. 이번 지진은 지난번과 조금 다르다. 심장이 마구 뛰고, 몸과 마음이 시도 때도 없이 흔들린다. 다름이 아니라 사랑이 찾아온 것이다.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둘 사이에 감정 교차, 오해와 갈등, 뜻밖의 해결에 이르기까지. 행운 강박증에 걸린 곤과 그의 행운이 마냥 부러운 경우, 모든 면에서 상극인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의 오해를 풀고 진실을 찾아, 결국 사랑에 이르게 되는지 청소년만의 발랄한 해법을 엿볼 수 있다.

열일곱, ‘세븐보이’에게 지진처럼 들이닥친 사랑
볼 빨간 사춘기의 아이스크림 같은 이야기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은 모든 것이 조금씩 이상해진다. 극단적으로 반항적이었다가 극단적으로 부끄러워하고, 극단적으로 열광했다가 극단적으로 우울해한다. 결여라기보다는 과잉의 상태. 어딘가에 ‘뜨거움’을 지니고 있는 상태가 바로 사춘기다.

모든 걸 바꿔버릴 것만 같은 이 뜨거움조차 바꿀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사랑’이다. 제 아무리 천방지축에 제멋대로라도 지진처럼 들이닥치는 사랑 앞에서는 마음이 뒤흔들리기 마련이다. 아니, 오히려 사춘기에는 더욱 열렬하게 흔들리곤 한다.

각자 취향과 성향이 다르듯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대한다.
사진공모전을 핑계 삼아 해주와 가까워질 생각을 하는 희대. 묘한 기류를 흘리며 곤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해주. 지진처럼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우를 어쩔 줄 몰라 하는 곤. 시종일관 발칙한 언행을 선보이는 경우까지. 제각각 다른 맛을 지녔지만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사랑을 꿈꾼다는 것은 모두 동일하다.

이 소설의 핵심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곤의 감정이 점차 성장한다는 데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우가 자기도 모르게 떠오르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지진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경우를 찾아가는 데에 이르기까지. 사랑 때문에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롤러코스터 같은 곤의 감정 변화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진저

저자 진저
부산 사람. 직장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에 번개를 맞은 것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 로맨스, 미스터리, 판타지 등 다양하게 쓰는 중이나, 묘하게도 그 주인공들은 대부분 십대의 ‘소년과 소녀’다.
장편소설 『좀 비뚤어지다』로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주목할 시선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스니커즈를 신은 소녀』 등을 출간했다. 보잘 것 없는 글이지만, 매일 종종거리는 걸음으로 학교와 집을 오가는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싶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진저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