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톡톡톡

공지희 장편소설
공지희 지음
자음과모음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6년 03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8월 0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51MB)
ECN 0102-2018-800-002568684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200원

쿠폰적용가 6,48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소름 끼치도록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톡톡톡』. 낙태와 생명 경시 등의 소재를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켜 새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체되어버린 아이들의 영혼을 위무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그 환상 공간에서 존재하는 아이가 현실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공부 잘하고 엄마에게 귀한 대접을 받는 언니 해림과 달리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도 구박만 받는 자신은 콩쥐라고 여기는 달림. 어느 날 귀신 놀이터에서 엄마를 찾고 있는 노랑모자(꼬마)를 만난다. 달림의 방에 있는 피규어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노랑모자. 그 꼬마에게 달림의 마음이 풀어지며 배꼽 안쪽이 촛불이라도 켜진 것같이 따뜻해지고, 왠지 애틋해진다.

친구 미루의 임신 사실을 안 달림과 달림의 남자친구 지평은 아기를 셋이서 같이 키우자고 한다. 그러나 정작 엄마가 되어야 하는 미루는 아기를 낳는 것이 너무 무서워 낙태를 생각하고 달림과 같이 병원에 다녀온 뒤 모든 연락을 끊고 도망쳐버린다. 노랑모자는 계속 엄마를 찾아 어슬렁거리고, 달림은 그 모습이 애처롭다. 노랑모자는 달림을 바닷가 마을 깊은 곳에 숨겨진 동굴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슈가맨과 노랑모자와 같은 보풀들이 살고 있다. 슈가맨은 달림에게 보풀들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1부. 한적한 바닷가마을에
귀신놀이터에는 노랑모자가 엄마를 기다리고
유정식당 콩쥐는 브로콜리를 썰고
오렌지병원에는 후문이 있고
톡톡톡, 소리 내는 꼬마가 돌아다닌다

2부. 왜 이런 게 궁금하지?
손만 잡고자도 애가 생기는지?
친구의 생일, 특별한 날에는 합체를?
엄마는 도대체 어디에?

3부.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이란
엄마라는 이름의 인생을 상상하고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을 지나
때로는 강렬한 꿈속 같은 시간을 겪으며
얼음장 같은 현실을 건너간다

4부. 넓고 넓은 바닷가에
꼭꼭 숨어있는 동굴이 있고
그곳에는 모자를 뜨는 슈가맨이 있고
아주 작은 사람들이
엄마의 자궁, 보풀 아지트에 살고
요요는 엄마가 보고 싶다

5부. 누구나 엄마 뱃속에서 살다가 태어난다
진짜 사람이었던
비밀공책 속, 나의 아기야
하늘만큼 땅만큼 바다만큼 보고 싶은
엄마 엄마 엄마
톡톡톡, 사랑한다는 뜻이야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작가의 말

“아무래도 그날은 이상했어.”
“그날? 무슨 날?”
“우리 이백 일 날 말이야. 우리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었어.”
“사랑 확인? 그런 걸 꼭 해야 하는 거냐?”
“몰라. 어쨌든 중요한 날에는 뭔가 이벤트가 필요하잖아. 우리의 이벤트는 그거였다구.”
“얼씨구나!”
미루는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않은 낯이었다.
“친구야. 너 아까 나한테 그랬잖아? 사랑한다면 하는 거라고.”
“응? 아! 그랬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오빠도 나도 정말정말 사랑하거든.”
“아무렴. 죽도록 사랑하겠지.”
“나보다 오빠가 더 나를 사랑해.”
“그걸 어떻게 알아? 저울에 달아봤냐? 자로 재봤냐?”
“오빠는 나를 볼 때마다 그걸 하고 싶대.”
“그거? 아. 그거”
“미치게 사랑하기 때문에 미치게 하고 싶대. 나도 가끔은 그래. 오빠만큼 미치게는 아니지만. 오빠와 그걸 하면 정말로 진짜로 우리가 사랑한다는 걸 느껴.”
달림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글쎄, 이 언니 생각에는 말이야. 사랑과 섹스의 관계는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닌 거 같은데.”
달림은 침을 꼴깍 넘기고 중얼거렸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게 하고 싶은 건지, 그게 하고 싶어서 사랑을 하는 건지, 아니면 사랑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건지, 사랑하는데 안 할 수도 있는 건지……, 아이고 모르겠다. 내가 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거지? ……아이고! 어렵다. 어려워.”
달림은 뱅뱅 도는 제 머리통을 퉁퉁 두드렸다. (본문 75~77쪽)


“이 모자는 시간을 담아주는 모자야. 모자 안에 보풀들에게 필요한 시간을 담아줘야 해. 한 코 한 코 정성을 다해서.”
슈가맨의 낮은 목소리가 은은하게 동굴 안을 흘렀다.
“네. 한 코 한 코 정성을 다해서요.”
슈가맨이 뜬금없이, “여기, 참 좋지” 물었다.
“네. 정말 멋진 곳이에요.”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고 왔나?”
“보푸라기가 자기 집이라고…….”
달림은 고개를 들어 동굴 안을 둘러보면서 대답했다.
“그러니까 고아원이죠? 보푸라기가 엄마를 기다리던데, 엄마가 이곳에 맡기고 갔나요?”
슈가맨이 대답했다.
“이 동굴은 우리 보풀들의 아지트야.”
“보풀들은 고아들을 말하는 건가요?”
슈가맨은 잠깐 생각하는 듯하다가 대답했다.
“고아가 아니야.”
“그럼요?”
“에밀레 별에서 온 아이들이야.”
“별……이라고요?” (본문173쪽)



“꼬마야. 나 보고 싶었어?”
노랑모자가 “보고 싶었어.” 바로 대답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예쁜 꼬마,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 보푸라기라고 했던가?”
노랑모자는 씩씩하게 외쳤다.
“요요!”
언니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뭐”
“내 진짜 이름은 요요잖아.”
언니는 달림을 건너다보았다. 정말이냐고 묻는 것 같았다. 달림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언니의 눈빛이 깊은 우물처럼 출렁거렸다.
“꼬마, 집은 어디니?”
“저기.”
“오늘도 고양이랑 놀려고 왔어”
“응.”
“엄마한테 허락받고?”
“엄마? 엄마 찾아야 해.”
언니는 당황한 얼굴로 또 달림을 건너다보았다. 흡! 달림은 호흡을 가다듬었다. 배꼽 안쪽에 힘을 빡, 모았다. 여기부터 시작이다.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만 하는 시간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해.
“엄마 찾아야 해?”
언니가 동그랗게 눈을 떴다. 달림은 털어놓고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용기가 없었다.
“이 근처에 할아버지하고 사는데, 내가 좋다고 자주 놀러 오는 거야.”
노랑모자가 냉큼 끼어들었다.
“고양이가 더 좋아.”
녀석, 꼭 짚어 말하기는…… 달림은 몹시 서운했다.
“이 애 할아버지가 안 찾아?”
“응. 데리고 놀아주면 좋아하셔. 오늘도 여기서 자고 와도 좋다고 허락받았고.”
달림은 슬픈 눈빛을 만들어 중얼거렸다.
“얜 거의 혼자 지내. 할아버지가 엄청 바쁘고 골골하시더라구.”
노랑모자가 또랑또랑 참견했다.
“슈가맨, 엄청 바쁘고 골골하셔.”
언니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노랑모자를 꼭 안았다. 노랑모자는 언니의 품에 안긴 채로 가만히 눈을 감았다. 언니는 계속 노랑모자의 등을 토닥거렸다. 노랑모자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언니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불쑥 소리쳤다.
“엄마!” (본문 267~269쪽)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뛰어난 상상력으로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소름 끼치도록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작품소개
제1회 수상작 『시간을 파는 상점』 과 제3회 수상작 『오즈의 의류수거함』의 뒤를 이는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1회 수상작인 『시간을 파는 상점』은 베스트셀러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아쉽게도 2회 수상작은 없었으며, 3회 수상작인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인지도 있는 여러 기관의 추천도서, 선정도서가 되면서 수상작의 권위를 지키는데 손색없는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출간되는 4회 수상작 『톡톡톡』은 출판사뿐만 아니라 작가와 독자들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잉태되는 순간 그 생명의 주인은 누구일까?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를 불문하고 낙태 는 해결 불가능한 인류학적 과제이다. 작가는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하기 위해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해체되어버린 아이들의 영혼을 위무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그 환상 공간에서 존재하는 아이가 슬그머니 현실 속으로 들어가게 해놓은 것이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워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톡톡톡』은 낙태나 생명 경시 등 이 시대 신선하지 않을 수 있는 소재를 너무나 잘 직조해낸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신선하다는 심사평까지 받았다. 뛰어난 상상력으로 낙태된 영혼에 대해서도 자기가 그린 세계를 동굴로 가시화시켜서 보여준다. 환상적인 세계를 리얼하게 이끌어냈다. 강한 주제의식을 이야기 속에 잘 녹이고, 확실하게 현실에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아이, 노랑모자를 매력적으로 그려서 읽는 이들의 마음을 끝까지 애틋하게 한다. 조그맣고 연약한 목숨들이 보내는 가느다란 신호를 느끼며, 인간은 누구나 힘없고 약한 태아로 시작했음을 상기시킨다.

생명이 전하는 작은 울림
그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희망의 소리
공부 잘하고 엄마에게 귀한 대접을 받는 언니 해림과 달리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도 구박만 받는 자신은 콩쥐라고 여기는 달림. 어느날 귀신 놀이터에서 엄마를 찾고 있는 노랑모자(꼬마)를 만난다. 달림의 방에 있는 피규어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노랑모자. 그 꼬마에게 달림의 마음은 노골노골 풀어지며 배꼽 안쪽이 촛불이라도 켜진 것같이 따뜻해지고, 왠지 애틋해진다.
친구 미루의 임신 사실을 안 달림과 달림의 남자친구 지평은 아기를 셋이서 같이 키우자고 한다. 그러나 정작 엄마가 되어야 하는 미루는 아기를 낳는 것이 너무 무섭다. 자기 인생을 포기하는 것만 같다. 낙태를 생각하고 달림과 같이 병원에 다녀온 미루는 결국 모든 연락을 끊고 도망쳐버린다.
노랑모자는 계속 엄마를 찾아 어슬렁거리고, 달림은 그 모습이 애처롭다. 노랑모자는 달림을 바닷가 마을 깊은 곳에 숨겨진 동굴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슈가맨과 노랑모자와 같은 보풀들이 살고 있다. 슈가맨은 달림에게 보풀들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자 인터뷰
연약한 목숨이 보내온 신호를 전하기 위하여

유영민(제3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공지희(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


유영민: 『톡톡톡』은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저는 그것이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슬픔과 고통까지 끌어안는 포용적 아름다움이라고 느꼈습니다. 마치 모성처럼 말이지요(남성인 저로서는 작품 전반을 감싸는 모성적 아우라가 넘볼 수 없는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와 창작 과정, 집필 에피소드를 듣고 싶습니다.
공지희: 작가의 글에는 자신이 쓰고 싶어 쓰는 이야기도 있지만, 쓰지 않으면 안돼서 쓰는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톡톡톡』은 쓰지 않고 버티기 힘들어 쓴 이야기입니다. 십 년도 더 전에 저에게 이 이야기가 찾아왔을 때, 단편으로 써 두었습니다. 그러고는 잠을 재웠다가 몇 년 뒤에 장편으로 만들었고, 또 긴 잠을 재웠습니다. 힘들어서 피하고 싶은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심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목숨들이 꽃잎처럼 꺾여지고 있습니다. 약하고 힘없는 목숨. 그까짓 거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숨겨지는 진실, 공공연한 비밀, 덮여지고 넘어가고, 전염병처럼 무기력감이, 수치심이 밀려오고……. 퍼뜩 정신을 차리고 뭔가 꼭 해야 할 일을 생각했습니다. 서둘러 이 글을 완성했습니다. 또 하나 보태지는 낙태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그맣고 연약한 목숨들이 보내는 가느다란 신호입니다.

유영민: 작품을 읽으면서 아주 강렬한 주제를 자연스럽고 신비롭게 그려낸 것에 대해 크게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임신 중절은 사회적으로 아주 오래된 문제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이 소설에서도 그것이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그려지고 있는데, 선생님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공지희: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500여 명이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다면? 어마어마하게 공포스러운 사건이겠죠? 사실 엄마 배 속에서 헤엄치던 아기가 그렇게 죽고 있어요. 낙태죄는 있지만 낙태는 모른 척하고 있는 거죠. 인간 누구나 그렇게 가장 힘없고 약한 태아로부터 시작했던 시간을 기억해야 한다고 봅니다.
잉태되는 순간 그 생명의 주인은 누구일까?
낙태는 여성만의 문제일까? 남성은 자유로운가?
사회는 왜 낙태를 묵인하는가?
낙태를 하면 행복할까, 불행할까?
미혼모만 낙태를 할까? 왜 여자 태아가 더 많이 낙태될까?
저는 이 글을 통해 제 생각을 강조하기보다는 낙태와 임신, 성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더 진중하게 생각할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작은 크기의 사람인, 우리와 똑같은 한 사람인 태아의 존재를 함께 생각하고 존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유영민: 앞으로 쓰시게 될 작품의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경계에서 분투하는 청소년들에게 응원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지희: 소통과 이해와 사랑에 대해 고민이 많고요. 아름다운 사람, 괴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어요. 판타지에 대한 애정과 집착은 당분간 더 계속될 것 같습니다.
‘경계에서 분투하는 청소년’이란 말이 멋지네요. 저는 ‘경계’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 판타지 문학에서도 아주 중요한 개념이에요. 경계에 있다는 건 두 세계 사이를 걸치고 있다는 뜻이잖아요. 두 쪽 세계를 다 볼 수 있고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한쪽 세계에 빠져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유연하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경계에 있는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는 과정에 있죠. 어느 방향으로든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부디 지금의 아름다운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시길요. 힘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공지희

저자 공지희는 어릴 적 책이란 걸 읽은 기억이 별로 없고 주로 약수동 산동네에서 뛰노느라 바빴다. 어른이 되어서는 가장 반짝거렸던 장충동 여중 시절과 그때 친구들을 종종 그리워한다. 사춘기 시절, 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었지만, 책보다는 비와 장화, 행선지 없이 버스 타는 놀이를 훨씬 더 좋아했다. 도서관 책장들 사이에 들어설 때 가장 설레며, 사막과 낙타, 오로라가 궁금하다. 어릴 적부터 품었던 화가가 되고 싶단 꿈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판타지를 좋아해서 멋진 판타지 소설을 쓰려고 노력 중이다. 『착한 발자국』 『마법의 빨간 립스틱』『이 세상에는 공주가 꼭 필요하다』 『영모가 사라졌다』 등 동화책을 썼고, 『톡톡톡』은 처음 쓴 청소년소설이다.

작가의 말

이 책을 읽은 다음, 여러 가지 질문이 생겨날 수도 있을 겁니다. 원치 않는 임신, 부모의 사정, 여성의 인생, 아이의 인생, 낙태 찬반. 잉태된 순간, 목숨의 주인은 그 아이입니다. 목숨의 주인 의견이 궁금하네요. 사람은 누구라도 배 속의 아이였으니, 나도 그 입장이 되어 생각해봅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누군가가 이렇게 묻습니다. 너를 원했던 건 아니었어. 사는 게 쉽지 않을 거야. 그래도 태어날래? 말래?이제 이 책은 엄연한 독립 개체가 되어 자유로워졌습니다. 작가가 차려야 할 예의는 물러서서 강요하지 않는 것. 독자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결론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톡톡톡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톡톡톡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톡톡톡
    공지희 장편소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