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존 비비어의 결혼

두란노서원

2015년 06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4월 2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4MB)
ISBN 9788953122420
쪽수 344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이벤트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려가는 사역자 부부이다.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발견한 결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결혼의 큰 뜻을 이 책에서 나눈다. 그들은 사역 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 결혼제도에 회의적인 이들, 망가진 결혼생활로 낙망한 이들, 결혼생활을 다시 새롭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접속해 하나님의 아이디어인 결혼을 재조명하게 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묵상과 실천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프롤로그 당신의 러브스토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Part 1 “결혼만 하면 행복해질 거야!”
결혼을 설계하신 분의 ‘처음 계획’이 있었다

1. 결혼은 생명나무와 같다
2. 결혼은 주님의 것이다
3. 하나 됨은 영적 서약이다
4. 하나 됨은 자기희생으로만 가능하다
5. 결혼의 큰 뜻, 성장이다


Part 2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비전 없는 결혼’은 인생의 무덤이다

1. 결혼식 이후의 삶이 진짜다
2. 비전 없는 결혼은 죽은 것이다
3. 광대한 하나님의 비전과 접속하라
4. 달려갈 결승선을 배우자와 정하라
5. 시작보다 끝이 더 멋진 삶을 기대하라



Part 3 “아무리 말해도 내 남편은(아내는) 바뀌지 않아”
변화는 ‘나의 회개’에서 시작된다

1. 마음의 쓴 뿌리부터 청소하라
2. 용서를 하지 않으면 영혼은 독살된다
3. 모든 두려움을 내어 드리라
4. 말씀으로 가문의 저주를 끊으라
5. 비현실적인 기대의 덫에 빠지지 말라



Part 4 “우리 부부도 달라질 수 있을까”
하나님의 은혜에 접속하라

1. 자격이 있든 없든 아낌없이 사랑하라
2. 성령님이 다스리게 하라
3. 남편들이여, 사랑으로 아내를 덮어 주라
4. 아내들이여, 항상 남편을 지지해 주라
5.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라



Part 5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서로 ‘아낌없는 사랑’을 훈련하라

1. 부부의 침상을 소중히 여기라
2. 과거의 상처는 반드시 해결하라
3. 중독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라
4. 하나님께 달려가야만 죄를 이긴다
5. 거룩한 연합을 힘써 만들어 가라


Part 6 “아직 늦지 않았다, 오늘 시작하라”
우리 가정, 다시 에덴으로!

1. 모퉁이만 돌면 돌파구가 보인다
2. 생명의 말을 하라
3. 배우자의 사랑 코드를 이해하고 존중하라
4. 삶의 우선순위를 배우자에게 두라
5. 당신만의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디자인하라

에필로그 먼저 구원의 문제를 해결하라

땅은 ‘이혼’이라고 말한다. 하늘은 ‘연합’이라고 말한다.
땅은 ‘희망이 없다’고 말한다. 하늘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땅은 ‘거절’이라고 말한다. 하늘은 ‘수용’이라고 말한다.
땅은 ‘너는 나에게 빚을 졌어!’라고 말한다. 하늘은 ‘내가 거저 줄게’라고 말한다.
땅은 ‘보복’을 말한다. 하늘은 ‘용서’를 말한다.
땅은 ‘나는 너의 종이 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한다. 하늘은 ‘나는 너의 종이 될 거야’라고 말한다.
땅은 ‘나는 너의 약점을 경멸해’라고 말한다. 하늘은 ‘나는 너의 가능성을 보고, 내 사랑으로 너의 약점을 덮어 줄 거야’라고 말한다.
땅은 ‘넌 나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지 않아’라고 말한다. 하늘은 ‘나는 너의 필요를 채워 주기 원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언어로 말하려면 먼저 그의 말씀을 알아야 한다. 그 말씀이 비전을 바꾸고, 우리로 하여금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말하게 한다. 우리의 말을 믿음의 방언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단순히 긍정적인 말이나 감정적인 낙관론에 관한 것이 아니다. 약속된 것에 대한 확실한 믿음에 관한 것이다.
혀는 살리는 힘과 죽이는 힘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믿음으로 아직 없는 것들도 있는 것처럼 부를 수 있다(잠 18:21, 롬 4:17 참조).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세상을 만들게 하라.

******
결혼은 생명나무와 같다
경건한 결혼은 생명을 보존하는 나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유산과 친밀한 관계를 위해 꼭 필요한 틀을 제공한다. 우리가 결혼을 소중히 여기고 부부간의 도리를 지키며 서로 깊이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이유가 그것이다.
에덴동산에서 현재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굳이 관계 전문가가 말해 주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많은 결혼생활들이 생명을 존속시키는 나무와 정반대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혼, 간음, 실망, 불행, 범죄가 결혼생활과 가정을 황폐하게 만든다. 이러한 사랑의 상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결혼의 목적을, 또한 그들이 결혼을 하려고 하는 이유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결혼한 이들은 단지 십자포화 속에서 살아남으려 애쓰고 있다. 그들에게 결혼은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 교전 지역이다

*****
존의 이야기 :
어떻게 이런 아내와 살 수 있을까

거의 18개월 동안 계속 서로 화를 내며 다툰 적이 있었다. 똑같은 말싸움이 반복해서 모습을 드러냈다. 심지어 아이들 앞에서도 서로 교묘하게 공격했다. 큰 아이들은 눈치를 채고 이렇게 말하곤 했다. “제발 저녁 먹는 동안에는 이런 얘기 좀 안할 수 없어요?” 우리의 고통과 불화 때문에 집 안에는 항상 긴장감이 맴돌았고, 그렇게 우리 가정을 조금씩 갉아먹었다.
어느 날 밤, 평상시처럼 서로를 질타하다가 내가(존) 집을 뛰쳐나와 버렸다. 리사에게 몹시 화가 났고, 곧바로 하나님께 불평하기 시작했다. 리사의 단점과 근시안적인 태도에 대해 한탄했다. 하나님이 비협조적이고 쓸데없이 비판적인 아내를 내게 주셨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이런 아내와 계속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때 하나님이 주신 응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성령님은 나의 딱한 처지나 내가 처한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하지 않으셨다. 대신 이렇게 속삭이셨다. “아들아, 리사에 대해 감사한 점 한 가지를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내게 감사하길 원한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마침내 나는 중얼거리듯 입을 열었다. “아내는 좋은 엄마예요.” 그 말이 내 입에서 나오는 순간, 영혼 속에 생명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께서 계속하라고 부추기셨다. 나는 “주님, 리사가 정말 요리를 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말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나는 마치 기관총마냥 리사의 좋은 점들을 계속 쏟아놓았다.
더 이상 리사에게 화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넌 정말 바보야! 네 아내는 정말 놀라운 사람인데 그녀에게 바보같이 굴다니. 대체 너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거야?’ 그동안 리사를 얼마나 끔찍하게 대했는지 깨달으면서 마음이 아파 왔다. 그녀는 내가 선택한 아내였고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였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온 절대적인 축복이었다. 그런데 내가 그 녀를 나의 사명에 폐가 되는 사람처럼 취급했었다.
집을 뛰쳐나올 때 리사와 나는 서로에게 진저리가 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얼른 가서 그녀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말해 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집으로 달려갔다.

존 비비어가 초청하는 하나님의 결혼 학교
“결혼의 풍랑 앞에 쉽게 배를 버리지 말라.
결혼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의 작품이다.”

결혼은,
너희가 아닌 하나님의 작품이다.
그 세부사항 하나하나에까지
그분의 영이 깃들어 있다.


“하나님의 처음 계획을 발견한 순간,
나의 결혼생활은 달라졌다.”

이런 결혼 지침서는 처음이다!
존 비비어 부부와 함께하는 결혼 묵상 30일
결혼이란 무엇인지 결혼의 원리부터
결혼생활의 모든 것을 말씀으로 풀라!

만약 어떤 사람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훼손했다면 세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상상이 가는가? 모든 뉴스가 그 이야기를 다룰 것이다. 그 장본인은 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며 어쩌면 남은 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감히 누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예술 작품을 모독할 수 있단 말인가?
결혼은 영원한 것이었다. 그것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함께 엮어 주는 언약이었다. 이 결합은 두 사람을 더 강하고, 더 고귀하게 만들었으며, 창조된 본 모습이 더 생생하게 나타나게 해주었다. 그들은 혼자 살 때보다 같이 있는 것이 더 좋았다.
결혼식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것은 이후로 죽 행복하게 살기 위한 관문이었다. 각각의 선택과 행동은 그들의 연합이 나타내는 삶을 만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남편과 아내는 창조주의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 서로 연합된 마음과 손과 목소리를 가지고 거대한 미지의 세계로 걸어 들어갔다.
우리는 어떻게 하다가 이 심오한 사랑 이야기와 접속이 끊기고 말았을까? 이 책에서 존 비비어 부부는 하나님의 처음 계획을 다시 발견하라고 당신을 초청한다. 당신이 결혼을 했든, 독신이든, 약혼을 했든 간에, 당신의 이야기는 하나님 이야기의 한 부분이다.

“우리도 이 결혼을 끝내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 하나님께 접속한 순간,
우리의 결혼은 생명나무가 되었다.”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달려가는 사역자 부부이다.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발견한 결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결혼의 큰 뜻을 이 책에서 나눈다. 그들은 사역 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 결혼제도에 회의적인 이들, 망가진 결혼생활로 낙망한 이들, 결혼생활을 다시 새롭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접속해 하나님의 아이디어인 결혼을 재조명하게 한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묵상과 실천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책속으로 추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리사를 찾아 이렇게 소리쳤다. “리사, 정말 미안해! 내가 바보 같았어. 제발 용서해 줘. 당신은 놀라운 어머니이고 훌륭한 아내야. 내 마음의 희망이야.” 나는 하나님이 상기시켜 주신 것들을 나누었고, 그녀의 모든 훌륭한 점들과 자질, 은사들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 말들은 마치 강물처럼 내 마음에서 쏟아져 나왔다.
리사는 마음이 누그러져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내가 없는 동안 그녀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존이 다시 돌아와 미안하다고 말하게 해 주신다면 다시 마음을 열겠습니다.”

리사의 이야기 :
남편이 집에 없는 게 차라리 편해

결혼하고 18개월 동안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자 나는 존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기 시작했다. 내가 용서하길 거부하자 내 마음은 더욱 냉담해졌고, 우리 관계는 굉장히 위태로워졌다.
그 당시 존은 여행을 많이 다녔다. 나는 그가 집에 있을 때보다 그가 없는 시간을 더 즐기기 시작했다. ‘존이 없으면 삶이 한결 편안해져’라고 생각했다. ‘존이 집에 있어 봐야 나를 미치게 만들기만 하지. 내내 싸움과 갈등뿐인걸.’
나는 절박하게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다. “하나님, 우린 정체되어 있습니다. 존은 전혀 친절하지가 않아요! 하나님이 그의 행동에 화를 내셔야만 합니다!”
나는 쉴 새 없이 하나님 앞에 나의 정당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마침내 내가 조용해졌을 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리사, 내가 너에게 충분하다고 말해 주렴.”
처음에는 좀 무서웠다. 만약 내가 하나님만으로 족하다고 말한다면, 존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뜻인가? 나는 “아버지, 당신은 내게 충분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하지만 존은 어떻습니까?”라는 질문을 반복했다.
또다시 이런 말씀이 들렸다. “내가 너에게 충분하다고 말해 주렴.”
“당신은 내게 충분합니다.”
나는 그 말을 자주 반복했다. 갈등이나 실망감이 고개를 들 때마다 이렇게 기도했다. “예수님, 당신은 나에게 충분하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계시는 내 마음속에 뿌리를 내렸고 나의 기도는 달라졌다. 상한 마음의 고백으로 시작했던 것(“예수님, 당신은 나에게 충분하십니다”)이 하나님에 대한 넘치는 만족이 되었다. “예수님, 당신은 나에게 넘치도록 충분하십니다..”
곧 하나님이 우리 두 사람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셨다. 존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기쁘게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그가 집에 오지 않기를 바랐던 몇 개월 동안은 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일을 부탁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편을 맞이하는 것이 행복했고, 그가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주었다는 걸 알게 됐다.
그 순간 우리의 결혼생활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놀랍게도 그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은 감사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결혼생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더라도 예수님의 용서의 본을 따르기로 다짐한다면 결국 가정이 늘 건강하고 더 번성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우리가 자녀들에게 보여 준 가장 큰 본보기 중 하나가 서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용서하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우리가 불완전한 세상에 거주하는 불완전한 사람들이지만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가 수많은 죄들을 덮을 수 있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우리의 연합을 망치고 파괴하려 했던 그 죄들이 실제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를 보여 주는 삶의 교훈들이 되었다. 우리 가정 안에서 이 지혜의 말씀들이 실현되는 것을 보았다.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잠 17:9).

계속 불만을 품고 있으면 사랑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패배한다. 그러나 용서하기로 마음먹으면 사랑이 번성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승리한다.

****
절대 싸우지 않겠다고?

함께하는 여행에 앞서 갑판을 청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가 그렇게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정말 잘 안다. 결혼 전 상담을 받을 때 상담자는 싸움과 거센 풍랑을 헤쳐 나가는 것에 대해 조언하려 했지만, 우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싸움? 우린 절대 싸우지 않을 거야!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걸. 이런 조언은 우리만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거야. 우린 그렇지 않다고. 하나님이 우리 삶을 다스리고 계신걸.’
그런데 결혼한 지 겨우 몇 주 만에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우리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었는지를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완벽한 배우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 서로의 모든 결함들을 점점 더 알아 갔다. 우리는 서로를 변화시키려고 애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 행복한 결혼생활은 고집 센 두 사람의 전쟁터로 바뀌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려 할 때 불꽃이 튀게 마련이다.
우리는 우리의 연합이 실제로 연약하고 깨지기 쉽다는 것을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 물론 서로에게 깊이 헌신하고 있었지만, 특히 오래 참고 자기를 돌보지 말아야 할 영역에서 자신의 인격을 너무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문제들이 태산이었고, 다가오는 도전들에 저항하려면 좋은 것들도 더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하나님께 우리의 갑판을 맡기는 대신, 우리는 그저 서로를 고치려고만 했다. 스스로 하늘이 맺어 준 짝이라고 믿었던 부부는 점차 행복에서 멀어져 갔다. 여전히 교회에서는 좋은 얼굴을 했지만 실제 가정생활은 프로레슬링 쇼의 한 장면에 더 가까웠다.
결혼한 첫해에는 정말 치열했다. 존은 다툼이 있을 때 내가(리사) 방에서 나가는 걸 원치 않았다. 내게 침대 위에 앉아 있으라고 했다. 나는 다음날 아침에 후회할 말을 하기 전에 방에서 나가고 싶었다. 그가 끝을 보기 위해 나를 도로 침대에 앉히려고 할 때 나는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앞으로 나가려는 순간 존이 밀어서 내가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재빨리 전기스탠드를 든 채 벌떡 일어났다. 존이 겁먹은 얼굴로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걸 가지고 뭘 하려는 거야?” 존이 물었다.
“나도 몰라.” 나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그 어처구니없는 장면 덕에 우리 둘 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문제의 근원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있은 지 며칠 후,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 그녀는 나보다 결혼한 지 더 오래됐기 때문에 왠지 내 문제들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불쑥 그 전기스탠드 사건을 자세히 얘기하지 않고 교묘하게 접근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이랑 다투다가 갑자기 손에 전기스탠드를 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적 있어?”
그녀는 무슨 그런 터무니없는 질문을 하냐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아니!”
나는 재빨리 대답했다. “나도 없어!”
물론 거짓말이었다. 내 친구는 무심코 던진 질문이 도움을 청하는 외침이라는 걸 짐작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식적인 결혼생활 덕에 더 이상 대화는 진전되지 않았다.
존과 나는 아무데도 갈 곳이 없는 것 같았다. 결혼생활에서 중요한 문제들이 계속 일어났지만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몰랐다. 교회에서는 우리의 몸부림과 고통을 감추

작가정보

저자(글) 존 비비어

저자 존 비비어는 수많은 강연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탁월한 강사이다. 매주 전 세계에 방송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메신저>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아내 리사와 함께 1990년, ‘메신저 인터내셔널’을 세웠다. 미국, 호주, 영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 단체는 다양한 사역을 펼치며 땅 끝까지 하나님나라를 확장하는 데 전심을 다하고 있다. 네 아들과 세 명의 손주를 두었고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살고 있으며,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참된 구원으로 인도하는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귀 기울이고 있다.
존 비비어는 전 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는 독자들에게 성경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묵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현재 6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순종》, 《순종 훈련편》, 《구원》, 《열정》, 《존중》, 《은혜》, 《끈질김》,《성령님》(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저자(글) 리사 비비어

역자 유정희는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생명의말씀사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기독교 서적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서로는 《날마다 우리를 깨우시는 음성》, 《토미 테니의 돌이킴》, 《존 비비어의 끈질김》(이상 두란노)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존 비비어의 결혼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존 비비어의 결혼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존 비비어의 결혼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