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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3: 주전 753 331년

분열왕국 시대 4기 페르시아 시대
류모세 지음
두란노서원

2016년 06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3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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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32MB)
ISBN 9788953125773
쪽수 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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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3: 주전 753 331년
8,400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2: 주전 1050 753년
9,100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1: 주전 3300 1050년
9,1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역사소설처럼 친근하게 읽는 성경!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제3권 <주전 753-331년>은 근동의 역사, 성서 지리, 성서 고고학을 통해 성경의 길로 인도하는 책이다. 이스라엘 땅은 고대 문명의 중심지이며, 이스라엘 백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성경의 역사 또한 이집트,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 제국이 순차적으로 영멸하는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돌아간다. 이스라엘에서 11년간 사역해 온 저자 류모세가 성경의 주요한 흐름을 그 배경이 되는 역사와 지리와 맞물려 살펴봄으로써 박진감 넘치는 현장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도록 이끌어준다. 제3권에서는 분열왕국시대 4기에서 페르시아 시대에 해당하는 주전 753년부터 331년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하나님은 하필이면 왜 작은 땅 이스라엘을 택하셨는지, 하나님은 왜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을지와 같은 의문을 해소하여 하나님의 계획의 본질을 확인할 수 있다.
추천의 글

Part 16 아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진 북이스라엘
분열왕국 시대 4기: 앗시리아 정복 시대 | 주전 753~722년

메소포타미아: 신앗시리아와 우라르투 왕국의 거침없는 질주
이집트: 무기력한 23~24왕조
북이스라엘: 멸망을 향해 치닫는 살룸~호세아 왕
남유다: 독자 노선을 걷다
서부 지역의 반란과 앗시리아의 응징

단원 평가 문제

Part 17 풍전등화 같은 위기 앞에 서다
유다 왕국 시대 | 주전 722~605년

메소포타미아: 사분오열로 힘이 분산되다
이집트: 앗시리아를 교란하다
남유다: 마지막 불꽃을 사르다
앗시리아에 대한 히스기야의 반역
선지서 해부하기|주전 8세기 말~7세기 초 선지자
앗시리아 제국의 멸망 제1부: 추락하는 새는 날개가 없다(?)
요시야의 종교개혁과 통일
앗시리아 제국의 멸망 제2부: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1차 갈그미스 전투
선지서 해부하기|주전 7세기의 선지자들

단원 평가 문제

Part 18 세계 제국들의 격돌과 풍랑 그리고 유다의 멸망
바벨론 시대: 유다 멸망과 바벨론 포로기 | 주전 605~539년

바벨론 지배하의 유다
선지서 해부하기|다니엘: 1차 포로, 그리고 신실한 하나님의 종
유다 왕국의 최종적 멸망
이집트: 꺾여 버린 갈대
선지서 해부하기|주전 6세기의 선지자들
왕국 멸망 후부터 느부갓네살이 죽을 때까지
선지서 해부하기|시련 속에서 피어난 강인한 소망
느부갓네살이 죽고 바벨론 제국이 멸망하기까지
선지서 해부하기|해방 전야: 이스라엘의 신앙에 대한 선지자들의 재해석

단원 평가 문제

Part 19 위대한 정복자와 포로의 귀환
페르시아 시대: 포로 귀환기 | 주전 539~331년

고레스: 위대한 정복자, 그리고 1차 포로 귀환
캄비세스 2세: 이집트를 손에 넣다
이집트: 친그리스 정책의 덫에 걸리다
다리우스 1세: 제국의 전성기, 그리고 2차 성전 완공
선지서 해부하기|가슴 벅찬 성전 재건
크세르크세스 1세: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무능한 왕
아닥사스다 1세와 2차, 3차 귀환: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다
선지서 해부하기|주전 515년부터 450년까지 유대인들의 운명
에스라가 이끈 2차 귀환: 개혁에 박차를 가하다
느헤미야가 이끈 3차 귀환: 영적 회복을 위해 마음과 힘을 다하다
크세르크세스 2세 & 다리우스 2세: 그리스 내전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노리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자멸로 치닫는 그리스
아닥사스다 2세: 외교의 달인
이집트: 60년의 영광
페르시아의 마지막 왕들

단원 평가 문제
참고문헌

북이스라엘: 멸망을 향해 치닫는 살룸~호세아 왕

베가 주전 752~732년, 왕하 15:27-31
브가히야를 죽이고 북이스라엘 8대 왕조를 세운 베가는 20년간 왕국을 다스렸다. 하지만 베가의 통치 기간 20년은 이전의 므나헴과 브가히야의 통치 기간을 포함한 것으로 사료된다. 베가의 마지막 해는 주전 732년인데, 그러면 20년 통치의 시작은 주전 752년, 곧 므나헴이 즉위한 해가 되는 것이다. 결국 베가의 단독 통치는 8년이 되는데, 베가는 요단 강 건너편 길르앗 땅에서 므나헴과 브가히야를 대적하며 이미 그 땅을 다스려 오다가 충분한 세력을 얻은 후에 50명의 길르앗 사람들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와 브가히야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했을 것이다.
특히 므나헴이 인두세를 징수해 앗시리아 왕에게 자진해서 은 1,000달란트의 공물을 바친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국내에서는 반앗시리아파가 대두되었을 것이고, 이것이 반앗시리아 전선을 표방한 베가의 혁명을 수월하게 했을 것이다. 이는 정권을 잡자마자 베가가 아람 다메섹과 연합하여 반앗시리아 전선을 구축한 데서도 잘 알 수 있다. 아람-북이스라엘 동맹은 남유다의 아하스 왕에게 동참하라고 요구했지만 아하스는 이를 거절하고 오히려 앗시리아에 구원 요청을 했다. 결국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셀 3세는 이 반역적인 동맹을 진압하고자 출정했고, 이 출정(주전 734~732년)으로 아람은 멸망하고 베가는 호세아에게 암살당한다.

호세아 주전 732~722년, 왕하 17:1-41
호세아가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되면서 북이스라엘 9대 왕조이자 마지막 왕조가 열린다. 호세아가 즉위할 당시 북이스라엘은 수도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한 사마리아 산지만을 남겨 놓은 소국에 불과했다. 주전 734년 디글랏빌레셀 3세의 출정으로 나머지 영토는 앗시리아의 영토로 통합되어 앗시리아의 속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앗시리아에게 고개를 숙이던 호세아는 디글랏빌레셀 3세가 죽고 그의 아들 살만에셀 5세(주전 727~722년)가 즉위하자 곧 반역의 깃발을 올렸다. 호세아는 어리석게도 이집트와 손을 잡았는데, 당시 이집트는 미약하고 분단된 상태로서 호세아에게 일체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주전 724년 살만에셀 5세가 출정하자 호세아는 수년간 밀린 공물을 들고 마중 나갔지만 포로로 잡혔고, 곧이어 수도 사마리아에 대한 포위 공격이 시작되었다. 살만에셀 5세는 왕이 포로로 잡힌 상황이므로 사마리아 성이 곧 함락되리라 예상했지만 그 성은 이후 3년간 강력히 저항했다. 하지만 앗시리아의 압도적인 공세 앞에 결국 주전 722년 수도가 함락되면서 북이스라엘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된다.
p. 26-27

포효하는 앗시리아 제국의 파상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아람(주전 732년)과 북이스라엘(주전 722년)이 차례로 무너지자 남쪽에 있던 소국(小國) 유다에는 전무후무한 국가적 위기가 찾아왔다. 남유다는 오랜 세월 동안 북이스라엘과 아람이라고 하는 완충지(겸 방파제)가 버티고 있었던 탓에 앗시리아의 거센 풍파에서 벗어나 비교적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다. 마치 우리나라 역사에서 삼국 시대 당시 고구려가 중원 땅에서 발흥한 수나라와 당나라를 막아 내며 사투를 벌이는 사이 남쪽에 있던 두 개의 소국인 신라와 백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과 흡사하다. 북이스라엘과 아람이 사라진 상황에서 유다는 당시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며 전성기를 향해 달리던 앗시리아 제국과 국경을 마주 대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실로 간담이 서늘해질 수밖에 없는 위기의 시대에 유다를 이끈 왕은 그 유명한 히스기야였다. 42년간 이어진 그의 기나긴 통치기 중에 북이스라엘이 멸망했기 때문이다. 이번 장에서는 절정기에 달한 앗시리아에 대처하는 히스기야와 그의 후계자들에 대한 스토리를 다루고자 한다. 이 시기의 역사는 우리가 그동안 다루던 근동의 역사 가운데 가장 다이내믹하고 극적인 반전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시기의 박진감 넘치는 국제 정세에서 네 개의 메인 세력은 다음과 같다.

1) 전성기를 향해 무섭게 질주하는 앗시리아 제국
2)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차기 바통을 이어받기 위해 꿈틀거리는 신흥 바벨론 제국
3) 오랜 동면기를 끝내고 옛 강대국으로서의 면모를 회복한 이집트 제국
4) 하나님을 경외한 두 명의 걸출한 성군인 히스기야와 요시야를 배출하며 주변 강대국들에 맞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 준 유다

[역사+지리+성경]을 한번에 잡는다!
평면으로만 알던 성경, 이제 입체로 읽어라!
눈에 쏙, 마음에 콕 박히는 스펙터클 성경 파노라마

하나님은 왜 하필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작은 땅 이스라엘을 택하셨을까?
출애굽 당시 이집트의 파라오는 누구였을까?
고레스는 왜 바벨론을 점령하자마자 유대인들의 귀환을 허락하는 조서를 발표했을까?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은 근동 역사, 성서 지리, 성서 고고학을 통으로 묶어 그야말로 역사 소설처럼 읽는 성경 이야기다. 이 책은 세 가지 면에서 다른 책과 차별화 된다.
첫째, 성서 지리와 성경 스토리의 퓨전이다.
둘째, 근동 역사와 성경 스토리의 퓨전이다.
셋째, 성서 고고학과 성경 스토리의 퓨전이다.
이 책은 성경을 통해 자의적인 큐티와 설교가 아닌,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상황에 기초한 박진감 넘치는 은혜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기 원하는 분들을 위한 필독서다. 이스라엘과 그 주변의 이집트,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제국과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성경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스펙터클한 여행에 성도 여러분을 초대한다!

_역사 드라마처럼 읽는 성경일독학교
베스트셀러 《열린다 성경》의 저자 류모세 선교사는 이스라엘에서 사역자로 10년간 서바이브하면서 누린 최고의 복은 성경을 역사 드라마처럼 익사이팅하게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스라엘에서 역사·지리·문화를 통해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9일 일정의 <현장체험 성경일독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장체험 성경일독학교>가 기존의 ‘성경일독학교’와 다른 것은 아무래도 이스라엘 현장을 구석구석 누비면서 성경을 공부하는 ‘현장성’에 있을 것이다.
기존의 ‘성지 순례’ 프로그램에다 ‘바이블 스터디’ 성격을 퓨전(fusion)시킨 <현장체험 성경일독학교>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많은 성도들에게 성경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많은 성도들이 이제는 성경이 3D로 읽힌다는 고백을 하게 되었다.
성지 이스라엘로의 여행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많은 성도들이 사모함에도 선뜻 쉽게 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굳이 이스라엘에 가지 않더라도 생동감 있게 성지순례를 하는 느낌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책,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_《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 1부_ 고대 근동~사사기(주전 3300~1050년)
· 2부_ 통일왕국 시대~분열왕국 시대 3기(주전 1050-753년)
· 3부_ 분열왕국 시대 4기~페르시아 시대(주전 753-331년)
·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교재(7주에 완주하는 구약성경 역사산책)

[추천의 글]

어렵기만 했던 성경이 이제부터 역사와 지리를 넘나드는 익사이팅한 탐험처럼 읽힐 것이다.
_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성경을 근동 역사, 지리, 고고학을 통해 자상하게 한 걸음씩 인도해 주어 성경 말씀이 눈앞에서
4차원적으로 살아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_김상복(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할렐루야교회 원로목사)

이 책은 성경을 박진감 넘치고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멋진 열쇠를 선물할 것이다.
_김유수(월광교회 담임목사)

눈에 번쩍 띄는 책이다. 좀처럼 읽기 어려운 성경을 통으로 묶어 역사 소설처럼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기에 신자, 불신자를 불문하고 관심을 끌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_문봉주(《성경의 맥을 잡아라》 저자)

성경의 땅 이스라엘에서의 삶과 경험, 그리고 묵상이 없으면 도저히 태어날 수 없는 그야말로
새로운 차원의 성경일독 안내서다.
_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목사)

빈말이 아니고, 정말 좋은 책이다. 나도 많이 배워야겠다.
_이애실(생터성경사역원 대표)

끊임없는 연구와 신선한 통찰력으로 완성된 이 책은 성경연구와 통독의 새로운 역사를 펼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_이재훈(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구약성경을 이렇게 흥미진진한 역사 스토리로 풀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랄 뿐이다.
_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세상과 소통하는 성경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딱딱한 구약성경을 말랑하며 흥미진진한 역사 스토리로 풀어낸 저자의 내공이 돋보인다.
_이태형(〈국민일보〉 종교국 선임기자)

이번 책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를 알아 가는 귀한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
_홍민기(호산나교회 담임목사, 브리지임팩트사역원 대표)

<책속으로 추가>
북이스라엘이 무너지고 홀로 살아남아 1세기 이상을 더 버티며 이어온 유다의 운명은 성군(聖君)인 히스기야와 요시야의 통치기를 제외하면 주변 강대국들의 등쌀에 휘둘리는 그야말로 ‘바람 앞에 등불’과도 같았다. 이 시기 유다의 역사는 마치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우리나라 구한말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홀로 살아남은 유다는 이집트와 앗시리아, 바벨론의 틈바구니에 끼여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바벨론의 손에 최종적으로 무너진 것이다. 이 시기를 다루는 성경의 스토리는 열왕기하 21-23장
과 이를 보충해 주는 역대하 33-35장에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이 시기에 활동하던 선지자들의 책인 이사야, 미가, 나훔, 스바냐, 예레미야도 상당히 많은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p. 42-43

요시야의 종교개혁과 통일 왕하 22:1-23:28; 대하 34:1-35:19
주전 7세기로 넘어가면서 사반세기의 초반부 동안 앗시리아 제국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 시기에 앗시리아의 영토는 최대로 팽창했는데 바로 앗시리아의 숙원 과제였던 이집트까지 제국의 영토로 통합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유다의 왕으로 통치한 므낫세는 인간적으로 말해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해야 한다. 당시 앗시리아에 저항한다는 것은 헛될 뿐 아니라 심지어 자살 행위와도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시야의 등장과 함께 모든 상황은 역전되었다. 요시야는 앗시리아의 속주로 떨어진 북이스라엘까지 통합하는 종교개혁을 감행했고, 그의 통치기에 유다는 비록 짧은 시간으로 끝난 아쉬움은 있지만 과거 다윗 제국의 위용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러면 요시야 통치기로 넘어가면서 있었던 놀라운 반전의 역사는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이것은 당시의 국제 정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므낫세의 기나긴 통치기는 정확히 앗시리아의 최고 절정기와 겹쳤지만 요시야의 통치기는 절정을 찍고 본격적으로 내리막길로 치닫던 앗시리아의 쇠퇴기와 맞물려 있다. 요시야는 쇠락해 가는 앗시리아의 상황에 맞춰 점진적인 개혁과 다윗의 이름으로 왕국의 통일을 이루었는데 그 과정을 추적해 보면 다음과 같다.
므낫세는 긴 치세 동안 끝까지 앗시리아의 유순한 봉신으로 지냈고 그의 뒤를 계승한 아몬 역시 짧은 2년의 통치기 동안 부왕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했다. 하지만 요시야가 등장하면서 앗시리아는 제국의 영토에 대한 지배권을 상실했고 이러한 힘의 공백기를 이용해 요시야는 다시 한 번 유다를 독립 국가의 지위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요시야의 치세 때 유다가 독립을 이룬 것은 엄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만 독립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은 어느 정도 추측의 문제로 남아 있다.
우리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요시야의 초기 몇 해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짐작컨대 나라의 일은 앗시리아에 대해 신중한 정책을 펴오던 고문들에게 맡겨졌을 것이다. 하지만 요시야의 재위 8년에(주전 633년) 벌써 국가의 주요 정책이 바뀌어 과감한 종교개혁의 서막이 울리는 것을 보게 된다(대하 34:3). 그리고 재위 12년(주전 629년)에 그 기회가 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 무렵 앗수르바니팔 2세는 나이가 들면서 아들 신사르이스쿤이 공동 통치자로 왕위에 올랐다. 서부 지역에 대한 실제적인 지배력이 느슨해지던 이때 앗시리아는 더 이상 유다에 간섭할 처지가 되지 못했다.
바로 이때 요시야는 전면적인 개혁에 착수했고 나아가 북이스라엘의 상당 부분을 소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요시야가 자신의 개혁을 북이스라엘까지 확장했고, 나중에는 북이스라엘에 속한 므깃도에서 전투를 벌이다가 전사했다는 것은 이런 사실을 입증해 준다. 앗시리아는 더 이상 요시야를 저지할 힘이 없었고, 또 대부분의 북이스라엘 사람들도 이런 변화를 환영했기 때문에 국가 통일은 별다른 저항 없이 완수되었을 것이다.
요시야는 명목상으로 앗시리아의 봉신으로 있으면서 종교개혁과 영토 통합 정책을 추진했지만 이즈음 앗시리아는 이를 막아 낼 아무런 여력이 없었던 것이다. 앗시리아는 오히려 적대국 이집트와 손을 잡지 못하도록 요시야를 집요하게 설득했을 것이다. 그리고 요시야의 개혁이 절정에 이르렀을 즈음(주전 622년) 앗시리아는 마침내 멸망 직전에 있었고 유다는 명실상부한 독립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요시야 왕국은 다윗의 이름으로 북이스라엘을 완전히 통합한 통일왕국이었을 것이다.
p. 105-108

하박국: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신다
하박국의 사역 연대도 그의 선지서에 나타난 정황들로 유추할 수밖에 없다. 첫째, 하박국서가 기록된 시기는 여호야김의 통치기로서 더 정확히는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첫 번째로 침공한 주전 605년을 제시할 수 있다. 그는 바벨론의 침공을 예언하면서 이 침공이 임박한 사건임을 암시하고 있다(합 1:6-10). 둘째, 앗시리아가 원수로서나 파멸당할 대상국으로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이것은 하박국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니느웨가 이미 멸망했음(주전 612년)을 암시한다. 셋째, 당시 유

작가정보

저자(글) 류모세

저자 류모세는 성경의 주무대인 이스라엘에서 11년간 사역하면서 성서시대 유대인들의 문화를 알아야 성경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기획, 출간하게 되었다. 이스라엘의 문화를 통해 성경을 이해하는 《열린다 성경》(전 7권) 시리즈는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에 힘입어 이스라엘 문화와 성경을 이어 주는 메신저로서 사역하고 있다.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은 신학적, 영적인 해석으로 덧입혀진 성경을 원래의 역사 스토리로서 재현한 것이다. 성경 역사의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과 그 주변의 땅, 즉 이집트, 앗시리아,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 우리에게 익숙한 제국들의 역사 속에서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흥미진진한 역사 드라마로 성경을 풀어낸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성경 역사가 펼쳐진 고대 근동 지방으로 떠나는 환상적인 여행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온누리교회 소속 이스라엘 파송 선교사로서 온누리교회 이스라엘 베이스 지역 책임자로 섬겼다. 또 〈이스라엘 투데이〉 편집장으로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으며, 역사·지리·문화를 통해 성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9일 일정의 <현장체험 성경일독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히브리의대 세포생리학 석사 과정과 히브리의대 약리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체질을 알면 사람이 보인다》(고려원), 《열린다 성경》(전 7권, 두란노), 《열린다 비유》(전 3권, 두란노), 《이슬람 바로보기》(두란노), 《유대인 바로보기》(두란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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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현장체험 역사 드라마로 읽는 성경. 3: 주전 753 331년
    분열왕국 시대 4기 페르시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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