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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두란노서원

2015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9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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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60MB)
ISBN 9788953122642
쪽수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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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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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른 중세의 수도자 토마스 아 켐피스의『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해봄직한 고민들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그 면면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이 나이와 성ㆍ세대ㆍ문화를 초월해서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신학 이론의 설명이나 기독교 처세술의 집대성본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파고드는 힘이 잇는 권면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앙의 핵심 진리와 신앙인이 가져야할 기본 자세를 단순하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조목조목 짚어주고 있어 오늘날을 사는 모든 신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잠언이 될 것이다. 박동순 대사가 직접 라틴어에서 번역한 최신 완역본이다.
Liber 1. 영적 생활에 유익한 권면
1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2 자신에 대하여 겸손할 것
3 유일한 진리 예수 그리스도
4 신중하게 행동하기
5 성경을 읽을 것
6 방종한 감정 다스리기
7 소유나 환경을 의지하지 말 것
8 지혜롭게 사귀라
9 복종과 순종
10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
11 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
12 고난의 유익
13 유혹에 대처하는 법
14 경솔한 판단을 절제하라
15 참사랑으로 이루어진 일들
16 다른 사람의 결점을 발견했을 때
17 제자로 산다는 것
18 사막 교부들의 영성
19 신앙인의 영적 단련
20 고독과 침묵을 사랑하라
21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통회
22 인간의 삶
23 인간의 죽음
24 심판의 날을 생각하라
25 자기 훈련은 열정적으로

Liber 2. 내면 생활에 유익한 권면
1 내면을 가꾸는 지혜
2 겸손의 열매
3 평화를 누리는 사람
4 순수한 생각과 단순한 의도
5 자신을 직시하라
6 선한 양심의 기쁨
7 다른 모든 것보다 예수님 사랑하기
8 친밀함 쌓기
9 모든 위로의 하나님
10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11 십자가를 사모하는 사람들
12 거룩한 십자가의 길

Liber 3. 주님이 주시는 내적 위로
1 신실한 영혼과 내밀히 대화하시는 예수님
2 우리 속에서 잠잠히 말씀하시는 분
3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라
4 교제는 늘 진실하고 겸손하게
5 사랑의 경이로운 힘
6 진정한 사랑은 다르다
7 은혜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
8 하나님 앞에 선 인간
9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10 섬김의 성스러움
11 마음의 욕구 다스리기
12 끝까지 인내할 것
13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
14 선을 행하고 나서 우쭐대지 않을 것
15 마음의 소원을 아뢰는 기도
16 하나님 안에 거하는 행복
17 온전한 신뢰
18 이 땅의 고통을 어떻게 인내해야 하는가
19 고난에 반응하는 태도
20 연약함 인정하기
21 모든 것을 초월한 안식
22 받은 축복 기억하기
23 평화의 네 가지 원천
24 다른 사람의 생활 방식에 지나치게 간섭하지 말 것
25 진정한 평안을 얻는 법
26 간절한 기도가 주는 자유
27 위험한 자기 사랑
28 사람들의 평가를 두려워 말라
29 시련의 때에 하나님을 찾고 찬송하라
30 하나님께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라
31 창조주와 만나는 시간
32 욕구 포기와 자기부인
33 사람 마음의 변덕스러움
34 창조주와 함께하는 즐거움
35 영적 무장
36 사람들에게 비난받을 때
37 나를 버리다
38 위기를 만날 때
39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 것
40 사람에게는 자랑할 만한 선함이 없다
41 명예에 휘둘리지 말 것
42 사람에게 평안을 기대지 말라
43 세상 지식의 허무함
44 세상일에 매이지 말라
45 말에 쉽게 현혹당하지 말 것
46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을 때
47 영생을 위한 일
48 나그네 삶의 괴로움
49 영생을 사모하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축복
50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라
51 고상한 삶이 버거울 때
52 가치 있는 징계, 가치 있는 위로
53 자기 편애를 뿌리 뽑으라
54 본성 VS. 은혜
55 인성의 타락과 하나님의 은혜의 권능
56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57 실패했다고 지나치게 실망하지 말라
58 하나님의 은밀한 심판을 알려고 애쓰지 말 것
59 모든 희망과 믿음을 오직 주께 두라

Liber 4. 성찬의 놀라운 신비와 축복
1 그리스도의 위대한 초대
2 성찬에 나타난 사랑
3 성찬에 자주 임할 때 얻는 유익
4 경건하게 성찬에 임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
5 성찬식의 존엄성과 성직자 상像
6 성찬을 준비하는 기도
7 양심을 돌아보고 삶을 변화시키라
8 나를 드리는 성찬식
9 성찬과 중보 기도
10 성찬을 쉽게 미루거나 빠뜨리지 말 것
11 신자에게 꼭 필요한 두 가지
12 성스러운 성찬 준비
13 그리스도와의 하나 됨
14 성찬에 대한 뜨거운 갈망
15 믿음의 은혜 받기
16 필요를 아뢰고 은혜를 간청하라
17 사랑과 열정으로 그리스도를 받으라
18 계명을 따라가는 단순함이 복이다

pp. 13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나를 따르는 사람은 누구든지 어둠의 길을 걷지 않을 것이다”(요 8:12 참조).
주님은 이 말씀에서, 진정으로 가르침 받기를 원하고 분별 없는 마음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의 생애와 그분이 걸어온 길을 본받아 행하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되새겨 보는 것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pp. 29-30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 중에서
세상일이 아무리 순수한 의도로 다가온다 해도 그것에 휩쓸리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자리는 가능한 피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너무 빨리 더럽혀지고 또 유혹에 쉽게 빠지기 때문입니다. ‘침묵했어야 하는데, 사람들과 함께 있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고 나는 가끔 뒤늦게 후회하곤 합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들 모여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양심을 다치지 않는 이상 침묵을 지키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입니다. 우리는 서로 위로를 얻기 위해, 그리고 많은 생각으로 약해진 마음이 편안해지고 싶어 그렇게 쉽게 얘기에 빠집니다. 우리가 좋아하고 소망하는 것, 갖기를 원하는 것과 또 가장 싫어하는 것을 화제에 올려 얘기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 그러나 이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헛된 일입니다. 이 외부적인 위로는 하나님이 영적으로 주시는 위로에 큰 장애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소득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일이 없도록 기도하고 감시해야 합니다.
말을 할 때에는 영적 삶을 쌓아 올릴 수 있는 것을 말하십시오. 나쁜 습관, 영적으로 삶이 나아지는 것을 가벼이 보는 태도 때문에 말을 함부로 하는 일이 많습니다. 반면 영적인 것에 관한 대화, 특히 같은 마음과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친교할 수 있는 대화는 영적 성장에 큰 도움을 줍니다.

p. 31 <11. 영적 성장을 위한 훈련> 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그들의 사적인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깊은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일에 관여하고, 자기 영역이 아닌 곳에서 기회를 엿보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통합하지 못하는 사람은 평화를 누리지 못합니다. 마음이 단순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은 큰 평화를 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주하고 혼란스러운 세대를 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묵상집!
생활을 파고드는 힘이 있는 권면들!

출간 이후 역사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초대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박동순 대사가 라틴어에서 직접 번역한 이 명(明) 고전의 최신 완역본이 나왔다. 이 책은 최초 라틴어 필사본이 나온 이후 소문이 퍼지면서 유럽에 있는 여러 수도원이 필사본을 만들어 볼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고, 지금도 약 750개의 필사본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에 인쇄 문화가 시작되면서 영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전 세계 각종 언어로 번역되어 현재까지 3천 종 이상의 번역본이 나올 만큼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존 웨슬리와 존 뉴튼 등 많은 기독교 신앙의 위인들의 회심에 영향을 끼쳤고, 본 회퍼가 옥중에서도 손을 놓지 못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책이다.
그렇다면 왜 지금 이 책이어야 하는가?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을 묵상하며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것인데,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워낙 오래된 책이고, 원래는 수도사들을 교육하기 위한 용도로 지어졌기 때문에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인 나와는 거리가 멀다, 상관없다”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진리’라는 건 세월이 흘러도, 세상이 바뀌어도, 아니 그럴수록 더욱 살아서 빛을 내며 더욱 깊고 진한 향기를 내기 때문에 진리가 아니겠는가?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나이와 성, 세대, 문화를 초월해서 사랑받는 이유는 단순히 신학 이론의 설명이나 기독교 처세술의 집대성본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파고드는 힘이 있는 권면들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 책에서 때로는 따끔하게 우리의 양심에 매를 들고, 때로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상하고 지친 심령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있다. 또 실제적으로 따라야 할 생활 지침, 가져야 할 신앙 습관 등을 일러 준다.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서
예수를 따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동안 블로그와 미니홈피 등이 유행을 했다. 요즘은 스마트폰 열풍까지 가세해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문화가 새로운 문화 코드로 떠오르고, 명실공히 정보와 소통의 홍수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정보와 자신의 감정들을 실시간으로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공유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람들의 공허함과 외로움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아무리 좋은, 많은 것들로 자신을 채워도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목마름은 결국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신 그리스도로만 채워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목마름을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묵상집이다. 총 111가지 다양한 주제에 걸쳐, 인간의 어찌할 수 없는 본성들을 인정하면서, 외모를 꾸미는 대신 내면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생활 방식과 영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조언들, 또 성찬의 신비와 축복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마치 신앙 사전처럼 그리스도인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어 있어 언제라도 꺼내 보고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아마 이 책을 읽으면 몇 백 년 전의 사람이 나와 너무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죄성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비슷한 고백을 한다는 것이 놀라게 될 것이다. 수 백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 글들이 우리의 양심과 영혼을 통찰력 있게 꿰뚫는 건, 이 책이 인간 본성 자체와 인간 내면의 추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이 책은 한 장이, 한 페이지 혹은 두 페이지의 짧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일매일 한 챕터씩 읽고 묵상하기에 좋다. 삶을 온전히 헌신했던 14세기의 수도자가 들려주는 신앙고백의 무게감과 깊이는 한 문장 한 문장을 그냥 쉽게 읽고 지나칠 수 없고, 자꾸 곱씹게 만든다. 그래서 한꺼번에 다 읽기보다는 한 번에 한 장씩 읽고 구절구절에 오래 머물면서 깊게 묵상하는 것이 유익하다.
특히, 분주하고 바쁜 현대의 일상에서 마음이 소란스러운 이들, 또 인생의 멘토가 필요한 이들이 침대 머리맡이나 책상에 두고 때마다 일마다 꺼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분주한 일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매 순간 그 길을 선택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옥토로 만들어 주는 권면들을 담은 책이다.
믿기 힘들 만큼 흉악한 사건 사고나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되고 거기에 폭설에,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에,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까지 더해 염려와 불안이 전 사회적으로 퍼지고 있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성경에 나오는 ‘말세’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어떤 ‘기준’을 원하기 마련이다. 물론, 크리스천의 제 1의 기준은 성경 말씀일 것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보다 앞서 예수님을 따라 생명의 길을 걸어간 믿음의 선배가 들려주는 올바른 신앙생활에 대한 조언에 귀 기울이고, 그가 만난 하나님을 함께 묵상하는 것은 이 좁은 길을 걸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무엇보다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 가장 큰 은혜이자 복이다. 이 책을 통해 그 큰 은혜와 축복을 풍성히 경험하고 누리길 바란다.

[책속으로 추가]
p. 45 <16. 다른 사람의 결점을 발견했을 때> 중에서
어떤 사람도 잘못이 없는 사람이 없으며, 어떤 사람도 짐을 지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어떤 사람도 자족하는 사람이 없으며, 어떤 사람도 자신에게 충분히 현명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다른 사람의 짐을 지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 참고 견디며, 서로 위로하고, 함께 도우며, 가르치고 타일러야 합니다. 역경은 사람을 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사람됨을 나타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가치는 역경의 때에 가장 잘 드러납니다.

p. 197 <28. 사람들의 평가를 두려워 말라> 중에서
주님: “사람들이 너에 대해 이렇고 저렇고 말하는 것에 마음 쓰지 말라. 사람들이 너에 대해 좋게 평가하든 나쁘게 평가하든 관여치 말라. 그들의 평가대로 네가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진정한 평화와 진정한 영광이 어디 있다고 생각하느냐? 나에게 있지 않으냐?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충동에 휘둘리지 않고,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않는 사람은 큰 평화를 누릴 것이다. 마음이 불안해지고, 감정이 흔들리는 것은 통제되지 않은 사랑과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 1379-1471)는 평생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 삶의 발자취를 따른 중세의 수도자.
토마스 아 켐피스는 1379년 독일 쾰른 인근의 켐펜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철을 가공하는 직업에 종사 한 것으로 추정되며, 어머니는 마을학교를 운영했는데 그도 이 학교를 다녔다. 그는 열세 살 때 네덜란드에 있는 데벤테르로 유학을 갔다. 거기에서 형의 소개로 플로렌티우스 라데베인의 도움을 받아 공부를 하게 된다.
그는 라데베인이 감독으로 있는 ‘공동생활형제단’의 회원이 되어 그들의 생활강령인 ‘새 헌신’(New Devotion)을 준수하는 생활을 했다. 새 헌신은 예루살렘과 안디옥에서 볼 수 있었던 초기 그리스도인의 열정을 되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었다. 서약을 하지 않으며, 검소한 생활을 하며, 순결을 지키며, 순종하며, 시혜(施惠)를 받지 않으며, 또한 자신들의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단순함과 겸손을 추구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이 그 주요 내용이다. 새 헌신은 토마스 아 켐피스의 성격 형성뿐만 아니라 이 책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 틀림없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1399년 데벤테르에서 약 4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쯔볼레 인근에 새로 세워진 성 아그네스 수도원에 들어가 1471년 92세의 나이로 소천할 때까지 머물렀다. 그곳에서 그는 다양한 성직을 맡으면서 기도와 독서, 저술 활동, 명상, 설교, 필사(筆寫) 및 수사들에 대한 교육 등으로 신앙생활을 했다.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의 대속의 신비, 예수님의 사랑, 특히 예수님의 고난이었다. 1418년 경 라틴어 필사본으로 세상에 소개된 중세 경건 문학의 꽃, 「그리스도를 본받아」는 문장마다 행간마다 기독교 신앙생활의 정수가 담겨 있어 시대가 변할수록 더욱 빛을 발하며 전 세계 수천 개 언어로 번역이 되어 오늘날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존 웨슬리와 존 뉴튼 등 많은 신앙의 위인들의 회심에 영향을 끼쳤고, 본 회퍼가 옥중에서도 손을 놓지 못한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자(글)

역자 박동순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초대 주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했다. 주미대사관, 주스웨덴대사관, 주핀란드대사관, 주쿠웨이트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에서 근무했고, 주요르단대사, 주필리핀대사, 주카이로총영사(대사)를 지냈다.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한국문화를, 은퇴 후에는 아주대학교에서 미국정치학을강의했다. 역서로는 「영혼의 양식」(두란노), 「빈 의자」(도서출판 사람들),「슬픔과 희망의 이름으로」(조선일보 출판부)가 있다.

역자 박동순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초대 주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했다. 주미대사관, 주스웨덴대사관, 주핀란드대사관, 주쿠웨이트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에서 근무했고, 주요르단대사, 주필리핀대사, 주카이로총영사(대사)를 지냈다.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에서 한국문화를, 은퇴 후에는 아주대학교에서 미국정치학을강의했다. 역서로는 「영혼의 양식」(두란노), 「빈 의자」(도서출판 사람들),「슬픔과 희망의 이름으로」(조선일보 출판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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