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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리튼 키

미치오 슈스케 지음 | 최고은 옮김
검은숲

2019년 07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5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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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59MB)
ISBN 9788952799425
쪽수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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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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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키 상 수상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논스톱 엔터테인먼트 소설
“너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
너 같은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해.”

특종을 쫓는 기자를 도와 유명인을 미행하는 일로 먹고사는 나.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나는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
그 일과 심박수를 올리는 항우울제가 필요하다.
그러던 어느 날 보육원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여태껏 필사적으로 지켜온 평온한 일상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그날,
거울 속 눈동자와 마주한 그 순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낀 적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날 둘러싼 모든 것을 죽여버릴 공포에.
1장
2장
3장
마지막 장
옮긴이의 말

아무리 위험한 짓을 해도 이 심장 박동은 빨라지지 않았다. 제 주인이 처한 상황조차 관심이 없는 듯, 늘 이렇게 담담하게 낮은 심박수를 유지한다.
이건 나 같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
“너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
내가 누구인지 가르쳐준 건 좋아하는 히카리 누나였다.
“너 같은 사람을.”
세이코엔의 뜰에 있던 어두운 창고 속에서 그녀는 그 이름을 가르쳐주었다.
“사이코패스라고 해.”
_16~17쪽 중에서

살해된 어머니의 원수를 갚겠다는 게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얼굴도 모르는 어머니에게 솔직히 아무 감정도 들지 않는다. […] 나는 내 인생의 복수를 하고 싶은 것이다. 원장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생각한 건, 존재했을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인생을 나에게서 앗아간 남자를 향한 원망이었다. 지금 인생과 비교해 어느 쪽이 더 나은지, 정상적인지는 상관없다. 그게 무엇이든 나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가는 인간은 용서하지 않는다.
_39쪽 중에서

생각해보면 그날까지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인생이었다. 부모가 없어도, 학력이 짧아도, 집이 낡았어도, 마토무라 씨가 주는 일을……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하며, 내가 나로서, 날 위해 살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확신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인지 모르겠다. 머릿속으로 그리는 자화상은 쉴 새 없이 좌우로 흔들려서 모든 선이 이중으로 보였다.
_162쪽 중에서

우리에게는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으로 잘 알려진 미치오 슈스케는 요즘 말로 다 가진 작가다.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받은 그는 이듬해 전업 작가의 길을 걸었다. 다수의 미스터리 랭킹 상위를 차지한 네 번째 장편소설 《섀도우》로 2007년 제7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2009년 《까마귀의 엄지》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으며 일본 미스터리를 이끌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는 한편, 《랫맨》을 비롯한 대다수의 작품이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문학계 전반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10년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로 제12회 오야부 하루히코 상을, 같은 해 《광매화》로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나오키 상 사상 최초로 5회 연속 노미네이트된 끝에 2011년 《달과 게》로 제14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한 미치오 슈스케는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루며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08년 문고본으로 재출간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 100만 부 이상 판매, 문단은 물론 대중에게도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임을 재차 증명하기도 했다.

“사이코패스가 등장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제3자의 시선이 아닌, 그들 자신의 내면을 1인칭으로 그리는 것 말이다. 사이코패스의 심리묘사로 가득한 이 소설이 ‘읽기 쉽지만 어딘지 이상하고, 동조할 수 없지만 끝까지 잘 읽힌다’면 그것으로 됐다.” _작가 인터뷰 중에서

여러 장르를 섭렵하며 왕성하게 활동해온 다재다능한 작가 미치오 슈스케가 가장 최근에 선보인 작품은 그가 예전부터 쓰고 싶어 했던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인 장편소설 《스켈리튼 키》다. 타인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고독한 내면을 지닌 주인공이라는 점이 이전 작품들과 공통되지만, 비일상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지닌 전작과는 달리 변칙적인 트릭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중견의 반열에 들어선 작가가 제 기량을 십분 발휘해 써내려간 엔터테인먼트 소설 《스켈리튼 키》에서 사이코패스라는 중심 소재는 그저 이야기의 진행을 위한 자극적인 도구, 반전을 위한 충격적인 트릭으로만 쓰이지 않는다. 또한 작가는 사이코패스로 대변되는 닫힌 상황에서도 인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변화의 가능성을 놓지 않는다. 바로 이 점이 미치오 슈스케가 얼마나 특별한 작가인지, 이 작품이 사이코패스를 다룬 여타 작품과 어떻게 다른지를 증명한다.

“미치오 슈스케 작품 중 가장 좋다.
특히 사이코패스를 묘사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_이사카 고타로

조야는 특종을 쫓는 잡지기자 마토무라를 대신해 유명인의 뒤를 밟아 몰래 사진을 찍는 일로 먹고산다.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낀 적이 없는 그가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는 그 일과 마토무라가 조야 대신 구입해주는 ‘심박수를 올리는 부작용이 있는’ 항우울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육원에서 자란 조야는 아이의 장난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일으키곤 했는데, 같은 원생인 히카리를 통해 ‘일반인에 비해 심박수가 낮고 땀을 흘리지 않으며 공포를 느낀 적 없는’ 자신이 사이코패스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보육원을 나오던 날, 조야의 어머니가 보육원 원장과 같은 시설에서 자랐으며 강도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존재조차 몰랐던 어머니의 죽음. 그러나 조야는 어머니에 대한 슬픔이나 강도를 향한 복수심보다는 달라졌을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인생을 빼앗아간 강도에게 극도의 분노를 느낀다.
초반에 서술되는 조야의 비정상적인 정신구조와 행동양식에 대한 냉정한 자기 고백, 작중에서 그가 보여주는 폭력성과 대담함, 현저히 낮은 공감능력 등은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익히 접해온 사이코패스의 스테레오타입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자신의 다름을 인지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려 했던 조야는 연이은 사건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다. 작가는 그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간결한 문체, 촘촘한 복선을 통해 독자 앞에 펼쳐놓는데 이는 마치 한 편의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하다. 그리고 사이코패스에 대한 선입견을 영민하게 이용한 트릭이 밝혀지는 순간, 독자는 분명 페이지를 역주행하며 그 기교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서글플 정도로 냉정하게 스스로를 사이코패스로 정의한 조야가 맞닥뜨리는 최악의 상황과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결말은 《스켈리튼 키》를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소설로만 정의할 수 없게 한다. 이것이 미치오 슈스케의 진면목이며 미덕이다.

작가정보

1975년 출생.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받으며 2005년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같은 해 발표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이 2008년 문고본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2007년 《섀도우》로 제7회 본격미스터리 대상, 2009년 《까마귀의 엄지》로 제6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10년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로 제12회 오야부 하루히코 상, 《광매화》로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받았다. 나오키 상 사상 최초로 5회 연속 노미네이트된 끝에 2011년 《달과 게》로 제144회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그 외 《술래의 발소리》 《구체의 뱀》 《만월의 늪베개》 《찾아올 이를 그리워하는 밤의 달》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대학에서 일본사와 정치를 전공했고 현재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사카 고타로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오쿠다 히데오의 《침묵의 거리에서》,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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