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
2017년 03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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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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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인간은 도덕적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서로 싸우고 다른 집단과 분노에 가득 찬 논쟁을 하는 것일까? 이 책이 제시하는 핵심 주장은 우리의 도덕성은 집단 내에만 한정된다는 것이다. 인간은 '그들'보다 '우리'를 앞세우며 이념 갈등, 종교, 인종의 갈등 등 현대 사회의 도덕적 갈등은 대부분 우리 집단과 그들 집단의 도덕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도덕적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나'와 '그들' 사이의 폭을 좁히기 위한 도덕성에 대한 상식을 뒤짚는 이론을 제시한다.
1장 도덕적 문제들
공유지의 비극
우리의 도덕적 장치들
새 목초지의 분쟁들
2장 빠른 도덕성과 느린 도덕성
전차학
효율성과 융통성
3장 공동 통화
아주 멋진 아이디어
공동 통화를 찾아서
공동 통화의 발견
4장 도덕적 확신들
경보를 울리는 행동
정의와 공정성
5장 도덕적 해결책
깊은 실용주의
자동적인 도덕성 그 너머
마지막 한마디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그림 출처
찾아보기
상식적 도덕의 비극은 결코 허구가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인들의 핵심 비극이며, 우리를 갈라놓고 있는 도덕적 문제들의 배후이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이 비극을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많은 대중적인 책들과 달리, 나는 이 책에서 돈이나 체중 감량, 성생활 같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에 내가 제공하려는 것은 ‘명료함clarity’이다. 이 책은 도덕성을 근본에서부터 철저히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나는 도덕성이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떻게 우리의 뇌에서 구현되는지를 이해해보고자 한다. 도덕적 문제들 속의 심층 구조를 이해하고, 우리 뇌가 원래 해결해야 했던 문제들과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특히 현대적인 문제들 사이의 차이도 밝히려고 시도할 것이다. (중략) 나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더 나아가 새로운 과학적 자기인식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들을 해결해줄 실천적인 철학을 제시하고자 한다. - 들어가며 p.13
이렇게 도덕성은 협력을 가능케 하기 위해 진화했다. 그러나 이 결론에는 중요한 제한 조건이 있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이 협력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협력은 일부 사람들과만 가능하다. 우리의 도덕적 뇌는 ‘집단 내’에서, 아마 그중에서도 개인적인 인간관계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협력을 위해서 진화했다는 말이다. 반면에 ‘집단 사이’의 협력을 위해서는 진화하지 못했다. 적어도 모든 집단의 협력을 위해서는 아니다. 왜 그럴까? 어째서 도덕성은 더 보편적인 방식으로 협력을 촉진하도록 진화하지 못했을까? 그 이유는 보편적 협력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지배하는 원리들과 상충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애석하나 피할 수 없는 결론이다. 그렇지만 보편적 협력이 운명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 공유지의 비극 p.46
도덕적 장치들은 많은 경우 우리를 불필요한 곤란 속으로 빠뜨리곤 한다. 그러나 순수하게 기술적記述的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이런 심리적 특징들을 어떤 유기적인 전체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협력하게 하기 위해 진화한 심리적 적응 체계의 일부라는 것이다. 나아가 우리는, 이론의 여지 없이 이런 심리적 장치들은 도덕적인 모든 것들이 지구상에 생겨나게 된 유일한 원천이라는 사실도 이해해야 한다.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진화한 모든 것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 도덕적이라고 부를 만한 모든 것들은 만약 우리의 뇌가 협력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면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 우리의 도덕적 장치들 p.110
어느 부족의 성경에 따르면 새 목초지는 오래전에 그 부족의 조상들이 살다가 쫓겨난 고향이다. 그러나 다른 부족들은 이것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부족들이 “도대체 증거가 있는가?”라고 물으면, 신자들은 “바로 이 성경이 증거다!”라고 대답한다. (중략) 덜 중립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이런 신념들은 편협하다. 그러나 이런 신념을 지닌 당사자들은 이것이 지방적이라거나 심지어 편협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들은 이런 신념들이 보편적인 도덕 질서를 반영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부족들은 무슨 이유 때문이든 이 질서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새 목초지의 부족들은 부족마다 이기적으로 ‘그들’보다 ‘우리’를 앞세우기 때문에 싸운다. 다른 한편으로는 부족마다 서로 다른 도덕적 렌즈를 통해 세계를 바라보기 때문에 싸운다. - 새 목초지의 분쟁들 p.115
우리가 어떤 곤란한 처지에 놓일 때 종종 ‘가슴’과 ‘머리’의 대립으로 묘사하곤 한다. 가슴 대 머리라는 은유는 지나친 단순화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은 인간의 의사결정에 관한 깊은 진실을 반영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모든 학문들은 ‘감정’과 ‘이성’에 대한 그들 나름의 구분법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것들은 정확히 무엇인가? 왜 우리는 이것들을 둘 다 가지고 있는가? (중략) 감정은 자동적인 과정이다. 당신이 머릿속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어떤 감정의 경험을 선택할 수는 없다. 기껏해야 어떤 감정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은 행동을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예컨대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다. 자동적 과정인 감정은 행동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장치이다. - 효율성과 융통성 p.208
개인주의적인 북쪽 사람들에게 선량한 양치기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키며 타인의 재산을 존중하는 사람이다. 그 밖에 요구되는 것은 별로 없다. 반면에 집단주의적인 남쪽 사람들에게 선량한
세계 지성이 격찬한 하버드대 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의 문제작!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뿌리 깊은 신념에 도전장을 던지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옳고 그름’을 목격한다. 누군가는 특정 지도자를 믿고 그의 말에 따르는 것이 옳다고 말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집단 구성원 모두의 소리를 듣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또 어느 누군가는 우리의 이념을 상대 집단에게도 전파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른 누군가는 상대 집단의 이념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진실로 옳은 것인가? 아니면, 모두가 옳은 것인가? 대체 옳거나 그르다고 말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왜 나에게 당연한 것이 그들에겐 당연하지 않은가? 스스로의 도덕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이 옳거나 그르다고 판단할 수 있는가?
최근 학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학자, 조슈아 그린Joshua Greene은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 《옳고 그름》(원제: Moral Tribes)을 썼다. 실험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며, 철학자인 그는 다양한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현대 사회의 도덕적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과 그 해결책을 깊이 연구하고, 인간의 현재 사고방식으로는 갈등이 오히려 심해질 뿐이라고 선언한다. 과연 그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일까? 인간이 평화롭게 하나의 부족tribe으로 공존할 방법은 결국 없는 것일까?
우리는 왜 편을 가르고, 분노하며, 논쟁하는가
역사적으로, 인간은 서로 협력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저자 조슈아 그린은 지구에 생명이 생겨났을 때부터 협력이 진화를 이끄는 원리였다고 말한다. 개체가 모여 집단이 되면 종종 개체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것들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들은 서로 협력하여 지구 상에서 지배적인 종이 되었지만, 이렇게 협력하는 본성을 키우기까지 수없이 많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 그리고 저자는 이 과정에서 이기심을 억누르고 이타심을 가지는, 즉 ‘우리’의 이익을 위해 ‘나’의 손해를 받아들이는 성향이 발달했다고 이야기한다. 인간에게 도덕성이 생겨난 것이다.
그렇다면 대다수의 인간들은 도덕적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서로 싸울 뿐만 아니라 전쟁을 벌이고, 시위를 하며, 다른 집단과 분노에 가득 찬 논쟁을 하는가? 이 책의 핵심 주장 중 하나는 우리의 도덕성이 집단 내에만 한정된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협력의 본성은 집단 내 결속력을 강화시키지만 반대로 다른 집단과의 갈등을 악화시킨다. 모두가 협력한다면 특정 집단이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을 것이고, 이것은 진화의 원리와 상충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그들’보다 ‘우리’를 앞세운다. 이념 갈등, 인종 갈등, 성별 갈등, 종교 갈등 등 현대 사회의 도덕적 갈등은 대부분 우리 집단의 도덕(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들 집단의 도덕(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 발생한다.
조슈아 그린은 미국에서 오바마케어Obamacare의 시행을 놓고 벌어진 분쟁을 예시로 들고 있다. 오바마케어는 개인별 가입을 통해서든, 세금을 통해서든 모든 사람이 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자유주의자liberal들은 오바마케어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한 걸음이라고 찬양했지만, 보수주의자conservative들은 그것이 파멸적인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걸음이라고 경멸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오바마케어를 두고 비난과 야유로 가득한 논쟁을 벌였다. 그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옳은 것’에 따라 행동했으며, 다른 편이 도덕적으로 틀렸다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유주의자들이 편협하다거나 보수주의자들이 비도덕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도 이미 나 자신, 우리 집단의 가치관에 의해 채색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꼬집으며,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도덕적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도덕은 ‘옳고 그름’을 말해주지 않는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도덕은 대부분 매우 고상하고, 고차원적이며,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어떤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반대로, 도덕이 뇌에 설치되어 자동으로 실행되는 ‘장치’와 같다고 말한다. 협력을 위해 진화된 도덕성은 인간의 뇌에 본능처럼 남아 있다. 그리고 본능은 감정의 형태로 표현된다. 누군가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분노가 느껴진다면 그 행동이 실제로 옳지 않아서가 아니다. 나의 도덕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도덕 장치가 분노라는 감정을 내보낸 것이다. 만일 그 행동이 여러 명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면, 여러 명의 도덕성에 비추었을 때 그 행동이 잘못되어 보인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나의 도덕성에 공감한다면 그 특정 행동이 ‘사회적으로’ 잘못되었을 확률이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이 본질적으로 옳지 못하다고 할 수는 없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특성 때문에 자신의 도덕성만을 지침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는 마치 한 집단 안에서 개인들이 서로의 이기심을 내세울 때 도덕이 판결을 내려주는 것처럼, 집단들 사이에서 각 집단들이 서로의 도덕을 내세울 때 판결을 내려주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즉 우리의 도덕보다 한 차원 위에 있을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따를 수 있는 도덕, ‘고차 도덕metamorality’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고차 도덕을 발견하기 위해,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도덕성에 대해 가지고 있던 뿌리 깊은 신념들에 하나하나 의문을 제시한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도덕적 본능과 한계를 초월해야만 집단을 넘어선 더 큰 범위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이 험난한 여정을 마치고 나면 책의 말미에는 우리가 찾던 고차 도덕과 함께 현대 사회의 도덕적 길잡이가 될 실천 지침들이 제시된다. 전 세계에 산재한 도덕적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해줄, 아주 간단하고도 어려운 규칙들이다.
《옳고 그름》은 인간의 도덕성과 도덕의식을 가장 깊은 곳까지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자, 여정이고, 도전이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 지식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대니얼 길버트는 이 책을 향해 “독창성과 통찰이 넘쳐 나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보냈으며, 스티븐 핑커(《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와 생명윤리학자 피터 싱어도 이 책을 추천했다. 미국의 언론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도 “그야말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애틀랜틱Atlantic〉,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등도 이 책의 혁신성과 독창성에 경탄을 표했다. 조슈아 그린은 십여 년에 걸친 자신의 연구를 이 한 권에 집약시켰으며, 이 책을 통해 전 인류의 도덕적 통일을 꿈꾸었다.
지구촌이 점점 좁아짐에 따라 우리를 갈라놓는 도덕적 경계선은 점점 더 뚜렷해졌고, 집단 간 도덕적 갈등의 해결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세법 개정부터 동성 결혼, 지구 온난화에 이르기까지 온갖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모두에게 공통된 도덕적 기반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인류가 하나의 땅 위에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 정말 가능할까? 조슈아 그린은 이러한 우리의 의구심을 시원하게 깨뜨릴 뿐만 아니라, 도덕성에 대한 상식을 뒤엎는 이론을 제시한다. 진정으로 ‘나’와 ‘그들’ 사이의 폭을 좁히고 싶다면, 또 ‘그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그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사]
“2,500년의 세월이 지난 오늘날, 도덕성의 본질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조슈아 그린은 한 개도 아닌 여러 개의 정말 새로운 견해들을 제시하고 있다. 《옳고 그름》은 도덕성과 우리의 도덕의식을 이해하는 데 이정표가 되는 걸작임에 틀림없다.” -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조슈아 그린은 마치 가장 희귀한 새와도 같다. 그는 뛰어난 과학자이자 뛰어난 철학자로서, 이 두 분야의 가장 심오한 문제들을 동시에 다룰 줄 알기 때문이다. 십여 년의 세월을 거쳐 완성된 《옳고 그름》은 독창성과 통찰이 넘쳐 나는데다가 아주 재미있기까지 한 걸작이다. 이 책에서 유일하게 실망스러운 점은 책이 끝난다는 사실이다.” -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옳고 그름》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그동안 우리는 ‘어떻게 하면 같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서로 협력하게 만들 수 있는가’라는 고전적인 문제를 푸는 데 상당한 진척을 이룩했지만, 그는 더 큰 문제에 도전한다. 서로 다른 도덕과 가치관을 지닌 집단들 사이의 협력은 과연 어떻게 가능할까? 점점 다원화되는 이 세계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 문제의 해결을 향해 나아가는 중대한 일보이다.” - 로버트 새폴스키Robert Sapolsky,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스트레스》 저자
“우리의 세계가 평화롭게 번영하는 미래를 원한다면 이 책이 널리 읽히고 토의되어야 한다.” - 피터 싱어Peter Singer, 프린스턴대학교 생명윤리학과 교수
“조슈아 그린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미리 예측하고, 모든 의구심을 체계적으로 해명한다. 그의 글은 아주 명확하고, 그가 드는 예시는 단순하지만 흥미롭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가벼운 독서에도, 학술 세미나에도 걸맞는 책! 대중적인 해결책을 내놓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이론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자기계발 수준의 심리학을 훨씬 뛰어
작가정보
저자(글) 조슈아 그린
저자 조슈아 그린은 학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실험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이며, 철학자이다. 하버드대학교 사회과학부 존 앤 루스 헤이즐 부교수John and Ruth Hazel Associate Professor로 있으며 심리학과 도덕인지실험실Moral Cognition Lab의 책임자이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맥아더재단MacArthur Foundation 등의 후원을 받아 연구하고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찰리 로즈Charlie Rose〉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프런티어스Scientific American Frontiers〉에 출연한 바 있으며, 그의 연구는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디스커버Discover〉, WNYC 방송국의 〈라디오랩RadioLab〉, NPR 방송국의 〈모닝 에디션Morning Edition〉 등에서 특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역자 최호영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구성주의에 대한 연구로 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주로 이론심리학과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학제적 마음연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인지와 자본》(공저) 《동서의 문화와 창조》(공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앎의 나무》 《도덕적 불감증》 《사회적 뇌 인류 성공의 비밀》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식수 혁명》 《학습된 낙관주의》 《지혜의 탄생》 《뇌의식과 과학》 《가장 인간적인 인간》 《영장류 게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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