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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영원한 시간의 파수꾼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16
편집부 지음
시공사

2016년 09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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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71MB)
ISBN 9788952707901
쪽수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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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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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인류가 살기 위해 시간에 질서를 부여하고 만들어 낸 달력. 달력을 지배하는 자는 시간을 지배했고 나아가 세상을 지배했다. 이 책은 이렇게 달력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있으며, 달력의 개념과 측정 도구 등을 소개한다.
달력
제1장 아주 오래된 도전
제2장 율리우스력, 카이사르에서 가톨릭 교회까지
제3장 측정의 도구
제4장 만국 공통의 달력
기록과 증언
참고 문헌
그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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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달력을 사용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고대에 사람들은 날짜에 대한 명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 한 해의 시작과 끝도 나라마다 모두 달랐다. 심지어 하루의 시작과 끝도 문화권에 따라 달랐으며 달의 수와 이름도 제 각각이었다.
‘그렇다면 달력은 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태초에 사람들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시간에 질서를 부여해야만 했다. 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시간 체계가 필요했고 달력은 그렇게 해서 탄생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소수의 종교적?정치적 권력자들만이 달력을 독점했다. 처음에는 사제들이, 다음에는 세속의 권력자들이 달력을 지배했다. 그것은 달력이 공동체를 운영하는 열쇠였으며 달력을 지배하는 자가 세상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달력에는 당대의 문화, 종교, 과학, 예술이 모두 녹아 있다. 달력은 단순한 날짜의 체계가 아니라 당대 사회의 축소판이다. 고대 마야의 달력은 마야인의 종교관과 세계관의 상징이었고, 율리우스력은 카이사르의 정치 개혁의 완성이었으며, 프랑스 혁명력은 시대정신의 선언문이었고, 소비에트의 달력 역시 공산주의 혁명의 표상이었다.
그렇다면‘만약 달력이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달력 없이 역사는 기록될 수 없을 것이고 우리의 일상 또한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작게는 친구나 연인과의 약속을 잡는 데 애를 먹을 것이며, 크게는 기업이나 개인간의 거래와 계약에 엄청난 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오늘날에는 달력을 둘러싼 두 가지 커다란 흐름이 있다. 하나는 그레고리력의 보편화로 인해 전 세계가 동일한 시간 체계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교권과 문화권에 따라 고유한 달력, 즉 독자적인 시간 체계를 고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시간을 측량하는 자이자 그릇인 달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삶의 영원한 파수꾼이 되어 줄 것이라는 것이다.

<제1장 아주 오래된 도전>에서는 천체의 운행을 관찰하는 데서 비롯된 달력의 탄생과, 달력의 종교적 기원, 그리고 최초의 달력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음력과 양력을 조화시키기 위한 힘겨운 노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2장 율리우스력, 카이사르에서 가톨릭 교회에 이르기까지>에서는 오늘날의 달력과 매우 유사한 율리우스력의 탄생 과정과, 율리우스력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 갔는지를 보여 준다. <제3장 측정의 도구>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 보고, 달력이 종교의 영향에서 벗어나 세속화?대중화되어 가는 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제4장 만국공통의 달력>에서는 오늘날 달력의 두 가지 상반된 변천 경향 즉 오늘날 그레고리력이 세계인의 달력이 되면서 이루어진 전 세계적 차원의 시간 측정법의 통일과, 종교?정치?공동체별로 고유한 달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흐름에 대해 설명한다. <기록과 증언>에서는 달력에 관한 유명한 작가들의 글과 민담, 달력에 대한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전해 준다.

♧ 본문 소개

왜 달력을 만드는가? 그것은 자연 현상의 규칙성을 예측하기 위해서이다. 농촌에서는 파종하는 데 적합한 시기를 알기 위해서 양력이 필요하고, 어촌에서는 조수(潮水) 시간을 알기 위해서 음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해하기 쉽게 양력과 음력을 조화시킬 수 있는 체계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1장 아주 오래된 도전 (13쪽)

달력은 종교적 기원을 지니고 있다. 종교는 달력의 방향을 정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역할을 했다. 성직자들은 신의 공동체와 인간의 공동체 사이를 연결하면서 달력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것은 그들이 성스러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제1장 아주 오래된 도전 (37쪽)

공화정 말기인 기원전 46년 당시의 달력은 완전히 쇠퇴해 있었다. 신관들은 윤달을 마음대로 정했고, 법적으로 정해진 한 해는 계절과 비교해 볼 때 3개월이나 차이가 났다. 집정관이자 대신관이었고, 정치와 종교 양쪽에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카이사르는 시간 지표에 대한 개혁을 단행하고자 했다. 그는 지속적인 토대 위에 자신의 지배력을 확립하고, 고질적인 병폐들을 바로잡고자 했다. 이러한 달력의 개혁은, 로마가 정복을 통해 지배하게 된 모든 민족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측정하게끔 만들었다.
―제2장 율리우스력, 카이사르에서 가톨릭 교회까지 (44쪽)

중세에 달력은 일차적으로 시간에 리듬을 부여하는 데 사용되었다. 16세기 말에 달력은 과거와 미래 속에서 방향을 가늠하는 도구가 되었다. 권력 투쟁이 격렬해지면서, 민간 달력은 점차 종교 달력에서 독립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3장 측정의 도구 (67쪽)

달력은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변동을 겪었다. 하나는 그레고리력이 세계적인 기준으로 통용되면서 시간 측정 방법이 통일되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치적 혹은 종교적 공동체들이 저마다 다른 방법과 리듬에 따라 시간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체들은 집단적인 기억을 보존하는 고유한 달력을 가지고 있었다.
―제4장 만국 공통의 달력 (93쪽)

시간 체계를 다시 만들려는 혁명가들의 의지는 매우 강했다. 오귀스트 콩트가 이상적인 달력을 제안했던 것과 소비에트 연방의 달력 제정과 같은 시도는 모두 완전히 새로운 토대 위에 사회를 건설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기록과 증언 (122쪽)



♧ 저자 및 역자 소개

지은이 자클린 드 부르구앵(Jacqueline de Bourgoing)
지은이 자클린 드 부르구앵은 지리학 교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파리 정치학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역사 채널”프로그램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현재 이 방송에서 달력의 역사에 대한 부분을 진행하고 있다.

옮긴이 정숙현
옮긴이 정숙현은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랭스 대학과 파리 7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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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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