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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트 후설

엄밀한 학문성에 의한 철학의 개혁
살림지식총서 476
박인철 지음
살림

2014년 10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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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7MB)
ECN 0111-2018-000-002714101
쪽수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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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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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후설, 혹은 하이데거와 후설 중 좀 더 친숙한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반대로 더 낯선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동시대의 철학자인 니체나 하이데거보다 후설(Edmund Husserl)이라는 이름이 더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 이 책은 그 이유를 추측해보면서 시작한다.
후설, 그는 누구인가?
후설 철학의 동기와 이념
후설 현상학에서 태도의 문제
판단중지와 환원
본질직관
의식과 세계
생활세계
사랑의 공동체

후설의 엄밀한 학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철학자보다도 집요하고 근본적이다. 후설은 역사상 그 어느 철학도 엄밀한 학이라는 참된 이상을 실현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엄밀한 학의 이념은 철학이 처음 출발할 때부터 지녔던 것인데, 이제껏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는 것이 후설의 진단이다. 따라서 후설은 철학이 당연히 갖추어야 할 학문성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도대체 이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파헤치면서 철학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다. 그의 후기 철학은 특히 이러한 철학사적인 관심에 의해 강하게 이끌렸다. _p.6

후설은 바로 이 전체로서의 세계에 대해 탐구하고 또 탐구해야 하는 것이 전통적인 철학의 근본과제임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현상학은 바로 이러한 전통철학, 정확히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본래 이념의 충실한 계승자이자 또 그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상학적 철학은 ‘존재자의 총체에 관한 학’이라는 철학의 본래 이념에 따라 곧 존재자 전체를 보편적으로 다루어야 하며, 이를 다시 말하면, 하나의 보편적 학문의 틀 속에서 해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_pp.32~33

생활세계는 말 그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적 삶의 세계로서 직접적 경험 속에서 주어지는 세계다. 그런데 근세 자연과학의 영향을 받은 현대의 성인들은 이 생활세계는 오히려 주관적인 세계라는 이유로 참된 세계로 여기지 않고, 자연과학적으로 규정되는 엄밀한 객관적 세계만이 참된 세계라고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세계를 도외시하는 태도 자체가 학의 위기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이 후설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러한 생활세계로 우리의 시선을 돌려 근세 자연과학, 나아가 서구의 객관주의가 은폐시킨 생활세계의 참된 의미를 드러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이념화가 이루어지기 이전의, 순수하게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그대로의 원초적인 세계, 후설의 표현에 의하면, ‘선과학적인 세계’로 귀환을 해야 한다. _pp.90~91

후설이 이렇게 사랑에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사랑이 지니는 의지적, 정신적, 윤리적 성격 때문이다. 후설은 사랑을 특별히 ‘윤리적 사랑(『상호주관성 Ⅲ』, p.174)’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또 이러한 사랑만이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에게 윤리적 사랑은 그리스도적 사랑이 표본이며, 따라서 모든 인간에게 열려진 포용적인 사랑, 곧 ‘모든 인간에 대한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상호주관성 Ⅱ』, p.174)’이 이상이 된다. 이러한 사랑은 ‘인간들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자신을 열고, 또 그들 자신이 스스로를 열도록 하는 추구(『상호주관성 Ⅱ』, p.175)’의 의미를 지니면서 이른바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가능하도록 한다. _p.110

좀 더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후설 철학의 핵심주제를 파고들다

니체와 후설, 혹은 하이데거와 후설 중 좀 더 친숙한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반대로 더 낯선 이름의 철학자는 누구인가? 동시대의 철학자인 니체나 하이데거보다 후설(Edmund Husserl)이라는 이름이 더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 이 책은 그 이유를 추측해보면서 시작한다.
후설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급속하게 팽창한 실증주의와 심리학주의를 비평하고, ‘현상학’의 체계를 잡은 철학자다. 하지만 철학을 과학보다 더 ‘엄밀한 학문’으로 자리 잡게 하고자 ‘철학의 학문성’을 강조하다 보니, 안 그래도 어려운 철학에 엄숙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대중에게 다가가기가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인정하자. 후설의 철학은 어렵다.
하지만 ‘후설의 철학은 난해하다’는 배경에서 시작했으니, 자연스럽게 ‘좀 더 쉽게 풀어보자’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보다 더 많은 대중들에게, 보다 더 객관적으로 후설의 철학을 이해시켜 보자는 것이다. 특히 필자는 후설 철학의 핵심주제라 할 수 있는 ‘의식과 세계와의 관계 해명’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한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대상 또는 진리를 알게 되는가?’에서 시작한 문제가 현상학을 통해 답을 이끌어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철학자로 살았고, 철학자로 죽고 싶다”는 후설 자신의 유언처럼, 그는 살아있는 동안 철학의 학문성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관념에 갇힌 철학’이라는 오해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대신 그는, 그의 메시지를 전달 받은 마르틴 하이데거, 장 폴 사르트르 같은 철학자들을 통해 20세기 가장 중요한 철학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서구철학의 역사에 기여한다. 현상학을 중심으로 지금도 많은 철학연구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에드문트 후설. ‘난해한 철학’에서 ‘역동적인 철학’으로의 변모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인철

저자 박인철은 현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
독일 부퍼탈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Die Wissenschaft von der Lebenswelt』, 『기술시대와 현상학』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현상학의 학문성과 지평성? ?포용과 책임: 사랑의 공동체에 대한 현상학적 고찰? ?타자성과 친숙성 -레비나스와 후설의 타자이론 비교? 「생활세계와 의사소통 -후설과 하버마스의 비교를 중심으로」 ?상호문화성과 윤리? 「숭고의 현상학과 현상학적 예술론」「미적 감정과 상호주관성」「공감의 현상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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