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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살림지식총서 467
임헌규 지음
살림

2013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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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0.35MB)
ISBN 9788952227317
쪽수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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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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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 덕을 체득하고 실천하여 현실의 변화를 촉구한 노자 철학을 만나다!
도와 덕이 실현된 삶 『노자』. 노자는 유가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사상인 도가의 창시자다. 도와 덕을 지시한 언어로 채워져 있어 흔히 ‘도덕경’으로 불리는 노자의 저서는 《주역》과 더불어 동양 형이상학의 최고의 원천이자 보고이지만, 자연주의로 정의되거나 허무주의·신비주의로 해석되는 등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러한 오해를 극복하고자 번역 대본으로 채택하는 왕필본 외에도 죽간본을 함께 비교하여 해석상 쟁점이 되는 부분을 설명하였고, 노자 철학의 근본적인 의미를 올바르게 담으려 하였다. 도가 철학의 진정한 의미를 동서비교철학 및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체득하려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노자와 『노자』
노자 철학의 출발
도와 그 작용
도의 체득과 실천
성인의 삶과 철학의 실현
글을 마치며

노자는 초나라 고현(苦縣) 여향(?b鄕) 곡인리(曲仁里) 사람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며, 주나라 수장실(守藏室)의 사관이었다. 공자가 주나라에 가서 노자에게 예(禮)를 물으니, 노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대가 말한 사람은 이미 뼈마디까지 모두 썩어 버렸고 다만 그 말만 남아 있을 뿐이라오. 또한 군자가 때를 잘 만나면 마차를 타는 귀하신 몸이 되지만, 때를 만나지 못하면 쑥대강이처럼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뿐이라오. 내가 들으니, 훌륭한 장사꾼은 물건을 깊이 감추어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듯하고, 군자는 덕(德)을 많이 지니고 있으면서도 겉보기에는 마치 어수룩하게 보인다고 했다오. 그대도 교만과 욕심 그리고 그럴듯한 자태와 잡념을 버리는 것이 좋을 것이오. 이런 것은 그대에게 아무런 유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오. 내가 그대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것뿐이라오.”
공자는 돌아가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새가 어떻게 날 수 있는지, 물고기가 어떻게 잘 헤엄치는지, 짐승이 어떻게 잘 달리는지를 알고 있다. 달리는 놈은 밧줄로, 헤엄치는 놈은 그물로, 나는 놈은 주살로 쏘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용(龍)은 어떻게 구름과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지 알지 못한다. 내가 오늘 만나 본 노자는 마치 용과 같은 인물이었다.” _p.4

죽간본은 현행 통용본과 장을 나눈 순서가 달라서 유교의 영향을 받은 동궁지사가 『노자』를 개조한 발췌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하고, 혹은 그 자체로 완정(完定)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 두 견해에 대해 모두 회의적이다. 갑본과 죽간본 사이에는 150~200년의 차이가 있는데, 통행본의 체계로 보면 총 49개의 장, 즉 전체 분량의 5분의 3이 죽간본에서 갑본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늘어났다. 갑본의 필사자가 아무런 이유 없이 장을 늘려가며 원저를 5분의 3이나 덧붙였을까? 통행본 『노자』 1장을 위시하여 노자를 도가의 원조가 되게 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들이 통행본에는 보이나 죽간본에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원본 『노자』는 죽간본보다 많은 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리라고 추정된다. 즉 죽간본은 원본 『노자』의 단편이라는 것이다. 갑본 등의 필사자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원본 『노자』에 보충 설명을 덧붙이거나 주요 개념어를 바꾸는 방식으로 개조했었을 것이다. _p.11

말로 설명할 수 있으면 ‘항상 그러한 도(常道)’가 아니며, 이름으로 명명할 수 있으면 ‘항상 그러한 이름(常名)’이 아니다. 무(無名)는 천지의 시작이며, 유(有名)는 만물의 어머니다. 그러므로 ‘항상 그러한 무(常無)’를 희구하여 도의 오묘함(妙)을 관조하고, ‘항상 그러한 유(常有)’를 희구하여 도가 나타난 현상(?)을 관조한다. 이 양자는 같이 나와서 이름을 달리하니 같이 그윽하다고 한다. 그윽하고 또 그윽하니 온갖 신묘한 작용이 나오는 문이다 _p.28

최상의 덕은 덕스럽지 않으니, 그러므로 오히려 덕이 있다. 낮은 덕은 덕스러움을 잃지 않으니, 그러므로 덕이 없다. 최상의 덕은 인위적인 작위함이 없으며, 의지에 의해 실행에 옮겨지는 것이 아니다. 낮은 덕은 인위적인 작위함도 있으며, 의지에 의해 실행에 옮겨진다. 최상의 인은 인위적으로 작위하지만, 의지에 의해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아니며, 최상의 의는 인위적으로 작위하면서 의지에 의해 실행에 옮겨지며, 최상의 예는 작위하면서 다른 사람이 호응하지 않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잡아당긴다. 그러므로 덕을 상실한 이후에 덕이 있게 되었고, 덕을 상실한 이후에 인이 있게 되었고, 인을 상실한 이후에 의가 있게 되었고, 의를 상실한 이후에 예가 강요되었다. 대저 예라는 것은 충과 신이 엷어진 것이며 어지러움의 머리며, 미리 아는 것(지혜)은 도의 헛된 꽃이며 어리석음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대장부는 충과 신이 두터운 곳에 처하고, 그 엷음에 기거하지 않으며, 도의 열매에 처하지 그 헛된 꽃에 기거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 _p.47

이제 도에 대한 관조, 즉 궁극자를 체득하여 궁극자와 하나가 된 성인(聖人)은 어떠한 삶을 영위하는지 살펴보자.
먼저 서양철학의 전형적 패러다임을 나타내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참조해보자. 만물의 존재 근원이자 인식 근거인 태양을 직관함으로써 철학적 인식을 성취한 철학자는 자신의 변화로 인해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지만, 자신의 행복에도 불구하고 동굴 속의 수인(囚人)들에 대한 연민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하여 다시 동굴로 내려간다. 그렇지만 그는 어둠에 익숙한 수인들의 비웃음을 사게 되고, 결국 그들의 결박을 풀어주고 탈출을 시도하게 한다면 죽임을 당하는 비극적인 운명에 처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노자는 도를 관조한 성인을 플라톤처

도와 덕으로 다스려지는 무위의 정치!
만물의 존재 근거인 도와 덕을 체득하고 실천하여
현실의 변화를 촉구한 노자 철학의 재발견!

노자(老子)는 유가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사상인 도가의 창시자다. 도와 덕을 지시한 언어로 채워져 있어 흔히 ?도덕경?으로 불리는 그의 저서 『노자』는 [주역]과 더불어 동양 형이상학의 최고의 원천이자 보고다. 그러나 자연주의로 정의되거나 허무주의?신비주의로 해석되는 등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었으며, 때로는 반유가적이고 권모술수를 꾀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저자는 이 책 『노자』에서 이러한 오해를 극복하고자 번역 대본으로 채택하는 왕필본 외에도 죽간본을 함께 비교하여 해석상 쟁점이 되는 부분을 설명하였고, 노자 철학의 근본적인 의미를 올바르게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자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시대적 사조를 세계문화사적인 측면에서 고찰하였으며, [노자]의 주제인 도와 덕이란 무엇이며 도와 덕은 어떻게 체득하여 실천할 수 있는 지 동서 비교철학사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와 덕을 체득한 성인(聖人)을 보편적 철학의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도가 철학의 진정한 의미를 동서비교철학 및 현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체득하려는 독자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헌규

저자 임헌규는 현 강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 대학원(서양철학, 석사)과 한국학중앙연구원(동양철학, 석사 및 박사)을 졸업하였다. 미국 하와이대에서 비교철학을 공부하고, 유도회 부설 한문연구원에서 3년간 한학을 공부하였다.
저서로는 『노자 도덕경 해설』 『유가의 심성론과 현대 심리철학』 『소유의 욕망-利란 무엇인가』 『장자사상의 이해』(공저) 『유가사상의 이해』(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노자철학연구』 『장자?고대중국의 실존주의』 『답성호원』 『인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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