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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김혜영 지음 | 오정택 그림
살림어린이

2013년 12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6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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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22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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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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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이슈와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특별한 이야기!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는 지구인과 바루아족의 혼열인 민우를 중심으로 차별, 배척, 왕따와 같은 민감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는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우정과 사랑에서부터 가족애, 인류애까지 아우르며 보여주는 작품이다. 절망에 굴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 싸우는 주인공을 통해 아이들은 희망과 열정이라는 강한 힘을 느끼게 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칫 가벼이 여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독특한 소재와 사건에 빗대어 현실을 매력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바루아족은 지구별에 정착하기로 하고 자신들의 발달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지구인들을 돕기로 한다. 그러나 지구인들의 관심은 식량 개발이나 환경 개선이 아닌 무기 개발에만 치우쳤고, 바루아족 과학자들은 하나둘 씩 자취를 감췄다. 지구 곳곳에서는 사람의 배꼽에서 나무가 자라 사람이 나무가 되어 버리는 ‘트랜스트리 증후군’이 나타났고, 바루아족과 지구인의 혼혈인 민우는 트랜스트리 증후군에 걸린 친구들과 동생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만들기 위해 행동을 계시하는데….
초능력으로 공중을 날 수 있는 민우는 ‘인간이 나무가 되어 버리는 바이러스’를 무찌르기 위한 주인공입니다. 외계인과 인간의 혼혈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주인공을 더 돋보이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그런 민우와 함께 흥미진진한 세계를 여행하게 되며, 저자의 폭넓은 상상력과 다부진 문장력, 그린이의 특색 있는 삽화 등으로 평소와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프롤로그
비밀을 가진 아이 … 9
트랜스트리 증후군 … 18
나무로 변하는 사람들 … 26
긴급회의 … 32
서울광장 시계탑 앞 … 41
넌 내 아들이 아니야 … 54
익숙한 세계와의 작별 … 64
지혜를 품은 자 … 71
집으로 가는 길 … 84
마녀 사냥 … 94
엄마가 남긴 부탁 … 103
HC57 항체 … 114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 … 124
텔레파시 … 135
조용한 반격 … 143
최종 대결 … 150
새로운 시대 … 163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인간성이 파괴된 현실에 용기 있게 맞서는 지구의 아이들!
“인간이 나무가 되어 버리는 바이러스를 무찌르고
위기의 지구를 구하라!”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
기발한 상상력과 놀라운 서사력이 진지한 주제 의식과 만났다!

외계의 이야기, 외계인이라는 설정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 재미있는 동화들 속에 탁월하고 독보적인 이야기를 선보인 대작이 탄생했다.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는 지구인과 자신들의 별을 잃고 지구에 정착한 바루아족이라는 외계인의 피가 섞인 반(半)외계인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차별, 배척, 왕따와 같은 민감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 우정과 사랑에서부터 가족애, 인류애까지 아우르는 놀라운 서사를 펼치는 작품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직도 외계인이라면 광선검이나 레이저빔을 가지고 지구를 침략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외계인들은 그런 식으로 오지 않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의 가장 친한 친구나 가족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그런 식으로 옵니다. 제 아내가 바로, 그 외계인이었습니다.”
-본문 102쪽에서

사람의 배꼽에서 나무가 자라 몸 전체를 나무로 변화시키는 ‘트랜스트리 증후군’이라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진다. 바이러스는 사람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퍼지지만 아무런 해결 방법은 없고, 이 바이러스가 외계인 때문이라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사람들은 바루아족을 배척하고 증오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인간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별 불가능한 바루아족에 대해 사람들은 무차별적으로 무고한 사람들을 외계인으로 모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지고, ‘외계인 찾기’라고 이름 붙이며 외계인 색출 놀이를 벌인다. 극우 단체의 대표인 강 박사는 온 외계인들을 색출하여 지구에서 몰아내기 위해 반(反) 외계인 분위기를 유도하여 ‘혈액채취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바루아족들을 몰래 납치하여 감금한다. 사람들은 어리석은 공포와 근거 없는 마녀 사냥을 하며 바루아족이 제안하는 항체조차도 의심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민우야, 인간의 감정 중에 두려움만큼 강한 건 없다. 두려움은 이성도, 논리도, 동정심마저도 다 마비시켜서 인간을 전혀 다른, 낯선 존재로 만들어 버리지.”
-본문 118쪽에서

이런 위기와 혼란 속에서 주인공 민우는 아버지에게 외계인이라고 배척당하고 동생 현우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혼수상태에 빠지며 가장 친한 친구인 찬희는 외계인을 반대하는 극우 단체에 납치당한다. 열세 살 어린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민우는 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바루아족 사람들과 함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절망에도 굴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 싸우는 주인공 민우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희망과 열정이 세상을 바꿀 단 하나의 힘이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나와 다름’이 공포가 되어 버린 세상……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세상의 균형을 이루어간다!

평생 동물의 언어를 연구하여 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찾으려던 강 박사는 바루아족인 민우의 어머니가 바루아족만의 뛰어난 능력으로 단번에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에 큰 질투와 분노를 느끼고 그녀를 협박하여 사고에 이르게 한다. 주인공 민우와 팬케이크 하우스 아저씨가 같이 보며 괴로워 한 ‘외계인 찾기’ 동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는 외계인이냐 지구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공부도 일등, 운동도 일등인 데에 질투를 느낀 동급생들에게 일방적인 마녀 사냥을 당해 죽는다. 늘 곁에 있었던 가족, 친구 등 당연한 존재들이 사실은 나와 같은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이라는 다른 존재였다는 게 이 모든 사건과 공포의 중심에 있다. 작가는 지극히 단순한 ‘나와 다름’이라는 전제가 무시무시한 공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작품 속 극단적 상황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외계인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분위기를 몰아가는 미디어 매체들, 분위기에 휩쓸린 사람들, 남을 몰아세워 분풀이를 하려는 나쁜 마음들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어간다. 이는 요즘 가장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 마녀 사냥을 떠올리게 한다. 과도한 신상 털기, 온라인 익명성에 힘입은 저질 댓글들,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온라인을 휩쓸며 여론을 호도하고, 이제는 SNS 상에서 악랄한 왕따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 전 제 아들이 죽었습니다. 같은 학교 학생들이 외계인이라고 몰아세워서 옥상에서 떨어졌지요. 저는 아들의 부검을 거부했습니다. 외계인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둘째 아이도, 셋째 아이도 이 땅에서 키워야 하니까요…….”
-본문 151쪽에서

그러나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진심이 전해지면서 공포와 두려움으로 마비되었던 사람들의 이성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아내가 외계인이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민우의 아빠는 ‘지혜를 품은 자’인 개에게서 아내의 진심을 전해 듣고는 아들 민우를 배척했던 마음을 고쳐먹고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한 항체 개발을 시작한다. 친구 승훈이는 외계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민우에게 겁을 먹지만 민우와 대화하며 서로의 진심을 깨닫는다. 자신들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 안 좋은 마음을 먹었던 바루아족들이나, 그들이 제안한 항체를 무조건 거부하던 지구인들도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다잡는다.

“……개인적인 감정은 잠시 접어두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땅을 위해서, 그리고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지구인들을 위해서, 진심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147쪽에서

이처럼 이 작품은 현재와 미래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은 서로 다른 존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진정한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서로 다른 존재라고 하더라도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 배척하지 않고 보듬어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자칫 의미를 생각하지 못하고 가벼이 여길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을 독특한 소재와 사건에 빗대어 현실을 매력 있게 풍자한 독특한 작품이다.

▶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250년 전, 자신의 별을 잃고 떠돌던 바루아족은 지구별에 정착하기로 하고 자신들의 발달된 과학 기술을 이용해 지구인들을 돕기로 한다. 그러나 지구인들의 관심은 식량 개발이나 환경 개선이 아닌 무기 개발에만 치우쳤고, 세 번의 세계대전을 치르는 동안 지구별을 거의 황폐화시킬 뻔했다. 그리하여 바루아족 과학자들은 하나둘 씩 자취를 감추고 바루아족의 존재는 비밀로 묻힌다. 바루아족과 지구인의 혼혈인 민우는 공중으로 떠올라 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두렵기만 하다. 지구 곳곳에서는 사람의 배꼽에서 나무가 자라 사람이 나무가 되어 버리는 ‘트랜스트리 증후군’이 나타나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민우의 동생 현우까지 감염되어 어디론가 옮겨진다. 외계인의 존재를 반대하는 강 박사는 바루아족을 하나둘씩 납치하는데, 알고 보니 한 달 전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민우 엄마의 사고와도 관련이 있는 듯하다. 과연 민우는 트랜스트리 증후군에 걸린 친구들과 동생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

▶ 추천평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의 폭넓은 상상력과 다부진 문장력, 뚜렷한 시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묘사력은 이 작가에게 더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외계인들이 지구인들 사이에 섞여 살면서 지구인과 결혼해 태어난 사람들은 다양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고, 민우의 초능력은 공중으로 떠올라 날 수 있다는 설정은 상당히 새롭고 흥미로운 것이었다. 소재를 적절히 선별하여 확실한 서사 구조를 갖춘 이야기를 기대하며, 이 가능성 많은 작가를 환영한다.
- 김서정(아동 문학 평론가), 원유순(동화 작가) 심사평에

작가정보

저자(글) 김혜영

저자 김혜영은 어릴 때 책 읽기를 좋아했어요. 중학생 때는 노트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써보곤 했죠. 한때는 영화 시나리오도 썼고 그림책도 썼지만 동화를 쓰는 게 제일 재미있어서 지금은 동화만 열심히 쓰고 있어요.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 씨앗을 찾아 날마다 두리번거리고 도서관에 가고 멍하니 공상에 잠길 때도 많답니다. 이 책으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만화 오정택

그린이 오정택은『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너는 커서 뭐 할래?』『코끼리가 최고야』『화장실에 사는 두꺼비』『믹에게 웃으면서 안녕』『까만 얼굴의 루비 들』에 그림을 그렸고,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그림책』으로 제14회 국제 노마 콩쿠르 은상을 받았습니다. 2009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소개되기도 했으며 꾸준히 동화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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