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2011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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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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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도시에 뛰어들다
다리를 건너, 섬을 넘어
부다 힐 클라이밍
페스트 트레킹
뮤즈를 찾아서
에필로그: 탐험 후기
헝가리의 수도이자 다뉴브의 진주라는 평을 듣는 도시 부다페스트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책. 전쟁의 상처들 그리고 사랑과 미움의 격한 감정까지 그대로 담아냈다.
다뉴브의 진주, 고뇌의 도시
부다페스트는 젊다. 부다페스트란 이름이 생겨난 것은 불과 1백여 년 전. 오부다, 부다 그리고 페스트라는 3개의 별개 도시가 합쳐서 하나의 도시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도시가 젊다는 말엔 깊은 상처의 울부짖음도 있다. 도시를 지으면 전쟁으로 파괴되었고 그 위에 도시를 다시 건설하면 또 전쟁이 터졌다. 지으면 파괴되고 다시 지으면 또 파괴되는 저주가 꿈틀거렸던 곳, 이것이 바로 부다페스트의 역사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자식을 가진 물줄기는 라틴어로 다누비우스라고 불리는 곳, 우리에겐 영어인 다뉴브강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다뉴브에 걸쳐있는 나라는 모두 9개국. 길이로는 2,850㎞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에 가장 수려한 경관에 서유럽과 중유럽 그리고 동유럽의 흑해를 연결하는 뱃길의 중심에 있는 곳이 바로 부다페스트이고, 그래서 다뉴브의 자식 중 유일하게 ‘다뉴브의 진주’로 불리는 것이다.
부다페스트의 역사와 그 흔적들
이 책의 저자는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의 흔적을 마치 여행을 하듯이 자세하게 들려준다. 한때 중유럽을 정복한 최강의 민족이었던 켈트족이 천혜의 요소를 찾으며 시작된 부다페스트의 정착 이야기, 로마인의 침입에 의한 목욕문화의 유입, 오스만트루크의 지배에 온천의 활성화 등의 이야기들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부다페스트의 진주라 불리는 마르깃섬의 유래만 보아도 도시 곳곳에 그들의 아픈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섬에 마르깃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몽골 휘하의 타타르족이 1242~1244년 헝가리를 초토화한 사건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의 왕 벨라 4세는 전쟁이 무사히 끝나게만 해주면 왕비가 당시 임신중인 아이를 하느님께 바치겠다고 맹세했다. 전쟁은 끝났고 공주 마르깃이 태어났다. 또래보다 성숙했던 공주는 아버지의 맹세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실천에 옮긴다. 11세이던 1252년 섬으로 들어간 공주는 죽을 때까지 20년간 그곳에서 오로지 기도와 수도 생활로 아버지의 약속을 지켰다. 벨라 4세는 딸을 위해 도미니코회 수도원과 교회를 섬에 세웠고, 그때부터 이 섬은 마르깃섬이 되었다. 그리고 공주는 후일 교황청에 의해 시성되어 성녀 마르깃이 되었다.
글루미 선데이
부다페스트의 음악은 매우 아름답다. 너무 아름다워 사람을 죽인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이다. 독일 감독 롤프 쉬벨이 만든 영화 ?글루미 선데이?는 그 음악을 바탕에 깔고 만든 영화이다. 1930년대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글루미 선데이?를 듣고서는 자살했다는 호사가들의 전설이 끊이질 않는다. ‘사람을 죽이는 음악’은 진짜 있었을까?
이 뇌쇄적인 음악은 레죄 세레쉬의 작곡, 라슬로 야보르의 작사로 1933년에 발표되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으나 1936년 헝가리에서 발생한 일련의 자살 사건과 관련되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사람을 죽이기까지 한다는 소문에다 ‘금지곡’이 되었다는 전설마저 덧붙여졌다. 흥행의 귀재들이 부다페스트로 몰려들었고 미국에선 이미 1936년 말에 미국판 ?글루미 선데이? 음반이 출시되었다.
헝가리는 불행하게도 전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헝가리인들은 높은 자살률을 가리켜 스스로 ‘헝가리의 서글픈 전통’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그렇게 높은 자살률이 ?글루미 선데이?와 우연히 오버랩되었을 가능성이 큰 것은 아닐까라고 저자는 묻는다. ?글루미 선데이?를 둘러싼 해프닝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 부다페스트에서 음악을 뺀다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굴곡진 역사에서도 그들이 살아남아 일어설 수 있게 만든 것이 음악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헝가리, 인재의 산실
세계 언론인의 대명사 조셉 퓰리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조지 셀, 미국 영화사이자 미디어 그룹인 20세기 폭스사의 창립자 윌리엄 폭스, 인텔사의 창립자 앤디 그로브, 퀀텀 펀드의 조지 소로스 등은 모두 헝가리 출신이다. 또한 노벨상 수상자는 모두 18명, 그 어렵다는 화학상과 물리학상 수상자만 9명이라고 한다. 인재는 넘쳐났지만 온갖 풍상의 역사를 겪어온 나라가 바로 헝가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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