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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호론

황유경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0년 03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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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9.12MB)
ISBN 9788952122292
쪽수 6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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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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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호론』은 현대 영미 분석미학에서 반인지주의 경향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서 굿맨의 기호론적 미학의 인지주의 성격을 고찰한다. 굿맨의 유명론, 외연주의 의미론, 그리고 상대주의적인 구성주의 철학에서 세계는 고유하게 존재하지 않고 우리의 기호활동으로 제작되며 예술은 과학 못지않게 세계제작에 참여한다. 굿맨을 나름대로 계승하며 완전 절차의 절대적인 것과 순수 절차의 임의적인 것의 중간을 가는 엘긴의 이른바 불완전 절차 인식론에서 사고체계는 사실뿐만 아니라 예술도 포함한다. 이 책은 굿맨과 엘긴의 철학에서 종래의 ‘진리’와 ‘지식’으로부터 보다 넓게 ‘옳음’과 ‘이해’로 이행하며 미학을 인식론에 속하는 것으로 새롭게 구상하는 면면을 논의한다.
머리말 v
일러두기 xvi

서론: 미적 반인지주의에서 미적 인지주의로 1

제 1 장 굿맨의 상대주의적 구성주의 11
1.1. 배경적 고찰|11
1.1.1. 유명론|11
1.1.2. 외연주의 의미론과 동의성|14
1.2. 초기 저술의 상대주의적 구성주의|29
1.2.1. [SA]의 구성주의 인식론 개요|29
1.2.2. ‘해명’으로서의 구성적 정의|42
1.2.3. [SA]의 상대주의|47
1.2.4. 논문 ?세계 존재방식?의 상대주의|55
1.3. [WW]와 세계제작|59
1.3.1. 비실재론|59
1.3.2. 진리에서 옳음으로|77
1.3.3. 지식에서 이해로|93
1.3.4. 급진적 상대주의|107

제 2 장 엘긴의 불완전 절차 인식론 119
2.1. 지식에서 인지적 우수성으로|119
2.1.1. 외재주의 비판|121
2.1.2. 내재주의 비판|125
2.2. 사실과 가치의 객관적 상대성|130
2.2.1. 사실의 객관적 상대성|131
2.2.2. 가치의 객관적 상대성|136
2.3. 불완전 절차 인식론|144
2.3.1. 완전 절차 인식론 비판|145
2.3.2. 순수 절차 인식론 비판|164
2.3.3. 불완전 절차 인식론|176

제 3 장 구성주의적 예술기호론 193
3.1. 구성주의 방법과 기호론적 미학|194
3.2. 지칭: 외연주의적 기호체계의 원초|202
3.2.1. 지시|211
3.2.2. 예시|225
3.3. 재현|236
3.3.1. 지각주의 비판|239
3.3.2. 굿맨: 지시로서의 재현|258
3.3.3. 원근법의 규약성|281
3.3.4. 전통적인 항등성과 충실성 이론 비판|290
3.4. 표현|303
3.4.1. 속성으로서의 표현|305
3.4.2. 전통적인 양극 비판|311
3.4.3. 굿맨: 은유적 예시로서의 표현|318
3.5. 양식|333
3.5.1. 전통적인 두 견해 비판|333
3.5.2. 굿맨: 지칭과 서명으로서의 양식|339

제 4 장 표기법 351
4.1. 위조와 대필/자필 구분|352
4.2. 표기법의 요건|361
4.2.1. 통사론적 요건|362
4.2.2. 의미론적 요건|367
4.2.3. 지시 기호체계들의 차이|370
4.3. 예술작품 존재론|378

제 5 장 미학의 새로운 구상 387
5.1. 지칭기호로서의 예술|389
5.2. 미적 징후와 인지적 가치|402
5.2.1. 다섯 가지 미적 징후|402
5.2.2. 인지적 가치|408
5.3. 과학과 예술의 차이|413
5.4. 예술작품 해석|420
5.4.1. 비평적 일원주의에서 다원주의로|420
5.4.2. 마골리스 비판|425
5.4.3. 굿맨: 해석의 비결정성과 작품의 정체성|434

제 6 장 미적 반인지주의 비판 453
6.1. 비어즐리 비판|455
6.1.1. 예술과 명제적 진리|455
6.1.2. 예술의 미적 개념 비판|464
6.1.3. 굿맨: ‘인지’의 확대와 이해로서의 미적 경험|471
6.2. 대표적인 반인지주의 논변 비판|474

제 7 장 정서?예시?허구?은유의 인지기능 487
7.1. 정서의 인지기능|488
7.1.1. 정서의 인지적 기여|489
7.1.2. 미적 경험과 정서의 인지기능|495
7.2. 예시의 인지기능|501
7.2.1. 예시와 이해|502
7.2.2. 예시의 인지적 효율성|508
7.2.3. 예시체계와 예술의 비결정성|515
7.3. 허구를 통한 세계이해|521
7.3.1. 사실 내 허구와 이해증진|524
7.3.2. 허구의 사실에 대한 피드백|534
7.4. 은유의 인지적 지위|536
7.4.1. 비교이론 비판과 은유적 인지|538
7.4.2. 은유적 의미와 은유적 진리|542
7.4.3. 은유의 인지적 유용성|553

제 8 장 예술 인지주의와 예술교육 561
8.1. [프로젝트 제로] 설립|562
8.2. 기호이론과 새로운 예술교육|565
8.3. [프로젝트 제로] 초기 연구|569
8.3.1. 1970년대 연구의 주요 사례|571
8.3.2. 1980년대 예술발달 논의 개요|577
8.4. 교육적 함축|580
8.4.1. 예술교육 방법|580
8.4.2. 예술교육 실제|583
8.4.3. 예술교육 연구의 정당성|586

제 9 장 반론과 옹호 591
9.1. 별의 논쟁|591
9.1.1. 굿맨과 쉐플러의 논쟁|591
9.1.2. 굿맨 옹호|603
9.2. 예시 논란|611
9.3. 예술작품 정체성(1)|618
9.4. 예술작품 정체성(2)|623

참고문헌|629
찾아보기|645
Abstract|659

이렇게 볼 때, 방법이 아니라 정신 면에서 굿맨은 고전적인 프래그머티즘 이론가 가운데 제임스에 가깝다. 굿맨의 다원주의와 세계제작 주장은 진리란 우리가 발견하기보다는 오히려 만드는 것이라는 제임스의 주장을 일반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임스가 때로는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는 ‘무엇이라도 좋다’는 태도를 굿맨이 거부한다는 점이 양인의 큰 차이다.8쪽

절대주의자의 탐구목적이 ‘고유세계’에 대한 지식이라면 굿맨에게 그런 지식은 불가능하다고 할 때, 상대주의자로서 그가 취한 탐구대안은 다양한 세계들의 이해를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조명해 보았듯이, 그의 구성주의 철학은 곧 ‘이해의 철학’인 것이다. 굿맨 철학은 유명론과 구성주의를 비롯하여 상대주의를 포섭하며 합리주의나 경험주의, 유물론이나 관념론, 신비주의나 과학주의를 비롯한 여타의 주의에도 호감을 보이지 않는다. 그는 세계나 마음의 구조, 혹은 루이스(C. I. Lewis)가 말하는 개념들의 구조를 기호체계들의 구조로 대치한다. 그래서 과학?철학?예술?지각?일상의 기호체계들이 다양한 세계제작 방식을 이룬다. 이제 발견되는 고정된 세계와 유일한 진리란 것은 물러나고 다수의 옳은 다양한 세계들이 제작되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116쪽

사실의 지식에 논의를 국한하는 전통적인 견해들과 달리 엘긴에게 탐구의 목표는 보다 넓은 이해다. 여기서 우리의 인지적 실제는 대등한 자격을 갖추는 단순성, 설명력, 민감함, 진리 같은 다양한 인지적 장점을 목표로 한다. 참된 믿음은 인식적으로 최상이 아니다. 인식론은 그 초점을 지식에서 이해로 옮기므로 진리를 평가 절하하기 때문이다. 가치?규칙?방법?회화?음악?정서?은유?허구 등이 유지 가능한 사고체계에 포함되고 이해에 기여하며 인식적 평가의 적당한 주제다. 완전 절차 인식론이라면 비합리적이거나 축어적으로 참이 아니라 하여 거부하는 것을 엘긴은 반성적 평형의 모형 안에서 수용한다. 그의 인식론의 목표는 믿음의 참을 보장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190쪽

굿맨에게 양식은 곧 작품의 의미구성과 그것을 통한 세계인식에 기여하게 된다. 예술에서 지칭관계 확립은 곧 작품이해의 문제로서 작품이 그 안의 어느 속성에 ‘관한’ 것인가 혹은 어느 속성이 주목초점인가를 식별하는 문제다. 이를 위해서는 작품이 속하는 기호체계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친숙하지 않은 양식에 속하는 회화가 그 어느 속성에 주목을 끌고 또 그것을 현저하게 해 놓는지 우리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천조각의 규약기능을 모른다면 천 조각이 그 어느 속성을 지칭하는지 모르는 것과 같다. 예시나 표현은 어떤 예술형식을 적절히 연마한 사람들의 공동체 성향에 의존하여 주목을 위해 어떤 특징을 선정할 때 일어난다. 이런 의미에서 양식특징은 흔히 숨어 있어서 “인식력 있는 눈이나 귀, 조율된 감수성, 지식 있고 호기심 강한 마음으로만 정상적으로 접근될 수 있다”348쪽

굿맨과 엘긴은 은유를 배제할 때 상실하는 것이 인지적인 것이 아니고 미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 이론가들과 의견을 달리한다. 이를테면 종교화나 상징주의 시는 은유 없이 은유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해를 증진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사하게 과학에서 은유적으로 예시되는 우아함 같은 것은 장식에 불과하지 않다. 기왕이면 우아한 실험이 볼품없는 실험보다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559쪽

굿맨과 엘긴의 미학을 논하다

이 책은 현대 영미 분석미학에서 반인지주의 경향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서 굿맨의 기호론적 미학의 인지주의 성격을 고찰한다. 굿맨의 유명론, 외연주의 의미론, 그리고 상대주의적인 구성주의 철학에서 세계는 고유하게 존재하지 않고 우리의 기호활동으로 제작되며 예술은 과학 못지않게 세계제작에 참여한다. 굿맨을 나름대로 계승하며 완전 절차의 절대적인 것과 순수 절차의 임의적인 것의 중간을 가는 엘긴의 이른바 불완전 절차 인식론에서 사고체계는 사실뿐만 아니라 예술도 포함한다.
이 책은 굿맨과 엘긴의 철학에서 종래의 ‘진리’와 ‘지식’으로부터 보다 넓게 ‘옳음’과 ‘이해’로 이행하며 미학을 인식론에 속하는 것으로 새롭게 구상하는 면면을 논의한다.

굿맨과 엘긴의 예술 인지주의를 분석하다
이 책은 현대 영미 분석미학계의 중심적인 이론가로서 독창적인 예술 인지주의를 구축한 인물로 널리 알려진 굿맨(Nelson Goodman)과 그의 철학과 미학을 부연하고 옹호하는 엘긴(Catherine Elgin)이 추구하는 예술의 인지주의 성격을 고찰한다. 믿음(belief)말고도 지각, 분류, 패턴감지 같은 것도 인지적이며 이런 것들은 간혹 믿음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인지적 성취다.굿맨과 엘긴에게 인지는 언어사고에 국한되지 않고 상상, 정서, 지각 등을 수용한다. 예술은 인지적으로 기능을 한다. 과학과 예술은 공히 세계를 지칭하며, 이때 우리는 이제껏 간과된 특징을 간파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한다. 굿맨 자신이 일찍이 하버드 교육대학원에 [프로젝트 제로]라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였거니와 이 프로젝트는 그의 인지주의 이론을 기반으로 예술교육 문제를 연구해 오고 있다.

이 책의 개요는
1장에서는 먼저 굿맨 철학의 바탕이 되는 그의 유명론과 외연주의적 의미론을 고찰한다. 그의 유명론이 특히 집합을 거부하고 개체만을 허용한다면, 의미(meaning) 같은 내포적 실체를 거부하는 그의 외연주의 의미론에서 그가 고안한 ‘이차적 외연’(secondary extension)과 더불어 동의성(synonymy)은 거부된다. 용어들은 의미의 유사함의 정도와 종류만 갖출 뿐이다. 굿맨의 유명론과 의미론이 그의 철학 전반의 근저에 자리함을 본 연구에서 확인하게 된다. 이어서 지각적 대상의 구성(construction) 작업을 보이는 굿맨의 초기 주저 [SA]에 나타나는 구성주의 인식론과 그 상대주의 성격, 즉 철학화 이전 주제에 대한 갈등적인 체계들이 가능하며 따라서 체계에 따라 상이한 근본적인 요소들이 세계를 이루는 것으로 해석되는 상대주의 성격을 다룬다. 이후의 논문 ?세계 존재방식?에서도 세계가 존재하는 고유방식이 거부되며 세계는 비특권적인 상대적인 대안적 틀들에 의해 다양하게 기술된다. 역시 구성을 통해 인식이 이루어진다고 보는 뒤의 저서 [WW]에서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고유세계란 없고 오히려 다수의 세계들이 제작된다. 여기서 다수의 세계들이 제작되는 상대주의에서 무엇이라도 좋은 것은 아니므로 진리 문제가 있다. 그러나 ‘진리’(truth) 개념의 결함과 한계, 특히 예술을 포섭할 수 없다는 그 한계로 말미암아 ‘진리’와 진리를 함축하는 ‘지식’(knowledge)은 각각 보다 넓은 ‘옳음’(rightness)과 ‘이해’(understanding)로 대치된다. 여기에 옳음의 기준이 세계제작에 엄격한 제약을 가한다.
2장은 굿맨을 나름대로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엘긴의 인식론을 다룬다. 먼저 지식에서 이해로 이행하는 입문 격 논의로 지식에 대한 현금의 여러 내재주의와 외재주의 이론들로부터 우둔함이 예리함보다 지식을 위한 더 나은 입장에 있다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빚어진다고 보며, 지식은 귀중한 인지적 성취가 아니고 오히려 이해와 관련되는 인지적 우수성의 연구로 인식론을 새롭게 조망하고자 한다. 이어서 토대주의(foundationalism)로 대변되는 이른바 ‘완전 절차 인식론’(perfect procedural epistemology)을 비판하며 후기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쿤(Thomas Kuhn), 로티(Richard Rorty)의 ‘순수 절차 인식론’(pure procedural epistemology)도 비판한다. 엘긴이 주창하는 ‘불완전 절차 인식론’(imperfect procedural epistemology)은 양 인식론의 중간을 간다. 즉 우리의 사고체계는 정신으로부터 독립한 실재를 반영하지 않고 또한 우리의 믿음의 한갓 표현에 불과하지도 않다. 또한 이 사고체계는 사실뿐만 아니라 정서, 회화, 허구, 패턴 등도 포함한다.
3장은 과학과 예술 등에 관련하여 사용되는 기호(symbol) 일반의 이론과 기능을 탐구하는 [Languages of Art]와 굿맨의 지칭이론을 더욱 체계적이며 포괄적으로 다루며 뒷받침하는 엘긴의 [With Reference to Reference]을 중심으로 굿맨의 예술기호론과 그 체계 상대주의 경향을 다룬辱 먼저 기호체계의 원초 개념들인 ‘지칭’(reference) 및 그 하위의 ‘지시’(denotation)와 ‘예시’(exemplification)가 외연주의적?유명론적 기초 위에서 도입된다. 이어서 예술을 지시와 예시가 다스리는 기호체계로서 해명하고자 하여 ‘재현’(representation)과 ‘표현’(expression)이라는 논제를 구성주의 방법을 통해 지시와 예시 양 개념으로 구성한다. 4장은 기호체계의 통사론과 의미론과 관련된 표기법(表記法, notation) 이론을 고려한다. 표기법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곧 예술작품의 진품과 위조품의 구분, 그리고 자필과 대필 구분의 근거다. 기호체계들의 분류 및 작품의 정체성 내지 존재 문제 논의 역시 그 이론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5장에서는 지식에서 이해로 이행하는 새로운 인식론의 구축에서 인식론에 속하는 것으로 새롭게 구상되는 미학의 전략과 전개를 논의한다. 지시와 예시라는 기본적인 전략으로 예술을 지칭기호로 보는 면면을 재고하고, 이어서 예술정의를 거부하는 입장에서 미적인 것의 징후와 예술의 인지적 가치를 다루며 인지 차원에서 과학과 예술의 차이를 논한다. 그리고 이해증진이라는 면에서 예술해석의 면면을 고찰한다. 6장은 반인지주의 입장을 취하는 비어즐리 견해를 고찰하며 비판하고 굿맨과 엘긴의 편에서 인지주의를 수용한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비명제적인 예시지칭이 중요한 몫을 한다. 같은 맥락에서 대표적인 반인지주의 논변들의 비판이 부언된다. 7장은 종래 인식론에서 간과되어 왔지만, 굿맨과 엘긴의 인지이론의 전략과 향방을 가늠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서?예시?허구?은유가 이해증진에 기여하는 바를 다룬다.
8장에서 필자는 인지적 학습을 강조하는 예술교육론이 예술교육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정당화해 준다는 관점에서 굿맨이 자신의 인지주의 미학에 바탕을 두고 창설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제로]의 초기 작업에 나타난 예술교육 문제를 개관한다. 마지막으로 9장은 굿맨에게 제기되었지만 앞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비중 있는 몇몇 반론에 대해 그를 옹호한다. 별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가 아니면 우리가 만드는가, 흔히 작품의 본래적 속성이라 불리는 것도 과연 인지적인가, 그리고 예술작품의 정체성 문제에서 상식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이는 음악연주의 구성적 정의와 역사의 개입 여부의 쟁점에 대해 굿맨을 옹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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