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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토피아

실패한 낙원의 귀환
아르테(arte)

2018년 12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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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48MB)
ISBN 978895097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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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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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성 이론의 대가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작!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운 시대
다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바우만의 마지막 성찰과 통찰

난민 문제, 경제적 격차, 인종차별, 정치에 대한 불신, 우파 포퓰리즘의 등장 등은 우리 사회가 세계와 함께 앓고 있는 병이다. 『레트로토피아』는 모두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포기해 버린 현장에서, 두 차례의 전체주의를 온몸으로 겪어낸 노학자가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띄우는 희망의 편지다.
옮긴이 해제_ 안녕? 그리고 안녕!, 바우만
서문_ 향수鄕愁의 시대

1. 홉스로의 회귀?
2. 부족으로의 회귀
3. 불평등으로의 회귀
4. 자궁으로의 회귀

맺음말_ 변화를 기대하며
주석

렇다고 이 이민자들이 신대륙의 개척자들처럼 대단한 야망과 야망을 실현할 무기들을 들고 오는 것은 아니다. 이 이민자들의 희망이란 근근이 이어가는 삶, 그뿐이다. 반대로 무기로 가득한 곳은 과거 식민지 개척자들이 점령했던, 과거의 그 신대륙들이다. 여기서는 매일 종교, 정치적인 내전과 갈등이 일어나고, 더 많은 사람이 매일 실향민이 된다. 대표적인 지역은 중동 지역이지만, 중동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심리상담과 떡볶이로 마음을 달래는
역사상 가장 우울한 젊은이들의 시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뿐 아니라 기분부전장까지도 이제 더는 낯선 단어가 아니다. 발전과 개선에 허락된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은 노년층보다도 더 많은 수의 청년 세대가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초등학생 사이에 전파됐던 ‘자살 송’에 대한 논란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 바우만은 이런 현상들을 ‘자궁으로의 회귀’로 진단했다.
소비사회는 사람들 모두를 잠재적 경쟁상대로 만들어버렸다. 계속되는 경쟁 때문에 한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었던 이들도 좌절감에 압도됐고, 이제 내일이 앞으로 가는 길이든, 뒤로 가는 길이든 신경 쓰지도 않는다. 대신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감당 못 할 무력감을 지워내려고 한다. 그저 자신의 작은 행복만이 지상과제인, 자본주의가 키우고 단련시킨 이 나르시시스트들을 사회는 골칫거리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들을 ‘성격 장애’로 진단해야 할지, ‘사회 장애’로 진단해야 할지 헷갈린다. 아니면 아예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정상 상태’가 등장한 것으로 보아야 할까?
어쨌든 바우만은 이들의 예후가 ‘불안’에 의한 것이라는 진단에 동의한다. 내 삶을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압박감, 원하는 일을 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요에서 오는 불안 말이다. 지금 청년들은 평생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도록 훈련됐다. 그렇게 계속 자신에게 함몰되도록 강권 받았다. 행복과 건강, 자기계발까지도 의무로 짊어진 청년들은 역사상 가장 우울한 세대가 되었다. 가장 많이 정신의학과를 찾고, 항우울제를 먹는다. 자기계발서들은 이런 현상을 가장 영리하게 이용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면 남도 사랑할 수 없다든지, 혼자서 가고 싶었던 식당에 가 밥을 먹는 일은 용감함의 증거라든지 하는 조언을 건넨다. 그리고 더 많은

작가정보

저자 : 지그문트 바우만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나 2차 대전을 겪었다. 폴란드의 바르샤바대학,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을 거쳐 영국 리즈대학교에 사회학을 가르쳤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에서 유럽 아말피상을, 1998년 아도르노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유럽의 지성을 대표하는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스투리아스상을 수상했다.
1989년 『근대성과 홀로코스트Modernity and The Holocaust』를 출간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포스트모더니티와 소비사회, 현대사회의 '유동성(액체성)'과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는 '리퀴드 모더니티(Liquid Modernity, 유동하는 근대)' 시리즈로 대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7년 1월 9일 91세 일기로 영국 리즈에서 별세하기 전까지 근대성의 비판자이자 희망의 전도사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역자 : 정일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옌칭연구소 방문연구원 등을 거쳐 지금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공공사회학의 전망』(공저), 『아메리카나이제이션』(공저), 『탈현대 사회사상의 궤적』(공저), 『4월 혁명과 한국 민주주의』(공저) 등이 있고, 바우만의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쓰레기가 되는 삶들』을 포함한 사회학 서적들을 옮기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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