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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디네시 더수자 지음 | 최윤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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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1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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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62MB)
ISBN 9788950968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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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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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무너뜨리는 주범은 ‘진보개혁’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논객 디네시 더수자는 진보개혁이 미국을 무너뜨리는 주범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합리적인 보수의 미국 옹호론을 담고 있는 책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디딘 순간부터 현재까지 미국 역사를 따라 미국의 ‘자유’와 ‘번영’의 전통적인 가치를 설명하고, 진보주의자들이 어떻게 그것을 훼손하고 있는지를 지적하는 책이다. 미국이 세계 패권을 장악한 과정과 앞으로도 미국이 세계 패권을 주도해야 한다는 논리를 따라가면서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논리적인 의견에 귀 기울이고 미국과 세계 사회, 경제적 흐름에 대한 통찰을 해 볼 수 있다.

오바마와 연관된 그의 정치적 배경과 사상을 만드는 데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의 성향과 배경, 출간한 저서에서 언급한 부분을 발췌하고 이를 반박하는 방식으로 논리를 펼쳐나가는 이 책은 강경 보수파적 관점이기는 하나 카뮈, 푸코 등 철학적인 논점에서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미국의 역사를 과거 유럽의 역사 위에 겹쳐서 진보주의적 관점을 반박한다. ‘애국’에 기반한 보수파답게 저자는 미국에 대해 열정적이면서 예리하고 이성적인 시선으로 책 전반에 걸쳐 미국을 옹호하는 동시에, 미국에 대해 진보주의자들이 제기하는 중요한 비판을 모조리 무너뜨리고 있다.
이 책을 두고 미국 주류 언론은 정치적으로 편향되었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더네시 디수자의 저서와 다큐멘터리 영화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박스오피스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분명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이는 비단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반추하게 만들어주고, 정치 양극화에 대한 해답을 찾게 해 줄 것이다.
제1장 _ 국가의 자살
제2장 _ 두 프랑스인의 이야기
제3장 _ 세기의 새 질서
제4장 _ 용서받지 못할 미국
제5장 _ 계획
제6장 _ 아메리카 인디언이 진 짐
제7장 _ 아스틀란에 관한 신화
제8장 _ 그들이 말하는 7월 4일
제9장 _ “고맙습니다, 제퍼슨 씨!”
제10장 _ 번영에 관한 미덕
제11장 _ 누가 누구를 착취하는가?
제12장 _ 전 세계적 성공 스토리
제13장 _ 자유의 제국
제14장 _ 가장 큰 도둑
제15장 _ 미국판 파놉티콘
제16장 _ 몰락은 선택이다

분명 건국자들은 식민지 사회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고 더 많은 교육을 받은 인물이었다. 다행스러운 사실이다. 만약 당시 성공과 가장 거리가 멀고 가장 무지한 사람들이 미국을 수립했다면 미국이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에 모인 대의원 55명 중에서 자그마치 30명이 노예를 거느렸음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자신이 누리는 지위와 특권을 보호하고 확대할 방법을 찾던 대규모 토지 소유 귀족이 아니었다.
_ pp.69-70, 제3장 세기의 새 질서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된다면 한 앨린스키 추종자에게서 다른 앨린스키 추종자에게로 배턴이 넘어가는 셈이다. 이 경우 앨린스키의 영향력이 거의 상상하지 못할 만큼 엄청나게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다. 오바마는 미국을 다시 만들기 위해 8년이라는 시간을 확보했다. 이제 힐러리가 미국 재건이라는 과업을 완성하기 위한 또 다른 4년, 어쩌면 8년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에게는 미국 건국 당시 추구한 이상을 대부분 무로 되돌릴 기회가 있다. 두 사람에게는 미국을 파괴하고 다시 건설하기 위한 힘과 시간이 있다. 두 사람에게 미국의 자살에 대한 책임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두 사람은 분명 미국 안에서 특정한 생활 방식을 끝내는 데 힘을 보탤 것이며 미국인에게 워싱턴이나 제퍼슨뿐만 아니라 20세기에 성장기를 보낸 미국인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나라를 남길 것이다.
_ pp.131-132, 제5장 계획

제퍼슨과 건국자들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음을 알았다면 어째서 처음부터 노예제를 법으로 금지하지 않았을까? 간단히 대답하면 이렇다. 만약 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노예제 금지를 법에 명시했다면 연방은 결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역사학자 유진 제노비즈(Eugene Genovese)는 이 점은 누가 보아도 분명하다고 말한다. “미국 헌법이 노예제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남부에 있는 주들은 결코 연방에 합류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필라델피아에 모인 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해야 할 선택은 노예제를 보유하느냐 마느냐가 아니었다. 더 정확히 말해 일시적으로 노예제를 허용하는 연방을 구성하느냐 아니면 연방을 아예 구성하지 못하느냐였다. 만약 연방을 구성하지 못한다면 북아메리카 대륙은 작은 나라가 옹기종기 모인, 대륙 밖 제국들이 약탈하기 쉬운 지역으로 바뀔지도 모르며 그렇게 되면 노예제는 실제 존재할 수 있는 기간보다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도 있었다.
_ p.192, 제8장 그들이 말하는 7월 4일

진보주의자들의 주장에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현대 경제에서 창출되는 부와 이익을 도용하고 자신이 받아야 할 ‘정당한 몫’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공격이다. 20세기에는 부를 창출하는 데 어떤 체제가 더 효율적인가라는 문제를 두고 자본주의 사회와 사회주의 사회 사이에서 활발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에서 자본주의가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경제적인 논쟁에서는 이겼지만 도덕적인 논쟁에서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오늘날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은 자본주의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가에 관한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자본가가 얼마나 나쁜 인간들인가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_ p.232, 제10장 번영에 관한 미덕

중국에서는 이미 인간 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해 로봇 수백만 점을 제작 중이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로봇이나 다른 형태의 첨단 기술을 이용하는데 미국에서는 하지 않는 경우 미국의 세계 경쟁력이 어떤 영향을 받을까? 기술을 활용하거나 아웃소싱을 동원하지 않는다면 분명 가장 훌륭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대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자본주의가 사회에 미친 영향이다. 세계화는 단일화한 세계 시장에 꼭 맞는 자본주의다. 예전 일자리가 사라졌음을 깨달은 미국 노동자들이 실천해야 할 해답이 있다. 미국 노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익혀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이것이 쉽지 않은 길임은 인정한다. 많은 노동자가 품었던 평생직장에 관한 꿈은 산산조각 났다. 시간이 쏜 화살은 부러지지 않으면 구부러진다. 못 견딜 정도로 무거운 짐처럼 보이겠지만 이전 세대 미국인들이 불평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이룩한 결과물임을 떠올리자.
_ pp.288-289, 제12장 전 세계적 성공 스토리

나는 정확히 건국자들의 진영에 속하는 인물인 것 같다. 내 경험은 물론 이례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례임이 증명된다면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 같은 진보주의자들이 이 노선을 계속 따르는 경우 미국은 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이란이나 다른 전체주의 국가를 닮은 테러리스트 국가로 바뀔 것이다.
_p.339, 제15장 미국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출간 즉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킨 문제작!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미국 합리주의 보수파 대표 논객 디네시 더수자,
그가 말하는 ‘미국의 잃어버린 10년’!

지금의 미국은 ‘자부심의 원천’인가, 아니면 ‘수치심의 집합체’인가?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온 도발적인 쟁점들의 정면 충돌!

2004년, 세계적인 비즈니스 전략가 빌 비숍은 왜 미국정치가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지 흥미로운 이론을 바탕으로 설명했다. 지난 40년간 미국인들이 자신과 생활방식이나 투표 행태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지역을 거주지로 선택했기 때문에 정치적 성향이 더욱 공고화되었다는 것이다. ‘빅 소트 가설(Big Sort hypothesis)’로 불리는 이 이론에서는 원인을 하나 더 제시했다. 바로 교육과 진화(education and evolution)다. 교육받은 진보주의자들은 더욱 진보성향을 갖고, 교육받은 보수주의자들은 더욱 보수성향이 강화된다는 뜻이다. 빌 비숍의 이론이 맞다면 보수와 진보의 사이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정치 양극화 현상의 기원을 따지자면 미국이 독립선언을 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2016 미국 대선에서 보듯이 미국정치가 양극화된 원인을 오바마 정부에서 찾는 사람들도 있다. 오바마 정부가 오바마 케어(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 같은 사회주의 성향의 진보정책이나 동성애 차별 금지 행정 명령 등을 힘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수와의 대립은 더욱 가열되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논객 디네시 더수자 역시 진보개혁이 미국을 무너뜨리는 주범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온 청교도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디딘 순간부터 현재까지 미국 역사를 따라 미국의 ‘자유’와 ‘번영’의 전통적인 가치를 설명하고, 진보주의자들이 어떻게 그것을 훼손하고 있는지를 지적한다.

★ 영국 식민주의자들이 인디언으로부터 미국을 ‘강탈’했고, 미국 개척자와 군인들이 멕시코 남서부를 ‘탈취’했다는 이야기는 어째서 ‘악의에 찬 신화’인가?
★ 미국이 전통적으로 내세우는 가치가 어떻게 자유와 번영을 지속시켰는가? 그리고 진보주의자들이 내세우는 ‘자유’와 ‘정의’에 관한 주장이 어떻게 자유와 번영의 가치를 깎아내렸는가?
★ 미국인은 무엇 때문에 ‘개혁’이라는 진보주의자들의 계획에 두려움을 느껴야 하는가?
★ 순수한 겉모습 아래 감춰진 미국의 이면은 국가 차원의 약탈과 착취, 억압의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전 세계의 희망인가?

이 책에서 저자가 제기하는 주요 쟁점은 위와 같이 도발적이면서 날카롭다. 크게는 ‘미국 패권 장악의 역사, 미국 쇠퇴의 징후들, 오바마 정책 비판’이라는 세 가지 갈래로 나누어진다.
패권 장악의 역사적인 면에서 볼 때, 과거 미국에 온 영국의 이주민들과 개척자들이 원주민(인디언)과 멕시코로부터 땅을 강탈하고 아프리카 대륙에서 끌고온 노예들을 부렸으며, 전 세계의 각종 자원을 합법적으로 장악하여 오늘의 리더 자리에 올랐다고 진보주의자들은 주장한다. 그러나 저자는 일련의 역사적 과정을 ‘정당한 정복’이라고 주장하며 저명한 학자들의 이론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펼치고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이 제기한 도둑질에 관한 주장은 문제가 많다. 인디언에게는 재산권에 관한 개념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인디언은 어느 누구도 실제로 땅을 소유하지 못한다고, 즉 땅은 모두가 공유하는 재산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누가 땅을 사용하는가? 당연히 땅을 차지한 사람이다. (중략) 이 땅에 살던 인디언 역시 한때 이민자였음을 떠올려보자. 태초에는 이곳에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가 인디언이 아시아나 다른 지역에서 이곳으로 와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다. (중략) 『인간 불평등 기원론(Discourse on the Origin of Inequality)』에서 루소(Jean-Jacques Rousseau)는 어떤 물건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이것은 내 것이다.”라고 말한 최초의 인간이 최초의 거짓말쟁이라고 말했다. 루소는 어째서 사람이 물건을 차지하고 그것이 자신의 재산임을 내세우는 단순한 행위로 그 물건에 대한 영구적인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선착순이 땅 소유권의 기본 원칙이 아니라면 어떻게 한 개인이 (혹은 한 부족이나 국가가) 땅이 자신의 소유임을 선언하고 그 땅을 차지하거나 사용하려는 다른 사람을 가리켜 약탈자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 아메리카 인디언이 주장하는 재산권의 기원에 관한 원칙이 어디에서 비롯했는지 살펴보는 편이 좋겠지만 그런 출처는 존재하지 않는다. (중략) 고대와 중세 시대에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재산권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재산을 소유하기는 했으나 이들에게 재산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말로 간주됐다. 재산에 대한 고대인의 관점은 “땅이나 재산을 소유했다는 말은 극장에서 좌석 하나를 차지했다는 말과 같다.”는 키케로(Cicero)의 비유로 요약할 수 있다. 당신 좌석이기는 하나 당신이 앉아 있을 동안만 당신 좌석이다. 좌석을 소유한 것이 아니며 심지어 좌석 소유에는 어떤 의무나 책임이 동반된다.” (제6장 아메리카 인디언이 진 짐)

미국이 쇠퇴하는 지표로는 다음의 세 가지를 든다.
첫째 중국, 러시아, 인도의 상승세에 비해 미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점, 둘째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17조 달러의 부채를 진 채무국이 되면서, 셋째 결과적으로 미국의 위상이 쇠퇴하였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는 성장 중인 중국이나 러시아, 인도, 브라질 경제에 비해 침체되고 위축된 상태다. (중략)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는 2016년이면 미국이 아닌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미국은 빚의 늪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중국이 세계최대 채권국인 반면 미국은 세계 최대 채무국이다. 17조 달러(한화 약 2경 100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국채는 이제 국내 총생산(GDP)을 넘어선다. (중략) 이 빚의 절반 가까이는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축적됐다. 한 해 평균 1조 달러(한화 1,182조 5,000억 원) 비율로 늘어난 금액이다. (중략) 미국 국채 중 상당 부분이 중국이나 아랍 국가 같은 외국에서 빌린 돈이기 때문에, 빚으로 인해 미국에서 전 세계 나머지 국가로 부가 이동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제는 미국이 세계를 소유하는 대신 세계가 미국을 소유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제1장 국가의 자살)

또한 저자는 이러한 미국의 국력 쇠퇴가 오바마의 정책 때문이라고 비판한다. 오바마 정부와 진보주의자들이 설계한 대외 정책 때문에 세계 속 미국의 영향력이 나날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기간은 몇 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안에서는 전능하고 밖에서는 무능한’ 오바마가 이끄는 민주당은 국내 문제를 다룰 때는 공권력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이 담당하는 영역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제1장 국가의 자살)

“오바마는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를 6,000기에서 1,500기로 줄였으며 이제는 1,000기로, 궁극적으로는 0기로 줄이려고 한다. 몇몇 주요 전략가가 지적했듯이 핵무기는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군사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오바마는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를 감축함으로써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발휘하는 상대적으로 강한 힘을 확실히 축소시킨다. 이렇게 되면 미국이 동맹국을 보호하는 힘도 줄어든다.”(제13장 자유의 제국)

앞으로 미국은 ‘억압’과 ‘자유’의 경계선에서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가?
보수주의의 밑바탕에 깔린 국가에 대한 애정 혹은 자부심

저자가 진보주의를 보는 시각은 매우 확고하다. “진보주의자는 ‘미국의 몰락’이라는 청사진의 설계자이고, 진보주의는 ‘미국의 자살’을 이야기하는 이데올로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직접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다. 게다가 저자에게 있어 진보주의자들은 ‘시민’의 이름을 내세웠으나, 실은 시민의 편에 서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정책이 부를 창출한 사람들을 상대로 억압하고 있어서, 경기 침체와 빈곤, 부채, 쇠퇴의 길로 미국을 인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 케어는 안전망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하는 건강보험개혁법은 모든 미국인에게, 심지어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건강보험에 가입하라고 강요한다. 그리고 이미 사설 건강보험에 가입했고 이미 자신을 위한 보험료를 내는 미국인에게 추가적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오바마 케어는 도둑질의 한 형태다. 진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조세 제도 역시 도둑질이다. (중략) 오바마는 사람들에게 연방 소득세에 전혀 기여하지 않는 사람은 소득세로 모인 돈에서 더 많은 돈을 가져가야 하지만 연방 소득세에 크게 기여하는 다른 사람은 소득세를 훨씬 더 많이 내는 것이 정당하고 적절하다고 말한다.” (제14장 가장 큰 도둑)

그러면서 진보주의자들이 주장하듯 미국이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불평등하고 부당한 상황을 이끄는 국가라‘면’ 미국의 힘은 약화돼야 마땅하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미국이 ‘정말로’ 억압과 착취에 기반을 두었다면 종래의 미국은 ‘개조’돼야 하며, 연방 정부에는 ‘개조’할 힘이 있다고 역설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 미국국기가 계속 휘날리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진보주의자들에게 굴복해 흐느껴 울며 자멸의 길로 향할 것인가? 나는 미

작가정보

저자 디네시 더수자 Dinesh D’Souza는 전(前) 백악관 정책 분석관으로 학자이자 정치평론가이며 작가 겸 영화 제작자이다. 인도 뭄바이에서 출생하여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건너왔고 1983년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최우수졸업생으로 졸업했다. 미 공화당계 정책연구기관 ‘미국기업연구소’와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스탠퍼드 대학교 소재 ‘후버 인스티튜트’에서 펠로로 일했으며, 2010년부터 2년간 뉴욕 킹스 칼리지 총장을 역임했다.
?비즈니스 데일리?에서 선정한 ‘최고의 미국 공공정책 수립가’ 중 한 명으로 꼽힌 더수자는 그의 이론을 통해 공공정책 분야에서 영향력과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이후 합리적 보수파의 오피니언 리더로 평가받으며 저술과 다큐멘터리 제작 등 왕성히 활동해왔다. 첫 번째 책 ?반자유주의적 교육(Illiberal Education)?(1991)에서는 미국의 대학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정당성의 현상을 알렸으며, 15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후로도 ?미국은 뭐가 그리 위대한가(What’s So Great About America)?(2002), ?젊은 보수 세대에게 보내는 편지(Letters to a Young Conservative)?(2003), ?오바마의 미국: 아메리칸 드림의 파괴(Obama’s America: Unmaking the American Dream)?(2012) 등 출간하는 저서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2012년에 제작을 맡아 발표한 다큐멘터리 영화 《2016: 오바마의 미국》은 다큐멘터리 분야 전체 4위에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미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의 미국: 민주당의 비밀 역사(Hillary’s America: The Secret History of the Democratic Party)?라는 제목으로 책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함께 발표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 ?뉴스위크? 등 주요 언론매체로부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의 보수 사상가’, ‘국제이슈 분야의 리더 500인 중 한 명’, ‘주요한 아시안계 미국인’ 등으로 꼽히기도 했다.

역자 최윤희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이동통신과 휴대전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주간번역가와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거쳐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히스토리』 『시대가 선택한 미술』 『지식의 백과사전』 『알고 싶은 심리학, 쉽게 읽는 심리학』 『우리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20세기 역사』 『과학의 책』 『사진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셰익스피어의 책』 『사회학의 책』 『셜록 홈즈의 책』 『문학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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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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