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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 자연ㆍ문화ㆍ역사로 보는 비의 연대기
신시아 바넷 지음 | 오수원 옮김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7년 08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7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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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30MB)
ISBN 9788950962180
쪽수 5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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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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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롭고 매혹적인 비의 세계로의 초대!
플로리다 주에서 나고 자라 약 25년 동안 과학·환경 분야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신시아 바넷이 전하는 비의 신비롭고 우아하며 경이로운 이야기 『비』. 저널리스트의 치밀한 면모뿐만 아니라 역사가다운 집요함, 언어의 묘미를 발굴하는 작가적 상상력에 환경 연구자로서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통해 완성시킨 누구나 읽기 쉬운 친절한 과학이야기이다. 약 40억 년 전 초속 8미터로 지구에 불시착한 이후 지금까지 동반자가 되어준 생명의 근원, 비. 비가 처음 기록된 원시시대에서부터 중세와 근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비의 기원과 문명의 시작, 강우에 얽힌 과학적 사건사고, 기상학과 일기예보의 역사, 비의 서정성이 문화와 예술 영역에 준 영향 등을 담아내며 ‘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옮긴이의 말_ 물의 윤리와 달콤쌉싸래한 비의 세계
프롤로그_ 기원: 우주를 건너 지구에 도착하다

1장 비와 인류의 역사
- 구름 낀 하늘에 문명의 신호가 켜지다
- 두 얼굴의 비: 가뭄과 대홍수
- 기우: 인간이 하늘의 비를 부르다

2장 비와 과학
- 날씨를 주시하는 사람들
- 비가 만들어낸 발명품들

3장 비와 자연
- 몬티첼로에는 플루비우스의 화신이 산다
- 땅을 갈면 비가 내린다
- 오, 레인메이커!

4장 비와 문화
- 폭풍우를 사랑한 예술가들
- 비의 향기를 붙잡다
- 도시와 비: 휩쓸리거나 공명하거나

5장 비와 지구 그리고 우리
- 조금은 색다른 비에 관한 기록
- 기후변화와 오래된 미래

에필로그_ 비를 고대하며
이 책에 보내는 찬사
참고문헌

몬순은 위험을 몰고 오기도 한다. 중국과 인도와 네팔 및 그 주변 지역에서는 홍수 때문에 수백, 때로는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다. 그러나 홍수보다 더 나쁜 재난은 이따금씩 몬순이 오지 않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통탄할 만한 기아 중 일부는 몬순이 오지 않아 초래된 가뭄으로 인한 것이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인도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전체 작물과 용수 공급량은 몬순의 규모에 달려 있다. 따라서 몬순이 오지 않으면 시장이 붕괴되고 식량 가격이 폭등하며 자살자가 속출하고 에너지 부족이 초래되어 총선의 향방까지 바뀐다. _ p.52, 구름 낀 하늘에 문명의 신호가 켜지다

비가 오지 않았던 300년은 메소포타미아의 몰락과 강력한 하라파 문명의 소멸뿐 아니라 나일 강 유역을 따라 발달했던 이집트 고왕국Old Kingdom of Egypt의 붕괴와도 궤를 같이한다. 중국 과학자들은 수많은 신석기시대 인류의 소멸, 농업 기반의 문화에서 목축으로의 귀환, 그리고 양쯔 강과 황허의 저지대를 따라 분포했던 고고학 발견물의 뚜렷한 감소 추세에 주목한다. 홀로세 동안 되풀이되던 가뭄과 함께 문명들도 사라진다. 마야Maya인들은 기원 후 900년경까지 1,00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중앙아메리카 저지대에서 번영을 구가했다. 인구 1,000만여 명에 육박했던 그들은 가뭄이 일어나기 일쑤인 지형에서 정밀하게 물을 관리했다. 인더스 강, 티그리스-유프라테스 강, 나일 강, 황허의 위대한 문명들과 마찬가지로 마야 문명도 수년 혹은 심지어 수십 년 동안 지속된 가뭄을 극복해냈지만 300년간의 가뭄(호수 바닥에서 시추한 시료들은 이 가뭄이 750년부터 1025년까지 계속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은 견뎌내기에 지나치게 가혹한 것이었다.
_ pp.70-71, 두 얼굴의 비: 가뭄과 대홍수

과거와 현재의 비 과학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일정 정도의 의도적인 애매모호함이다. 인명을 구하는 폭풍 경보 이외의 무수한 이유로 우리 인간은 비를 예측하려는 탐욕스러운 의지를 갖고 있다. 주요 도시의 물 공급을 관리하고, 겨울 밀을 심어야 할 시기를 파악하고, 야외 콘서트를 계획하고, 결혼식 날짜를 잡기 위해서다. 그러나 현대 기상학이 옛 예보보다 나아졌다 해도 비는 여전히 예측하기가 몹시 까다롭다. 비야말로 카오스 이론의 고전적 사례다. (중략) 나비 이론을 창안한 실제 과학자는 매사추세츠 공대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였다. 그는 먼 곳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계기로 인해 날씨가 수학적 모델로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뀔 수 있음을 인식한 최초의 과학자였다. 요즘 우리가 쓰는 날씨 앱은 집 앞에 비가 쏟아질 것인지 알려주지 못한다. _ p.141, 날씨를 주시하는 사람들

코베인은 자신이 우울하고 음습한 고향을 얼마나 싫어했는지 종종 말하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향은 또한 감미로운 ‘썸씽 인 더 웨이Something in the Way’처럼 그의 가장 풍요로운 노래 중 일부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이 노래는 애버딘에 있는 영스트리트브리지 밑,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는 젊은이의 비참한 심정을 담고 있다. 영스트리트브리지는 코베인이 10대 시절 잠을 청했다던 곳이다. 오늘날 이 다리의 콘크리트 아랫부분은 코베인이 27세에 자살한 이후 그에게 바친 스프레이 페인팅 헌사들로 가득하다. (중략) 비는 음악이나 다른 어떤 장르보다 운율과 은유에 적합하므로 시의 언어를 통해 말을 건넨다. 시를 모아놓은 선집들을 보면 ‘비’는 물론이거니와 4월의 비, 5월의 비, 8월의 비, 정오의 비, 밤비, 그리고 런던의 비 등등 제목에 비가 할애된 경우가 끝없이 등장한다. 소나기는 그곳에 들어설 틈조차 없다.
_ pp.314-315, 폭풍우를 사랑한 예술가들

비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과거와의 연계는 원시인류로부터 시작된다. 그들은 비와 가뭄을 견디고 살아남아 다른 호미니드보다 오래 생존했다. 인류 출현 이전의 동물들은 아프리카 동부의 극적인 기후변화에 적응하면서 상당한 크기의 뇌와 도구를 만드는 지능 및 그 밖의 다른 생존 기술을 진화시켰다.

정재승 교수 추천!
비에 관한 감동적인 다큐 교양서

『비』는 비가 처음 기록된 원시시대에서부터 중세와 근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비의 기원과 문명의 시작, 강우에 얽힌 과학적 사건사고, 기상학과 일기예보의 역사, 비의 서정성이 문화와 예술 영역에 준 영향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롭고 매혹적인 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플로리다 주에서 나고 자라 약 25년 동안 과학·환경 분야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 신시아 바넷에게 자연과 날씨는 항상 저자의 작품 속에서 중요한 영감을 주는 존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이번 책을 포함하여 펴내는 작품마다 ‘물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저널리스트의 치밀한 면모뿐만 아니라 역사가다운 집요함, 언어의 묘미를 발굴하는 작가적 상상력에 환경 연구자로서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통해 누구나 읽기 쉬운 친절한 과학이야기로 완성시켰다. 일례로 레인코트의 발명 비화와 비의 향기를 담은 인도 향수 이야기, 비를 사랑한 예술가들과 역사적 인물들의 사연,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과학적 발견, 일기예보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비를 싫어하던 사람이라도 어느 샌가 타임머신을 타고 인류의 역사적 순간을 탐험하는 순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책 소개]
** 2015 보스턴글로브 선정 최고의 책 **
** 2016 PEN/에드워드 윌슨 과학저술상 최종후보작 **
** 2016 전미도서상 노미네이트 **
** JP 모건 선정 슈퍼리치를 위한 휴가철 필독서 **

지구와 인류의 가장 오랜 동반자,
비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우아하며 경이로운 이야기!
비의 인류학적·과학적·문화적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다

이 책은 비가 처음 기록된 원시시대에서부터 중세와 근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비의 기원과 문명의 시작, 강우에 얽힌 과학적 사건사고, 기상학과 일기예보의 역사, 비의 서정성이 문화와 예술 영역에 준 영향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롭고 매혹적인 비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플로리다 주에서 나고 자라 약 25년 동안 과학·환경 분야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해온 저자 신시아 바넷에게 자연과 날씨는 항상 저자의 작품 속에서 중요한 영감을 주는 존재로 작용했다. 게다가 이번 책을 포함하여 펴내는 작품마다 ‘물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저널리스트의 치밀한 면모뿐만 아니라 역사가다운 집요함, 언어의 묘미를 발굴하는 작가적 상상력에 환경 연구자로서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통해 누구나 읽기 쉬운 친절한 과학이야기로 완성시켰다.
일례로 레인코트의 발명 비화와 비의 향기를 담은 인도 향수 이야기, 비를 사랑한 예술가들과 역사적 인물들의 사연,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과학적 발견, 일기예보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비를 싫어하던 사람이라도 어느 샌가 타임머신을 타고 인류의 역사적 순간을 탐험하는 순례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평소 교양과학 도서를 즐겨 읽는 독자라면 좀 더 행운아다. 우리를 둘러싼 자연 현상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길 좋아하는 독자, 지구와 생명에 대한 애정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비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약 40억 년 전 초속 8미터로 지구에 불시착한 이후 지금까지 동반자가 되어준 생명의 근원, 비. 이 책을 통해 과학·역사·인류학·지리학 그리고 문화와 예술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씨줄과 날줄로 얽히고설킨 비의 연대기 속으로 떠나보자.

[출판사 서평]
그동안 우리는 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 빗방울의 모양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들은 대개 빗방울이 수도꼭지에 매달린 물방울처럼 위쪽 끝이 뾰족하고 아래쪽은 둥근 모양으로 떨어지리라 상상한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실상 빗방울은 작은 낙하산 모양으로 떨어진다. 아래쪽이 아니라 위쪽이 둥근 모양이다. 이는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아랫부분이 대기로부터 압력을 받아 빗방울 아래쪽이 불안정해지며 찌그러지기 때문이다.
맑고 푸른 하늘이 폭풍우 덕분이라는 것은 아는지? 비는 하늘을 청소하는 투명한 광택제다. 폭풍우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들을 다 휩쓸어가는 덕에 우리는 여전히 청명한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는 비에 관해 가장 기초적인 것조차 잘 모른다. 심지어 무엇을 모르는지도 몰라서 질문조차 할 수 없다. 이 책은 그런 우리가 제대로 질문할 수 있게 돕는다.

우주를 건너 마침내 지구에 도착하다,
비가 진화시킨 인류의 역사

SF 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Ray Bradbury는 연작 단편집 『화성연대기The Martian Chronicles』에서 화성에 대기가 존재하며 종종 비가 내리고 따스한 바다도 있다고 묘사했다. 브래드버리의 못 말리는 상상력은 비록 냉철한 정통파 SF독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긴 했지만, 그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소설가였다. 바로 생명과 생명의 진화에는 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태초에 화성, 금성, 지구 모두 물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구만이 생명을 가진 행성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지구에만’ 비가 왔기 때문이다. 46억 년 전, 갓 태어난 지구는 현재의 태양보다도 뜨거운 존재였다. ‘갓난아이’ 지구는 그 열기가 식은 뒤에야 최초의 비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때 수천 년간 지구에 쏟아진 폭우 덕분에 대기와 바다가 생겨났고, 물을 행성 안에 보유할 수 있었다. 물의 행성 지구에는 곧 생명이 태동했다. 그다음부터는 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룡, 포유류,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크로마뇽인. 바로 우리의 조상인 현세 인류가 비를 주룩주룩 맞으며 역사 속에 등장한다.

비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
비와 인간의 친밀성은 문명과 농업의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비는 많이 와도 탈, 적게 와도 탈이었다. 오래도록 지나치게 비가 많이 오면 페스트 등의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고, 반대로 오래도록 지나치게 비가 오지 않으면 굶주림과 절망으로 점철된 나날이 찾아온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비의 소멸만큼 파괴적인 조건은 없다. 인간은 비 때문에 비참해지기도 했지만 결국 비 없이 생존할 수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장마(몬순)는 많은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지만, 장마가 오지 않으면 더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다.
또한 비는 인류를 진화시켜왔다. 선사시대에 인류의 조상들은 변덕스러운 비를 쫓는 방법을 강구하는 과정에서 뇌의 용량을 키우도록 진화했다. 가뭄이나 폭풍우에도 살아남으려면 머리가 좋아야만 했다. 인류의 사촌 네안데르탈인은 추위에는 강했지만 비에 적응할 수 없어서 멸종하고 말았다. 비에 잘 적응한 크로마뇽인이 살아남아 우리 인류의 조상이 되었다. 때마침 홀로세(Holocene, 약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지질시대)가 시작되어 비교적 안정적인 기후가 장기화되면서 인류는 성공적으로 지구를 장악할 수 있었다.
진화의 또 다른 증거는 일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목욕을 할 때마다 손가락에 생기는 주름이다. 오래전 우리의 선조들은 열대우림에서 장대비를 맞으며 사냥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비에 젖은 채 도구를 꽉 잡으려면 손가락 피부에 주름(마치 타이어의 홈처럼)이 생기도록 진화되는 편이 유리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비는 사람들의 신앙심까지 지배했다
비는 인류의 문명을 태동시켰을 뿐만 아니라 종교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일신론은 모두 중동의 사막에서 생겨났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 건조한 땅에서 하늘을 쳐다보며 소나기를 기원하는 농민에게서 일신교의 뿌리를 찾는다. 반면 다신교는 대부분 비가 흠뻑 내리는 몬순 지대에서 탄생했다. 지구과학자 피터 클리프트Peter Clift의 추정은 다음과 같다.
“사막이라는 황무지에서는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한다. 이런 경우 신성한 존재가 무無로부터 생명을 창조했으며 적절한 때가 도래해 최후의 심판일이 오면 시간도 생명도 끝난다고 볼 수밖에 없다. 반면 여름 몬순의 영향하에서 등장한 밀림지대에서는 도처에 생명이 넘쳐난다. 열대우림에서는 탄생과 삶과 죽음의 순환이 끊임없으므로 창조의 시작이나 종말을 강조하지 않는 신학이 나올 수밖에 없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시아 바넷

저자 신시아 바넷 Cynthia Barnett은

비는 지구의
혼돈 가득한 대기의 일부일 뿐 아니라
인류의 혼돈 가득한 자아의 일부이기도 하다.
비는 성경부터 리그베다에 이르는 모든 경전 속에서,
설형문자 텍스트부터 쇼팽에 이르는
인간의 모든 표현 양식 속에서
서로 이어져 있다.

전 세계 곳곳의 수질과 기후에 대해 탐사 및 보도 활동을 해온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언론학 학사와 미국 환경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신문사 리포터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플로리다 트렌드Florida Trend?에서 탐사보도 에디터로 일했다. 이후 미시건 대학교에서 민물에 관한 연구로 펠로Knight-Wallace Fellow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는 저작 초창기부터 유수의 출판상을 다수 수상하며 꾸준히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2007년 출간한 첫 책『신기루: 플로리다와 미국 동부의 물 부족Mirage: Florida and the Vanishing Water of the Eastern U.S.』은 ‘플로리다 북 어워즈Florida Book Awards’에서 논픽션 부분 골드메달을 안겨주었고, ‘플로리다 주의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 10권’에 선정되며, 시민들과 정치인들을 깨우치게 하고 행동하도록 만든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또한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는 수자원 사용 윤리에 대한 저자의 전작『블루 레볼루션: 미국의 물 위기Blue Revolution: Unmaking America’s Water Crisis』를 2011년 최고의 과학도서 10권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이 책으로 미국 출판인 컨소시엄 주최로 열리는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같은 해 권위 있는 출판상 중 하나로 꼽히는 ‘PEN/에드워드 윌슨 과학저술상PEN/E. O. Wilson Literary Science Writing Award’의 신인상 분야에도 최종후보로 올랐다.
현재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LA타임스LA Times?,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애틀랜틱Atlantic?, ?디스커버Discover?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플로리다 대학교 저널리즘 및 커뮤니케이션 칼리지에서 환경 저널리즘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역자 오수원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파주에서 동료 번역가들과 ‘번역인’이라는 작업실을 꾸려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리틀비』 『악』 『감시국가』 『포스트 캐피털리즘』 『도시 해킹』 『우리는 이렇게 나이 들어간다』『음악을 가르치는 예술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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