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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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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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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11MB)
ISBN 9788950959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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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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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아이의 타고난 창의력을 죽인다!
세계적인 명사들이 출연하는 TED에서 전무후무한 ‘No.1’자리를 차지하며 3억 명 이상이 시청한 강연이 있다. 바로 켄 로빈슨 경의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이다.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은 해당 강연에서 펼친 주장을 구체화하며, 이 시대 최대 쟁점인 교육제도의 혁신 방법에 대해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켄 로빈슨은 오늘날의 성적만 높이려는 표준화교육이 열등생을 만들고 있다고 신랄하게 지적하며,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살리는 교육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교육에 있어서 시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나아가 학생들에게 빼앗았던 ‘진짜’ 학교를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시도로 생겨난 학교들을 예로 들며 시험 없는 학교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저자는 참교육을 유기농업에 비유한다. 농부들은 농작물에 좋은 거름과 적당한 양의 물을 주고 자연재해에 피해 입지 않도록 살필 뿐이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다. 훌륭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억지로 열매를 달아주지 않는다. 그저 어떤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려고 노력해야 할 뿐이다. 이는 교육보다는 입시에 치우친 대한민국 교육계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전 세계의 교육제도가 개혁되고 있다. 그중 대다수는 정치적·상업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저자는 그 방향에 우려스러움을 표하며, 지금의 개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부디 교육혁명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물론 교육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교육이 어떤 제도인지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들어가는 글 - 자정 1분 전

제1장 기본으로 돌아가라
표준화운동 |교육을 통제하려는 논리|표준 향상시키기- 00|표준화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 |외부효과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

제2장 어떻게 교육 모델이 탄생했는가
소외된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대중 교육이 등장한 이유|대중 교육의 산업적 목표|산업주의 교육 구조|학생을 틀에 맞추려는 의도|왜 획일성이 문제인가|실제적 비용을 누가 지불하는가|기계론과 유기체

제3장 변화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제도 내에서 혁신은 불가능한가|핀란드 교육 vs 미국 교육|복잡성 받아들이기|두 가지 프로젝트 이야기

제4장 아이는 타고난 학습자다
능력의 부족인가, 방법의 잘못인가|수많은 문제는 제도 때문이다 |학교에 자유를|교육에 맞춤옷을|아이의 지능은 다양하다

제5장 교사는 일종의 예술가다
교사의 진정한 역할|지도의 힘|거꾸로 교실|창의성에 관하여|음악을 교육의 돌파구로|오락으로서의 지도|교사가 배워야 할 것들

제6장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커리큘럼의 목적|끊임없는 논쟁거리, 필수과목|어디에서부터 시작할까|과목이 아니라 학과의 개념으로|적절한 양식 찾기|느린 교육 운동|민주학교가 일으키는 바람|커리큘럼의 원칙

제7장 지긋지긋한 시험
사람을 표준화시키려는 교육|시험에 대한 반발|시험 산업의 높은 이윤|모든 시험의 어머니|시험 없는 평가 방법, 러닝 레코드|학습으로서의 평가|미래가 담긴 스냅숏

제8장 교장으로서의 신념
훌륭한 리더, 훌륭한 관리자|문화 바꾸기|교실 밖 현실세계|서열주의 타파와 혁신|성취의 근원

제9장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부모를 위한 두 가지 조언|학부모의 전문성을 학교에서 활용하기|과잉양육|가정과 학교의 관계|아이 맞춤형 학습, 홈스쿨링

제10장 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다
변화를 성공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학교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획일성에서 창의성으로|다르게 하기|넘어야 할 장애물들|변화의 체계화|나부터 바뀌면 세상이 변화한다

-나오는 글 - 모든 사람을 위한 혁명
-옮긴이의 말 - 우리 아이들이 병들어가고 있다
-주
-찾아보기

1950년과 1980년 사이에 대학 학위는 좋은 직장의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대학 학위만 있으면 고용주들이 서로 면접을 보려고 줄을 섰다.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본질적 문제는 공급이 많아졌다는 데 있다. 학력은 일종의 화폐와 같아서 시장 상황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진다. 예전에 대학 학위를 높이 쳐줬던 것은 비교적 취득자가 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자들이 차고 넘치는 현재의 사회에서는 대학 학위가 더 이상 예전만큼 높은 차별성이 되어주지 못한다.
_p.48

내가 획일성에서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교육에서의 제도화된 경향, 즉 하나의 표준 능력으로 학생들을 판단하고 그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저능아’나 ‘부진아’라는 낙인을 찍으며 정상이 아닌 것으로 취급하는 경향이다. 이런 의미에서 획일성에 맞설 대안은 사회 분열을 묵과하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성을 살리는 방식이 되어야 맞다.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여기에 맞춰 재능의 육성 방법도 다양화시켜야 한다.
_p.79

창의성은 먼저 필요한 모든 기술부터 익혀야 하는 그런 선형적 과정이 아니다. 물론 어떤 분야든 창작에는 기술과 개념을 터득해나가 는 과정이 수반돼야 한다. 하지만 그런 기술과 개념에 통달한 이후 에야 창의적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기술에만 집중할 경우 어떤 학과든 흥미만 꺾어놓을 소지가 있다. 숫자의 매력 을 일깨워주는 데는 아무 효과도 없는 기계적 수업만 주야장천 받는 바람에 평생 수학과 담 쌓고 지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_p.198


대다수 청소년이 학교의 유용성을 느끼기 어려워한다. 실제로 수많은 청소년이 학교를 부정적인 학습 환경으로 여기고 있다. 학교는 살아가는 데 중요한 기술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주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세상과 격리된 채 학과와 수업 종으로 짜여 있으며 객관식과 필기시험으로 평가받는다
_p.241

그렇다고 수학과 언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당연히 아니죠. 수학과 언어는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단지 아이들 이 학교를 마치면서도 자신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채로 졸업하고 있어요.
_p.377

★10년 연속 1위 TED 최고의 명강연★
타고난 아이의 창의력을 학교가 죽인다!

세계적 명사들이 출연하는 TED에서 전무후무한 No.1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강연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Schools Kill Creativity)’의 켄 로빈슨 교수가 책을 냈다. TED에서 펼친 주장을 구체화하면서 이 시대 최대 쟁점인 교육제도의 혁신 방법에 대해 획기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소개한다. 한국어판 제목은 『학교혁명(원제: Creative Schools)』이다.
로빈슨 교수는 ‘표준화’라는 명목 아래 전세계적으로 행해지는 ‘획일적 교육’의 폐해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엘리트 위주의 교육제도를 탈피해 어떤 아이라도 외면 받지 않는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안한다. 그동안 제도권에서 소외돼왔던 학생들을 돕기 위한 세계 곳곳의 움직임을 소개하고 대안교육의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또한 국가 주도 교육의 틀 안에서도 탁월한 혁신을 이룩한 여러 학교를 예로 들면서, 법과 제도의 변화를 기다리기에 앞서 학교 현장에서 시작할 수 있는 교육의 ‘풀뿌리 혁명’을 촉구하고 있다. 그가 설명하는 민주학교가 일으키고 있는 바람, 거꾸로 교실의 실험성, 홈스쿨링의 장단점, 느린 교육 운동의 성과 등을 통해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전인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왜 학교에서 아이들이 병들어가는가?”
선택된 소수만을 위한 엘리트 교육제도 버려야
학생?교사 모두가 학교에서 행복할 수 있어

한국의 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교육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한국을 예로 들면서 화제가 되기까지 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교육수준을 가늠한 잣대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 근거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험에 의한 평가가 과연 아이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
“한국의 학생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서 하루에 15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을 바라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평가다. 또한 글로벌 교육 석학 켄 로빈슨 교수도 저서 『학교혁명』을 통해 한국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모든 PISA 프로그램에서 줄곧 5위권에 들었던 한국을 살펴보자. 한국은 학생 1인당 약 8,200달러의 비용을 쓴다. GDP 대비 8%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한국이 국제 테스트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치르고 있는 현실적 대가는 이보다 훨씬 값비싸다. 현재 OECD 국가를 통틀어 한국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교육을 받음으로써 누구나 성공과 행복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이와 꼭 같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학교에 가야 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학생들은 학교를 생각하면 ‘즐거움’을 떠올리지 못하고 그저 먼 미래를 위해 견뎌내야 하는 ‘인내’의 공간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학교들은 아이들 개개인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살려주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열보다는 좋은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입시’열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성적만 높이려는 표준화교육이 열등생 만들어
교육을 누구나 받을 수 있게 제도화하면서 발생한 문제가 있다. 하나의 표준을 만들고 그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에게 ‘부진아’나 ‘열등생’이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된 것이다. 이 표준에 의해 시행되는 교육은 획일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모두를 위한 교육이 아니고 표준을 잘 따라오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되는 것이다.
켄 로빈슨은 “획일성에 맞설 대안으로 다양성을 살리는 교육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독특한 존재다. 학생들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맞춰 재능을 육성하는 방법도 다양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행해왔던 선택된 소수만을 위한 엘리트 위주의 교육제도를 버려야 소외된 학생도 학교가 즐거워질 수 있다.

―시험에 대한 집착이 교사도 성적의 도구로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 아이의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살피기 위해 도입한 것이 표준화시험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험이 교육개선을 위한 수단이 되기는커녕 시험 자체에 대한 집착으로 전락했다.
이 책에서 로빈슨 교수는 이 점을 비판하면서 2001년 미국 부시 행정부가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낙오아동방지법’을 예로 든다. 그 도입 취지와는 다른 방향의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공립학교에서는 총 14번의 시험이 의무이며 교육구에 따라 더 많은 시험을 치른다. 이런 시험들에서 성적 표준을 달성하지 못하면 대규모 교직원 감축이나 심지어 폐교까지 각오해야 하는 실정이다. 원래 성적이란 교사가 교육을 위한 활용 도구였는데 이제는 교내怜성적을 위한 활용 도구가 된 것이다.
반면에 시험 없이도 PISA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하는 핀란드의 교육제도를 주목할 만하다. 핀란드의 표준화시험은 고등학교 말에 치르는 시험 한 번뿐이다. 핀란드의 선택은 시험을 준비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교사들을 준비시키는 방법을 표준화한 것이었다.

―시험 없는 학교는 가능할까?
교육부는 중학교에서 시험 없이 진로 탐색의 시기를 갖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을 공표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놀고 학원에서 공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그만큼 시험과 성적에 대한 압박의 굴레는 쉽게 벗겨질 것 같지 않다.
켄 로빈슨은 교육에 있어서 시험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표준화시험의 대안으로 처음 인정받은 ‘러닝 레코드’의 평가법을 주목한다. 학생들 스스로 학습을 주도하면서 학습 경과를 기록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본다.
또한 민주주의를 지칭한 세계 최초의 학교인 하데라민주학교처럼 학생 스스로 배우고 싶은 것과 그 방법을 선택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시험과 등급 없이 평가 받는 교육의 성과를 보여준다. 전세계 수백 곳의 민주학교 중에 미국에는 100여 곳의 민주학교가 있고 대부분 사립이며 소수만이 공립학교 내의 차터스쿨이다. 영국에는 프리스쿨이라는 형태로 전통적 교수법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이 자주적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학교가 있다.
기존 교육제도에서 벗어난 이런 학교들의 등장은 교육의 본래 주체인 학생들에게 잃어버렸던 ‘진짜’ 학교를 돌려주기 위한 시도다.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이 책에서 살펴보고 있는 학교들은 모두 세심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몰입적인 교육에 힘쓰고 있다. 스모키로드중학교, 애널리고등학교, 호바트초등학교, 매튜모스고등학교 등은 국가 교육제도의 통제를 받는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자율성을 부여해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모든 아이들에게 필요하지만 오랫동안 거부됐던 그런 교육을 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학교는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 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켄 로빈슨은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유기농업에 비유해 제시한다. 농부들은 식물에 억지로 색을 입히고 열매를 달아주지 않는다. 좋은 거름과 적당한 양의 물을 주고 자연재해에 피해 입지 않도록 살필 뿐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교사는 적절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준다. 자연을 통제할 수 없듯 학습 환경도 통제하기 어렵다. 그저 어떤 날씨 속에서도 식물을 돌보듯, 답답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재능을 키워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정부가 교육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이유
학교의 교육과정은 공장에서 흔히 그렇듯이 ‘분업’ 중심 구조다. 학교의 일과는 대개 일정 간격으로 나뉘어 있다. 수업종이 울리면 학생들은 같은 수업을 듣고 교사들은 특정 과목을 종일 교실만 옮겨 다니며 가르친다. 로빈슨 교수는 “이런 획일적인 교육 방법은 산업화 시대에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야 경제적 이익이 높아진다는 교훈에 입각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지금의 교육제도는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확립됐다. 제조 및 기계와 관련된 기술자, 관리 업무를 처리할 사무직과 행정직, 부유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변호사나 의사, 식민지에서 활동할 외교관과 공무원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을 체계화한 것이다.
애초에 교육제도는 경제적 필요성에 따라 사람들을 처리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이런 설계의 특성상 승자와 패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학생들이 성적과 입시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보는 것이 필연적이 된 것이다. 여러 이상적인 목적이 있겠지만 세계 각 정부가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 번영을 위해서는 교육받은 노동력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교육 체계는 산업화의 산물, 낙제생의 희생 딛고 선 성공
산업적인 원칙은 제조 분야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사람에게 대입하면 그렇지 못하다. 학생마다 학과별로 배우는 속도가 다르다. 어떤 학과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아이가 다른 학과에서는 부진한 경우가 있다. 우리는 사회에서 일괄적인 원칙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유독 학교에서는 똑같은 원칙을 적용하려 한다. 연령별로 학년을 나누는 것도 공장에서 ‘제조일’로 제품을 나누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로빈슨 교수가 공교육의 성취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교육을 받으면서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육제도 속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 아이들은 부진한 아이들의 희생을 딛고 성공한 것이다. 지금의 교육제도는 우등생의 성공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제생의 희생을

작가정보

저자(글) 켄 로빈슨

저자 켄 로빈슨 Ken Robinson은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명예교수. 교육과 비즈니스에서 창의성 계발과 혁신, 인적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다. 세계 각국 정부가 국가 교육제도 개선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글로벌 교육 석학이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비영리단체, 로열 발레단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여러 문화 단체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로부터 ‘창의성과 혁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비즈니스 부문의 ‘선구적 사상가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3년 교육과 예술 분야 리더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엘리먼트(Element)』『엘리먼트를 찾아서(Finding Your Element)』를 비롯해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Out of Our Mind)』『학교에서의 예술(The Arts in Schools)』등이 있다.

sirkenrobinson.com
@SirKenRobinson
facebook.com / SirKenRobinson

저자(글) 루 애로니카

저자 루 애로니카 Lou Aronica는 세 권의 소설을 펴냈으며, 미국 전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컬처코드(The Culture Code)』 『엘리먼트』 『엘리먼트를 찾아서』등 여러 권의 논픽션 작품을 공동집필했다.

역자 정미나는 출판사 편집부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honeybridge)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레토릭: 세상을 움직인 설득의 비밀』『기다리는 부모가 큰 아이를 만든다』『엄마 미션스쿨』『모험 아빠 보호 엄마의 육아동맹』『인생학교: 섹스』『인생학교: 정신』『인생학교: 시간』『크로스파이어 유혹. 1』『크로스파이어 유혹. 2』『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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