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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김성은 지음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4년 04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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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61MB)
ECN 0102-2018-000-002908204
쪽수 3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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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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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는 정서와 지능발달을 함께 돕는 방법으로 '음악'을 권유하는 책이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통한 태교와 육아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먼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 아이 혼자 방에 둔 채로 클래식을 틀어놓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태교음악에 관한 논의에서 엄마는 빠져 있고, 클래식 음악과 아기의 관계만을 따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음악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려면 엄마와의 사이에서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프롤로그 | 엄마의 노래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PART 01 | 아이와 엄마
엄마의 심장박동이 아기의 인생 속도를 결정한다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음악을 틀어주지 마라
엄마의 손길을 기억하는 아이는 불안해하지 않는다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음악이다
클래식을 들려주면 좋다는 모차르트 효과는 거짓말이다
그래도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야 하는 이유
엄마와 아이는 따로 또 같이 세상을 배운다
아이는 훌륭한 재즈 연주자다
엄마는 훌륭한 재즈 연주자가 되어야 한다
엄마의 가장 바보 같은 질문, “우리 아이에게 음악성이 있나요?”
편식보다 더 나쁜 편청

PART 02 | 음악의 본질을 찾아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음악적이다
음악은 우리를 저절로 움직이게 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의 리듬을 익힌다
절대음감이 없다고 음악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 삶을 연주한다면 어떤 음악이 될까
좋은 음악에는 카타르시스의 순간이 있다
자신있는 사람만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노래할 수 있어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은 좋은 것이지만 조심히 다뤄야 한다
여자들의 수다는 오페라다

PART 03 |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음악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음악성 측정 방법이 있나요?
음악성을 키우는 방법이 있나요?
좋은 음악 선생님을 어떻게 찾나요?
음악을 전공시키려면 언제쯤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 아이는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데, 언제까지 하면 좋을까요?
엄마가 음치인데 노래를 불러줘도 될까요?
3대가 부르는 동요는 무엇인가요?
자장가를 불러주는 게 왜 좋은가요?
우리 아이는 노래를 잘 못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의 목소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피아노는 언제부터 가르치면 좋을까요?
피아노는 필수라던데, 정말 그런가요?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에겐 주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게 좋겠지요?
클래식 음악을 흥미 있게 들려줄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때 작곡가와 곡명도 가르쳐줘야 하나요?
음악도 흘려듣기를 많이 하는 것이 좋겠죠?
클래식은 제가 부담스러운데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음악 콩쿠르에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엄마도 악기를 배우는 것이 좋을까요?
일상의 모든 물건이 정말 악기가 될 수 있나요?
손뼉치기 놀이도 음악적인 자극인가요?
리듬을 몸으로 익히는 간단한 훈련을 알려주세요
음악과 함께하는 바디랭귀지 실천법은 무엇인가요?
음악활동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엄마의 기분이나 상태는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고스란히 배 속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임산부는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이며 안정적인 심장박동으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반복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은 아기가 최초로 경험하는 외부자극이다. 또한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음악이라는 인간문화를 미리 익히게 된다.
음악에 ‘고정박’이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규칙적인 소리가 나는 것을 뜻한다. 음악을 익힐 때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것이 바로 이 고정박이다. 이 음악의 고정박을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로 익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고정박을 엄마 배 속에서 처음 경험한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심장박동의 속도가 요동친다면 아이는 고정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엄마 심장박동이 10개월 내내 똑같은 속도라면 그 또한 비음악적이다. 엄마는 배 속 아기에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조금 느리게, 그리고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줘야 한다. 이것이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번째 음악 선물이다.
- ‘엄마의 심장박동이 아기의 인생 속도를 결정한다’ 중에서

배 속에 있는 아기에게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양수를 통해 전달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이나 목소리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 엄마의 심장박동이 편안해져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엄마 배 속의 아기가 소음으로 듣지 않고 의미 있는 소리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엄마의 목소리가 유일할 것이다. 그러나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태어난 후에 듣는 엄마 목소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엄마의 성대가 아니라 엄마의 몸통을 울려 나는 소리기 때문이다. 이 소리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보다 훨씬 더 잘 들린다. 아기와 엄마는 같은 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목소리는 양수에 미묘한 진동을 일으키면서 전해진다. 이렇게 아기가 온몸으로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단순한 목소리 이상의 것을 전달한다.
배 속의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노래하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태교라는 것이다. 태교를 한다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임산부들이 많다. 물론 나쁘지 않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식의 태교는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아기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다.
-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음악을 틀어주지 마라’ 중에서

함께 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아이가 자라면, 노래를 자연스럽게 놀이에 포함시키는 게 좋다. 노래로 인해 놀이의 양상이 질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나무조각을 놓고 기차라며 칙칙폭폭 하고 놀면, 곁에서 엄마는 이렇게 기차와 연관된 노래를 불러준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아기아기 잘도 잔다]는 노래가사를 듣고 아이는 이제 인형이 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자장가를 불러준다.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든다. 하늘나라 아기별도 엄마 품에 잠든다.”
이런 식으로 아이는 노래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엄마는 그 생각에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주며 놀이를 계속해간다. 이러한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노래놀이’라고 한다. 이 노래놀이는 심리학자들이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하는 ‘순서 주고받기turn taking’와 깊은 관련이 있다. 순서 주고받기란 상대방이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기다리고, 이어서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대화의 기술을 의미한다.
노래놀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과 엄마가 서로 순서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 순서 주고받기가 달라지는 양상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적절한 대응을 해야 엄마의 입에서 재미있는 노래가 나온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아이는 노래놀이를 하는 내내 엄마가 어떤 노래를 불러줄지 기대하며 귀 기울인다. 진정한 상호작용은 바로 이런 형태다.
-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음악이다’ 중에서

아기가 어렸을 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주었다는 엄마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아기가 음악을 들을 때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잠시 아기와 놀거나 지켜보다가, 다른 일을 했다.” 집안일을 하거나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아기와 함께 음악을 계속 들었다는 엄마는 거의 없었다.
상당히 황당한 결과다. 왜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었느냐는 질문에는 ‘정서를 위해서’라고 답했던 엄마들이 정작 음악은 아기 혼자 듣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자기 할 일을 위해 음악을 들려줬다는 말이다. 아기의 정서를 위해서라고 했을 때,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정서란 과연 무엇일까? 영유아기의 아기들은 오감으로 정서를 느낀다. 들리는 소리와 피부의 감촉, 그리고 냄새에 의해 정서 상태가 변화한다. 그런데 엄마들이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아기 옆을 떠났을 때를 아기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일단 음악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조금 지나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엄마가 사라진다. 안고 있던 아기를 살포시 뉘어놓고 엄마가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다. 엄마가 가버렸으니 엄마 냄새도 없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클래식 음악만 들릴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가 느끼는 정서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아기에게 음악이란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존재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엄마가 먼저고, 음악은 그 다음이다. 엄마가 없는 음악이 아기에게 미칠 정서적 효과란 그리 긍정적일 수 없다. 오히려 음악이 들려오면 엄마가 떠난다는 불안감만 심어줄 수 있다.
그렇다면 클래식 음악이 아기에게 진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음악을 듣는 동안 아기를 많이 만져줘야 한다. 특히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 음악적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젖을 주거나 기저귀를 가는 상황은 느닷없이 일어나고, 가능한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만일 엄마가 젖을 물리기 전에 “잠깐만 아가야, 우리 음악 틀어놓고 맘마 먹자”라며 시간을 지체한다면 아기가 기분 좋아하며 음악을 들을 리 없다. 따라서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급한 상황에서 음악적 자극을 주려면, 엄마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수밖에 없다.
- ‘클래식을 들려주면 좋다는 모차르트 효과는 거짓말이다’ 중에서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 엄마와 함께 부르는 노래는
클래식보다 정서적이고 피아노보다 교육적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내가 지금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불안과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히 엄마들의 관심은 최신 육아법과 교육법에 집중된다. 그 세세한 방법론은 조금씩 달라도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결국 아이의 '정서안정'과 '지능발달'이다. 이 둘은 감성과 지성이라는 상반된 측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서로 상호작용하며 상승발달을 돕는 밀접한 관계다. 쉽게 말해, 정서가 안정된 아이는 지적능력이 발달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조기교육이다, 선행학습이다 해서 무조건 지식만 주입시키고 무작정 학원만 보내서는 답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교육에만 치우친 결과, 정서적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이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ADHD'로 불리는 극도로 산만한 유형, 또는 '선택장애'를 겪는 의존적이고 소심한 유형으로 주로 양분된다. 단적인 분류지만,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이런 문제 때문에 고민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정서와 지능발달을 함께 돕는 것, 그 답이 바로 음악에 있다.

'모차르트 효과'는 틀렸다!
사실 음악이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그리 새롭지 않다. 아니, 너무 당연한 소리 같다. 특히 '모차르트 효과'로 대변되는 클래식 음악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상식에 가깝다. 아이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 논리에는 그러나 치명적 허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전제이자 출발점이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통한 태교와 육아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먼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 아이 혼자 방에 둔 채로 클래식을 틀어놓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태교음악에 관한 논의에서 엄마는 빠져 있고, 클래식 음악과 아기의 관계만을 따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음악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려면 엄마와의 사이에서 '매개'가 되어야지,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엄마 없이 불안한 상태에서 혼자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는 심리적 결핍을 느끼게 되는, 애초 엄마가 의도했던 바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엄마의 노래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음악의 힘은 크다. 그 명제는 분명하다. 그러나 더 확실한 사실은 음악을 엄마와 함께 즐겼을 때 아이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말이다. 음악은 왠지 전문가가 가르쳐야 할 것 같은 선입견과 부담감을 떨쳐버린다면, 엄마들도 얼마든지 실생활에서 아이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엄마가 직접 동요를 불러주는 것이다.
처음엔 물론 어색하거나 서투를 수 있다. 막상 떠오르는 노래가 없을 수도 있다.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예로 든 곡들부터 시작해도 좋다. 노래 불러주는 일이 익숙해지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불렀던 동요들이 하나둘 떠오를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엄마의 마음도 덩달아 힐링이 된다. 노래는 스스로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멜로디를 따라 함께 노래 부르고, 리듬에 맞춰 몸도 흔들면서 느끼는 아이의 정서적 충만감은 비할 데가 없을 만큼 크다. 상황에 맞춰 가사도 바꿔보고, 노래를 주고받는 순서도 바꿔보면서 아이는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법을 몸으로 자연스럽게 배운다.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바탕이 된다.

일상에서 아이의 음악성 자극하기
아이의 문화적 토대를 키우는 것은 재력도 정보력도 아니다. 할머니가 만들어준 인형극 나무상자를 가지고 놀던 아이는 독일의 대문호가 되었다. 극작가 괴테의 이야기다. 아이를 지적?정서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수많은 놀이방법이 생활 속에 있다.
저자는 어린 괴테가 하고 놀았던 '징슈필singspiel(노래연극)'을 비롯해 같은 멜로디에 가사를 바꿔 부르는 '톤슈필tonspiel(음놀이)', 순발력을 길러주는 '즉흥연주', 강박과 약박의 위치를 바꿔 리듬감을 익히는 '싱코페이션syncopation(당김음)' 등 아이와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놀이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아이에게 그 이론적 배경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음악용어에 대한 풀이도 친절히 덧붙였다.
아이가 음악에 남다른 흥미를 보이거나 진로를 고민 중인 경우라면 특히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상세히 실려 있다. 아이의 음악성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피아노는 필수로 가르쳐야 하는지,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현실적인 궁금증과 그에 대한 조언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그러나 음악을 전공하든 아니든, 생활 속에 음악이 흐르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를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음악, 그중에서도 엄마의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는 행복을 관념이 아닌 경험으로 체득하는 까닭이다.

[추천사]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논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하는 책!”
음악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금의 유명 음악가들은 기대수명이 50~60세일 때의 기준에 따라 음악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그들을 모델로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의 학교와 현장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그 대안을 제시한다. 내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가졌던 궁금함에 대한 답들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의 준비가 먼저다.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논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 최인수(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 『창의성의 발견』 저자)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
음악은 단순한 소리의 조합이 아니다. 아동 의사소통 발달의 기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소리와 가까워지는 순간 세상을 다르게 이해한다. 아울러 음악은 사람의 기분을 어루만지고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인지발달과 정서발달을 매개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한 음악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이 우리 아이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사람,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 김성일(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은

저자 김성은은 음악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진학과 입시를 위한 음악이 아닌, 생활 속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음악이 풍요로운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음악은 아이의 정서안정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고 주장하는 현실주의자. ‘모차르트 효과’를 근거로 한 기존의 주입식 음악교육법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한 엄마와 아이의 쌍방향 소통법으로 지능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음악활동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책은 음악에 관한 이상적 철학과 현실적 방안이 결합된 결과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음악놀이법을 담고 있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베를린 필하모니 합창단 단원을 역임했다. 이후 남서울대에서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김성은발달음악연구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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