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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다

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김태형 지음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3년 11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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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72MB)
ECN 0102-2018-000-002907883
쪽수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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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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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다』는 과거의 상처 나아가 정신건강에 관한 심리학 이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자기분석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 자기치유에 관한 이론 등을 다룬 책이다. 영조, 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 박정희, 노무현, 정주영, 김우중, 오바마 등 유명인들의 사례와 경험을 통해 각각의 시기별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결국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키는지 보여준다.
들어가는 말

1장 왜 어린 시절이 중요한가

01 어린 시절의 상처가 더 치명적이다
02 어린 시절의 상처는 행복한 삶을 방해한다
03 어린 시절의 상처일수록 기억하기가 더 어렵다
04 어린 시절 상처의 깊이와 불행한 삶은 정비례한다

2장 어린 시절의 상처란

01 동기 좌절
좌절된 동기의 역할
02 감정 이상
부정적인 감정들 / 방어기제 : 개방성 VS 폐쇄성
03 지식 왜곡
나에 대한 왜곡된 지식 / 인간과 세상에 대한 왜곡된 지식 / 인생에 대한 왜곡된 지식
04 건강하지 않은 관계 맺기
생애 초기 애착전략의 반복 / 재현 VS 치유 / 세상과의 관계 맺기

3장 상처 입은 어른들

01 모범생
02 도망자
03 순둥이
04 병약자
05 광대
06 욕심쟁이
07 속물
08 자기 혐오자
09 공격자

4장 자기분석-나에게도 상처가 있을까?

01 자기분석 대상
감정 / 어린 시절의 기억 / 꿈 관찰과 분석 / 매혹과 반복의 대상
02 대인관계
03 세상과의 관계

5장 상처의 치유와 행복한 삶

01 감정 해소
02 애도와 이별
03 자존감 회복과 정체성 확립
04 새로운 관계 맺기

어린 시절이 중요한 것은 사람의 심리적 발달과정이 단계마다 독립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전 단계에서 이룩된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서 진행되는 연속적인 과정이기 때문이다. 아기 때 기어 다니지 못하더라도 그 단계를 생략하고 나서 다음 단계에서 갑자기 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선은 기어 다닐 수 있어야만 그다음 단계에서 걸을 수 있고 걸을 수 있어야만 그다음 단계에서 뛸 수 있다. 따라서 기는 것에 실패한 사람은 단지 기지만 못하는 게 아니라 걷지도 뛰지도 못한다. 발달과정이 이렇게 연속적이기 때문에 발달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발달을 탑을 쌓아가는 것에 비유하곤 한다.
탑을 쌓을 때 기초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중에 지반이 가라앉아서 아예 탑이 무너질 수도 있다. 또한 탑의 가장 아랫부분에 얼마나 크고 튼튼한 돌이 놓이느냐에 따라 장차 어떤 탑이 만들어질 것인지가 결정된다. 만일 맨 아랫부분에 크고 튼튼한 돌을 놓게 되면 그다음 단계에서도 꽤 큰 돌을 놓을 수 있으므로 훗날에 멋진 탑이 만들어질 것이다.
-19쪽

어린 시절의 상처는 나이가 더 어렸을 때일수록 치명적이고 치료하기가 더 어렵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상처, 즉 사람들이 쉽게 자각하지 못하는 상처이므로 치료를 시도하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상처가 없는 어른이라면 별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린 시절의 상처가 무엇이고 그것이 현재의 나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것을 본인이 원하는 데 따라 치유하든지 말든지 하지 않겠는가. 물론 어린 시절의 상처를 성공적으로 치유하는 것은 어린 시절에 진작 완수했어야 한다. 하지만 늦게라도 완수한다면 인격적으로 한층 성숙될 수 있다.
-30쪽

이렇게 어린 시절에 좌절되었던 주요한 동기는 죽을 때까지 평생을 따라다니면서 의식적인 인생목표의 실현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나는 이런 점에서 누군가에게 어린 시절에 심각하게 좌절된 동기가 있을 때는 그것이 그 사람의 ‘기본동기’가 된다고 주장해왔다. 어린 시절에 심각한 동기 좌절이 있었다는 것을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아니 어쩌면 바로 그것 때문에 더더욱 그것이 기본동기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동기 좌절이 상처의 근본원인인 만큼 자기의 상처를 알려면 무엇보다 어린 시절의 각 발달단계에서 심각하게 좌절되었던 동기부터 찾아내야 한다. 심리치료자 대부분이 내담자의 어린 시절을 중요시하면서 심리치료 과정에서 그것을 탐색하려 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동기 좌절은 주로 부모의 잘못된 양육이나 건강하지 않은 가족관계에서 비롯되므로 좌절된 동기를 찾아내려면 어린 시절의 부모와의 관계 혹은 가족과의 관계를 살펴봐야 한다. 또한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사건도 동기를 좌절시킬 수 있으므로 그런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
-54~55쪽

감정의 적체 혹은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이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굳이 심리학 이론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화가 나는데 그것을 꾹 참아야 한다면, 슬픔이 북받쳐 오르는데 눈물을 흘릴 수 없다면, 너무 나 기쁜데 웃는 표정을 지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화를 자꾸 참으면 화병에 걸리는 데서 알 수 있듯이 감정을 표현 혹은 표출하지 않는 한 그 감정은 절대로 저절로 해소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누군가를 잃었을 때에는 충분히 울고 통곡을 해야만 상실감과 슬픔을 없앨 수 있다. 아무런 감정표현을 하지 않으면 상실의 아픔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정당한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이 결국에는 복수를 하거나 용서를 해야만 비로소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기쁠 때는 웃거나 소리를 질러야 하고 슬플 때는 울거나 곡을 해야 하는 법이다. 이렇게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방식으로 감정표현을 해야만 감정이 적체되지 않고 해소될 수 있고 그 결과 마음속에서 부정적인 감정의 양이 줄어들 수 있다.
-279쪽

온전한 이별은 애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애도가 충분하지 않으 면 이별은 불가능하다.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좌절된 동기를 어른 이 되어서까지 포기하지 못하는 기본원인은 그것을 포기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애도할 기회를 갖지 못한 데 있다. 즉 어린 시절에 좌절된 동기가 무엇인지조차 몰랐고 그 결과 그것을 애도할 기회를 갖지 못해 그 동기와 이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좌절된 동기를 찾아냈다면 그 동기가 좌절된 데 대해 그리고 그것을 포기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애도해야 한다.
상처 입은 어른은 어른이지 아이가 아니다. 이제 다시는 아이로 돌아갈 수 없으며 새로운 부모를 가질 수도 없다. 그러니 상처 입은

상처 없는 영혼은 없다! 이해받을 수 없는 인간은 없다!

어떤 심리학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상처입은 내면의 자아 때문에 육체적으로는 성인이 되었음에도 과거에 사로잡혀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이 인생을 살다 보면 이런저런 불행한 경험을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유독 어린 시절의 불행에 대해서만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떨어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상처는 청소년기 이후에 생기는 상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마음에 심각한 악영향을 남길 수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인생관의 감정적 지식적 토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상처가 없어서 긍정적인 감정이 충만한 사람은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지지만 부정적인 감정이 심한 사람은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인생관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어린 시절에 주요한 동기들을 원만하게 충족시킬 수 있었던 사람은 바깥세상에서도 자기의 동기들을 계속 충족할 수 있다고 믿으며 유쾌함, 자신감, 통제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들이 우세한 사람 역시 세상의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에 주목하며 낙관적인 태도로 세상을 대한다. 그 들은 세상이 자기를 친절하게 대할 것이고 희망이 있으며 미래에는 모든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믿는다.
이제 우리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마주할 필요가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 단지 병법에만 국한되는 교훈은 아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찾아내기 위해서 시간을 내 자기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또 유익한 일이다.

상처받은 ‘나’를 치유해주는 책

인생은 궁극적으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 책은 과거의 상처 나아가 정신건강에 관한 심리학 이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자기분석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 자기치유에 관한 이론과 방법론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조, 정조, 이이, 허균, 연산군, 박정희, 노무현, 정주영, 김우중, 오바마, 부시 등 유명인들의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통해 각각의 시기별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결국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키는지 보여준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우선 그것은 세상을 개방적이 아니라 방어적으로 대하게 함으로써 세상과의 관계를 왜곡시킨다. 모름지기 상처가 있는 사람은 자기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상처를 건드리면 일단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처가 심한 사람일수록 자기의 상처를 건드리는 자극들을 더 겁내게 되고 그 결과 방어적인 태도를 습관화하게 된다.
이처럼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기분석서 혹은 자기치유서는 심리학 이론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는 동시에 그것을 활용해 자기분석과 치유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방법론 혹은 지침들까지 포함해야 한다. 이 책은 감정 해소, 애도와 이별, 자존감 회복과 정체성 확립, 새로운 관계 맺기 등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단계별 해결책을 제시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건강하게 재정립하는 과정을 통해 상처 입은 영혼들 모두가 상처를 훌훌 털고 일어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형

저자 김태형은 심리학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주류 심리학에 대한 실망과 회의로 심리학계를 떠나 한동안 사회운동에 몰두하다 중년의 나이가 되어 다시 심리학자의 길로 돌아왔다. 기존 심리학의 긍정적인 점을 계승하는 한편 오류와 한계를 과감히 비판하고 '올바른 심리학'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심리학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여 인물과 사회 등을 분석하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연구, 집필, 강의 활동을 통해 심리학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교보문고 북모닝 CEO의 북멘토로서 심리학책에 대한 서평을 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거장에게 묻는 심리학』(2012년 문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불안증폭사회』(2011년 문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스트』(2010년 문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기업가의 탄생』(2010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권장도서) 『베토벤 심리상담 보고서』(2008년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 『심리학자, 정조의 마음을 분석하다』 『심리학자, 노무현과 오바마를 분석하다』 『왜 아직도 프로이트인가?』 『감정의 안쪽』 『새로 쓴 심리학』 『스키너 심리상자 닫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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