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

박혜숙 지음 | 강은주 그림

을파소 2011년 07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10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이들을 생각 여행으로 초대하는 「생각이 커지는 그림책」 제6권 『짝꿍』. 엄마, 아빠 다음으로 짝꿍이라는 존재에 애착을 갖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짝꿍이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면서 마음을 열고 사이 좋게 지내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가르쳐준다. 좋은 짝꿍이 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마치 동시와도 같은 운율감 넘치는 글에다가 예쁜 그림이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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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보기만 해도 얼굴이 환해지고, 생각만 해도 입이 배시시 벌어지는 참 좋은 말, 짝꿍.
내 맘을 알아주고, 내 눈빛을 읽어 주고, 날 위해 손을 내밀어 주는 좋은 친구, 짝꿍.
짝꿍 곁으로 마음을 활짝 열고 다가가세요.

다섯 살 요맘때 아이들은 짝꿍이라는 존재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도 쌓고, 스스로도 성장해나가는 아주 중요한 시기니까요. 엄마 아빠 다음으로 짝꿍이라는 존재에 호기심을 갖고 애착을 갖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짝꿍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단순히 일러주기보다는 짝꿍이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왜 아껴주어야 하는지 엄마와 함께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예쁜 그림과 신 나는 글이 어우러진 다정한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밝고 아름다운 세상, 티없이 맑고 밝은 아이를 위한 을파소 생각이 커지는 그림책 여섯 번째 『짝꿍』을 소개합니다.

짝꿍은 솜사탕이야.
내가 참 좋아하니까.

짝꿍. 짝지, 단짝.
보기만 해도 얼굴이 한해지고, 생각만 해도 입이 배시시 벌어지는 참 좋은 말이에요. 내 맘을 알아주고, 내 눈빛을 읽어 주고, 날 위해 손을 내밀어 주는 좋은 친구, 짝꿍. 누구나 자기 맘에 딱 드는 그런 짝꿍을 원하지요.
물론 짝꿍은 아주 가끔 내 마음을 상하게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아요. 짝꿍 때문에 머리에 뿔이 난 날보다는 웃는 날이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아이들에게 우정을 이야기하는 것은 무척 가치 있는 일입니다. 좋은 짝꿍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겠지만, 좋은 짝꿍이 되는 법도 아울러 일러주어야겠지요. 나만의 짝꿍을 찾는 법, 환상의 짝꿍이 되는 열쇠는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도 함께 말이에요!

인물정보

저자(글) 박혜숙

저자 박혜숙 선생님은 아직도 가끔 어렸을 때 짝꿍이 생각나요. 솜사탕 하나를 사서 같이 나누어 먹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뜀박질을 하고, 새끼손가락을 걸어 비밀 약속을 하고, 가끔 티격태격 말다툼도 하던 짝꿍. 얼굴이 하얗고 빨간색을 좋아하는, 아주 예쁜 친구였어요. 선생님은 그 짝꿍처럼 생각만 해도 미소가 떠오르는, 늘 곁에 두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쓰고 싶답니다. 선생님이 쓴 책으로는 《생일》《몽골 촌놈과 책 읽어주는 마귀할멈》《잔소리 대마왕》《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등이 있답니다.

그림/만화 강은주

그림 강은주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책을 읽는 게 무척 즐거웠던 선생님은 어른이 된 지금도 그림을 그리며 보내는 시간이 가장 신 난대요. 그림책 안에는 넓은 세상이 가득 펼쳐져 있고, 나와 가장 잘 맞는 짝꿍도 만날 수 있지요.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순수하고 밝게 자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선생님은 오늘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그린 책으로 《엄지공주》 《응가응가 쉬쉬》《통통통 떽떼구루루》《꿀이의 생일파티》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