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에 집중하라(EXECUTION)

래리 보시디 지음 | 김광수 옮김

21세기북스 2011년 07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4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치열한 계산을 통해 직접 증명해내는, '실행의 본질'을 다룬 책. 저자는 똑같이 우수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은 승승장구하는데 왜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지, 그 이유를 명쾌하게 지적하며, 어떻게 기업이 효율적인 실행의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또한 기업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실용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부 왜 실행력인가
1장 실행력 없는 비전은 비극이다
경영은 실행/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
2장 실행력의 차이가 경쟁력의 차이
조(Joe)의 시련/ 제록스의 실행력 부재/ 루슨트의 외톨이/ EDS의 실행력

2부 실행은 시스템이다
3장 제1 구성요소: 리더의 일곱 가지 행동수칙
인력과 비즈니스를 정확히 파악하라/ 현실을 직시하라/ 목표와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설정하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실적에 대해 보상하라/ 코칭을 통해 구성원의 역량을 계발하라
너 자신을 알라
4장 제2 구성요소: 기업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틀의 창조
기업문화의 운용/ 실적과 보상의 연계/ 실행을 위한 사회적 소프트웨어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리더는 수용 가능한 행동을 선호한다
5장 제3 구성요소: 리더로서 결코 위임하면 안 될 임무- 인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는 이유/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방법/ 불변의 진실

3부 실행의 3대 핵심 프로세스
6장 인력 프로세스
7장 전략 프로세스
8장 전략을 어떻게 점검할 것인가
9장 운영 프로세스

맺음말: 새로운 리더에게 보내는 편지

책 속으로

'실행력'은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대한 이슈지만 지금껏 그 개념을 명쾌하게 설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약속을 했는데도 조직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희생양이 되어야만 했던 많은 리더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들 중에는 책임의식의 부족을 탓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그들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행력이란 단순히 무언가를 해결하거나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단순한 '실천'을 말한다면 '처리'나 '집행'이라고 하면 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실행력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터득해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체계이자 기술체계이다. 실행은 경영에서 전략, 재무 등과 같이 하나의 독립된 전문영역이 되어야 한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오늘날과 같은 환경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체득해야 할 필수항목이다.

- 20~21p.

출판사 서평

■ 실행이란 무엇인가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천재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상대성 이론을 완벽하게 증명해내기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는 것을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텔레비전과 함께 성장한 현대인들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곧 찬란한 결실로 이어진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아이디어를 계발하고 입증하기 위해 엄격하고 끈질긴 작업과정을 거친 후에야 지적 도전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다. 게다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을 접한다. 들어서 ‘알고 있는 것’을 어느새 내가 ‘해낸 것’으로 착각하게 되어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명확한 근거가 없이는 어떤 성과도 존재할 수 없다. 노벨상 수상자들이 위대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을 생각해내서라기보다는, 남들이 충분히 모방할 수도 있고 쉽게 이용할 수도 있는 증거를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증명해냈다는 데에 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 세부적인 근거를 밝혀내기 위해 기나긴 실험과 연구 과정을 거쳤지만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한 실행과정의 어느 한 순간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치열한 계산을 통해 직접 증명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실행의 본질이다. ------------------------------------------------------------------------------------------------ ■ 경영은 실행 래리 보시디, 결과를 창출하는 능력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CEO 중 한 사람이다. 램 차란, 성공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를 속속들이 파헤치는 비범한 통찰력의 소유자로, 기업의 고위 경영진과 이사회를 대상으로 자문활동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이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출간했다. 예상했던 결과와 실제 달성된 결과의 격차를 줄이는 비결, 오늘날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터득해야 할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GE에서 30년 이상을 근무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래리 보시디는 얼라이드시그널(AlliedSignal)을 세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기업의 하나로 성장시켰고, 1998년에는 가 뽑은 ‘올해의 CEO’에 선정되었다. 31사분기에 걸쳐 주당순이익(EPS)을 13%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업적은 전설로 전해진다. 이처럼 뛰어난 업적은 기업 안에서 실행문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온 결과이며, 비즈니스의 3대 핵심 프로세스인 인재와 전략, 운영 프로세스의 조화를 철저하게 유지했기에 가능했다. 래리 보시디는 한 기업의 CEO이면서도 고용할 핵심인재들의 프로필을 직접 챙겼다. 적절한 지위에 적합한 인재를 배치했을 때 비로소, 실행 가능한 적합한 전략을 채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의 본질이다. 그렇게 했을 때 직원들이 서로 협력해 시장과 경제, 경쟁기업 등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적절한 인재를 확보하여 적합한 전략을 수립한 다음에는, 구체적인 계획과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동시에 각자의 책임을 규명하는 운영 프로세스로 이어진다. 효율적인 운영 프로세스는 단순한 예산 집행을 뛰어넘어 수치를 현실에 접목시키는 과정이다.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이러한 인력, 전략, 운영의 3대 핵심 프로세스를 긴밀하게 연결시켜 실행해낸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 ■ 실행을 말한다 실행과 결과의 관계에 관심을 갖는 기업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일본경제산업성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기업인들이 생각하는 ‘CEO에게 요구되는 자질’ 중에서 최상위를 차지한 것은 바로 ‘실행력’이었다. ‘판단력’과 ‘전략 구상력’, 그리고 ‘리스크 대응력’이 차례로 그 다음 항목을 채웠다. 불황을 모르는 세계 최강의 자동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도요타 역시 실질강건(實質剛健)과 침울지둔(沈鬱遲鈍)의 철학으로 누구보다도 빠른 실행력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책의 영감을 준 당사자이기도 한 잭 웰치는 리더십 있는 사람을 구별해 내는 방법을 ‘4E’로 제시했다. Energy(활력), Energize(동기부여), Edge(결단력), Execution(실행력)이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래리 보시디는 이러한 잭 웰치의 경영철학을 가장 철저하게 현실로 구현해낸 인물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어느 때보다도 실행력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었다. 특히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설에서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실행력’ 강한 조직과 적재적소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실행력’ 강한 인재가 모인 회사를 만들 것을 자주 주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월 19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CEO의 성공 조건 A to G’를 보아도 LG그룹이 얼마나 실행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 CEO가 갖춰야 할 7가지 자질 A에서 G 중에 F는 Forceful Executor (말보다는 행동)을 의미한다. KT의 이용경 사장 역시 연초 밝힌 신년사에서 임원들을 상대로 ‘자신이 직접 상품을 판매한다는 자세로 실행력 있는 기획을 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 ■ 실행으로 가는 법 실행은 단발적인 실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게 하는 기업의 문화이자 체계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자사에 맞는 인력 프로세스와 전략 프로세스, 운영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운용해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기업이 실행의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똑같이 우수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기업은 승승장구하는데 왜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지, 그 이유를 명쾌하게 지적한다. 단순히 몇 가지 법칙을 나열하거나 막연하게 원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래리 보시디

저자 : 래리 보시디 (Larry Bossidy) 하니웰인터내셔널의 CEO를 역임했으며 <포춘>이 선정한 기술 및 제조 업계의 리더 100인 가운데 한 사람. 얼라이드시그널의 회장 및 CEO, GE캐피탈의 전신인 제너럴일렉트릭크레디트의 COO, GE의 서비스 및 자재 부문 사장, GE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저자 : 램 차란 (Ram Charan) 경영학 교수이자 컨설턴트. 신생 기업부터 GE와 듀폰, EDS, 콜게이트파몰리브 같은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최고경영자 및 임원들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 활동을 수행해왔다. 『CEO가 당신이 알고 있길 원하는 것들 What the CEO Wants You to Know』과『Boards at Work』의 저자이며,『리더십 파이프라인 Leadership Pipeline』과『Every Business Is a Growth Business』를 공동 저술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스쿨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역자 : 김광수 전문번역가. 중앙대학교 문과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주립대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브레인파워』『서번트 리더십』『리딩업』『유도전략』『로열티 경영의 원칙』『마틴루터킹의 리더십』등이 있다. 감수자 :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업문화와 경영혁신, 경영전략과 인사관리 등을 전문분야로 연구해왔다. 지은 책으로『2000년 경영신조류』『인간경영 64훈』등이 있다. 원제 : Execution- The Discipline of Getting Things Done

번역 김광수